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04 07:19:49
Name NeVeRDiEDrOnE
File #1 blackman_vs_slider_a1.rep (0 Byte), Download : 69
Subject 알투르 미첼락 선수를 기억하십니까...?
WCG 2002였죠... 로템에서 한 폴란드 선수가 당시 무적 포스를 자랑하던 임요환 선수의 드랍십 컨트롤에 휘말렸음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항쟁하며 2가스로 디파일러 테크까지 견디다(임선수 당시 스타일대로 앞마당 엄청 늦었죠) 석패했던 모습...

그 대회에서 이 선수는 임요환선수에게만 패를 기록하고(아마 박경락선수에게 승 기억...)

결국 임요환, 홍진호선수 뒤로 3위를 차지합니다.

외국 유저들에게 Blackman이라는 아이디를 널리 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죠...(물론 그 전에도 고수였지만)



하지만 유럽에서 독일, 네덜란드 다음으로 스타크 강국인 폴란드임에도 불구하고 WCG 본선 티켓이 1장밖에 주어지지 않아서

(강국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적어도 3장을 받았던 카자흐스탄보다는 훨씬 많은 고수를 배출했다는-_-;;)

이후 2년동안 예선전의 불운으로 탈락,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에 심취해 있던 수많은 해외 유저들은 안타깝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평가해 보자면 예전 이용범선수 + 주진철선수 스타일 정도 될까요?... 1~6단축키가 해처리, 7~0가 유닛이고

굉장히 물량형에 폭탄드랍+섬멀티를 자주 하는 스타일이었죠.)



그러나 올해, 바로 이 선수가 그 한장의 폴란드 티켓을 거머쥠으로써 다시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굳이 분명히 우리나라 프로게이머와는 실력 차이가 있을 법한 선수를 이렇게 띄워주는 이유는^^;;

올해 WCG에 네덜란드 스타크 불참, Mondragon의 불참, 독일 고수들 대거 탈락 등으로

네임별류가 있는 해외 선수들의 수가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이 선수가 Fisheye 다음으로 흥미있는 게임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WCG는 덜 일방적이었으면-_-;; 하는 제 바램입니다 ^.^






*폴란드 WCG 예선 리플레이중 하나 첨부했습니다. 고수분들이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지만 상당히 재밌네요^^

*중복시 자삭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성인
05/10/04 08:15
수정 아이콘
예전에 블랙맨선수 리플레이를 본적이있었는데, 해처리와 유닛 넘버링이 참 특이 하더군요.아마도 wcg폴란드 예선전 경기에서 였을겁니다.
apm도 350이상을 훌쩍뛰어넘는것을 보고 또 한번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05/10/04 09:08
수정 아이콘
wcg2002 때 3위했는데도 혼자 뻘쭘하게 서있고 팬도 없길래 가서 싸인받았었어요 ^^
Johan Santana
05/10/04 09:12
수정 아이콘
이선수의 독특한 점이라면 부대지정도 있지만 공격할대 패트롤키를 사용합니다.. 물론 습관이되서 나오는거겠지만, patrol이 attack키보다 반응속도가 빠르니 좋은습관이라고 볼수있죠.. 예전에 주훈감독님이 전략,전술칼럼에서 말씀하신적이 있으시죠.. 아무튼 외국인게이머 답지않고 손도 빠르고, 전장을 크게봐서 소규모전투보단 macro컨트롤에 능한 그런 저그입니다.. 한동안 게임접었다던데 요새 다시 겜하는거 봐선 조만간 다시 세계대회에서 모습을 볼수 있을지도..
Lunatic Love
05/10/04 12:14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겠지만, 레가시오브챠(맞나? -_-)에서 한시간동안 하다가 키보드 부셨다는 리플레이가 기억나네요.

