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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3 21:04
토스유저지만, 개인적으로 박경락 선수의 오늘 게임을 정말 재밌게봤습니다. 송병구 선수의 편이 아닌 박경락 선수의 편으로..
개인적으로 박경락 선수를 너무 좋아해서.. 하하
05/10/03 21:05
경기보면서 "정말 저거 당하면 욕나오겠다."
..싶게 게임하는 선수가 박경락 선수였죠. 당시에 관광이라는 말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사실상 원조 관광가이드는 박경락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생활태도나 정신자세가 많이 문제가 있었다가 최근 맘을 잡았다고 하는데 다시 한번 스타리그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05/10/03 21:05
프로토스전 하드코어가 아니면,이 선수를 이길 방법은 없다던 그 사람.
테란전 본진에 터렛+벙커 둘러놓으면 센터싸움에서,센터싸움 이긴다 싶으면 본진과 멀티을 난리법석으로 만들던 그 사람. 전위 전성기 시절에 나다와 붙었다면. 과연 나다는 그랜드슬램을 차지할수 있었을까...?
05/10/03 21:06
이재균 감독의 말이 생각나네요.
'저그 최초의 우승은 박경락이 할줄 알았다. 워낙 천재여서...' 전장 영웅 30의 멘트도 생각납니다. '아무도 흉내내지 못했던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했던 선수...' 곧 부활할 겁니다.
05/10/03 21:07
FM 하다가 친구 문자보고 바로 티비를 켰습니다. 정말 기쁘네요.
데뷔 초기의 박경락 선수의 타종족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조지명식에서도 마지막에 뽑히고... 전 아직도 파나소닉배 준결승전이 아쉽네요.
05/10/03 21:07
오늘 잡힌 옵저버만해도 반부대는 될듯..
정말 토스입장에서 욕나오죠 사실 박경락선수 전성기시절은 테란전이 더 임팩트가 컸었죠. 몇일전에 변길섭선수한테 무난하게 지던데 테란전 극복하는게 큰 과제네요
05/10/03 21:08
이야 오늘 간만에 박경락 선수 좋았나 보네요 눈팅만 하던 내가.... 가입한지는 수년이 지났는데... 로그인을 다 하게 되네요 나중에 재방 꼭 봐야지..크
05/10/03 21:08
박경락 선수가 정말 잘 나갈 때는 이윤열 선수의 라이벌이 될 줄 알았습니다...박경락 선수 이제부터 노력하는 천재되서 높은 곳에서 벌어지는 천재 vs 천재의 대결을 보고싶습니다!
05/10/03 21:11
덧붙이자면 파나소닉배 까지만 하더라도 박경락 선수에게 상대전적 앞서는 테란은 없었죠. 물론 그떄까진 이윤열 선수급의 테란과 붙어볼 기회가 없었으니 당연한걸수도 ^^;;
05/10/03 21:14
파나소닉배 때는 딱히 이윤열 급이나 그이상이라면 대저그전은 임요환선수나 변길섭 선수 정도뿐이었죠 그뒤로 김정민선수나 당시 같이 4인방으로 뜨던 서지훈선수정도?
05/10/03 21:22
정말 최고의 스타일리스트저그
당하는 사람 미치게 만드는 경락맛사지 모든이들의 적 삼지안 그가 긴 방황을 마치고 돌아오나요? 오늘 삼성이 이겼으면 했지만 일경기는 나도 모르게 박경락선수를 응원하고 있더군요.. 아직 자잘한 잔실수가 많이 보이지만 그의 스타일로 그의 리듬으로 승리를 가져온게 얼마만인지.. 정말 이제는 날아올라봅시다 전위 박경락
05/10/03 21:32
아... 수비형 프로토스에 대한 해법을 들고 나왔다길래 웬지 모르게 서운한 맘부터 앞섰더랬습니다. 이런 중요한 무대에 오른 박경락. 송병구선수가 나올거라는 이재균감독의 확신아래 그를 잡기위한 일회성 맞춤빌드를 들고 나온걸까... 선수층 얇은 한빛의 깜짝기용인건가... 하는 마음에 경기시작전부터 괜히 섭섭했죠...
