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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6 12:53
네.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포토샵,게임 모두 회사에서 나름대로 힘들게 개발한 작품인데..... 가끔 mp3,만화책,애니등을 받으시면서 게임다운을 욕하는분은,...참 암담합니다..(저도 구하기 힘든 북미쪽게임이나 정발이 한참 남은 게임은 다운해 즐기는데...)
05/10/06 12:54
무단횡단은 하면서 뺑소니치는걸 비난하는 행위도 이해할수 없나요?
중요한것은 다운족이 잘못되었다는겁니다 유틸이나 게임 영화 안받는사람이 보면 그사람들 역시 비난받아 마땅할 대상인거겠죠
05/10/06 12:54
기계설계 계열인 저는.. 캐드 프로그램 UG 카티아 아이디어스 오토캐드 이런 프로그램들 하나 사면 집이 휘청휘청 거릴정도 입니다 ㅠㅠ
05/10/06 12:59
나쁜 줄 알면서도 ... 하게 되는 ... 어쩔 수 없는 ... 그런 것 ...
어쩔 수 없이 다운받지만 ... 그래도 이게 옳은 행동은 아니다 ... 라는 생각쯤은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05/10/06 13:00
neogeese님의 꼬리말입니다.
neogeese (2005-10-06 10:16:14) 발렌타인님..//포토샵 같은 프로그램 저한테 필요하지 않아서 안씁니다. 아니.. 포토샵같은 프로그램의 경우 이런 문화 컨텐츠들과 성격이 완전히 틀립니다. 그런 프로그램의 경우 일부러 가격을 높게 책정해서 복사를 장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업 단속해서 10배만큼 벌금 때리는게 굉장한 이익이거든요. 문화컨텐츠들과 비교할만한 대상이 아닙니다. 아니 복사 쓴다고 죄책감 가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포토샵같은 비싼 프로그램들은 이런 정책을 쓴다고 하네요.
05/10/06 13:00
포토샵, MS-office 같은 유틸과 게임, 만화는 판매 정책이 다릅니다..
1개에 20만원 넘어가는 포토샵을 아무도 안 사서 쓴다는건 회사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터무니 없는 가격에 팔겠습니까? 포토샵등은 개인사용자가 복사해서 쓰는걸 암묵적으로 허용하는 대신 관공서, 기업, 학교 등에 비싸게 다량으로 판매해서 수입을 올립니다.. 그리고 관공서, 기업 등에는 감사도 빡쎄게 하구요.. 엑셀, 포토샵, C++ 등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은 회사 업무에 그걸 안 쓸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게임은 다르죠..일반 유저들이 아니면 아무도 사지 않습니다. 같이 비교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글같은 경우 대부분 복사해서 쓰지만 그거 복사한다고 기업에서 태클 들어오는것 보셨습니까?
05/10/06 13:07
그런것쯤은 저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불법은 불법이고 남의 지적컨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겁니다.. 지적재산을 마음대로 소유하는 사람이 문화컨텐츠를 마음대로 소유하는사람들이 비난하는것을 이해못하겠다는게 이 글의 주제입니다. 잘못된것은 우리 모두 알지만 어쨌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다운을 받지 않습니까? 같은 처지에 굳이 남을 비난하는건 자기만족감이라고 밖엔 생각이 안되는군요..
05/10/06 13:08
불법 다운로드는 분명히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영화 다운 받고 만화 다운 받아서 봅니다.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또 다운받을 것입니다. 잘못된걸 알지만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꼭 때려야 하냐는 말 같아서 슬프긴 하지만 어쨌든 좋은 일이 아닐 뿐더라 창작자 들에게는 너무나 뼈아픈 일인 것 같습니다. 벌금 천만원
05/10/06 13:08
음반, 만화, 게임이 가장 심각하기 때문에 그 세 가지를 거론 하는 것이죠. 음반시장, 망했습니다. 물론 음반업체와 기획사, 음반협회의 탓도 상당하지만 불법MP3유통이 치명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는 만화? 가뜩이나 책방 때문에 망한거 스캔본이 치명타를 날렸습니다. 게임? PC게임 시장은 완전 붕괴, 부활 가망성도 없습니다. PS2와 같은 비디오 게임도 복사 문제로 여전히 골치를 썩고 있고요. 어차피 모든 사람이 사용하니 범죄가 아니다.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란다고 너도 다운 받는 주제에 뭐라 하지마라. 한 번 그것들을 개발하는 당사자 앞에서 그렇게 말씀해 보세요. 그나저나 불법이지만 범죄자는 아니다는.......
05/10/06 13:11
같은 처지라고 하셨는데 다운받는 사람들 중에는 정말 다운만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공짜로.. 게임이든 만화든 음악이든. 그게 문제 아닌가요? 이런 점이 잘못 되었기 때문에 가끔씩은 게임 패키지를 사보기도 하고 만화책도 사보고 음악 시디도 구입해보라!! 이게 중요한점이고 이런 생각을 해보도록 노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무슨 갑부 집 아들도 아니고 컴퓨터에 설치할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세상인데 그거 어떻게 다 삽니까? 문제는 오로지 다운받는 거 밖에 모르는 기본적인 소비자의 자세도 안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05/10/06 13:13
조금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게
똑같이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그게 잘못된 행위하는걸 마음속으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와 왜 잘못인지 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뭐....나도 잘못인건 아는데 비난받는것 싫다라고 하신다면 그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겠죠. 저도 만화나 게임이나 영화 직접 사기도 하고 보기도 하고.... 많이 다운받기도 합니다만... 누가 그걸 비난할때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불쾌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전혀 죄의식 조차 없다면 심각한 문제죠.... 실제 그런 사람들도 많구요....리플만 봐도 알 수 있죠...도리어 화를 내니..
05/10/06 13:15
흠...좋은 프로그램 좋은 문화상품 등을 원하면서 사기는 싫다..
사람들이 다하는데 다 죄인이냐? 다 죄인이구요. 잡으려 들면 다잡습니다. 아마 2~3년내에 전문 법률집단이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집단 고소를 하는 일이 일어날 겁니다. 지금은 특정 사이트들에 대해서 벌이는 일을 전방위적으로 말이죠. 어느 공유 사이트 이용자들중 본보기로 몇명 고소되어서 합의금으로 50만원씩 내고 나왔던 일도 있습니다. 그때 올린 사람은 물론 받은 사람도 고소되더라구요. 대략 50명정도가 경찰서에 출두했었죠. 뭐 본격적으로 한다면 꽤 큰돈이 되겠죠? 포토샵이나 캐드는 물론 윈도우도 회사나 관공서들은 불법단속을 합니다. 미리 일정을 알려줄때도 있지만 급습(?)할때도 있죠. 그때 벌금이 장난아닙니다. 재수없으면 문닫죠. 지금은 법률전문회사들이 비싸고 인력이 많이 드니 꺼리지만 경쟁시대인데 이런 황금시장을 그냥두겠습니까? 분명 엄청난 고소사태가 일어날겁니다. 그게 그리 오랜후의 이야기는 아닐겁니다.
05/10/06 13:17
불법다운은 잘못된거죠.
아무리 공공연한 불법이라고 해도 잘못은 잘못이고 그에 대한 비난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들 다 한다고 해서 비난까지 받기 싫다는건 너무 뻔뻔한거겠죠. 물론 이런한 공공연히 저질러지는 불법행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가는게 중요하겠죠.