블랙맨선수 멋진 겜 보여주세용 ~_~
짜그마한 시인
05/10/04 12:32
수정 아이콘
Mondragon 왜 불참하나요..?
il manifico
05/10/04 12:39
수정 아이콘
임요한의 압박인데요...^^;;;;
나다NaDa나다NaDa
05/10/04 12:41
수정 아이콘
1p2p3p4p5p.... 함부로 따라하다가는 손 찢어지겠네... 라고 생각했더니 유닛 지정이 7~0번... 그래도 1a2a3a4a가 손에 익어서 따라하기는 힘들겠네요.
이직신
05/10/04 17:56
수정 아이콘
mondragon 도 보고싶은데... 사실 ToT 클랜 전원이 보고싶은 욕심..--;
NeVeRDiEDrOnE
05/10/05 07:11
수정 아이콘
mondragon은 졸업시험이 더 중요하다나요-_-;; 그냥 연습 안하고 했어도 독일 예선은 통과 했을텐데-.-
Lunatic Love// 그선수는 아뒤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무슨 DiDi였죠 아마) 하이튼 플토유저였죠
il manifico// 헉;;;;;; 졸면서 썼더니T.T 시정했습니다^^
마다마다다네~
05/10/09 08:08
수정 아이콘
아; 기억납니다 wcg, 임요환선수와의 경기 - 여자선수인줄알고 흠칫했던 기억이 ;; 그 경기보면서 살짝 지루했던면도 없지않아있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058 (소설) 프로 외인구단 -4부- [DesperaDo] [2] 라파엘르4227 05/10/05 4227 0
17057 1:1할때 여러요소들중 가장 중요한것부터 순서대로 5가지만 말한다면? [35] 배넷돌이^^3854 05/10/05 3854 0
17056 아폴로 안톤 오노가 왜 미우신가요? [184] EndLEss_MAy5837 05/10/05 5837 0
17055 Epik High 3집 [27] Ryoma~*4292 05/10/05 4292 0
17053 왕따와 괴롭힘, 학교에서의 강자 법칙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5] 내스탈대로4777 05/10/04 4777 0
17052 명탐정 코난의 작가는 천재가 아닐까요...?? [52] 못된녀석...7837 05/10/04 7837 0
17050 K-1 2005WGP 결승전-조지명식 후기 [14] 못된녀석...4771 05/10/04 4771 0
17048 SKTelecom T1 후기리그 버려?! 안버려!!! [22] 청보랏빛 영혼5519 05/10/04 5519 0
17047 vs 원팩류 테란 3게이트 페이크 다크 [3] 쩌니oov4172 05/10/04 4172 0
17046 순희의 스타일기 3편 - '지호락' [8] 토돌냥4406 05/10/04 4406 0
17045 악순환..... [5] 요환짱이다3872 05/10/04 3872 0
17044 E-Sports.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 PKO부터.... [3] CopyLeft4312 05/10/04 4312 0
17042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24] 친절한 메딕씨4788 05/10/04 4788 0
17041 [영화]왠지서글퍼지는 그의 열정_칠검(스포일러약간) [14] [NC]...TesTER4122 05/10/04 4122 0
17040 프로토스의 악몽이 시작된다? [11] 마동왕4225 05/10/04 4225 0
17038 삼성전자의 무게감...그리고 스폰서... [31] 김호철5889 05/10/04 5889 0
17037 인류는 달에 간적이 있는가? [26] -_- 엔토 응?5829 05/10/04 5829 0
17036 KeSPA컵, 더욱 발전하기를... [36] 포르티4582 05/10/04 4582 0
17035 공상笑과학대전 - 무엇을 맞던지... [17] 총알이 모자라.4222 05/10/04 4222 0
17034 알투르 미첼락 선수를 기억하십니까...? [10] NeVeRDiEDrOnE4101 05/10/04 4101 0
17032 이래서 한빛팬인게 자랑스럽습니다! [17] 말없는축제4698 05/10/04 4698 0
17031 3일의 축복, 그리고 가을의 전설!? [31] 마법사scv5795 05/10/03 5795 0
17030 내가 이래서 이걸 좋아하나 봅니다. [17] My name is J4742 05/10/03 47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