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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5 00:33
Fishing 하실려고 글 쓰신 거라면 당장 지우시길 바랍니다. 얼마전에도 어떤 분이 논란글 올려서 자게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으셨는데, 혹시 그거 보고 따라해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면 제발 자제 부탁드립니다.
05/10/05 00:33
굳이 그렇게 아주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을까요. 솔직히 오노가 잘못한 부분도 일정부분 있는데 당연히 자국민인 상태에서는 국대 스포츠 경기 응원이라면 편파적일 수밖에 없을듯.
05/10/05 00:34
언젠가 쇼트트랙 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친한가요?'라는 질문에 '오노 빼곤 다 친해요.'라고 그러더군요...ㅡㅡ)) 이성적인 판단이야 어쨌든 미운털이 박힌 이상 비난이든 뭐든 피할 수는 없으리라 봅니다.ㅡㅡ)))))
05/10/05 00:34
저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다른 스포츠도 헐리우드 액션 많이 하지 않나요?
그걸 못잡아낸 심판이 바보지.....그럼 선수가 경기 끝나고 '저 사실 헐리웃액션이었어요. 금메달 그냥 쟤 주세요..' 머 이럴순 없는거 아닙니까..
05/10/05 00:35
다른건 몰라도 '얘가 나 쳤어요'라는 식으로 두 손을 든 것은... ....
의도가 어찌됐든 그 경기는 확실히 김동성 선수가 금메달 따는게 맞았다고 생각됩니다... 후에, 감독님이 열받아서 심판에게 '너 미쳤냐?' 라는 식으로 물으니, 심판왈 ' 그래, 나 미쳤다'라고 한 것...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ㅡㅡ;;, 그래도 김동성,오노 두 선수가 친하게 지내는거 보니 좋기는 좋습니다 ^^ 그리고.. 세계적인 선수는 확실히 맞습니다 ^^ 그러나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 딸 거라고 생각합니다 ㅡㅡ!!
05/10/05 00:37
선수가 자기 옹호하는 게 당연하듯이 반대편 응원하는 이들도 그 선수가 미운건 당연하죠.
그냥 당연한 소리들을 굳이 논증하고 입증할 필요가.
05/10/05 00:38
그리 논란될 글이라고는 생각되지않는데요..
저도 오노를 옹호하는편입니다. 따지려면 그때 심판에게 따지는게 옳을듯 싶네요..오노로서도 나름대로 최선의방법(?)을 쓴거였으니까요..
05/10/05 00:40
직접 그 경기 안 보셨나보죠? 김동성 선수는 묵묵히 가고 있었는데 오노가 뒤에서 김동성 선수에게 근접 하다가 손을 번쩍 들었었습니다. 크로스 트랙 말입니까? 오노가 어느 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김동성 선수가 막은거면 모르겠는데 전혀 그런 장면이 아니었죠.
그리고 그것 때문이라면 화가 그리 오랫동안 나지 않았을 텐데 경기 끝난 뒤 인터뷰에서의 말이 가관이었죠.
05/10/05 00:41
저녁달빛님//제가 낚시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하기야 문희준씨가 몇번언행을 실수한걸로 저도 신나게 까댔으니..별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만 다만 그 경기내에서 오노가 잘못한것은 눈꼽씨알만큼도 없습니다. 그에게 살해위협메일을 보내고 가뜩이나 6차까지 있을 월드컵이 동계올림픽때문에 4차로 줄은 판에 그는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월드컵에 세계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그가 부담을 가지는 것이 안타까웠을 뿐입니다.
05/10/05 00:42
그 경기는 확실히 오노선수가 잘못한거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심판이 오심을 내렸지만, 갑자기 가다가 두 손을 올린 것...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어도 결과가 잘못된 것이라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05/10/05 00:42
국제 빙상 대회에서 이기기 위한 길막기가 노골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헐리웃 액션(이 것도 반칙의 일종이겠죠)이란 것도 흔하게 나온다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그리고 그 후에 떳떳하게 대회를 나오거나 하지 않았던 오노 선수의 행동들과 말들을 보면 그가 자기변호만 하고 잘못 안 했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네요.
05/10/05 00:45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계신 것이 헐리웃 액션인데, 그런 액션은 지난 수차례 동계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의 선수들이 행했던 것입니다.당시최강이었던 채지훈, 김동성선수도 그런 액션을 취한적이 있었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살해위협을 하려면 당시 그 심판들에게 하시란 말입니다.
05/10/05 00:45
저기...
ㄲㄲ << 가 무슨 의미인가요? ㅋㅋ 비슷한 웃음의 의미일거라는 추측인데 맞는지요.. 요즘들어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05/10/05 00:46
살해위협을 하려면 당시 그 심판들에게 하시란 말입니다.//
마치 여기 PGR식구들이 오노 선수 살해하려고 하는 것처럼 말하십니다..
05/10/05 00:46
그리고 쇼트트랙 규정집어디를 찾아보아도 그런 액션이 반칙은 아닙니다. 저만해도 대회를 출전하면서 그런 상황이 여러번 있었죠. 제가 놀라서 두 손을 들고 스케이팅 한 적도 있구요.
05/10/05 00:46
안톤 오노가 왜 미우신가요? 라는 제목의 답은... 수염이 여엉 마음에 안듭니다... ㅡ.ㅡ;;;; 그 이후에도 여전히 우리나라 선수들은 승승장구하니 그다지 신경 안쓰입니다. 실력으로는 이기니까요...^^ 근데 볼때마다 수염은 진짜 맘에 안듭니다..;
05/10/05 00:48
비방할 수도 있지라고는 생각하지만 전 안톤 오노 비방한적도 없는데 그때 사건이 일어나도 짜증은 났지만 세상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살해위협을 하려면 당시 그 심판들에게 하시란 말입니다. 이 말은 당황스럽군요.
05/10/05 00:48
액션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액션이 김동성을 반칙자로 몰아갔고 향후 인터뷰를 통해서도 김동성이 반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나라 국민들은 싫어할 수 밖에 없죠.
05/10/05 00:49
PGR 식구들 중 최근에 안톤 오노 관련해서 글 올린 분도 없는 데, 이런 글 올릴 필요가 있었나 생각되네요. 님이 쓰신 의도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런 글을 굳이 PGR에 올린 목적이 뭔지 이해가 안됩니다. 무지한 저로써는 논쟁글로 리플을 많이 받겠다는 목적으로 받게 보이지 않거든요...
05/10/05 00:51
워크초짜님//
살해위협을 하려면 당시 그 심판들에게 하시란 말입니다...이말을 제가 한건 아니지만...이말이 정말 그렇게 들리시나요? 단지 비난의 화살이 오노가 아닌 심판에게 돌아가야 되지 않겠냐는 우회적인 표현같은데요
05/10/05 00:51
아폴로 안톤 오노가 왜 미우신가요 라는 제목..
최근에 글을 보니 아무도 오노 선수에 관한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목을 보면 마치 오노선수 문제로 시끌벅쩍한 것으로 오해받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오노선수 논쟁이 일어나는 곳에 이 글을 올리신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05/10/05 00:51
안톤 오노..
김동성 선수와의 사건 말고도 그 대회에서 참석한 경기마다 트러블을 일으켰다죠.. 500에서는 일본 선수를 눈에 띄게 밀어내기도 하고.. 심판도 문제지만 선수 자체에도 문제 있다고 봅니다.
05/10/05 00:53
예..솔직히 말씀드리면, '쇼트트랙에 관심 3g만.. 하고 올린글이었습니다..
우리도 광적인 응원을 보낼때가 되지 않았나 하구요. 네. '살해위협은 당시 그 심판들에게 하시란 말입니다'라는 문구는 제가 분명잘못했네요. 관심좀 주세요.그토록 수많은 금메달을 조국에 바치며 국위선양을 하고 그 힘들다는 복싱, 레슬링선수들보다도 체력이 좋은 여자선수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번 월드컵에 꼭와서 봐 주세요.
05/10/05 00:54
스포츠에 통 관심이 없어서( 특히 축구 빼면 더욱더.) 그당시에도 별신경안썼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글에 공감이 가네요.
p.s: 맨위에 분, 댓글 생각하고 답시다.
05/10/05 00:54
EndLEss_MAy//그 당시 방송 잘 보셨다면 왜 미워하게 되었는지 아실수 있을텐데 그 당시 상황도 잘 모르시고 아마 오노가 한국에 온 것에 한국사람들이 싫어하는것을 느끼고 글을 쓰신거 같습니다.
다른나라 취재기자부터해서 김동성선수 잘못이 없다고 했죠. 오노의 헐리웃액션이라고 했죠. 메달이 잘못 갔다고 했고요. 오노의 반칙이 전혀 없는게 아닙니다. 전 오노 사건도 화나지만 그것보다 폴햄인가 풀햄인가 체조에서요. 그것도 미국사람에게 빼겼죠. 어이없는 채점으로 체조는 심판들이 실수를 인정했지만 결국 은메달을 가지고 갔죠. 폴햄인지 그 후 말들도 참 안 좋았던 기억이...
05/10/05 00:57
체조사건은 우리나라측이 대처를 잘못한 것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쇼트트랙때는 무언가 조치를 취할 틈이 없었지만, 체조는 그 기간이 있었는데.. 좀 아쉬운 부분이었죠...