05/10/06 13:17
악플러X / 전 psp 유저인데요(ps2같은 가정용 게임기 없어요 ㅠ_ㅠ)
루리웹 종종 들어가는데 정말로 무섭죠 .. 정품안쓰는 쉑히들 다 죽여 버리겠다 같은 말들 보면....덜덜덜... 전 게임은 안하고 영화랑 MP3용 으로 쓰는데요...UMD 소프트로 나온것 중에 잼나 보이는건 샀는데 그걸 제외한 다른영화 다운로드 받는것도 안된데요.. 그 영화 UMD로 나올때까 지 기다리레요 ...OTL 지금 UMD 영화 나온거 10개 조금 넘는데..어느세월에...-.-;
05/10/06 13:17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란다'에서의 논리적 오류.
정황적 논증의 오류, 피장파장의 오류 두 사람 간의 논쟁에서 상대방이 그가 처한 정황 또는 상황으로 미루어 보아 자기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거나, 상대방도 자기와 마찬가지 상황이므로 자기의 입장이 정당화된다고 주장하는 오류이다. 특히 후자를 피장파장의 오류라고 한다. 예1)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더니, 몇 억대 횡령한 사람이 내가 100만 원을 받았다고 비리라고 말할 수 있나. 예2) 선생님 : 얘들아, 선생님 화장실을 사용해서는 안 되는 거야. 학생 출입 금지 구역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하겠지? 학 생 : 선생님들도 학생 화장실을 자주 이용하시면서 그런 말씀을 하세요? ▶ 예문 둘 다 상대방의 잘못을 근거로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하고 있다. 예2)에서 학생들이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선생님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학생 화장실을 선생님들이 사용하시는데 그것도 옳지 않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면 오류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내용출처 : 지식 iN ----------------------------------------------------------------- 오늘 저 속담을 계시판에 적었다가 지식검색을 해봤습니다. 작성자가 적은 글의 오류가 딱 이경우라고 생각되는군요.
05/10/06 13:18
정확히 구별해야 겠군요...
다운받는걸 직접적으로 비난하자는게 아닙니다. 그런 비난조차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당당한 행위가 아니라는 겁니다. 당연히 있을수도 있고 있어야만 되는 비난인데 뭐가 그리 불쾌합니까?
05/10/06 13:18
범죄자 맞습니다.
포토샵을 받는 사람도, 그냥 게임이나 다른 문화컨텐츠를 받아서 쓰는 사람 역시 범죄자가 맞고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전국민의 90%이상이 범죄자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 중 대다수를 범죄자로 취급하기보다는 그냥 불법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사람 정도로만 보고 있는것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종류가 다릅니다. 물론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프로그램은 너무 비싸서 일반인은 사기 힘든데 거의 일반용처럼 되버린 제품입니다. (그래도 전 윈도우 같은 건 사씁니다-_-) 물론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해주신대로 일부러 높게 측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포토샵같은 프로그램은 일반인용프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그런식으로 높게 시작을 했던 것이고... 지금은 위에서 언급된대로, 일반소비자를 노린 것이아니라 단체, 기업, 조직등의 사용자를 노리고 그정도 가격을 책정하는 것입니다. 죄(라고 하면 어감이 그렇지만)에도 등급이 있는 것입니다. 포토샵같은 것을 받는 것이 정당행위가 되지는 않겠지만, 일정정도의 상황은 참작이 되겠지요. 다만 우리가 조금만 지출을 하면 사서 정당하게 누릴 수 있는 문화컨텐츠의 경우에는 어떻습니까. 그건, 참작도 되지 않는 것입니다. 마인드의 차이라고도 볼 수 있지요. 비양심적이진 않습니다. 아직도 대다수의 유저들은 그것이 옳은건지 그런건지를 잘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알고도 그런 행위를 지속하고 빈번하게 하는 사람은 비양심적인 사람이 맞습니다. 또한, 다운족은 욕먹어도 쌉니다. 저도 다운족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다운을 받는 경우가 제법있으니 욕먹어도 싸겠지요.
05/10/06 13:19
(아참 혹시나 모를 태클을 대비해서)
최소한 라이센스가 걸려있는 컨텐츠에 한해서는 다운받지 않습니다. 가요는 애초에 거의 듣질 않으니..
05/10/06 13:22
흠.. 지금 음반 cd가 500장이 넘고 다운받은것은 헤아릴수가 없군요..지금은 안사지면 어릴때 5년동안 아이큐 점프, 소년 챔프 한번도 안빼고 다 산적도 있습니다.. 아마 제가 문화에 돈 쓰는게 님보다 10배는 많을겁니다..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05/10/06 13:22
주 대상은 다운 받는 사람이 아니라 공유를 하는 사람이죠. 와레즈 사이트, 공유 사이트 이런 쪽에 칼바람이 불 것입니다. 이미 당나귀는 불법 처분을 받았고 소리바다 역시 사실상 망했습니다. 푸르나 같은 프로그램도 현재 위태위태하죠. 물론 그런 정책으로 모조리 없애버릴 수는 없고 어둠의 경로ㅡㅡ;는 다시 생기겠지만 그런 강력한 정책은 충분히 그 공급라인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그냥 내버려 두더니 소송 걸어서 돈 되니까 이제 난리냐!는 식의 항의도 있고 실제로 악질적으로 합의금 뜯어내는 회사들도 지금도 있습니다만 어찌 할 수는 없는 법이죠. 법이 저작권이란 것을 없애버리지 않는한 언제고 가능한 일입니다.
05/10/06 13:23
흠.. 애초에 제가 적은 글 때문에 그러시는 거 같은데.. 저 같은 경우 영화나 프로그램들 다운 안 받습니다. 윈도우도 정품 쓰고요.. 저런 프로그램들이 꼭 필요한 경우 조금만 노력하면 평가판이든 뭐든 불법적이지 않게 다 작업 할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다운 받는다고 뭐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그게 잘못된거니깐 당당하게 여기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적었던 글입니다.
05/10/06 13:24
이런식으로 계속 가다가는 아마 몇년 이내 대여점들 사라질 겁니다.
프로그램이나 게임은 비싸서 그렇다치고 영화는 빌려보는데 돈 얼마 안드니 빌려보는게 어떨까요? 개봉도 안한 영화 미리 보는거야 그렇다치고 한국영화는 dvd가 나오고서 릴되지 않습니까? 저는 홈씨어터를 제대로 각춘 이후로는 다운 안받습니다. 프로젝터로 보는데 dvd와 디빅의 화질 차이가 너무 커서 좀 기다려서 dvd로 봅니다.
05/10/06 13:24
수백만이라도 죄질의 경중을 다지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고소하는게 어려운게 아니라 경찰에서 조사하는게 어려워 시간이 걸리는 것일뿐 고소인이 문제가 될건 없습니다. 파장이 클테니 여러 컨텐츠 제공업체들이 연합을 하거나 저작권협회에서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하면 어려울건 없습니다. 시간과 돈이 걸리뿐이지만 이것도 받아내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공유하는데 피시방 컴을 쓰는 사람은 없죠. 그러니 아이피 추적을 하면 거의다 걸립니다. 그러면 돈으로 물어주던지 몸으로 떼워야죠. 지금 점점 이런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젠 불법 다운로드를 자제하는게 여러모로 좋을겁니다.
