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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4 16:38
역시 난도질을 당한 거였군요. 마치 80년대 '한.홍 합작영화'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주길래, 정말 이 사람이 '도, 황비홍, 동방불패' 등을 만든 사람이 맞나 싶었습니다.
05/10/04 16:49
-_- 이런게 앞으로 5편이나 더 나온단 말인가요?
영화 내용도 내용이지만 견자단 씨(?)의 어설픈 한국말에 하도 어이가 없어서 텍스트 음성 번역기에 그 대사를 돌려보았더니 거의 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 차라리 더빙을 하지..
05/10/04 17:00
2시간 40분짜리 영화를 2시간으로 짤랐다고 하니..
재미가 많이 반감될 것 같습니다.. 액션적인 면은 멋지지만 드라마적인 면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이번이 끝이아니라 칠검을 소재로 앞으로 6개의 에피소드를 만든다고합니다. 첫편의 부족한 점을 채울 시리즈를 기대해달라고하니... 기대해봐야죠...
05/10/04 17:03
혹시 릭윤이 나온 007 어나더데이 보신분 계시나요?
우리 나라 사람이 007에 나온다고해서 굉장히 기대하고 봤었는데..... 거기 나온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이 아닌가 봅니다. 완전 우리 나라에 없는 억양-_-; 얼굴 생김새는 우리 나라 사람인데 일본이나 중국사람들을 썼나; 어떻게 된건지;
05/10/04 17:28
액션영화니 스토리, 배우연기 다 눈감아 주더라도 액션 그 자채만 놓고 볼때 이건 3류 중국영화 수준이었습니다. 어느 부분에 현란한 액션신이 있다는건지;; 제 생애 최악의 중국영화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작품입니다. 감독이 서극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뿐입니다.
05/10/04 17:31
릭윤이 섭외되기전에 차인표씨가 캐스팅 1순위였는데...
차인표씨가 보기에 자신이 맡을 배역이 북한 장교였죠.. 그런데 당시 기억이 자세히는 나지 않습니다만; 역사 왜곡이었던가요? 여튼 스토리상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맡은 배역을 거절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캐스팅 하려던 미국쪽 사람들은 차인표씨한테 '우리한테 사기쳤으니 고소하겠다'라며 좀 희안한 소릴해서 차인표씨가 조금 괴로워했던 기억이 나네요;[자세하진 않습니다;]
05/10/04 18:16
명색이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인가 폐막작인데 그렇게 호락호락한 영화는 아니겠지요. 아마 난도질당한 여파때문인가 봅니다.
05/10/04 18:19
007 어나더데이는 거의 재앙 수준이었죠..
나름대로 동양계 배우들 불러다가 한국어 가르쳤는지 모르지만 서양인이 말하는 한국어보다 더 어색하게 느껴지더군요.. -_-;;
05/10/04 20:17
기대많이 했었는데....솔직히 보고 나서 실망스럽더군요. 근데 무려 40분이나 짤렸다니...뭐 그거 다 붙여놔도 수작(혹은 범작이라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원판을 봤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우리 소남이 형(조선인치고는 이름이 너무 이상한 거 아닌가요, 특히 성이 초씨라는 건 더더욱^^;;)이 연성이^^하고 좁은 벽 틈에서 싸우는 장면은 황비홍의 사다리 액션만큼이나 참신하면서 괜찮은 장면이란 생각은 들더군요. 공안9과님//잊고 있었는데 덕분에 "서극의 칼"(이게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때 제목이었죠, 아마?) 생각이 났네요. 진짜 재밌게 봤는데...그거 보고 조문탁 팬이 됐었거든요^^
05/10/05 00:04
저는 영화관에서 안보고 어둠의 통로를 통해봤기때문에 왈가왈부할 처지는 아니지만, 2005년 현재 관객의 눈높이에 턱없이 부족한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저는 저 영화가 6부작이라는 사실도 방금 알았는데, 차라리 과단성있게 이번편은 7검의 전설이나 유래 특징을등을 화려한 cg로 담아내는편이 낫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윗분이 말햇지만, 차라리 서극의 칼이나 심지어 천녀유혼보다도 개인적으로 못하다고 보여집니다. 스토리가 안되면 동양 특유의 화려한 검술신이라도 보여져야하는데 비쥬얼적으로 놀라운 장면 한군데도 없더군요. 더욱이 7명의 주인공 외에 김소연씨, 거기다 무장 마을 주민중 한명이 여성과 그아버지 상대 적인 풍진xx(기억이 ㅠㅠ) 까지 거의 주연급이 11명에 가까운데 그들이 어떻게 얽혔는지 인과관계는 정말 열심히 봐야 알수 잇더라고요.. 원작을 읽지 않은 분들은 절대 공감할수 없을 듯한 영화였습니다. 마치 에반게리온 한편 안보다 앞뒤 다짜른 에반게리언 애니 중간 5화보고 다 이해해하 하는식인듯 ㅜㅜ
05/10/05 11:39
수이하크라고 읽나요? 서극의 영화를 좋아했던건 제 청소년기의 우상들의 영화들 때문이였죠. 그리고 황비홍과 동방불패에서 정점에 서있다가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흡사 홍콩영화의 80년대 이후의 영락을 누리던 모습과 너무 비슷한듯 합니다. 어쩌면 그 자신이 성룡과 함께 80년대 이후의 홍콩영화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지만요.
친구 녀석과의 나누었던 이야기가 생각나는데 일반인들의 시각으로 봐도 형편없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역시 그들의 능력의 문제(?)라고 하기엔 너무나 많은 제약이 있다고 하더군요. 제작사, 그리고 투자자의 입김에 의해서 영화 자체가 완전히 뒤틀리는게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그들이라고 영화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 영화들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영화계에서 자신의 생각대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감독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를 생각해 보면 더더욱 얼만큼 열악한 상황인지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하튼 지금 생각하면 벌써 저 너머로 넘어간 듯한 우리나라의 중견 감독들이 이제는 영화한편 만들기 힘들어진 판을 보면서 아쉬움에 뎃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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