05/10/05 00:58
랩퍼친구똥퍼님//그 당시 오노는 반칙을 전혀 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제스쳐가 있었을 뿐이죠.
저 역시 쇼트트랙 선수인지라 그 일을 안 보고 넘길 수 없었습니다. 당시 제가 운동하던 팀 분위기가 '그럼 실격이지 아니라고?' 이런 분위기였어요.
05/10/05 00:58
EndLEss_MAy님 / 글을 올린 목적이 쇼트트랙에 대한 관심을 얻기 위해서였다면 다른 글을 올리는 게 훨씬 나았다고 봅니다. 지금 님이 올리신 글은 다분히 오노를 위한 변명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대회가 내용의 주를 이루면서 해설자로 변신하는 김동성선수 얘기를 꺼내는 게 좋았을 거 같습니다. 오노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이 좋지 못한데 오노얘기를 꺼내시면 사람들의 관심이 쇼트트랙이 아닌 오노에게만 집중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솔트레이크 올림픽때의 국민들의 분노와 상심이 크다는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_+
05/10/05 00:59
랩퍼친구똥퍼님//EndLEss_MAy님이 랩퍼친구똥퍼님 댓글 보시면 쓰러지시겠네요..그 당시 상황도 잘 모르시고...라는 표현을 쓰시다니..글쓰신분 쇼트트랙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만...무언가에 대해 잘 알고 쓰라는 표현은 쉽게해선 안되는 말 같습니다...
05/10/05 01:00
짜그마한 시인님//생중계를 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허나 서울에 사신다면 그 열기를 가서 느끼고 오셨음 합니다. 참고로 전주에서 재작년 3차 월컵을 할 때는 관람석 3000석이 모자라 서서 관람하신 분들까지 합치면 거의 6000명정도가 경기장에 입장했었습니다.
05/10/05 01:01
체조가 정말 제대로 가슴아팠죠....후...오노는 그 결승전에도 안현수 선수다리걸면서 같이 넘어져서 은메달도 하나 따지 않았나요? 전 그게 더 화나던데...
05/10/05 01:03
작살님//맥락은 맞는데, 그 선수는 중국의 리자준이었습니다. 그 기술은 일명 '손기술'이죠. 님과 같이 당시를 자세히 보셨던 분이 계셔서 기쁩니다.
05/10/05 01:03
EndLEss_MAy님//
당시 제가 운동하던 팀 분위기가 '그럼 실격이지 아니라고?' 이런 분위기였어요. 혹시 이때, 그 분들이 김동성선수가 반칙했다고 생각해서 그런말을 하신건가요? 당시 다시보는 화면으로도 분명히 김동성 선수는 페어플레이를 했던걸로 봤는데요...
05/10/05 01:04
덕분에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니 오노랑 리지아준 선수랑 반칙 싸움하느라 넘어진 덕분에
안현수 선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뒤엉커 넘어졌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오노는 이 경기에서도 은메달.. 판정이 문제라고는 해도 원인제공 당사자인 오노를 미워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나라에서 3g의 관심이 필요한 스포츠는 쇼트트랙만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이라고 봐도 무관하겠죠. 관심 유발을 위해 오노를 언급 하신건 쇼트트랙 자체를 즐기라는 게 아니라 오노를 즐기게 되는 악영향이 있을 수 있겠네요..
05/10/05 01:05
노맵핵노랜덤님//괜찮습니다. 워낙 쇼트트랙의 기술이 심오해서 만약 제가 일반인이었다면 랩퍼친구똥퍼님과 같은 입장이었을테니까요.
05/10/05 01:05
저는 이해할수 없는게..예전 앙리 선수가 설기현 선수 비하했다 뭐 이런걸로 시끄러웠던 적 있잖습니까? 그런데 이거는 대충 축구에서는 늘상 있는 일이고 한국에서 한 경기도 아니기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대상이 한국선수였다고 앙리 선수를 비난하는건 옳지 않다..뭐 이런식으로 결론이 내려졌었습니다. 단지 설기현 선수가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무조건 앙리를 비난하는건 후진국 국민의 형태라는 말까지 나왔었던거 같은데..
오노사건도 분명 오노가 헐리웃액션을 한게 사실이지만 스포츠에서 헐리웃 액션이 그리 드문 일도 아니고 그걸 그 선수 자체의 인간성으로 몰고가는게 오히려 웃긴일이니깐..희생양이 우리나라 선수였던건 아쉽지만 욕할려면 심판을 욕하자..뭐 이런식의 논리가 성립될거 같기도 한데요..
05/10/05 01:06
당시, 계주경기에서 미국선수가 우리나라 선수 무릎치고 간 경기...
그거보고 리모컨 던졌다는.... 미국도 실격된걸로 아는데, 한국도 탈락했었죠....
05/10/05 01:08
워크초짜님//저는 지금봐도 일정부분 크로스 트랙이 있었다고 말하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 규칙이 인코스를 잘 파고드는 한국선수들을 막기 위한 규칙이지만, 규칙은 엄연한 규칙아닙니까. 당시 제가 운동하던 팀 분위기는 분명히 그랬습니다.
젊은추억님//지적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주의할게요.
05/10/05 01:10
전 특별히 오노를 미워하진 않습니다만, '언행을 잘못한 것'뿐이라고 하셨는데,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그릇된 언행을, 그것도 한 국가와 관련되어서 한다면 그 국가에겐 미움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움이라는 것은 지극히 감정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성적으로 미워하기만 한다면 싫은 친구도 별로 없고, 왕따도 거의 없겠지요. 그는 한국인의 감정을 자극했고, 언론에 의해 부풀려졌으며, 그것을 알고도 당연하다는 듯이 행동했습니다. 그게 미운 거겠지요. 감정적으로요. 싫은 것은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일월드컵때 술집에서 '대한민국 짝짝짝'을 안했다가 분위기 띄우시는 분한테 '오노같은 x'란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저에게 대놓고 하신 말씀은 아니었지만, 박수 안친 사람은 저뿐이었거든요. 그리고 다시 박수를 강요하길래 다시 구호를 외칠때 저는 또 동조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런 식으로 '이것만이 애국심이다'라고 강요하는 것이 제일 싫습니다. 제가 오노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해서 친구들이 '넌 애국심도 없냐'라고 말하면 '난 나름대로 애국심을 가지고 투쟁판에서 선봉대에 섰다. 그 때 너희들은 나를 미친x 취급하지 않았느냐'라고 쏘아줍니다.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구호 외쳐가며 응원하는 것도 애국심이라 생각하고, 투쟁판에서 부조리에 대항하는 것도 애국심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행위만이 애국심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 건 웃기지도 않은 일이죠.
05/10/05 01:11
워크초짜님//김동성 선수 사건에 대해선 여러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언급하신 민룡선수의 사건은 분명민룡선수의 잘못입니다.
쇼트트랙에서 인코스로 선수들 추월하면서 조금이라도 그 선수가 정상적인 진로에 방해를 겪었다면 추월하는 선수가 실격이죠.
05/10/05 01:11
오래된 사건이라서 그런지 나름대로는 냉정하게 보면 글쓴분의 의견도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냥 별로 미워할 필요도 없는 것 같고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05/10/05 01:11
그래서 오노가 좋게 보이시나요??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싫은거 아닌가요?? EndLEss_MAy님이 그 상황에서 그 장면보고 화가나셨는지 아니면 그냥 그렇구나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05/10/05 01:13
그럼 글쓴분은 이탈리아전때 토티가 만약 패널티킥을 얻어냈다면 그때도 토티가 무슨 잘못이냐라고 하실겁니까?
월드컵 4강이 어떻게 비교가 되는지 의문스럽네요. 오노는 심판의 오판을 유도한것이죠. 그러니까 욕을 먹는것이구요. 우리가 이탈리아전에서 토티의 헐리우드 액션을 유도했습니까? 아니면 정당한 골을 업사이드처럼 보이도록 착시현상이라도 썼나요? 설사 오판이였다 하더라도 그건 오로지 심판의 문제지. 우리나라 대표팀선수들이 문제가 아니죠. 오노의 경우랑은 전혀 틀립니다. 어떻게 한국인으로써 오노를 옹호하기위해 월드컵4강의 예를 끼워맞추는지 의아할 따름입니다.
05/10/05 01:17
오노선수에 관련된 글이라면 한국인이상 찌릿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ndLEss_MAy님이 조금만 다르게 쓰셨어도 '쇼트트랙 화이팅'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제가 가장 열받는 것은 영국방송인가 미국방송인가... 김동성 선수가 집에가서 개를 Kick한다는 식의 말... 진짜... 안드로메다 보내고 싶더군요....
05/10/05 01:17
그때가 언젠데 아직도 그를 싫어하시는 분이 많네요. 비호감 마스크도 한몫했으리라 보이네요. 어쨋건 안톤오노는 자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 세계최강대국의 국력을 뒤에 없고 대한민국의 한청년의 금메달을 국민에게서 상대적 박탈감을 준건 분명하죠. 꼭 오노를 싫어한다기 보단 미국을 강대국의 그런 행위를 싫어하는 마음이 그에게 표현된거겟죠.