05/10/06 13:25
악플러X님//가능한 그런 생각 버리시길 바랍니다. 지금 한국PS2 상황은 예전부터 돈모아 8-10만원 짜리 게임을 사고 일어 사전 옆에 두고 해석하면서 했던 사람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상황입니다. 어디 비디오게임을 4만원 정도에 그것도 한글로 즐길 것이라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복사를 쓰는 것은 그런 지금의 상황을 스스로 망치는 꼴 밖에 더 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차세대기로 넘어가면 넘어갈 수록 복사는 힘들어집니다. 그럴바에야 제대로 된 시장 구축에 일말이나마 기여를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05/10/06 13:26
S/W를 불법복제 해서 쓰시는 분들이 컨텐츠를 복제해서 쓰는 것을 비난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일이죠. 새삼스럽지도 않네요.
문제는 가격에 있지 않고 자신의 재화 대비 개인적인 구매 가치에 있는 거죠. 한마디로 자신의 가치관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 뿐입니다. S/W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이 포토샵 다운 받는 건 정상참작이 되야하고 문화 컨텐츠는 참작이 안된다는 말에 찬성하실까요? 그건 아니라고 보이네요. 자신의 가치관만이 옳은 것이 아니고 자기와 다른 남의 가치관도 인정할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닌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05/10/06 13:26
음악은 한달 3천원짜리 주크온 이용합니다. 일본 음악은 해외주문을 해서라도 조금씩 삽니다.
영화는 틈나면 보러가고 디비디 지릅니다. 지금도 리스트 있습니다. 만화는 피뽑아서 받은 문화상품권으로 사보고 있습니다. 다음 월급으로는 윈도우즈 XP DSP 살겁니다. 누구나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돈없다는건 핑계에 불과합니다. 잘못되었다는 걸 알기만 해선 안됩니다. 스스로 조금이라도 고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누가 잘못했네 누가 떳떳하네를 이야기하기전에, 잘못된 걸 고칠 생각부터 하십시오. 제발.
05/10/06 13:26
환타//우리나라에 라이센스 안된 음반이면 다운 받아도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엄연히 말하자면 불법 맞습니다.
최근 1~2년 전에 전세게 50개국이 모여서 모인 국가들끼리 저작권을 챙겨주자는 조약을 했었습니다.
05/10/06 13:28
너도 나도 하니까 범죄자 취급할꺼 아니다?욕이 나올라다 마네요......우와....다운받아 쓰는거에 뭐라해도 받으실껀 받으실테니 뭐 그거에 대해 별말은 안하겠지만 다운받으시면서 죄책감정도는 느끼시면서 받으세요
05/10/06 13:29
모든 사람이 한사람 이지메 했다면, '모든 사람'이 하는거니까 옳은겁니까?
모든 사람이 욕한번씩 했으니까, 마구마구 욕해도 아무 문제 없는겁니까? '남이 하니까 괜찮은거다"구요? 자존심도 없습니까?
05/10/06 13:29
논의가 이상하게 진행되는거같은데.. 제가 말하고싶은것은 똥뭍은개가 겨뭍은개 나무라는게 정말 정당하느냐는겁니다? 그런다고 똥뭍은개의 똥이 안없어지는것은 당연히 알고있죠..
05/10/06 13:29
다운족들끼리 서로 비난하지 말고 이해하고 살아가자...는 말씀이신가요?-_-a 제 생각에는 억지 같은데요.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배웠습니다. 정확한 오류의 이름은 잊었지만 무슨 오류죠. 내가 신호위반으로 걸렸는데 남들이 그 옆에서 신호위반했는데도 걸리지 않을 때 '왜 쟤는 안 잡고 나만 잡냐'라는 식의 논리 말입니다. 지금 딱 그거 아닙니까?
업무용 프로그램의 경우 개인적으로 불법복제를 하더라도 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회사에 늘어나게 되면 기업 판매량이 늘어나므로 판매하는 쪽에서 어느 정도 묵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약서에 '상업적인 사용을 금지합니다'라고 적혀 있는 경우도 많죠. 역으로 비영리적인 목적-학습 등-으로 사용하는 것은 허가한다는 얘깁니다.(대표적인 예로 알툴즈가 있습니다) 물론 이런 식의 명시적인 허가가 없다면 명백한 불법이고, 판매자가 소송이라도 걸어 온다면 처벌받을 수밖에 없죠. 그렇지 않기 위해 조금은 기능이 떨어지지만 프리웨어들이 있고, 가격이 조금 더 싼 쉐어웨어들이 있는 겁니다. 회사에서 쓰는 포토샵은 회사에서 사 주는 게 당연하고(그렇지 않다면 회사가 가난하거나 나쁜 거죠-_- 여튼 개인은 죄가 없습니다.^^), 포토샵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복제해서 사용하신다구요? 잘 찾아 보시면 포토샵보다는 기능이 떨어져도 얼마든지 무료이거나 저렴한 가격의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을 택해야죠. 먹고 살기 힘들다고 남의 빵을 훔쳐 먹는 게 옳은 일은 아닙니다. 여튼...고가의 업무용 소프트의 경우는 그렇다 치고, 게임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음악 등의 매체는 기업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죠. 그런데 왜 안 사시나요? 남들이 다 받아서? 나만 제 돈주고 사기 억울해서? 예전에 예수님이 '죄없는 자가 돌로 쳐라'라는 말씀을 하셨다지만, 그건 다같이 반성하라는 얘기지, 이 사람이 얼마나 억울하겠냐는 얘기는 아니지 않습니까?-_-; 부자도 도둑질 하면 안되고, 가난한 사람도 도둑질 하면 안됩니다. 이건 사회의 대원칙입니다. 사회가 개판이고 사람들이 정상이 아니라 원칙이 무너졌다고 해도 그것이 옳은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명백히 불법인 행위라면 더 말할 것도 없죠. 이렇게 백날 얘기해도 개인적으로 그냥 다운받고 사신다면 드릴 말씀은 없지만...만약 그렇다면 어느 누가 님에게 뭐라고 해도 할 말 없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글까지 올려서 항의하실 만큼 당당한 일은 아닙니다. 저요? 저는 어떤 식으로든 전부 정품이나 공짜만 씁니다. mp3는 예전에 구입했던 CD들만 인코딩해서 듣거나 벅스 같은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듣고, 만화는 사서 보고, 소프트웨어는 업무용이 아닌 경우는 전부 프리웨어를 쓰거나 제 돈 주고 구입해서 사용합니다. 게임은 더더욱 마찬가지구요. 애니메이션은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저작권이 없는) 것들만 몇 번 보다가 그마저도 이제는 안(못-_-;) 봅니다. 영화는 극장에서 보거나 케이블TV, DVD로 보구요. 이상해 보인다구요? 이게 정상입니다.-_-; 불법복제로 판매량이 떨어진 것을 메우기 위해 문화 컨텐츠의 가격은 갈수록 올라가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적어지니 값이 오르고, 값이 오르니까 그나마 있던 소비자도 떨어져 나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발 나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생각으로 일단 문화 컨텐츠만이라도 좀 사서 쓰시기 바랍니다. 돈이 없으면요? 그럼 안 보고, 안 듣고, 안 하면 되죠. 그거 끊는다고 죽는 건 아니잖습니까?-_-a 그렇게 돼야 요즘들 말하는 '들을 게 없다, 볼 게 없다'는 상황도 해소될 겁니다. 자기 돈 들여 사는데 누가 싸구려를 사겠습니까? 그럼 분명 싸구려보다 질좋은 문화 컨텐츠들이 더 많이 팔릴테고, 자연스럽게 싸구려는 사라지겠죠. 다운받아서 들어놓고 'XXX 이번 앨범 열라 구리더라, 이런 걸 어떻게 돈 주고 사냐'라는 얘기 하고 다니지들 마시구요.-_-;
05/10/06 13:29
...AndJusticeForAll 님 /
불법아니라고 안했는데요-_-;; 그냥 라이센스의 경우에만 대해서 이야기를 한겁니다. 그리고 라이센스의 경우는 처벌이 가능하지만, 아직 라이센스가 획득안된 경우에는 불법이되 처벌은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05/10/06 13:31
정테란// 만화는 다른것과 상황이 좀 다릅니다..
