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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5 17:19
먼저 성인군의 명복을 빕니다.
이건 영화상에 나올 법한 이야기군요. 우선은 사건의 진실을 정확히 파해쳐야 하는데, 심히 걱정스러운게 진실이 묻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예전 집법선봉이란 영화에서 주인공 검사가 법망을 피해다니는 범죄자를 직접 응징하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주인공이 생각나네요. 하루속히 진실이 밝혀졌으면 합니다.
05/10/05 17:23
성인군 명복을 빕니다 ㅠㅠ 저도 중학생인데 .. 정말 안타깝네요.. 학교에서 더 빠르게 대처 했으면 살릴 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05/10/05 17:25
제생각에는 가짜일꺼 같은대요 중학교 2학년이면 법적책임이 분명히 있을텐대 폭력으로 사망한 사건이 어떻게 아무 이유없이 학교를 다닐수있을까요??
05/10/05 17:26
저 헝그리보드 에서 이 사건의 기사를 봤는데요..
리플을 다신 분중에 한분이 자신의 누나의 친구가 그쪽 담임 선생님인가? 아니면 한다리 더 건너였을텐데요.... 거기의 말에 따르면 최군이라는 사람이 1등이라고 하였고 같이 만화책을 보다가 넘기는 속도로 인해서 다툼이 났고 책걸상이 날라 다녔다고 하더군요.. 그러던중에 사고가 났다고 하더군요... 이게 피싱글인지 아니면 그글이 피싱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정확한 사실이 나오기 전까지는(나올 가능성의 거의 없지만)한 사람을 일방적으로 몰아가는것 안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최근은 잘한것 하나도 없지만 그 학생 역시 앞으로 겪어야할 후폭풍을 고려해서 너무 상처주는 이야기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05/10/05 17:27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지난 1일 교실에서 같은 반 친구한테 맞아 의식불명 상태에 있었던 중학생이 끝내 숨졌다. 부산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홍아무개(14)군이 5일 오전 7시20분경 사망했다.
홍군은 지난 1일 오전 10시50분경 ㄱ중학교 2학년 교실에서 같은 반 최아무개군으로부터 맞아 쓰러졌다. 이들은 휴식시간에 만화책으로 책장 넘기기를 하다 시비가 붙었으며, 최군이 홍군한테 주먹으로 가슴과 얼굴 등을 때리고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군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홍군 부모와 학교측은 현재 장례 절차를 논의중이다. 홍군 부모는 자녀가 계속해서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들은 "학원에 가야하는데도 최군이 홍군의 아버지로 가장해 전화해서 학원에 못 간다고 한 적도 있고, 아파트에 있을 때 찾아와서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고 발로 찬 적도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아들은 최군보다 체격이 적은데, 그동안 만나지 말라는 말도 한 적이 있다"면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학생들의 진술을 볼 때 계속해서 괴롭힘을 당해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ㄱ중학교 교감은 "담임한테 이야기를 듣기도 했는데, 그동안 가해 학생이 직접 위해를 가하는 행위는 없었다고 한다"면서 "사건 이후 많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학교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진경찰서는 당시 현장 목격자와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며, 최군은 현재 경찰서에 있는 상태다. 그 기사입니다.
05/10/05 17:34
살인보다는 사고인것 같은데.... 물론 고의성이 없지는 않았겠지만 아무리 봐도 상해치사 이상은 아니죠. 자극적인 제목은 수정 해주시기 바랍니다.
05/10/05 17:35
결론은 사람이 사람을 죽였다는 겁니다. 그것도 중2라는 나름대로 어리지 않은 사람이. 거기다가 실수로 때리지는 않았을테구요.얼굴을 때리고 발길질 했다는 그자체가 벌써 죄를 저지른겁니다. 왜 어리다고해서 이런 폭력행위가 무마되야하는지 이해 할수없습니다. 죄에 따른 벌을 받기를 바랍니다. 어느글이 진실일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을 때려 죽였다는건 사실 같아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05/10/05 17:58
진짜 황당 그자체 입니다..