05/10/05 01:17
뭐 이제와선 별 느낌도 없지만요
반칙왕 운운하는 언론에 대해 짜증은 약간 나더군요 뭐 무조건적으로 애국심이라는 말로 몰고가는것도 웃기다고 생각하구요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싫어해야 한다라.. 오노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그사람은 매국노인걸까요?? 그 사건을 돌이켜보면 심판을 욕해야 하는거죠... 그리고 세계대회에선 홈 어드밴티지란게 보이죠.....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중 하나긴 하지만.... 미국이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오노가 금을 따갔고... 우리도 2002월드컵에서 8강 스페인전 같은 경우 모호한 상황이 몇 있었지만 그것들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적용되었죠..... 오노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해서 매국노라는 말은 이해가 안가네요
05/10/05 01:17
LA올림픽에선가요(어쨌든 미국에서 개최된 올림픽ㅡㅡ).. 우리나라 양궁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룰을 일정부분 수정했던게 기억나는군요. 뭐 그래도 결과는 우리나라의 안드로장급 승리였지만 그 이후로는 미국에서 개최된 올림픽(동계든 하계든)는 개최되기 전에 걱정이 앞섭니다.ㅡㅡ))))
05/10/05 01:19
GoodSpeed님//이탈리아전에서 토티가 헐리웃액션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레노 주심은 토티의 퇴장을 선언했었죠. 그건 그 심판분이 잘 한 것입니다. 반면 오노사건은 그가 헐리웃액션을 했을때 심판이 분명오판을 한 것입니다. 비교가 잘못되었죠.
발렌타인님//저는 쇼트트랙 국대가 아닙니다. 이제 쇼트트랙선수로는 나이가 좀 있는 나이고 무릎연골 마모와 허리디스크로 간간이 운동만 하고 있습니다. 은경이에게님//솔직히 말씀드려서, 그냥 보고는 화가 났지만, 슬로우 모션을 보고선 '그럴만도 했구나..' 이 생각 했었습니다.
05/10/05 01:22
워크초짜님//그래요. 제가 논제를 틀리게 했어요. 저도 후회스럽습니다.
..... 암튼, 제 글에 리플다신분들이라도 대한민국쇼트트랙에 관심을 좀..
05/10/05 01:23
전 그 당시는 뭐가 뭔지 잘 몰랐지만 그 후 뉴스들을 믿는 것 입니다. 정당한것이었는데 왜 방송에서는 오노의 잘못이라고 하는걸까요? 왜 다른나라취재진들은 왜 오노의 잘못이라고 했던걸까요? 김동성선수가 금메달을 빼앗긴거라 했을까요? 방송이 설마 전혀 잘못이 없는 걸 그리 크게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05/10/05 01:23
얼마전 쇼트트랙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가장 최근에 본 기사인 것 같네요.. 최은경선수인가? 프랑스로 귀화한 것도 안타깝고, 핸드볼,쇼트트랙등 정말 안타까우면서도, 방송잘 안 보는.. 참 아이러니하다고 해야할까요..
05/10/05 01:27
랩퍼친구똥퍼// 그 당시 방송들은 이미 이성을 상실하고 있었습니다. -_-
금메달을 빼앗겼다는 분노에 말이죠. 뉴스들의 말을 다 믿을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중국 언론들은 우리나라 축구에 분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에는 그 내용은 어처구니가 없죠. -_- 뭐~ 저 개인적으론 오노가 싫지만 말이죠.
05/10/05 01:30
랩퍼친구똥퍼님//그 언론들이 쇼트트랙에 대해 잘 몰랐을 겁니다. 심판진들이 삽을 푼 건 분명하지만, 윗 리플에서 말씀드렸듯이 시합자체에서 오노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죠.
05/10/05 01:30
endLEss_MAy//예를 든거죠. 똑같은 경우로 맞춰서요.그때도 부당한 방법으로 패널티킥을 따낸 토티선수를 욕하지 않고 심판탓만 하실건가요?
05/10/05 01:32
저도 오노를 싫어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잘 나갈때의 이윤열 선수에 가까운 타입입니다. 완성형이죠. 단거리나 장거리나 다 잘하는..
저는 이렇게 다 잘하는 선수가 싫답니다.,
05/10/05 01:33
제가 기억하기로 프랑스로 귀화한 그 선수는 국대에 탈락했었어요.
그래서 쇼트트랙 포기하고 프랑스에 유학 갔었는데 거기서 제안을 받았다더군요.
05/10/05 01:35
솔트레이크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오노사건만 나온게 아니어서 아마 더 오노한테 감정이 폭발한겁니다.. 당시 세계랭킹1위였던 남자계주팀이 준결승에서 미국선수의 계획적인 반칙을 당하고도 묵인되어서 메달을 놓쳤죠.. 슬로모션장면에 미국선수가 우리나라선수 장단지를 누르는 장면이 나왔음에도 번복이 않되고 순위인정되고 (쇼트트랙은 비디오판정을 다시해서 번복되는 경우가 많죠) 우리나라감독왈 "지금 항의하면 앞으로 남은 게임에 편파적으로 판정받을수있다" 이렇게 말하고는 그냥 물러납니다.. 그외에 김동성선수의 장단지를 리지아준선수가 밀었던거(리지아준 선수는 김동성선수와는 악연이죠..김동성선수가 발들이밀기로 금메달땄을때 2위가 리지아준..그이후로 김동성선수만 보면 반칙을 일삼다가 결국 김동성선수를 수술대로 >_< ,그 외에 500m 결승이었던가?암튼 결승이었는데..거기서 전혀 신체적 접촉이 없던 안현수선수를 실격처리했던거 하며..그러다 그러다 심판의 미국밀어주기식 편파판정이 극으로 치달은게 오노사건이죠.. 결승에서 김동성선수가 1등으로왔을때 좀 불안했었습니다.. 경기중간에 오노의 액션에다가 관중들의 야유.. "이거 뭔가 느낌이 더럽다"라고 생각하는중에 결국 번복이 되더군요.. 정말 그때만큼 우리나라가 싫었을때가 없었습니다.. 왜 이런 뭐같은걸 저런넘들한테 당하고도 아무말 못하냐고! 일본이나 중국같았으면 이런 뭐같은일을 당했겠냐고요..
사태가 이지경까지가고 나니깐 우리나라선수단 대회 보이콧하겠다고 발표했죠..근데 참 기가막히게 김운용씨의 압력을 발휘해선 대회보이콧 철회하게 만들고.. 더 어이가 없었던건 피겨스케이팅에서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성명을 발표한 러시아한테는 졸라 사과했던 조직위가 우리나라한테는 사과하나 않했었죠.. 이거랑 "미순이 효순이"사건이 연거퍼 일어났던거 같습니다..그 후로 반미감정이 폭발해서는 미군철수와 촛불시위가 있었던거도 같구요.. 그쯤에서 우리나라가 전투기입찰하니깐 부시가 우리나라방문했죠.. 전투기 팔아먹을라고 않어울리게 사과까지 했던게 기억나네요.. 엔드리스님말처럼 오노가 나쁜놈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힘이 없어서 이런일을 당했다고 생각할수가 있겠죠.. 우리나라의 국력이 김동성선수를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은메달리스트로 만든거죠뭐..
05/10/05 01:35
EndLEss_MAy님//예를 든거죠. 라는 글씨를 읽을 줄 모르시는건지?? 그런 경우를 예로 들었다고 몇번을 말씀드렸습니다만?? 만약에 그런 경우라면이라고 다시 한번 다른 말로 여쭙겠습니다.
05/10/05 01:41
묵향짱이야님//남자계주에선, 우리나팀이 분명한 임페딩을 범했습니다;;;
GoodSpeed님///그때 토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어도 이건 토티의 잘못이 아니죠..심판의 잘못이지..제 주위 축구하는 친구들도 그랬고 저도 그랬고 그건 발이 걸린 상황이 아니었죠..다만, 김동성 선수시합은 제 생각에 크로스트랙입니다.
05/10/05 01:42
저도 오노를 싫어하는 입장이지만.. 쇼트트랙에는 문외한인지라.. 지금까지 그런가보구나 했습니다
적어도 글쓰신분은 쇼트트랙에대해 평소에도 관심이 많으신분 같네요 제의견은 그렇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뭘 알고 비판을 해야한다는것 자격이라고 할까 솔직히 오노에게 그렇게 많은 비난의 화살이 쏟아질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쇼트트랙에 관심이 있었나요? 적어도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공감할수있는 일이 있다고 쳐도 그걸 직접 말로서 비판할려면 그분야에대한 상식과 그 비판에 따른 책임이 있어야죠 적어도 쇼트트랙 매니아라면 모를까 중구난방 비판 분위기에 편승되어서 평소에 관심도 가지지 않았던 분야를 비판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05/10/05 01:43
짜그마한 시인 님//정말 완성형을 꼽으라면 저와 호형호제하는 송석우 선수를 꼽겠습니다만..혼혈의 피지컬인 오노는 단거리도 잘탑니다..님같이 지식이 있는 분을 만나뵈어 반갑습니다.
05/10/05 01:45
스로모션장면으로 확실히 봤습니다..미국선수가 장딴지 찍어눌러서 우리나라선수 넘어지는거요.. 경기를 발로 보셨나요? 아니면 눈이 멀으셨나요? 어떤 정신세계를 가지신 분인지 참 궁금하게 하시는 재주가 있으십니다.