영화 빌려보면 어떻게 손익이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만화는 지금 대여점이 없어지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진 의문입니다.. 만화가 발전한 일본은 헌책방 문화가 발달해 있어서 자기가 새 만화책을 사서 거기다 되팔고.. 또 보고 싶은게 있으면 사보는 식인데.. 우리 나라는 현실적으로 헌책방이 미미하기 때문에 책방이 사라지면 많은 종류의 만화책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어둠의 루트가 될듯..;; 인터넷에서 각 출판사 사이트에서 돈 내고 볼수 있게 하면 혹시 모르겠지만.. 만화는 대여점에서 권당 얼마의 수수료를 떼도록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가장 합리적일듯 합니다.
05/10/06 13:31
글쓴이가 뭘 말하려는지 알겠습니다.
다 피장파장 마찬가지라 이거죠. 그런데도 자기는 아닌척 다른 사람 비판하는게 싫다 이거고, 글쓴이께서 다운 받는 사람은 절대 죄가 아니다! 라고 말씀 하시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 그냥 저의 예를 하나만 들어보면, 제 친구중에 만화가가 되려다가 부모님의 반대로 그냥 대학을 다니는 애가 있는데요. 계네집에 만화책 거짓말 안 하고 천권도 더 있습니다. 드래곤볼 비디오 1편부터 최신 나온거 까지 다 있습니다. 슬램덩크도 다있고, 바람의 검심 같은거 극장판 뭐, 사이버포뮬러라든지 없는게 없죠. 게 방의 자는곳 외에는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게는 언제나 만화는 사서봐야 된다고 했습니다. 수많은 만화가들이 지금도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놈 음반 한판도 안 사고 mp3만 듣습니다. 고3때 강의 다 공유하는걸로 다운 받았고, 영화도 다운 받아서 봅니다. 저는 살짝 음악쪽에 종사(?)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살짝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앨범은 사야된다고 했습니다. 전 만화책 한권도 안 사봤습니다. 서로 마찬가지죠.
05/10/06 13:38
음 수요자의 측면에서도 잘못이지만 공급자도 그런 수요자를 따라가지 못하는 건 잘못이죠.. 그리고 새로운 시장의 창출도 시도해야 하구요..mp3가 대세라면 거기에 걸맞는 시장을 창출하는 것도 기업의 몫이죠. 언제까지 죽는 소리 낼 수는 없죠..
05/10/06 13:47
발렌타인//저 논리의 오류는 자신의 잘못을 타인의 잘못을 근거로 정당화 할때 발생하는 오류입니다.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했다고 타인의 똑같은 잘못을 비판하는것은 잘못된 행위가 아닙니다. 둘이 똑같이 잘못한거죠.
05/10/06 13:50
발렌타인님 // 논의가 이상하게 진행되는거같은데.. 제가 말하고싶은것은 똥뭍은개가 겨뭍은개 나무라는게 정말 정당하느냐는겁니다? 그런다고 똥뭍은개의 똥이 안없어지는것은 당연히 알고있죠..
이게 발렌타인님께서 쓰신 리플인데 그럼 너도 범죄자고 나도 범죄자니 서로서로 묻어가자 이런 상황을 원하시는건가요? -_- 잘못한건 비난받아야죠 비난하는 사람이 죄를 범했건 안범했건 비난받은 사람은 우선 자신의 행실에 대해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되려 이런 버럭하는 일이 전 어이가 없네요. 물론 비난한 사람도 자신의 죄를 인지한 상황이어야겠지요. 비난한 사람이 난 잘못없고 넌 잘못있다라는 식으로 비난해도 자신은 잘못없다라는 생각이 잘못됐음을 인지시키고 자기도 반성해야 되는거죠.
05/10/06 13:51
결국 불법 다운이나 복사에 대한 댓가는 이용자들에게 돌아옵니다.
PC 패키지 게임 업체 거의 고사해서 유료 온라인 게임만 득실대고, 음악 다운 받아서 실력있는 뮤지션들은 설 자리가 없어지고 대신에 TV와 라디오에는 음정도 못맞추는 남정네들이 나와서 아카펠라 그룹이라고 설쳐대는 상황입니다.
05/10/06 13:54
범죄자A 와 범죄자B 가 있는데, A가 우리 잘못해서 이러이러하는게 좋지 않겠냐 했더니, 범죄자 B가 같이 죄지은 처지에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처지가 되느냐!!
이렇게 말했다면.. 지금 이 상황이란 좀 비슷할까요?
05/10/06 13:56
Connection Out님//
님 처럼 말씀을 해도 그들은 알아 듣지 못 합니다. 실력있는 뮤지션들은 설 자리가 없어진다고? 그래? 그럼 그때 가서 안 들으면 되지.. 하는게 현실입니다. 안타깝죠. 자존심, 양심, 뭐 이런걸로 설득시키는 단계가 지난지가 오래입니다. 음악이 없으면 살수 없는 사람과, 음악이 없어도 상관 없는 사람은 서로 마음이 통할 수 없겠죠. 완전한 괘리입니다. 법적으로 규제를 해야할 시점입니다. 안 그러면 정말 망할 것 같습니다.
05/10/06 13:58
저는 게임을 좋아하는지라 구입해서 하는데 요즘은 제가 하고 싶은 게임은 한글화는 아니더라도 국내에 발매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ㅡㅜ 불법복제 때문에 국내에 발매를 안하니 그건 소비자에게 그대로 돌아오더군요. 국내에 정식 발매되면 3만원 정도면 살 수 있는 게임을 해외직구입하면 6~7만원 정도 들더군요. 학생 입장에서 등골 휩니다. 그리고 예전에 3~4만원 구입하던 일본 음반을 국내에 발매되면서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으니 좋더군요. 언젠가 게임처럼 음반도 그렇게 되지 말란법이 없으니...
05/10/06 14:01
다 같이 하니까 나쁜 짓이 좋은 짓, 내지는 나쁘지 않은 행위가 되는 건 아닙니다. 굉장히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계시는군요. 다운은 그 자체로 죄가 성립됩니다.
05/10/06 14:03
글쓴 분께// 범죄자 맞습니다. 그것도. 피장파장이니 피차 마찬가지라는 식의 양비론으로 덮기에는 너무도 뿌리깊은 범죄죠.