이런거 볼때마다 미성년자라고 봐주면 않된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네요... 우리나라 법을 강화해서 중학생 부터는 성인 법을 적용시키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05/10/05 18:08
미국에서 가끔 학교에서 총기사고로 사람이 죽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저런 놈들은 차라리 미국에서처럼 원한사서 총맞아 죽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 쓰레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요.
05/10/05 18:10
글의 내용이 사실인지 먼저 확인하는 센스를..
어차피 고인의 가족은 사실이 어떻든 간에 저런 반응이 나오게 되어있죠. 뭐가 진실인지 여기서 확실히 얘기할 수 있습니까? 사람 죽은 것보다 마녀사냥식으로 몰아붙이는 게 더 잔인한 겁니다.
05/10/05 19:02
형사처벌 안받죠. 사망사건이니 소년원이겠군요. 가해자 부모, 또는 학교에 소송을 걸어서 보상을 받는 것이 피해자 부모가 할 수순일 텐데... 원글처럼 가해자 부모가 힘이 있다면 그것이 쉽지 않겠죠. 그래서 본 글처럼 여론을 얻으려 하는 것이 아닐련지...
05/10/05 19:07
형사처벌 안 받을꺼에요 아마도,,, 소년원 가려나. 가해자측은 실수로 인한 사고였다라고 밀어 붙이면 가벼운 혐의 정도로 풀려날거란 생각이 듭니다 중학생 신분이니깐,,
제가 중학교 때는 자기 책상에 밥풀 흘렸다고 한 학생을 죽도록 패던 깡패 학생이 기억 나네요,, 싸이를 들려보니 차 끌고 쌔까 뻔쩍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소위 싸움 잘하는 애들과 잘나가는 애랑 친해 보려고 주변을 핥고 다니는 5~6명,, 괴롭히는게 오히려 지네들에게는 하나의 훈장감이 되던 고등학교 시절이 됩니다. 하지만 열받는게,,, 보통 사람보다 그렇게 남을 괴롭히며 학창 생활을 했던 자식들이 더 즐겁게 살고 있더군요... 학교 선생들은 폭력 사건이 일어나도,, 원인을 규명하지 않은체 화해시키는데 급구하고, 중고등학교에서의 폭력은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하고 어떤 방법이 나와야 됩니다.. 제가 부모가 될때는 일정 키 일정 체격이 아닌 약한 자식은 학교 안보낼려고 난리 칠것 같습니다.
05/10/05 19:09
저렇게 사람을 죽여놓고도,, 아무 일 없었다는듯 잘 살겠죠 양심의 가책도 없이,, 그런 녀석들 입니다...... 나쁜 마음 가짐이지만 누군가 복수 했다는 뉴스를 듣기를 바랍니다
05/10/05 19:23
어쩌다보니 가해자 미니홈피까지 가봤는데...흠-_-;;
솔직히 이 편지도 신빙성이 안가는군요... 처음엔 책이 맞았다고 기사가 났는데 이제는 책이 스쳤다고 하고... 미니홈피서 읽은글중 욱하는 성격... 뭐 이런걸로 봐선... 어쨋건... 결과는 결과라 생각합니다... 무조건... 처벌 받아야합니다... 뭐 이 사건역시 흐지부지 되겠지만요...
05/10/05 20:29
휴 어쩌다 가해자 다모임까지 다녀왔네요..친구들이라고 따끔한 말은 커녕 힘내라는 말 뿐,,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 없네요.... 전화번호도 있길레 전화까지 걸었지만 착신이 중지된 전화이고,,
전혀 반성의 의미가 없는 가해자를 보면 좀 기분이 찹찹
05/10/05 21:16
저기요, 한가지 궁금한데...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폭력 끝에 죽여버린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 자체는 사실인가요? 그것마저도 불확실한건가요?