05/10/05 01:45
크로스 트랙이라. 코너링 끝날 즈음해서 추월 안될 것 같으니깐 제스쳐를 취한 것이 말이죠...개인적으로 오노가 한국 선수들이 즐겨 사용했던 피니시 라인 코 앞에서 다리를 빼는 기술을 시도했으면 어땟을까 생각해보지만. 명백히 실력이 안되니깐 막판에 무리를 해서라도 비겁한 짓을 한 것 아닙니까? 그리고 위에분이 말씀하셨지만 저도 안현수 건이 대뜸 생각나네요. 별 다른 이유없이 실격처리 ㅡㅡ. 그때 그거 보고 뚜껑좀 마이 열렸는데 말입니다. 오노는 오버액션 한것 맞습니다. 이글 보고 그때 자료 다시 봤는 데 확실히 제끼기에는 스퍼트 모잘랐습니다. 라인 근처에서 발빼는 기술써도 못이겼습니다.
05/10/05 01:47
쇼트트랙 얘기만 나오면 제가 신이나서 말이죠 ^^;;
근데 실제로 안현수 선수도 500m는 그다지 뒤지는 것 같지 않는 것 같은데...; 이번 1차 월드컵 때 간발의 차이로 리자준에 밀려 2등 했죠.
05/10/05 01:48
EndLEss_MAy님//님 말씀대로면 부당한 방법으로 패널티킥을 얻더라도 그 부당한 방법을 한 사람은 잘못되지 않았다라는 결론이군요. 이런 황당한 답변을 들으니 할말이 없습니다^^
05/10/05 01:49
묵향짱이야님//그 타이밍이면 코너에서 손을 놓는 시점입니다. 만약 손기술을 사용한다해도 그 타이밍은 아닙니다. 명백히 추월을 한 상황이 아니면 인코스로 추월하려한 민룡선수가 잘못한 상황입니다.
05/10/05 01:49
EndLEss_MAy//님 말처럼 크로스트랙은 크로스트랙인거 같군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48&article_id=0000071941 예전 김동성선수가 한 인터뷰입니다. 뭐 이 인터뷰도 사실인지 모르겠지만요.
05/10/05 01:51
그리고 축구와는 다르죠. 축구에서는 엄연히 보상판정이 존재하니까요. 한국이 유리한 판정을 받은 경우도 있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분명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4강까지 승수를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기에 운과 실력이 200%발휘되어서 라고 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축구는 편파판정이 존재하는 스포츠입니다. 우발적이긴 하겠지만요.
05/10/05 01:53
TROY님//분명 스피드가 모자랐죠. 오노선수의 몸이 김선수의 반쯤까지 왔다해도 추월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김선수가 일정정도는,(원래 크로스 트랙이 판정하기 제일 어렵습니다.) 크로스 트랙을 범하지 않았나..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05/10/05 01:55
EndLEss_MAy님//위에 리플에는 오토나 헐리웃 액션을 했을때 심판이 오판을 했다고 주장하시고 지금은 크로스 트랙을 범했다고 하시고 어느게 맞는건지요?
05/10/05 02:00
GoodSpeed님//원래 쇼트트랙 규정중에 크로스트랙이 제일 판정하기 어렵습니다. 그 자체가 한국선수를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정이라서요. 전 당시 크로스트랙으로 판정을 내릴수 있는 근거가 작은정도지만 있다고 봤었습니다. 제가 심판의 오판이었다 주장한 건, 크로스 트랙의 근거 자체가 애매해서. (저도 심판을 몇번 봤지만 판단하기 어렵더라구요..)만흔 분들을 이해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라면 그 크로스 트랙 안 잡았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선 크로스 트랙인데, 원래 심판들이 그 정도는 다 넘어갔거든요.
05/10/05 02:10
그러니까 선수는 선수가 할수도 있는 약간의 반칙을 한 것이고
이것으로 어떤 오심이 나왔다면 심판탓이다라는 이야기인 거 같은데 맞는 말이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글쓴분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언행이 잘못됐다고 스스로도 말씀하셨듯이 가만히 있어도 미움받을 판에 좀 몇마디 하는 바람에 불에 기름부었달까요?아무튼 증오할 필요는 없지만 미워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05/10/05 02:11
EndLEss_MAy//그럼 님같으면 크로스트랙 안잡으셨을건데 왜 오노가 잘못한게 없다는건가요? 그럼 님말씀대로 하면 그정도는 다 넘어가는것을 오노가 오버해서 제스쳐를 취한거군요. 그럼 곧 헐리우드액션이구요.
그럼 헐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따낸거죠. 그것때문에 실격됐으니까요. 정리하면 오노는 헐리우드 액션을 취했기 때문에 김동성은 실격됐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심판의 오판을 유도한건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이죠. 이게 어떻게 심판의 오판이기 때문에 오노는 욕을 먹을 이유가 없다가 되는지 모르겠군요.
05/10/05 02:11
ㄲㄲ그럼 경기가 끝난후 사회에서 오노가 한 발언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그가 발언한게 비단 스케이트뿐만이 아닌건 알고계시나요?
05/10/05 02:13
EndLEss_MAy님//말씀대로 심판을 욕하고 오노를 욕하지 않으려면 오노는 헐리우드 액션을 취하지 않았고 심판은 김동성을 크로스트랙으로 판단했다는 식으로 되야 맞는겁니다. 오노가 분명 심판의 오판에 대한 원인제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자꾸 오노는 잘못없다고 말하십니까?
05/10/05 02:19
EndLEss_MAy님, 오노에 대한 비난의 핵심은 그가 경기에서 뻔뻔스럽게도 악의적인 행동을 취해 심판의 오심을 유발시키려는 데에 있습니다. 그 경기 당시 그의 표정을 상기해보시면, 그의 표정이 단순히 놀라서인지 아니면 심판의 적극적인 판정, 즉 김동성의 실격을 유발하려는데 있는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분명, 오노의 그러한 행동이 룰에 위반되는 것은 아닙니다. 룰의 해석권자인 당시의 심판들이 오노의 행동을 룰에 위배되지 않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보았기 때문에 오노는 분명 룰 안에 있습니다. 하지만 룰을 지켰다고, 즉 법을 지켰다고 도덕적 요청이 모두 해소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법을 편법적으로 이용하여 개인의 이익을 취하는 이들을 많이 봅니다. 그들은 분명 법을 지켰습니다. 그러면 그들에게 가해지는 도덕적 비난은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까? 법을 지켰다면, 룰을 지켰다면 거기서 모든 비난은 종료되어야 하고 법을 집행/해석한 자들에게만 비판할 수 있는 것인가요? 저는 당연히 아니라고 봅니다. 이것은 프로게임계에 와서도 통용될 수 있는 상식입니다. 어느 선수가 룰을 지켰으나 비매너적인 행동을 매우 악의적으로 수행하여 상대방 선수의 플레이에 현저히 방해하였고 결국 주최측에서 그의 승리를 인정했다면, 그의 승리는 인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승리 이후에 그 선수에 대한 비난은 종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룰을 지키면서 비매너플레이를 했다는 것 때문에 단순히 룰을 어겼을 때보다 비난의 강도가 더 클 수 있다고 봅니다. 오노의 경우도 같은 맥락 안에 있다고 봅니다. 분명 글쓴 분의 취지는 이해합니다. 몇몇 흥분한 한국인들이 감정만 앞선 원색적 비난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저도 글쓴분처럼 그리 탐탁치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것이고, 오노에 대한 비판은 구별되어야 합니다. 심판진의 최종 결정에 따라 오노의 금메달은 확정적이되었고, 오노의 행동은 룰 안에 존재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오노는 룰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악의적이고 추악한 행동은 여전히 도덕적 비난의 대상입니다.
05/10/05 02:44
GoodSpeed님//그럼 오노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분명 쇼트트랙에선 수많은 헐리웃 액션이 취해지고 제가 수많은 전국대회에 출전하면서 그런 현장을 봤어도 명백히 반칙이 있는 상황을 심판들이 그냥 넘어가거나, 아님 반칙이 아닌 상황을 반칙으로 판단하는 상황은 없었습니다. 당시 심판들의 자질 문제를 탓하고 싶습니다.
헤르메스님//님의 말씀에 일정정도 동의 합니다. 그가 도덕적으로 비난받는 것에 대해 무어라 할 맘은 없습니다. 다만 그에게 대한 인신공격을 넘어선 수위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문제라 봅니다.. 전 이만 자러가렵니다. 내일 새벽 5시에 운동도 있고 해서..다만,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건 제가 드린 말씀이 고깝게 여겨지시더라도, 쇼트트랙에 대한 관심3g 정도는 가져주시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정말 부족한 글 읽어 주시고, 그에 대해 비판을 가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제가 심한 말로 이번달 15일까지는 글쓰기가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에 걸쳐 오노의 방한에 따른 문제제기를 하고 싶음을 받아들여주신 운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05/10/05 02:47
EndLEss_MAy님, 차라리 오노얘기보다는 실제로 체감한 쇼트트랙선수로서 재미있는 얘기나
수고하시는 우리나라 쇼트트랙 선수들의 얘기를 해서 3g 관심을 끌어내는게 더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만 듭니다... -ㅂ-/
05/10/05 02:52
네, 쇼트트랙에 대한 관심이 목적이라면 소재가 조금은 자극적이지 않았나 합니다. 여튼, 금메달만 보지말고 '경기 자체'에 대한 관심도 좀 있었으면 합니다.