제가 보기에 밑에서 neogeese님이 쓴 글은 '문화'라는 전칭적인 부분에 대한 제목과 주제를 들어 이야기하면서 그 중에 음반이나 게임 등을 예로 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글쓴 분께서는 그 예로 든 '특정 부분에만' 너무 주의를 집중시키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음반, 만화, 게임'에만 논란이 집중되는 것은 '제가 겪은 경험만 따져보아도'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PGR 사이트만 봐도. 하단에 'Copyright 1999-2005 Zeroboard / skin by modify 막강유이' 라고 적혀 있습니다. 즉, 이런 게시판 및 스킨 같은 보기에 하찮다고 생각하는 부분조차, 어떤 분에 대한 출처, 권리가 명시되어 있고, 그것을 밝히고 지켜 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게 '특정 부분에만'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되고, '이건 되고 저건 안 된다'라는 식으로 자기 잣대에 맞추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피차 마찬가지니 위선적이다... 라는 식으로 비판하려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방식으로 유도하시는 것은 답이 나오지 않는 무한 루프로 이 문제를 끌고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논법은 사람들의 심지를 흐리게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게 '범죄'냐 아니냐 하는 사실을 덮을 수 있는 근거도 이유도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밑의 글에서 '포토샵 사는 사람이 저런 소리를 하면 이해하겠다'라고 했을 때, 제가 그것을, '비겁한 변명'이라고 한 것입니다. 자기 행동의 주인은 자기 자신입니다. 글쓴 분께서 음반을 몇 장 샀건, 문화에 들이는 돈이 얼마이건 저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님과 제가 문화에 들이는 돈은 비슷하리라 짐작해 봅니다만, 저 자신은 그것을 제가 님에게 따져 묻고 비교해서 '너는 이래서 나보다 못하니 네가 날 맘대로 판단하는 건 옳지 않다'는 식의 말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은 간접 경험이 될 수는 있을지언정, 참과 거짓을 절대적으로 나누는 기준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05/10/06 14:04
이런걸 볼 때마다 일부러 저렇게 자극적인 용어를 써야할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무슨 스포츠신문 머릿기사도 아니고.. 범죄자라 이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들먹이지 않아도 이게 어떤 의미인지는 다들 잘 아실껍니다. 그런데도 이런 단어를 쓴다는 것은 자극적 단어 선택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보고자 하는 의도이거나 고의적인 논리비약 둘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어서 무심결에 교통신호 어기거나 또는 횡단보도 아닌 곳을 지나갔다던가 한 경험이 있으실껍니다. 굳이 따지면 이런것들도 다 법을 어긴겁니다. 이럴때 여러분들은 그런 사람들을 다 범죄자라 부르십니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범죄자 아닌 사람들이 누가 있겠습니까? 인터넷 상에 논란을 일으키는 글의 대부분의 공통점은 상황에 맞지 않은 과도한 단어 선택을 합니다. 실제 그 글의 내용은 다들 동의할지라도(불법다운로드 불법 맞다는거 대부분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과한 단어를 써버리니 엄한 논란이 되는겁니다.
05/10/06 14:05
김영대님// 옳은 말씀이십니다.
그러나 지금도 법적 장치가 없는 것도 아니고 설사 있다고해도 음악 다운받는 중학생을 잡아가둘 수야 없겠죠. 한 번 말해서 못알아들으면 백번 천번이라도 말해서 마음을 바꾸고 알아듣게 해야 합니다. 가장 근본적인 것은 저작권이란 것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사회적 풍토를 바꾸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해안되는 것 중의 하나가 음악 씨디 하나 사는 것은 아까워하면서 블로그 한 곳에서만 쓸수있는 음질도 그다지 좋지않은 곡 하나 구입하면서 500원(1000원인가요?)씩 사야되는 것입니다. 대여점에서 1500원이면 빌릴 수 있는 DVD 하나 보려고 유료 결제해서 MB당 1원씩 내고 영화 다운받아 본다는 것도 역시 이해가 안됩니다. 왠만한 영화가 씨디 두 장 용량인데 그러면 1400원, 거기에 인터넷 사용료나 컴퓨터가 소모하는 전기값, 영화찾는데 쓰는 시간...그런거 생각하면 대여점에서 빌리는 것이 훨씬 저렴한데 말이죠.
05/10/06 14:13
이렇게 저렇게 돌려말해봤자 글쓴이가 주장하는건, 너도나도 같이 복사쓰니 서로 욕하지 말자 아닙니까. 복사자체는 무슨이유를 대건간에 불법이 맞습니다. 또한 불법을 욕하거나 비난하는데에 자격이 필요하진 않죠
05/10/06 14:24
전 좀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했으면 합니다. 불법 다운로드 문제는 그 컨텐츠를 만드는 기업이나 산업조직이 기술의 진보를 너무 과소평가한데서 문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분명 기술의 진보로 인한 무단 복제 발생은 예측가능했지만 그 파장을 과소평가 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기술의 진보를 적극 활용하여 더욱더 큰 시장으로 키울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봅니다. 아직은 미진하지만 싸이월드의 BGM 유료화는 초기부터 유료화를 진행했고, 멜론 서비스도 또한 마찬가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CD 판매가를 좀더 낮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에게 설득 가능한 가격이 책정된다면 얼마든지 유료 구매도 가능하리라 생각이 들거든요. 왜 불법 공유자들이 가령 싸이에 BGM을 기존 MP3를 변형하여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지 않을까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절대 법이 기술의 진보를 따라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2의 소리바다, 파일구리 등은 얼마든지 무궁무진하게 만들어질꺼고, 그 기술의 진화는 눈깜짝 할 사이에 발전 할 것입니다.
05/10/06 14:28
글쓰신분은 모든 사람이 다운족이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불법프로그램 복사(혹은 다운로드)를 범죄 중에서도 중범죄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머 혹은 컨텐츠 개발자가 공들여 개발한 내용을 훔친거죠. 표절에 대한 안일한 생각은 정말 꼴보기 싫어요.
30년 가까이 컴퓨터를 만지고 있지만 불법 프로그램은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윈도우 / 포토샵 / 오피스 등 모든 프로그램을 정품을 사용해 왔고, 예전에 구입한 게임 패키지 수백개 모두 정품으로 구입했습니다. 개인에게 사용이 허가된 프리웨어나 체험판을 약관 꼼꼼히 읽고 쓰긴하지만 상용화된 프로그램을 훔쳐 사용한 일은 없습니다. 이런게 당연시 여겨져야지.. 예외적인 상황으로 취급되는 현실이 우습군요.
05/10/06 14:33
음 돈주고 사실분은 계속 그렇게하면 될것이고 아닌분은 좀 더 사려고 노력해야겟네요. 저는 공짜로쓰는 입장에서 뭐 욕먹어도 할 말은 없지만 욕먹고 다운받을건 받을것 같습니다. 규제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런 문화컨텐츠를 받을때 얻는 금전적이득이 이미 저에게는 그것을 할때의 망설임보다는 큰것이거든요. 많은 사람이 그럴테고요. 그래서 p2p싸이트가 그렇게 엄청난 이용인구를 갖는것일테고요.
05/10/06 14:46
포토샵 같은 거 개인적으로 다운 받아도 불법 아닐텐데요..