그!런!데! ㅠㅠ "This is my style!" 오늘 정말 멋졌습니다 박경락선수... "박경락 선수가 슬럼프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수비형 프로토스라는 게 생겨났던 거예요!"라는 엄재경해설의 멘트가 아직도 귓가를 울리는군요. ㅜㅜ
05/10/03 21:33
역시 박경락 선수, 세 방향 드랍 -_ㅠ 정말 끝내줍니다. 이제 대 테란전만 예전같은 포스와 대 저그전 ㅠㅠ 만 극복한다면 충분히 랭킹 30위 진입 충분하다고 봅니다. 옛 박경락 선수를 그리워 하는 선수들이 아직 많다는걸 알면 더더욱 힘을 낼 것입니다 ^^
05/10/03 21:34
박경락 선수 순간 반응속도만 빼고 오늘 정말 다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계속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스타리그에서 볼 수 있기를...
05/10/03 21:40
다른 사람은 멀쩡한데 왜 박서전만 설명이 이상한가요?
무섭긴 뭐가 무섭고 사람 깔보는 것도 아니고 졸린 표정으로 간단히 막아내다니라니요 박경락 선수에게 그다지 관심은 없지만 아니 왜 다들 멀쩡하게 적어놓고 박서만 이상하게 적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왠만하면 응원글에 글 안달지만 너무 이해가 안가서 물어봅니다
05/10/03 21:43
드디어 전위 돌아왔군요!! 1경기 본진드랍 그리고 다크에 당하는 전위의 본진... 거기까지 보고 잠시 약속으로 인해 컴터를 껐는데.. 역시 그동안 기다렸던 삼지안 전위.. 돌아온거군요 ㅜㅜ 이제 4경기가 진행중이네요.. 1경기는 전위를 응원했지만.. 삼성팬으로써 4경기는 삼성이 이겼으면..
05/10/03 21:46
글루미선데이//임요환 선수가 그때까지만 해도 주류가 아니었던 치즈러쉬를 감행했었죠 엄청나게 욕 들을 각오 하고 말이죠. 그런데 박경락 선수는 그걸 아주 간단하게 막아버리고는 소위 관광이라 부르는 경기를 만들었답니다. 아마 임요환 선수의 대 저그전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들어서 그런 표현을 사용하신게 아닐까요...
05/10/03 21:48
mr.l군//베르뜨랑선수와의 경기는 확실히는 모르겠구요(듀토에서 신개마였던걸로 기억...)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는 올림푸스 16강 경기였습니다.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가 아마 파나소닉 8강이었을듯... 강민 선수와의 경기는 1차 프리미어 경기라고 하시네요 ^^
05/10/03 21:50
/글루미선데이
허 박서전에 대한 설명에서 딱히 이상하다는 느낌은 안드는데요? 딱히 박서만 이상하게 한거 같지는 않는데요 그정도로 그 때 포스가 좋았다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거 같네요 ^^ 그 당시에 그런 경기가 있었는지는 잘 기억은 안나지만(그 때는 거의 다 봤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대 저그전에서의 박서의 포스는 건재한 때라서 좀 더 튀게 적었을수도 잇죠 흐 걍 그런가보다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참고로 저 역시 박경락선수도 좋아하지만 그보다 더 좋아하는 선수가 임요환선수이거든요 흐
05/10/03 21:50
글루미선데이님// 제기억으로는 당시 임요환선수가 여러 리그에서도 유독
박경락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초반에 승부수를 두는 경기가 많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 뭐 .. 박경락선수 특유의 후반을 노리는 고정적인 빌드의 원인도 있었지만 .. 당시 그런 초반에 강수를 두는 플레이는 흔치 않아서 저런 여론도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05/10/03 21:50
갑자기 파나&올림 때의 박경락 선수의 포쓰가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16강, 8강에서는 누구도 막을 수 없을 듯 하던 포쓰... 왜 4강만 가면 약해졌는지...ㅠ 암튼 부활하는겁니다!
05/10/03 21:52
박경락 선수의 벽은 홍진호 선수와의 저그대 저그전이었죠 -_-;;
나중에 저그전을 보면 또 약한것도 아니었고 유독 홍진호 선수에게 약했었던 .. 이거 하나는 박성준선수와 약간 비슷하네요 -_-;
05/10/03 21:54
글루미선데이님 너무 예민하시네요 ^^;
임요환선수를 비하할 생각으로 쓰신 거라고 생각 되어지신 다는게... 좀 이해 불가능....ㅡㅡ; 암튼 박경락선수 오늘 경락마사지 드뎌 다시 보게 되서 감동이었습니다.