05/10/05 03:07
별로 동감이 가는글은아니네요...요새 문희준씨 글이 올라오면서..왜그랫을까 우린 ?이런식 여론 생성이;; 아무튼..그런걸바라시나요..? 그리고 그경기는 전문가 심판진들이 다시 판독을 하엿으나 전혀 반칙은 아니라는 상황이 나왓엇습니다. 물론 오심을 내린 심판이 가장 나쁘겟지만 그걸 유발한 오노를 옹호하는듯한 이글은 별로 동감이 가지않네요
05/10/05 03:51
DQ 는 Don't Qualifing 이 아닙니다.(문법적으로도 말도 안됩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DQ는 Disqualified 를 의미합니다. 실격처리 되었다는 소리지요. 김동성의 실격인지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인지를 놓고 심판들이 논의한 결과 김동성의 실격으로 판정되었을 뿐입니다. 심판판정이 맘에 안들면 심판을 욕하거나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 약소국의 처지를 안타까워해야 옳지요. 오노가 반칙을 저질러서 금메달을 빼앗아 간것이 아닙니다. 공식적으로는 김동성 선수가반칙으로 인해 실격처리된 것입니다. 상대선수가 일본계 라는 것과 선두였던 한국선수가 실격처리되었다는 점으로 인한 큰 기대직후의 실망감때문에 또 성숙하지 못한 국민들을 자극하기 바쁜 언론들 때문에 공공의 적이 된 것 뿐입니다. 아폴로 안톤 오노.. 무엇을 잘못했을까요? 미국에서는 영웅입니다.
05/10/05 04:04
만일 심판이 오심을 했다고 한다면 가장 큰 잘못은 심판에게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노는 전혀 잘못이 없나요? 그말은 축구에서 헐리웃 액션을 옹호하는것과 같습니다. "헐리웃 액션은 아무 잘못이 없으니 심판을 지적하라" 솔직히 본문에 설명하신 룰들은 잘 모릅니다. 다만 티비 화면 여러각도를 봤을 때 제 눈엔 확실히 헐리웃 액션으로 보입니다. 물론 제가 무지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채조에서 금매달을 빼앗겼을 때는 이만큼 상대선수를 미워 하지 않았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05/10/05 04:42
결국, 고도의 낚시성 글로 판명되는군요.
취지는 선한 것이었을 지 모르겠지만.. 낚시성 글인건 변함없죠. Endlees May님 스스로도 횡설수설하며 번복하고 있는데, 크로스트랙이 당연하다고 했다가, 스스로가 보기엔 아니었다고 했다가, 어찌됐든 오노 선수의 헐리웃 액션은 선수로서 당연한 것이었으니 비난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하시네요. 제 생각에는 Endless May님의 선수 자격부터 박탈해야 할 것 같네요. 스포츠맨십이란 것이 무엇인지, 스포츠 경기에서 룰이라는 것이 왜 존재하는지, 단지 이기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스포츠라 여기신다면, 님 역시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런 운동에 도대체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안톤 오노의 헐리웃 액션에, 비단 우리나라 국민들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도 꽤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만큼 그의 행동은 비신사적이었고, 스포츠맨의 페어플레이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었습니다. 추잡한 언사로 그의 행동을 옹호하기 전에, 스스로의 스포츠 정신이 어느 샌가 더러운 승부욕으로 오염되지 않았는지 되돌아 볼 일입니다.
05/10/05 06:10
글쓴이의 의도가 자꾸 오해되는 것 같은데, 크로스트랙이란 규정자체가 애매하므로 오심에 가까운 판정이라 할 수도 있겠으나 전적으로 그 재량이 심판에 달린이상 책임은 심판에게 있다 할 수 있다는 말인듯 합니다. 헐리웃 액션이 매우 악한 행위인듯 이해를 하십니다만, 글쓴 이 말대로 국내선수를 비롯, 스포츠계에서는 매우 흔한 행위입니다. 그리고 이 헐리웃 액션도 크로스 트랙과 같이 심판의 재량에 의해 다양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심판의 판정에 분노하는 것은 다양한 해석의 측면에서 가능하다 할 수 있겠지만, (경기중의) 오노에게 분노하는 것은 다분히 편파적입니다. 어쩔수 없다고는 해도.
juno / 스포츠맨십을 너무 교조적으로 해석하시는군요.. 대부분의 스포츠선수는 물론, 해설자조차 해설 중 공공연히 적당한 범위내에서는 헐리웃 액션이나 고의적 파울의 행위를 필요한 행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지만, 정도 이상의 이상향을 꿈꾸는 건 현실에 별다른 도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낚시글 운운하면서 과도한 어휘사용으로 낚시질 하지 마십시요. 낚시에 이미 걸린 입장에서 한마디 하자면, 전 님의 회원자격을 박탈해야 할 것 같네요.
05/10/05 06:37
안그래도 없는 쇼트랙 관심에 찬물을 끼얹는 군요.
어떤 경기든 관심의 1차적 요소는 '같은 편'입니다. 아무리 스포츠맨쉽어쩌구 해도 '같은편'이란 의식이 없으면 불이 붙지 않습니다. 쇼트랙 선수라는 사람이 어떻게 자국선수를 까대면서 타국의 선수를 치켜세울수 있습니까? 소위 일반인인 저로서는 참으로 납득되지 않습니다. 글쓴분이 댓글에서 '안톤오노 선수가 마치 이윤열처럼 잘하고 그 '강함'때문에 싫어한다'라고 하셨는데 별로 안톤오노는 싫어하는것 같지 않고 '김동성'을 싫어하는걸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얼마나 싫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도 거론하지 않은 '살해위협'이란 단어까지 언급하는걸 볼때 어느정도는 짐작이 될법도 합니다. 뭐 일반인이랑 선수랑은 그 기준이 다를 수가 있겠죠. 하지만 그 기준이란게 굳이 선수와 같을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 식이라면 그 스포츠는 망한거죠. 프로게임이 지금처럼 된건 선수에 필적하는 눈을 가진 사람이 있는 반면에 겜은 잘 모르지만 그 특유의 분위기라던가 선수의 면면이 좋아서 열광하는 사람이 더 많기때문에 소위 '인기'라는게 생기는 거죠. 야구나 축구 다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선수들의 '시각'을 강요하는건 그야말로 자살행위입니다. 대체로 글쓴분의 쇼트트랙 자체에 대한 사랑은 본글에서는 모르겠지만 댓글로는 전해집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사랑은 보이지 않는군요. 아무리 오노가 까이는 상황이 싫다고 해서 온국민의 자랑인 '월드컵 4강'을 예로 드셔야겠습니까? 이런건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어쨌거나 일반인인 제 시각에서 볼때 헐리웃 액션이 암묵적으로 인정이 된다고 해도 그 '정도'라는것도 있다고 봅니다. 모든 사람은 나름대로의 기준이란게 있습니다. 그 기준에 비추어 말도 안되는 정도의 액션을 취했기에 그렇게 비난에 동참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어쩌겠습니까? 모든 사람이 글쓴분처럼 그런 감정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선수가 될수도 없는 상황인데 말입니다. 근데 한가지 원글에서 기분이 나쁜건 '다른 분들이 뭐라 하여도, 그의 실격이 정당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평소 그의 스케이팅 궤 적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는 '고의로 막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이부분입니다. 정도를 넘어선 듯한 오노의 행동에 대해선 정당하다 반칙이 아니다 식으로 강변하시곤 의심이 된다고 말할법도 한 정도의 김동성에 대해선 뭔가 찜찜한 늬앙스를 풍기시나요? 과거이야기까지 하시면서 말이죠. 글쓴분은 많은 분들의 기준이 애국심이란 꺼풀에 씌여서 편파적이라 하시지만 글쓴분 역시 공평한 잣대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05/10/05 06:49
쇼트트랙에 관심 없어하는 사람이 이글을 보면서 관심 3g만 가져주시길 하면 그 누가 관심을 가져줄까요 ? 아무리 생각해도 관심글이면 절대 저 글이 나오질 않는데 말이죠 --;; 리플 읽으면서 잠깐 흥분이 -_-;
05/10/05 07:54
헐리웃 액션을 심판진을 바라보며 그렇게 노골적으로 행하고
계주때는 안현수 선수의 허벅지를 밀어서 넘어뜨리고, 그뒤 세계선수권에서도 오노가 안현수 선수 처다보며 팔꿈치로 가격하는 장면이 있었는데도 오노를 싫어 안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이야 세손가락 안에 들 실력이지만 그때라면 세손가락 안에 못들 실력이였습니다.
05/10/05 08:06
헐리웃 액션이 문제죠.
그런데, 저도 사실은 오노보다 미국 위주의 편파 판정을 내린 심판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심판이 공정해야 할 텐데... 물론, 안톤 오노가 잘못도 했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턱수염이 재수없었어요. 이상입니다.
05/10/05 08:08
오노좋아하시는분.