소프트웨어 저작권 협회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Q :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에 '개인적 사용'에 대한 예외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A :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제12조 4호를 보면 '가정 및 이에 준하는 한정된 장소에서의 개인적인 목적(영리를 위한 목적으로 하는 경우를 제외한다)으로 필요한 범위안에서 공표된 프로그램을 복제 또는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즉, 개인적인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복제해 사용한다면 법의 저촉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서 규정하는 한정된 장소는 연구소 등의 비공개적인 장소를 뜻하는 게 아님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당연하게도 회사나 연구소, 연구실에 설치된 개인 용도의 SW역시 단속 대상이 됩니다. 또한 개인적인 용도 이외의 목적으로 복제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그 복제물을 양도할 경우 침해 행위가 됩니다. 실제로 몇몇 하드웨어 공급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가정에서 설치하는 조건으로 소프트웨어를 무상 제공한다는 공고를 낸 적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형사 처벌을 받았습니다.
05/10/06 14:56
또한 개인적인 용도 이외의 목적으로 복제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그 복제물을 양도할 경우 침해 행위가 됩니다.
와레즈나 P2P에서 받은 것은 저 조항에 해당되니 침해행위입니다. 개인적인 목적의 복제란 원본(정품)을 가진 상태에서 원본 파손을 대비해서 만드는 카피본을 얘기하는 겁니다.
05/10/06 14:56
[NC]...TesTER님// 소프트웨어의 경우 불법 다운로드나 크래킹으로 인한 무단 복제는 기술적으로는 원천봉쇄가 불가능합니다. 예측가능하지만 눈뜨고 뻔히 보면서 막을 수가 없는 거죠. 소프트웨어로 된 모든 락은 결국 소프트웨어로 깰 수 있고, 하다못해 기계 장치에 의한 보안조차 뚫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고 하지만 컴퓨터(개인의 컴퓨터라고 한정하겠습니다)에서는 창이 마음만 먹으면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습니다. 싸이월드 BGM의 경우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고, 기존 mp3를 이용하는 크래킹 방법이라고 해도 결국 싸이월드라는 컨텐츠가 관리자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는 한 곧 막힐 수밖에 없기 때문에(절대 뚫을 수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때문에 유저들이 구입하게 되는 거죠. 온라인에서의 좋은 마케팅 모델이긴 하지만 컨텐츠의 원천적인 판매 방법은 아닙니다.(음악은 부수적인 것이니까) 멜론 같은 서비스는 음악이라는 컨텐츠 자체를 팔긴 하지만, 공유 자체를 막을 수 없다는 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문화 컨텐츠의 경우 무형의 재산이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공유에 노출되어있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벗어날 수 없고, 이것은 기술에 대한 색다른 접근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에 연예인 누드 사진이 막 시장에 풀리기 시작했을 때,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도록 굉장히 강력한 보안을 했다고 하죠. 그런데 어떻게 됐나요? 유료결제로 본 사람이 모니터를 찍어서 그 사진을 유포했습니다.-_-; 물론 나중에는 크래커들에게 사이트 자체가 해킹당했구요. 결국 이후의 연예인 누드는 공유가 불편한 휴대폰으로만 먼저 나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앞을 봤을 때는 단속이 우선돼야 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밖에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05/10/06 15:14
왓더헬 님// 기술이 정말 진보된다면 막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유비쿼터스가 생활화되어 무선 초고속 통신망과 접이식 디스플레이 등이 충분히 보급된다면, 모든 자료를 개인이 소유하지 않고 임대해서 사용하게 하는 것도 가능할 듯 합니다. 음악을 듣고 싶으면 해당 음반사의 서버에 접속해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듣게하고, 영화를 보고 싶으면 영화사의 서버에 접속해서 보면 되겠죠. 게임도 어플리케이션도 제작사의 서버에 접속해서 실행하게 하면 됩니다. 개인에게는 저장장치를 인정하지 않고 모든 자료를 중앙에서 처리한다. 사생활보호가 문제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방법이라면 저작권 문제도 본질적으로 해결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05/10/06 15:18
발렌타인//
똥묻은 개, 겨묻은 개를 언급하셨는데...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란다면 그건 코메디겠죠. 하지만 겨묻은 개가 똥묻은 개를 나무랄 수는 있는겁니다. 어차피 사람은 완전무결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누구나 약간의 잘못은 할 수 밖에 없으므로 다른 사람의 잘못을 비난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면 세상에 비난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논리가됩니다.
05/10/06 15:21
주제랑 별 상관없는 이야기해서 죄송하지만,
와레즈에서 배포하는 행위는 범죄가 맞습니다만, 프로그램을 받아서 혼자 쓰는 행위는 범죄가 아닙니다. 행위 태양이 전혀 다르죠. 또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29조 4항을 보면 이렇습니다. '다음 각호의 사항의 경우 해당 프로그램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본다. 2. 프로그램저작권을 침해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의 복제물을 그 사정을 알면서 취득한 자가 이를 업무상 사용하는 행위' 업무상이라고 명시해 놓은 조문을 반대해석 하면, 개인용 사용은 규제하지 않는다는 거죠.
05/10/06 15:21
간단하게 생각하고 싶네요.
b를 잘못한 사람들은 a를 잘못한 사람을 비판 하시구요. a를 잘못한 사람들을 b를 잘못한 사람을 비판하세요. b의 비판을 받은 a는 그대로 반성하시고 a의 비판을 받은 b 역시 그대로 반성 합시다. 서로가 서로를 비판하고 비판 받은 사람들은 각자가 반성하면 됩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불완전한 타인들을 서로를 비판하고 반성하고 용서하고 도와주면서 좀 더 완벽에 가까워 질 뿐이지요. 당장 내가 받은 비판에 상처때문에 다른이의 허물을 꼬투리 삼아 자신을 정당화 시킨다면 당장은 마음이 편할지 모르지만 결국 해결되는 것도 없고 나아지는 것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지적과 비판이 있다면 그 자체에 대해서만 반박할 것이 있으면 제대로 반박하고 수용할 것이 있으면 수용하고, 반성할 것이 있으면 반성 했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이 어떻고는 배제한 상태에서 말이죠.(물론 완전 배제는 힘들고 억울한 면도 있겠지만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도 그것이 제일 낫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05/10/06 15:29
글쎄요.. 전 공감이 별로 안갑니다.. 예를 들자면 음반은 절대 안사면서 만화책은 사는친구가 만화책은 다운받아보고 음반은 사는 친구한테 "만화책 좀 사서봐 이 비양심적인 인간아 !"라고 하면 무슨 대답이 돌아올까요. 위의 댓글들을 보니 "내가 잘못했어"라고 말하는게 옳은듯하네요.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는 "너나 잘해 임마"라는 답이 올것입니다.
05/10/06 15:31
왓더헬님..//저는 기술적인 문제보단 산업구조적인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를들어 MP3 같은 경우 싸이와 마찬가지로 SK커뮤니케이션이 그 음원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사용자에게 유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좋은 대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에 어느분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개인의 복제는 방치하고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는 큰 판매가로 이를 대처하는 것도 좋은 예구요. 저는 특히 음반산업 시장이 다양한 대안을 만들지 못하고 무조건 불법MP3 다운에 대해 목메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테이프의 시대가 가고 CD의 시대가 도래하듯 MP3의 도래로 인한 그 한계비용을 줄여 소비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가격이 나왔거나, 싸이와 같은 부가적인 모델 등은 충분히 기술의 진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홍승식님께서 말하신 것처럼 중앙에서 스트리밍 방식도 그 좋은 예이죠. 무료 불법 복제도 문제지만 그에 대응하는 기업들도 참 안타까운게 제 소견입니다.
