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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3 22:41
상실의 시대를 통해... 위대한 게츠비를 3번 읽지 않은 사람과는 친구가 되지말라... 그래서 읽었지만 .. 저에겐 왜 어려운건지..
05/10/03 22:48
전 이책에 관해서 할말이 딱 하나
왜 두번이나 읽었는데도 기억에 1g도 안남는 것이냐...-_- ....불가사의입니다 불가사의 ps:무라카미 브라더스도 역시 읽으면 짜증이 나고 읽었지만 기억에 전혀 남지를 않는...
05/10/03 22:59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글이었습니다. '부'와 '물질'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야말로 개츠비가 위대한 까닭이겠지요. (맞나요???)
그가 어린 시절에 쓴 다이어리와 계획표가 프랭클린으로 대표되는 청교도적 '근면, 성실'과 매우 닮아있다는 것, 녹색 불빛에 대한 은유가 미대륙의 pioneers들의 경험과 닿아있다는 것, 등에서 개츠비를 아메리칸 드림의 한 원형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네들이 받을어 마지 않는 개척자(이자 타자의 입장에서는 침략자)의 이미지인 것이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단 한순간이라도 그처럼 무엇에든 노력하는 자세를 보였으면 좋겠어요. 책 속에서는 다소의 '불법적인' 수단이라는 암시도 있지만 뭐,, 어떻습니까. 낄낄.
05/10/03 23:49
무라카미 하루키씨가 개츠비를 은근히 미는걸 봤을땐..
오히려 개츠비의 매력이 삭감되는듯..(하루키 작품을 별로 안좋아해서..) 저도 처음엔 왜 이게 위대한지 알 수가.. 이 글을 보니 다시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05/10/04 00:12
이 게시가 외국분이 쓴 걸 번역한 게 아닌가 싶은 문장들이 참 많네요. 특히
'이 말은 곧 이 소설이 대체 어디가 위대한가 라는 말에 다름아니다' 이건 정말 최고입니다.
05/10/04 03:46
아마도, 제 습관상, 머리속에서 한번 정리된 개념을 다시 풀어쓰게 되는 일이 많아서 겠지요 해서 제글의 교정과정은, 항상 단어와 문맥의 가지치기가 된답니다 검색해, 보시면 더 멋진 문장이 수두룩하게 나온답니다
05/10/04 09:25
내용이 나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겉멋 들어간 문장들 때문에 감흥이 덜하다니, 아쉽습니다. 간략하게 쓸 수 있는 말은 간략하게 쓰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쉼표도 좀 줄이시고요.
05/10/04 11:47
곰곰히 생각해보니 .. 저도 개츠비는 하루키를 통해서 알게 됐네요
그러나 세 번 읽지는 못했어요. 솔직히 "뭐지?"했던 소설.. 글을 잘 읽어보니 제 스스로 조금 정리가 된 것 같네요. 잘 읽고 갑니다.
05/10/04 13:45
The Great Gatsby... 원작을 읽어보세요.
그다지 재미는 별로 없지만... 1920~30년대 미국이라는 나라의 분위기를 알려주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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