미국으로 이민가세요-_- ............... 그냥 싫어요-_- 그런 제스처취하고 번번히 반칙하고.. 실력은있다지만. 그런 행동보이는게 그냥 싫습니다-_-
05/10/05 08:17
평소에 그런생각 있었다면 평소에 하시지
왜 오노의 기사가 난후 이렇게 글을 올리는지 글쓰신분의 의도가 무엇이고 어떤 생각인지 글은 대충 스크롤질해서 잘 모르겠지만 주목받고 싶습니까
05/10/05 08:25
그리고 잠시 다른부분말하자면 여러분이 제기하신 "관심"에 관한
내용은 언제나 그렇듯 한국인은 냄비근성으로 불탈때만 불탑니다. 2002년월드컵때도 그랬고 1998년월드컵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를 축구로만 들어서 죄송하지만 그나마 조금 아는게 축구라..) 그래서 지금 k-리그가 잘돌아갑니까? 언제나 한국에서는 사건이 있어야 들고 일어나죠.
05/10/05 08:38
담백한호밀빵// 한국인은 냄비근성 이라는 말좀 그만 합시다.
냄비근성 아닌 나라 없습니다. 다 잠깐 불타 올랐다가 먹고사는 생활 하다보면 금방 잊고 사는게 정상이지... 그럼 어느나라가 냄비 아닙니까? 그런 말 자꾸 하는사람한테는 그런 패배근성 좀 없애라고 하고 싶네요.
05/10/05 08:42
이글을 글자체로 보면 충분히 자신의 생각을 열심히 표현하였고,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글이라 생각되는데...
그저 감정에 휩싸여서 글은제대로 읽지 않고 맹목적 비난을 하고 계신분이 좀 눈에 띄네요... 좀 글 쓰신분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에 비난을 하든 비평을 하던 합시다. 설득력없는 비난할거면 뭐하러 답글남깁니까.
05/10/05 08:46
오노 이야기만 들어도 아직도 열받는 사람 많은 걸 보니 (저도 그렇고요)
우리 나라사람 냄비가 아니라 뚝배기가 더 어울리겠네요
05/10/05 08:48
오노의 문제는 감정의 문제입니다.
1등이줄 알았던 우리 선수가 여차저차해서 실격처리되었고 분노한 우리는 아무나 화풀이 대상이 필요했는데, 그에 가장 걸맞는 대상이 오노 선수였습니다. 그 실격으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자인데다가, 실격을 유도하는 있는 행동도 충분했고, 언론플레이 또한 안 좋았습니다. 쇼트트랙에는 관심도 없지만 기사거리가 필요한 언론과 흥분하기 쉬운 국민성도 한 몫했을 겁니다. 글쓰신 분의 의도는 이해가 갑니다. 오노의 행동 - 헐리웃 액션 등 - 은 이미 스포츠계에서는 어느 정도 묵인되는 행동이라 그걸로 오노를 비난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무리가 있죠. 아마도 글 쓰신 분이 선수시라 더욱 그러신 것 같습니다. 차분하게 생각하다보면 이렇게 까지 비난할만한 일은 아니지만, 사람마음이란게 어디 그리 맘 먹은대로 되나요. 좋은 의도에서 쓰신 글이 이상하게 변질되어서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댓글들이 너무 공격적이네요. 조금만 더 그러려니 하면 안될까요?
05/10/05 08:49
오노 선수 자체는 뭐 경기중에 그럴수 있다고 치더라도 그 뒤에 발언이 부적절 했던거 같네요.
오죽하면 헐리웃 액션이라 하고 또 도둑 맞았다고 했겠습니까? 젊은추억// 딴분들이 답변을 안단거 같은데..;ㅁ; ㄲㄲ >> 낄낄 입니다..
05/10/05 08:58
오노가 단지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에서 반칙을 했기 때문에 '반칙왕'이라는 별명이 붙은줄 아시나요?
천만에요. 그는 이미 예전부터 중국의 리자준과 함께 더티한 플레이로 소문이 나있던 선수입니다. 헐리우드 액션도 헐리우드 액션이거니와 심판의 눈을 피해 상대방을 살며시 민다던지 상대방의 스케이트 날을 교묘히 건드린다던지 하며 온갖 더러운 반칙들을 눈에 안 보이게 저질렀던 선수 입니다. 제 기억으론 그 2002년 김동성 선수와 붙었던 결승전 이전의 예선전에서도 반칙성 플레이를 저질러서 논란이 되었던 선수였구요. 이미 전력이 있는 선수가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마치 자신이 반칙을 당했다는듯한 액션까지 취하고 그 상대방을 실격시키고 얻은 금메달... 어느 누가 보더라도 의구심이 들만한 상황입니다. 비단 다른나라 선수가 그런일을 당했다고 하지 않을지라도 그 나라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있었던만큼의 논란이 생겼을 여지가 충분 하다는거죠. 게다가 그가 취한 '놀란듯한 표정을 지으며 양 팔을 들어 만세를 부르는듯 하며 결백을 주장하는 포즈'는 선수로서 지양해야 되는 포즈였습니다. 반칙을 당함으로 인해서 직접적인 충격을 받아 밀려났거나 코스에서 이탈한 그 자체가 아닌 자신이 의도적으로 표정을 짓고, 양 팔을 올린건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그것이 정말 반칙이건 아니건 간에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충분히 오해를 사게 할만한 행동이었고 지양되어야 마땅했죠. 물론 결국 직접적으로 김동성 선수의 금메달을 앗아간것은 심판진들 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을 연출한것은 다름아닌 오노였고 결국 심판들의 오심이라는 방패에 가려 '간접적인 피의자'가 되어버렸지만 실제로는 심판들 보다도 더욱 직접적인 피의자라고 생각합니다.
05/10/05 09:00
실격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정말 애매하다면 그냥 스피드 스케이팅처럼 따로 타버리면 이런 문제는 없을듯하네요 (재미는 정말 없겠지만..) 그냥 싸움터가 되는게 싫어서 몇마디 씁니다
05/10/05 09:03
그리고 한마디만 덧붙히자면 그 행동 자체보다도 그 후의 그의 태도가 제겐 더욱 불쾌했습니다.
정말 반칙을 당해서 정당하게 금메달을 얻은 선수라고 해도 상대 선수를 위로하고 조금은 자신의 기쁨을 억누르는 정도의 매너가 필요할진데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땄던 선수 치고는 너무나도 밝은 얼굴에 너무나도 당당히 자신의 결백만을 주장하던 모습... '선수' 이전에 최소한 '인간'이었다면 그런식의 인터뷰는 안했을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05/10/05 09:06
다른 댓글들 쭈욱 읽어보았지만 하늘하늘님의 댓글이 가장 맘에 드는군요. 제가 쓸까 했었는데 어찌 제 맘을 알고 쓰신건지.. 글쓴이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평소 그의 스케이팅 궤적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는 '고의로 막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이 말을 무슨 뜻으로 하신건지 궁금하네요.
05/10/05 09:14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ports_general&menu=news&mode=view&office_id=001&article_id=0001113304 재미있는 기사가 떴네요. 김동성 선수의 기사입니다. 기사를 읽다가, 이 글 쓰신 분과 약간은 비슷한 생각이 들어있는 듯 하여, 관심이 생겨 주소 가져왔습니다.
김동성 선수... 그래도 아쉽네요. 한 번 더 승부를 낼 기회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요...
05/10/05 09:45
오노가 지나치게 욕을 먹은 점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욕먹을 일 한적이 없다고 하는 것 또한 지나친 옹호인 것 같습니다.
스포츠 맨쉽에 어긋나는 부끄러운 행위를 많이 했죠. 그 때문에 욕을 먹는 것입니다. 저같으면 오노가 아니라 김동성 선수가 그렇게 했더라도 김동성 선수를 욕했겠습니다. 글쓰신 요지는 어느 정도 짐작이 갑니다만 소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잡는 격인 것 같습니다.
05/10/05 10:25
헐리우드 액션이야, 어떤 스포츠에서건 있고, 인정하고 있죠.
그러나 헐리우드 액션으로 인해 승패가 갈리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축구에서 페널티킥을 얻기 위한 헐리우드 액션에는 가차없이 경고를 내도록 규칙이 바뀐 점 같은 경우 말이죠. 오노의 경우는, 우리 나라 정서하고는 안 맞은 경우라고 할까요... 오노의 액션이 심판에 대한 어필이라고 오노 스스로는 생각했을 겁니다. 글쓴 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고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중에 부당하게 당해도 경기가 진행 중이라면 어필하기보다는 우선 묵묵히 진행하는 것을 더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다른 나라보다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농구의 경우, 서장훈 선수가 그런 욕;을 많이 듣곤 합니다. 반칙성 플레이에 당했는데, 휘슬이 울리지 않으면 어필하는데 우선 뛰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축구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오노 선수가 손을 들지 않고 우선 진행한 다음, 심판에게 어필하고 그 어필이 받아들여져서 금메달을 가져갔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일겁니다. 오노 선수의 제스처가 헐리우드액션이든, 어필 액션이든,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국민 정서에 안 맞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민 정서라는 것 자체가 감정적인 것이니, 완벽한 논리를 따지는 것은 무리죠.)
05/10/05 10:26
로긴하게 만드네요.. 얼마전에 봤던 공방양민님 글고 하나도 안다르다고 생각합니다.오노가 하나도 잘못을 않했다고 확신하시네요... 글쓴분 생각일뿐 강요하지 마세요. 요즘 들어 피지알 자게보면 자기생각을 강요하는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전 오노가 잘못했다고 보구요 님은 아니시죠 꼭 이런글을 올려서 리플 엮으셔야 재밌는지 모르겠군요.