05/10/06 15:31
홍승식님// 그런 식의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편의와 판매자의 수익 확보를 위해 당연히 시행되겠지만 공유는 여전히 막을 수 없을 겁니다. 그런 서비스를 받기 위해 '돈'을 내야 한다면요...
개인의 파일 보유를 원천적으로 금지한다는 건 공산주의에서도 불가능한 시추에이션이 아닐까요?^^;
05/10/06 15:34
발렌타인 / 너나 잘해 임마라고 말할지는 모르겠으나 범죄자인건 맞습니다. 범죄자란 죄를 범한 사람이란 의미일 뿐입니다. 많은 사람이 하니까 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더이상 말은 안하겠습니다.
05/10/06 15:37
발렌타인님//친구들 사이에서는 그럴수도 있지요. 하지만 공공게시판에서 여러 사람들과 공론화 된 이야기를 할때는 친구들과 하는 대화법과는 달라야 한다고 봅니다.(위선적인게 아니라 감정을 모두 토해낼 수도 있고 서로의 허물에 어느정도는 감싸 줄 수 있는 친구와는 다르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친구하고 이야기 할때도 자기 잘못은 인정한 상태에서 타인의 잘못을 꼬집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진 않을 것 같네요.
05/10/06 15:44
부자는 도둑질해도 괜찮고 가난한 사람은 도둑질하면 절대 안된다는 논리에 문제가 있는건 잘 알면서, 남이 도둑질하면 나도 해도 된다는 논리에 문제가 있는건 왜 모르는지 기이할 따름입니다.
05/10/06 15:45
[NC]...TesTER님// 저도 mp3 같은 경우는 가격 다운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멜론 같은 서비스는 충분히 그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벨소리/컬러링 음원 판매와 더불어 음반 시장의 새로운 수입원인 것도 사실이죠. 이건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결국 이런 판매망들의 수입 중 상당수조차 P2P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솔직히 월 3000원에 모든 mp3 다운로드 가능하다는 건 엄청난 저가 공세죠...그래도 돈이 안 풀리는데 어떤 대안을 찾겠습니까?(물론 이런 서비스들로 이미 음반업계가 엄청 돈을 벌고 있다면 무효-_-;)
05/10/06 15:46
발렌타인 님// 글을 쓰신 의도는 충분히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다운받는 사람에게 옆의 친구가 아닌 '저작권자'가 '사서써'라고 하면 무어라고 답하실 건가요? 그 두가지 답이 서로 다른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왓더헬 님// '개인의 파일 보유가 꼭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으로 생각한 내용이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로도 충분히 자료의 보관 및 사용이 가능하다면, 그리고 보안과 사생활보호가 완벽하다면, 자료를 개인이 보관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 겁니다.
05/10/06 15:51
last nada/ 반대해석이란게 업무상의 반대말이 개인적...라고 해석하는게 아니라,
업무상 사용이 범죄 -> 업무상 사용하지 않으면 범죄가 아니다..란 겁니다. 법조문에 굳이 '업무상'이란 단어를 끼워 넣은 입법취지를 따져보면 그런 식으로 해석된다는, 법조문의 기본적 해석방법입니다.
05/10/06 15:53
흠.. 저는 많은 사람들이 한다고해서 그것이 범죄가 안된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다만 범죄자가 되느냐는 좀 다른 문제죠.. 여기서 말하는 범죄자란 죄를 지은 사람의 넓은 의미가아닌 법적인 제재를 받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제가 논의하고싶은 대상이 아니군요..
05/10/06 16:01
법적인 제재를 받습니다. 아직 안했을 뿐이죠. 그리고 이미 실제 합의금으로 처벌을 면한 사람은 많습니다. 공유사이트들만해도 대략 천명정도 됩니다. 벌써 저작권을 갖고 있는 측에서 아이피 추적 및 신상을 모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모아서 한번에 처리하는 거죠.
05/10/06 16:04
에...그러니깐 음주단속이랑 비슷합니다. 음주단속이 모든 음주운전자를 단속하지 못하고 음주검문할때만 음주운전자를 적발 할 수 있는 것 처럼, 불법복제류의 단속도 단속기간에만 가능 한 것이죠. 음주단속에 걸리지 않아도 음주운전이 범죄행위인것 처럼, 불법복제 관련한 행위도 단속에 걸리지 않아도 범죄행위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05/10/06 16:26
프로그램을 개인적으로 깔아서 처벌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까?
공유를 하지 않고 받기만 하는 것으로는 처벌규정이 없어 처벌이 불가능할텐데요. 아주 예전에 불법소프트웨어 단속때 나왔던 딴지 기사입니다. http://www.ddanzi.com/ddanziilbo/45/45p_1802.html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보다 우선할 수 있는 특별법이 있는지, 아니면 다운받은 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어디 있는지, 정말 개인용 컴에 프로그램을 깔아서 불법이라며 걸린 예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05/10/06 16:42
글쓴 분에게// 제가 보기엔 글쓴 분께서 글의 제목, 내용, 그리고 리플에서 주장하는 말이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군요.
제목에는 '범죄자'라는 표현을 쓰시고, 글 내용에는 '다운족들을 비양심적인 인간들로 몰아가는 분위기인데 저는 수긍할수 없습니다.'라고 운을 떼시면서 개개인에 따라, 컨텐츠에 따라 비양심 문제가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셨더군요. 그런데 리플에는 '범죄자란 죄를 지은 사람의 넓은 의미가 아닌 법적인 제재를 받는 사람을 말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비록 제목에 '범죄자'라는 표현을 쓰셨지만, 본문에는 '비양심'이라는 넓은 문제에서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 리플에서, 범죄자라는 표현을 '법적인 제재를 받는 사람'이라고 다시 좁혀 이야기하시니 제가 이 글과 글쓴 분의 말을 뭐라고 해석해야 할지 참으로 난감합니다. 아울러, 이미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셨습니다만, '너나 잘해 임마'라는 답변이 돌아온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05/10/06 16:51
왓더헬님..//음반시장으로만 좁혀서 생각해보겠습니다. 물론 벌써 음반산업계가 이미 큰 수익을 내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분양 종사자는 창작의 고통과 그에 따른 수익은 아주 미미하여 점점 더 불항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인터넷 발전이라는 기술의 진보로 인해 규모의 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봅니다. 가령 A가수스의 음반이 100만장 팔린 규모는 얼마든 지 저렴한 가격의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A가수 뿐만 아니라 10만장도 팔리지 못할 B가수의 음반까지 유료 구매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이듭니다. 전체적인 음반시장의 규모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거죠. 만원정도의 가격의 한 가수의 음반도 좋지만 오천원의 가격에 여러명의 가수의 음반을 들을 수 있다는 건 분명 사회적 잉여도 클 뿐만아니라 소비자, 음반시장 모두 윈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전 개인저으로 CD를 기반으로 한 음반시장은 죽었다고 봅니다. 디지털 음원과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안장치마져 음반시장의 준비는 늦었습니다. 아직도 음반 CD가 몇장 팔렸네라는 건 이젠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휴대폰과 결합된 각종 부가서비스에서도 음반시장은 수익을 얻고 있고, 다양한 컨텐츠의 결합이 충분할 것 같네요. 창작의 고통이나 기본적인 유통구조와 산업전반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음반시장의 모습을 기대하고 싶습니다.