저런 일은 벌어진 적도 없는데 단지 오마이뉴스의 작문 연습일 뿐이었다거나, 실은 죽기는 커녕 펄펄 살아 있는데 저런 오바질이라거나 아니면 그 사망 시점에 우연히 옆에 있었을 뿐인데 피해자 부모가 때려서 죽였다고 주장했다거나 말이지요... 하도 못믿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저도 의심이 들어서요 -_-;;; 만약 실제로 살인이 난 것은 맞다면, 마녀사냥은 자제하는 것이 백번 옳습니다만, 고의로 살인을 저지르고도 힘이 있다고 `그냥 넘어간다`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가능한건가요?
05/10/05 21:24
방금 부산뉴스에 나오네요. 가해학생은 피해학생을 2교시 쉬는 시간 5분 정도 계속 때렸답니다. 가해학생이 하도 힘이 세고 싸움을 잘 해서 주변에서는 말릴 생각조차 못했다고 합니다. 피해학생 아버님의 눈물조차 흐르지 않는 초점없는 눈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05/10/05 23:04
제가 개성중학교 바로 옆에있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요..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서로 매우 친한친구였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학급부반장이기도 했고, 저 위에 기사처럼 '소위 5개 학교 짱'도 아니라고 합니다. 어떤것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안타까운 일 임에는 틀림없지요.. shovel// 사건은 실제로 일어난 일 맞습니다. 사고는 지난 토요일에 일어났구요 오늘 오전 사망한 것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저는 기사에 있는것 처럼 책을 던지다가 스쳐서 일어난 일이라고 들었습니다.
05/10/05 23:45
14세 이상이면 처벌됩니다. 형사미성년은 만14세가 기준이지요. (형법 제9조) 단, 소년법에 의해서 형의 선고시에 부정기형을 선고하게 됩니다. 부정기형이란 '징역 2년에서 5년' 이런식으로 장기와 단기를 정한 선고형을 말합니다. 살인죄가 인정될 수도 있고, 상해치사가 될수도 있을듯 한대요. 상해치사도 사람의 생명, 신체에 대한 중대한 범죄입니다. 콩밥먹어야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05/10/05 23:49
학교 측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지 않은것이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다면 학교측도 민형사상 책임을 면하지 못할겁니다. 원문을 다시 보니 '너같은 놈은 죽어야돼'라며 거품을 물고 있는 사람을 계속 때리고, 의자까지 집어던질 정도였다면 살인의 고의가 인정되고도 남겠네여. 상해치사도 아닌듯 합니다.
05/10/06 00:11
참.. 나쁜넘이군요.. 정말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그정도로 생각없다니..
제발 이글이 사실이라면 (사실이겠지만..) 받을수 있는 최대한의 벌을 받고 죄를 뉘우칠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런 사건이 생길때마다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학교측 관련자도 모조리 처벌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모조리 다~!!
05/10/06 01:17
교실에서 안말린 아이들도 좀 그렇군요.
그냥 싸운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계속해서 패는데 반아이들은 때리는 한 아이가 무서워서 가만히 있다니요..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05/10/06 01:28
그런걸 보고도 안말리는 학우들은 도대체 뭐랍니까?
저도 한때 생각없이 우리반짱?하고싸운적이 있는데 무지 맞았습니다. 그때 반장넘..지금은 좋은 친구이지만 반장이 그친구와 맞서서 말리더군요.아무튼 많이 맞았지만 반장뿐만 아니라 많은 친구들이 말리긴하던데.. 기사가 전부다 사실이건 아니건.. 분명한건 맞아서 죽었다는건 사실이군요. 그거 가지고 마녀사냥이니 아니니 진실을 알아야 정말 얘기를 나눠야 할만한 대상일까요.. 전 그 가해자 학생을 본다면 정말 주먹이 가만히 있지 못할듯 한데요. 그런 학생하고 같은반에 같이 생활하고있는 학생들이 측은하고 가엽고 조금은 역겨울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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