05/10/05 10:37
전 이글에 대해 많은 공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글에 내용보다는, 글을 쓰신 EndLEss_MAy님이 글을 쓰시게된 동기(?)에 대해서도 동감 합니다.
05/10/05 10:58
전 이 글에 공감하지 않습니다.
글 내용도 그렇지만, 원래 글을 쓰셨던 동기가 아무리 좋았어도 이 글 자체는 그런 동기마저 희석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어느 누구도 '쇼트 트랙'에 대해서는 그닥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오노의 문제'에만 집중하고 있을 뿐이죠. 원래의 의도를 훼손시키는 글은 글쓴 사람에게도 보는 사람에게도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제게 좋은 의도로서 베푼 친절인지는 몰라도 그 때문에 난감한 경우에 처했던 경우가 있습니다. 의도가 좋더라도 그 결과나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무엇보다 그것이 의도된 것이라면... 그닥 좋다고 말할 수는 없는 거겠죠.
05/10/05 11:03
글이 낚시질이라니... 글쓰신 분은 나름대로 선수 생활에 대한 경험과 여러 댓글에 대해 성의있는 답을 해주고 계십니다. 감정에 앞선 비난은 정말 보기 안 좋군요.
갑자기 88올림픽 복싱 결승전이 생각나네요. 그때도 한 미전인 걸로 기억하는데 미국 선수의 일방적인 경기... 하지만 판정패 어이없어 하는 미국 선수와 어리둥절하는 한국 선수... (선수를 비하하자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스포츠에서의 판정 시비는 끊이질 않습니다. 시류에 편승해서 일부분을 확대 해석할 필요도 없습니다. 공정해야할 스포츠정신이 상업과 애국심에 물들어가고 있는 지금 제 2의 쿠베르탱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05/10/05 11:03
EndLEss_MAy님//글에는 오노는 잘못없다고 쓰셔놓고 헤르메스님에 리플에 대한 답에는 도덕적인 부분은 인정한다고 쓰시고 자꾸 말을 바꾸시지 마십시오.
심한 인신공격이나 원색적인 비난은 누구를 비난하건 어떤 비난에서건 좋지 않은겁니다. 그건 당연한 말일뿐이지. 그게 오노를 변호하는 말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들 헐리우드 액션을 당연시 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자기 친구가 자기 자식이 자기 주변사람이 누군가에게 그런식으로 금메달을 못딴다면 어떻겠습니까? 당연이 화가 나겠죠. 마찬가지로 김동성 선수 역시 우리나라사람이기 때문에 화가나는겁니다. 그게 꼭 애국심이라고 까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같은 나라라는 이유만으로도 그렇게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5/10/05 11:11
머 ~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이영표선수가 . 헐리웃 액션으로 상대방 퇴장시키면 환호할껍니다... 포르투칼 전에서도 한선수가 이영표 선수 헐리웃 액션으로 경고 받았었죠??
헐리웃 액션하니 생각나니 ,오웬의 아르헨전이 생각나는군효.. 자국에선 영웅대접받을만한 액션이었지만 .. 아르헨티나에서 보면.. 케X밸 행동이겠죠..
05/10/05 11:13
5시에일어나서 운동하고 학교를 다녀왔더니..많은 분들이 댓글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GoodSpeed님//제가 말을 번복했다니요. 다 같은 맥락입니다. 오노는 잘못없다.(그 경기만큼은요) 이 말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나온건 경기중 흔히 있는 행동이란걸 예로 들 것입니다. 우리나라선수들인데오노와 똑같이 욕하시면 절대 안되겠죠? 김동성 선수는 일정정도 크로스 트랙의 잘못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 말은, 최소한 제가 보기엔 약간이나마 그의 궤적이 평소와는 조금 달랐으므로 드린 말씀입니다. 제가 심판이었으면 안 잡았죠. 약간 애매한 상황이고, 거기다우리나라 선수니까요.
05/10/05 11:18
분명 그 이전이나 이후상황에서 도덕적으로 비판을 받을만한 상황은 있었습니다. 그 요소들을 '묻어달라'는 말씀이 아니고, 언론의 오보와 과장때문에 한 선수가 '국가의 적'으로 까지 규정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자꾸 나ㄲ시 운운하시는 분들은 좀 심하시네요..
05/10/05 11:22
그리고 많은 분들이
'한국인으로서 어찌 오노를 좋아할수 있나?'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 그선수 안 좋아합니다. 전 안현수 선수와 송석우 선수를 제일 좋아합니다. 제가 보기에 안현수 선수는 자세부터가 '인간의 자세'가 아닌 것 같습니다. 완벽한 오른발의 킥이 예술이죠. 송석우 선수는 파이팅이 좋고, 한국선수로는 보기힘든 폭발력의 소유자라서요.
05/10/05 11:34
저도 글 쓰신분의 논리가 왔다갔다하는게 느껴지는군요.
처음엔 자신이 쇼트트랙 선수인걸 강조하면서 김동성 선수의 '크로스 트랙' 반칙이 맞다고 주장했으나 이젠 자신이 심판이었으면 애매한 상황이었으므로 반칙을 안잡았다라... 그 상황이 반칙이었는지 아니었는지 EndLEss_MAy 님부터 확고하게 판단을 내리고 오노를 옹호하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김동성 선수가 먼저 반칙을 했는데 오노를 욕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05/10/05 12:37
크로스 트랙이란것 자체가 심판들도 판정하기 힘든 애매한 상황입니다
그 이전까지의 대회에서 그런 상황이었다면 아마 실격이 아닐겁니다 하지만 그 대회는 미국에서 열렸고 그에의한 편파 판정에 의한 실격이 됐다고 볼수있는거죠
05/10/05 13:02
오노에 대한 여론의 반응이란게 많이 짜증스럽긴 합니다.
올림픽이나 선수권대회를 중계해주면 숏트랙은 재밌게 보는 편이지만 사실 잘 알지 못하고 2002년 그 사건의 진상도 비전문가의 눈으로는 그저 여론에서 떠드는 것을 주어담을 뿐이었습니다. EndLEss_MAy님처럼 잘 아시는 분의 의견이 이렇기도 하다는 것을 알게되어 재밌네요. 가끔 숏트랙 얘기를 또 해주시면 어떨지...사실 스케이트 신고 하는 경기중엔 숏트랙만큼 긴장감 넘치는게 또 없는 듯.
05/10/05 13:50
논리를 따지시는 분들이 많군요.
심판의 판정은 심판의 재량입니다. 어느 모호한 순간에도 다 적용할 수 있는 절대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시각과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심판마다 판정을 다르게 내립니다. 심판의 결정에 동의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경기에 직접관련된 자는 심판의 판정에 무조건 승복해야 합니다. 불복해야 할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공식절차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이것이 룰입니다. 룰이 있으면 지켜야 합니다. 룰을 어기지 않는 한 모든 것은 가능합니다. 심판이 편파적으로 판정을 내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심판의 편파판정은 '잘못'이 아닙니다. 허용된 행위입니다. 규칙의 위반이 있을 때에 비로소 잘못이라는 표현을 쓸수 있고 제재를 가할 수 있습니다. 서울 올림픽, 한국 월드컵때의 편파판정 시비도 사실여부를 떠나서 "허용된 것"이기에 한국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은 것입니다. 홈그라운드의 잇점 이라는 표현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절대적인 능력의 차이를 비교하고 싶다면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항상 같은 조건을 갖추어 놓고 경기를 진행해야 겠지요. 기록경기라면 각자 따로 돌게 해야 할겁니다. 스포츠는 선수각각의 기량외에도 많은 요소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심판의 판정도 역시 그중 하나일 뿐입니다. 도의적 잘못, 도덕적 잘못 이라는 말도 다 상대적입니다. 편파적이라는 의견 조차도 상대적입니다. 상대적인 것을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지요. 한국은 무척이나 폐쇄적인 사회이기 때문에 이러한 오류를 심각하게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의 기준은 우리끼리만 적용하면 되는 것을 외국인에게도 적용하면서 나쁜 놈이라고 욕하는 것은 서구인들이 한국인이 개고기 먹는다고 야만족이라고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중국인은 한일 월드컵의 한국 4강은 편파판정정도가 아닌 FIFA의 음모때문에 가능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한국인중에는 극히 소수만이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누가 옳은지는 알 수 없지만 숫자가 많은 중국인이 믿는 바가 통계적으로는 더 옳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에 퍼져사는 중국인의 압도적인 인구수는 거짓말도 하루아침에 사실로 만듭니다. 월드컵당시에 중국인은 한국인만 만나면 편파판정에 대해 따지고 들었습니다. 한국인들은 아니라고 설명하느라고 정신 없을때 미국인이나 유럽인들은 대체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말합니다. 편파판정이든 아니든 당연히 판정에 승복해야 한다는 생각, 룰이 있으니 룰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 이것이 성숙한 국민인지 아닌지를 말해주는 기준이 아닐까요?
05/10/05 14:06
솔트레이크 이후 오노의 행실..
http://www.dalgubeol.net/d9b/print.cgi?soundbox=28&board=bestmovie&Count=1067791461 출처:달구벌넷 유머 게시판에도 올리겠습니다. 여기서 보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05/10/05 17:06
축구로 비유하자면 프란체스코토티정도가 아닐지.