05/10/06 18:10
프로그램, MP3 등을 개인적으로 컴퓨터에 다운로드하여 이용하는 것은 불법이 맞습니다.
저작권법 27조는 공표된 저작물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고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조문을 두고 있기는 합니다. 앞에 키즈님께서 조문을 인용해주시기도 하셨고요. 하지만, 법원은, 영리적인 목적을 해석할 때, 게임 씨디의 대가를 지급하고 구입해야 하는 것을 무상으로 얻는 행위도 영리의 목적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해석하여 개인적으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경우에도 저작권법 침해가 성립한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소리바다 관련 판결에서도 소리바다 사용자들의 파일 교환 행위는 저작권법 27조의 사적 이용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 프로그램 다운로드와는 약간 다르긴 한데 비슷한 논지이므로 패스하겠습니다;; 즉, 현재의 법해석상 와레즈 등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건, P2P를 통해 프로그램을 받건 간에 모두 위법행위에 해당되며, 판례가 달라질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사적 이용을 더욱 규제하는 방향의 판례들이 더 나올 것이라 생각되고요.
05/10/06 18:19
인간이라는게 어떻게든 자신의 편의먼저 생각 하기 때문에, 양심에 호소 문화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호소 등으로는 불법다운을 금지 시킬수 업사고 봅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 아니면 mp3 다운받고, 용돈이 모자라 미쳐 영화관에서 못 본 영화는 다운 받아 봅니다. 이게 그릇된 행위라는걸 알고 있지만, 불법을 행하여도 그에 맞는 처벌을 받지 않기때문에 이젠 아무런 죄책감 없이 다운받죠.
인터넷이 생겨난 이상 근본적으로 문제 해결을 하지 않는다면 불법 다운은 결코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양심에 호소, 문화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호소 등으로 막기에는 너무 사회 전체적으로 만연해 버렸죠.. 안타깝긴 합니다만 어쩔수 없는 일이기 한거 같네요.
05/10/06 18:22
동등한 인격체기 때문에 자신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의 짜증스러운 말에 짜증스럽게 반응하신 거 아닌가 하고 생각됩니다.
사실 PGR은 e-Sports 커뮤니티인데 스타크래프트 정품은 다들 구매 하셔서 사용하시는지요? 전 개인적으로 한빛소프트 정발판은 3번 구매해서 회사 옮길때 2번은 전별로 주었고, 미국에 있는 지인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정품을 구입하고 폐기해주시게 부탁드린 다음에 시디키를 리그 멤버들에게 같은 가격에 주는 방식으로 20여카피 더 팔아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뵙는 불특정 다수의 다른 분들은 동등한 인격체임에도 불구하고 친구에게 할 수 있는 말보다 오히려 더 심하게 말씀하시는데서 이런 플레임이 벌어지게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지인들에게 소액이라도 투자해서 정품을 사용하게끔 유도했던 것 같네요. 어쨋든 전 문화 컨텐츠와 S/W 등에 대해서는 동등한 잣대가 주어져야 일관성 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 봅니다. 그래야 자신의 주장이 남을 설득할 수 있을만한 힘을 가질 수 있는 것이죠. 더불어 무분별하게 해외의 게임, 디자인 등을 도용하면서도 전혀 처벌 받지 않는 한국의 법인들이 각성하는 모습을 먼저 보이지 않는 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바뀔 일은 더더욱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05/10/06 18:32
복제하는건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익명 p2p 나 친구끼리 메신저로 전송해주고 하는건 어쩔 방법이 없죠 다만 불법이다 라는 건 확실히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05/10/06 19:10
글쓴이에게 부탁합니다.
언제까지 복사만 하시며 사실건가요? 이런식으로 복사가 이루어 진다면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는 곧 미국 등에게 잡혀서 자체 개발은 전혀 없는 상황이 될 뿐입니다. 만화, 영화도 마찮가지입니다. 잘못한 과거는 반성하면 그만입니다. 서로 잘못했다면 서로 반성해야 하겠지요. "너도 잘못했으니 내가 잘못하는거에 신경쓰지 마라!' 가 아니라 "나도 잘못했고, 너도 잘못했으니 다시는 그러지 말자!" 라고 이야기 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05/10/06 20:59
회사는 몰라도 대학교와 관공서는 거의 정품, 혹은 라이센스 계약 맺어서 사용할걸요. 제대로 한 번만 걸리면 수 천만원은 간단히 나올텐데...정품쓰는 편이 더 저렴해서 왠만하면 정품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5/10/06 21:30
대학교에서도 일부 범용 프로그램만 정품 씁니다. 오피스니 한글이니 그런거... 연구실같은데선 다 불법쓰죠. 제가 기계과 대학원생인데, 한연구실에서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 다 정품 쓰면 아마 10억단위 나오는 곳이 대부분일 겁니다.
05/10/06 22:04
개나소나 서로 다 뒷구멍으로 받으면서 깨끗한척하는게 웃기죠.. 자기는 안받는다고해도 알게뭡니까.. 넷상으로 그렇다는데 확인할수도 없고..끌끌..
05/10/07 00:45
그러니까 서로 좋게 다운로드를 하더라도
적당히 사서 봐주는 센스가 필요한데 그게 부족해서 요새 문제가 많은거겠죠? (아직 적절한 시스템이 없으니 이정도가 타협점이 아닐까) 전 보통 한달에 시디 2~3장을 사고 영화관에 몇번 들락거리고 디아블로 2~확팩 스타 기타등등 친구들에게 시디키 지주회사-_-노릇도 했었고 (보통 귀찮아서 사서 쓰는겁니다 전 사는 것이 편했으므로) 엠피3 찾기 전에 싸이월드 뒤적거려 있으면 도토리 주고 삽니다 (노래에만 한 3백개정도 쓴 듯-_-돈주고 도토리 사서) 봤던 영화라도 좋으면 다운해서 생각날때마다 간편하게 꺼내보고 구하지 못한 음반같은건 아는 친구에게 부탁해서라도 엠피삼으로 다운받아 즐기곤 합니다 (보통 음악시디는 용산 스카이시티 신촌정도 갑니다) 소비자인식..예 문제죠 하지만 음반판매자들의 센스도 부족하다고 봅니다 (게임의 경우는 제가 빠삭한 것이 아니라 빼고 영화는 정확하게 말하면 비디오같은 2차부분이 문제니까 이것도 제외하겠습니다) 엠피3 가격대와 구매의 편의성 좀 어떻게 해주면 안됩니까? 기껏해야 편리하다는 이유로 음질떨어지는 것을 감안하고 듣는 것인데 시디보다 질낮은 매체에 담아 팔면서 가격은 그대로라... 어떻게보면 어느정도 조장하는 것 같기도 할 정도입니다
05/10/07 19:43
일단 자기 컴퓨터에 불법다운 받은 유틸.게임.mp3.애니 등등 이런게 없다면 여기다 리플 남기십쇼... 하나라도 있으면 조용히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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