세계정상급실력에 환호하기도 하고 지저분한 플레이를 욕하기도 하는.. 헐리웃액션+오심이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나왔기에 오래 회자될뿐이죠. 이탈리아전에서 토티가 유도한대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면? 토티도 오노와 다를바 없이 기억되었겠죠. 그리 기억하는것도 이해할만한 일이며, 좀더 넓은마음을 갖고 보자 말하는것도 이해할만한 일이죠.
05/10/05 22:19
그냥 싫어요.
더 무슨 이유가 필요하죠? 감정적으로 싫다는데 왜 싫은지 객관적인 근거를 대라고 하면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요? 무슨 이유든, 그가 정당하든 정당하지 않든 상관없이 싫어요.
05/10/06 00:12
뼈를 깍는 노력 속에 태어난 영웅 치곤 치졸하고, 더러운 수법을 즐기는지도 모르겠군요.^^
글 쓴 분의 의도는 알겠지만, 역시 동감은 안가네요. 솔직한 말로, 필자 분의 역지사지 논리는 이 상황에서 붙이긴 약간 민망한 듯도 하구요.. 한국인이라면 싫을겁니다. 아마도요. 그 어떤 논리를 덧붙인다고 해도 말이죠. 그리고 last nada님, 독해력이라뇨? 제가 보기에도, 그런 말씀을 언급하신 자체가 이미 본인의 독해력을 의심해보아야 할 여지가 있는것 같군요. 천천히 읽어보시고, 무엇이 문제인지 되집어보시길... 결코 수준낮은 분들은 아닌듯 하니까요. 님보다..
05/10/06 01:27
(약간 빗나간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최근 언론에서 오노옹호식 기사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 오노는 '반칙왕'이 아니다-중앙 일보, 안톤 오노'잘못 전달된 부분이 많다'-연합뉴스 등등).
어떻게보면 참 어이없더군요. 전후상황도 보지 않은채 누구보다 앞장서서 오노를 비판했던 언론들이 몇년이 지난 이제서야 이런 기사를 내는 모습이 말입니다.
05/10/06 02:23
사랑하면서 살기도 힘든 인생, 미워하며 사느라 수고들 많으십니다.
비호랑이 / 아, 그래요? 어쩌나, 나도 싫은데. 우리 서로 시져시져 하면서 각자 갈길 갑시다. 일탈 / 마지막 문단은 당췌 뭐라 대답을 할 수가 없군요. 참 기이한 논리와 주장의 확대, 부연입니다. 논술 고사장에서 귀하의 글과 같은 논술문을 만났다면 수 많은 논리정연한 글들 사이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듯 참 기뻤을텐데 말입니다. 합격여부는.. 너무 뻔하니 대답 안하죠.
05/10/06 02:25
그리고 한국인이면 그를 미워 할 수 밖에 없다.. 는 말을 함부로 언급하지 마십시요. 차라리 '한국인이면 그를 미워하기 쉽다' 라던지 '한국인이면 그를 미워할 개연성이 있다'정도면 모를까, '~할 수 밖에' 라는 당위적 표현을 쓰진 마십시요. 애국정신이 투철한 건 알겠는데, 국가는 남 미워하는 일에 팔라고 있는게 아닙니다. 경우가 '많이' 다르긴 하지만, 우리 민족이라면, 우리 국가사람이라면 이러이러하는게 당연하다고 외치며 얼마나 수많은 테러와 내전이 얼마나 자행되었는지 일일히 샐 수가 없습니다. 물론 그 면면에는 충분한 설득력이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항일 독립투쟁과 같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으며- 그로 인한 피해는 또다른 희생, 또다른 증오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 미움의 대열에 동참하지 않는 자에 대한 적의(이 글쓴이에게 공격적이 몇몇 사람들처럼)는 역시 무고한 희생자를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쪼잔한 사안가지고 말하기 민망한 말이긴 하지만, 한마디로 '위험한 사고'란 겁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거니와, 사랑하기도 부족한 인생 미워하면서 허비하지 마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05/10/06 10:46
서로 갈길 가자는건 매우 동감입니다. 그리고 무슨 독해력이니 논술이니 자꾸 이야기 하시는데 제가 지적 안한다는 것도 어디 논술교사를 모셔와서 이야기 하지 않는 한 님이 수긍하지 않을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논술교사를 모셔올 필요도 없는 누가 봐도 뻔한 사항이긴 합니다만.. 한국 사람이 한글을 읽고 논리가 이상하다 안하다 판단 못하진 않겠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면 '위험한 사고'는 자신이 모자란건 모르면서 남 모자란걸 지적하는 것도 만만치 않게 위험해 보입니다. 일탈님 말씀대로 여긴 연령대나 수준이나 last nada님에게 지적 받을만큼 모자란 사람들만 있는 곳이 아니랍니다. 다음부턴 서로 지적하는게 아닌 진정한 토론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05/10/06 15:42
말씀잘하셨습니다. 여긴 제게 지적받을 만큼 모자란 사람들만 있는 곳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제게 지적받지 않을 만큼 모자르지 않은 사람들만 있는 곳도 아닌거죠. 전 지적 받을만한 사람에게 한 말일 뿐이니, 그 대상이 아니시다면 발끈하실 필요 없습니다. 물론 비호랑이님은 이 면제로부터 해당사항이 없습니다만.
05/10/07 00:46
last nada // 참 기이한 논리와 주장의 확대, 부연입니다. 논술 고사장에서 귀하의 글과 같은 논술문을 만났다면 수 많은 논리정연한 글들 사이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듯 참 기뻤을텐데 말입니다. 합격여부는.. 너무 뻔하니 대답 안하죠.
어처구니가 없군요. 수 많은 논리정연한 글에 포함되지 못한것은 참으로 안타깝군요? 어쩔까요? 전 그다지 논리정연한 사람은 되지 못해서요. 미래 방송작가 지망생임에도 불구하고, last nada님께 이 따위 인격 비하 발언을 들을만큼 많이 부족한가보군요. 저희 교수님들께서는 이런 황당한 주제에, 상대방 기분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을 함부로 내뱉지는 않으시거든요. 합격 여부라.. 제가 보기엔 오히려 쉽게 풀어 말할수 있는 부분을 마치 자신이 고상한 양 어려운 단어의 조합으로 쓸데없는 인력낭비를 하시는 님이 더 불안한것 같네요. 미국으로 따지면, 당장 F학점이 뜰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If의 상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요. 나이와 성별이 궁금해지네요. 여자로써 같은 여자분이시라면 진심으로 동정이 가거든요.. 저도 모처럼 정상적인 분들 사이에서 오아시스처럼 님을 마주친것 같은 기분이군요. 하하.. 참, 사랑하기도 부족한 인생 어쩌고... 하시는데, 님 말씀이 더 화(anger)를 부추기고 있다는것 아시나요? 말에 가시가 백만개는 있는듯 한데요..? 감정을 조금 완화시키시고, 타인 인격 비하 자제하시죠? 님 말씀대로 서로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세상이니까요.
05/10/07 04:12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방송작가 지망생이셨군요. 뭐, 방송작가 지망생이라고 특별히 논리정연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논리정연하지 못한건 자랑이 아닙니다. 물론 그것을 힐난하는 제 태도가 옳다고는 안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의 합격여부에 대한 일탈님의 판단은 매우 날카로우며 타당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부분에서 놓치고 계신부분이 있어 설명드리자면, 말을 꼬아서 장난질하는 건 제게 수단이 아니라 목적입니다(물론 그것'만'이 목적은 아닙니다만). 따라서 매우 타당했던 일탈님의 지적은 효용이 떨어진다 할 수 있습니다. 나이와 성별 운운은 왜 나오는지 알 수가 없으며, 그다지 동감이 가지 않는군요. 제가 연로한 트랜스젠더 노벨상 수상자라도 되면 그간 내뱉은 말이 달리 해석됩니까? 방송작가 지망생이시라면, 뜬금없는 우연으로 점철된 스토리보다는, 개연성있고 암시와 복선등이 교묘하게 엮어내는 스토리를 만들길 권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단은 매우 훌륭하며 타당한 지적입니다.
05/10/08 23:48
당신 태도가 좋지 못하다고 느끼시면 그만 하시죠?
방송작가 지망생이시라면, 뜬금없는 우연으로 점철된 스토리보다는, 개연성있고 암시와 복선등이 교묘하게 엮어내는 스토리를 만들길 권하는 바입니다. .... 당신이 참견하실 일이 아닌듯 싶네요. 말을 꼬아서 장난질하는 건 제게 수단이 아니라 목적입니다 라고 하셨죠? 그렇게 남 기분 상하게 하고 사시는게 목적이시라면 상종 못하겠네요. 속이 베베꼬이신 분인것 같은데, 더 이상은 신경도 쓰지 않겠습니다. 나이와 성별을 운운 한 적은 없구요.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다라... 뭐 궁금하지 않으시면 보지 마세요. 짜증이 나네요.^^ 님같은 분.. 절대 상종 못할 인간이신듯..^^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쪽지로 주시죠. 여기에 남의 인격깎아내려가며 남기시는 건 자기 얼굴에 침 뱉기인것 같네요..^^ 여러모로 베베 꼬아서 문장을 만드시기를 즐기시는 것 같은데요. 여기서만 그러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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