05/10/03 21:54
후니저그//아직 이해가 안되요 -_ㅠ 무슨 뜻인지 ㅠ
Mr.L군//조용호 선수에게도 유독 약했죠... 온겜에서 홍진호선수, 조용호선수와의 전적 빼면 저그전 승률 70%정도엿던걸로 기억하는데요...
05/10/03 21:54
파나소닉 시절의 구 개마고원은 테저전 밸런스가 테란에게 급격히 기울었었죠. 당시 위치가 대각선이긴 했지만 어쨌거나 박서가 흔하지 않은 벙커링까지 동원한건 꽤 의외로 여겨진게 사실입니다.
05/10/03 21:59
에버 4강에서 임요환선수가 벙커링으로 3승을 해낼때 그날 파포 에서 읽은 리플중에 박경락vs임요환선수 에 관한 경기를 언급하길래 그때 보니
벙커링을 당연하다는듯이 쉽게 막아 버리는거 보구 놀랬죠.^^
05/10/03 22:01
아직 부활이라는 표현은 좀 오버겠지만, 팬들에게 희망을 던져준 것만큼은 확실하죠... 박경락의 부활이라는 희망! 덕분에 옛날 경기들을 곱씹어 감상할 수 있는 계기도 되네요... ^^
05/10/03 22:01
글루미선데이님// 그 당시 임요환선수의 저그전포스는 여전히 덜덜덜이었죠. 제 기억으로는 임요환선수가 1시, 박경락선수가 7시였고,(즉 대각선) 더군다나 당시에는 치즈러시가 정말 올인성, 잘 쓰이지 않는 전략중의 하나였습니다. 거기에다가 당시 박경락선수의 포스는 앞마당먹으면 안진다. 절대 테란한테 앞마당먹으면 안진다였죠. 임요환선수가 치즈러시를 나갈때 엄재경님의 말씀이 기억나네요.
"저건 임요환선수가 박경락선수를 인정한거에요!!"라고..(제가 그 경기를 볼때도 박경락한테 앞마당주면 진다..대각선이지만, 그래도 치즈가자..이런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 치즈러시를 드론들이 우르르나오더니 피해없이 막아내고, 그 이후 임요환선수를 아마 거의 압도적으로 이겼을 것입니다. 지금 보시기에는 저 표현이 이상할지도 모르겠지만,(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시 경기를 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런 표현이 충분히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다시 한번 강조하지만..개인적인 생각..)
05/10/03 22:03
아 물론 임요환선수를 비하한다거나 그런의미가 아니라 순수한 그 경기를 놓고봤을땐 저런 표현이 가능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05/10/03 22:04
다수의 드론을 데려와서 테란의 치즈러쉬를 막는 플레이는 당시 엄청난 임팩트였지요.
그후에 경락 맛사지를 곁들인 관광.. 3연속 온게임넷 4강 진출 또한 임요환선수, 홍진호선수, 그리고 박경락선수만 일궈낸 걸로 압니다. 하루빨리 스타리그에서 다시 뵙고 싶네요 :D
05/10/03 22:06
A_Shining[Day]//후니저그님이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박경락선수 저그 게이머중 굉장히 스타일리쉬한 선수임엔 틀림없죠. 세 방향 동시컨트롤이라는게 쉬운것도 아니구요. 예전의 그 미칠듯한 대 테란전 포스를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05/10/03 22:10
박경락선수, 한때 온게임넷에서 테란전 10승2패,12승3패 할때로만 돌아간다면, 최연성선수도 잡을수 있다고 봅니다. Fighting!!
05/10/03 22:11
여담으로 말씀드리자면 그 앞마당먹으면 안진다..이랬지만(박경락선수는 상당히 앞마당 먹는걸 선호했던걸로..),그래서 상대선수들이 멀티가 돌아가기 전타이밍이나 오히려 멀티먹는 자원의 소비나 헛점을 노리는 플레이들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결국 포스가 떨어져갈때쯤 초반에 무너지는 경기가 많이 나오게되었습니다. 그 이후..서서히..
당시 박경락선수의 약점은 초반, 대저그전 홍진호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홍진호 선수와의 대 저그전은 마지막즈음에 서서히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적에선 밀리지만, 그래도 마지막쯤에는 지는 것만이 아닌 박경락선수가 이겼다가 홍진호선수가 이겼다가 이런식으로요. 당시 강점은 역시, 엄청난 타종족전 포스. 박경락선수의 대테란전을 보고 김도형해설님도 감탄을 금치못했었고, 대토스전도 초기테란전의 부각이후 그 이후엄청 부각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경기가 박정석선수와의 노스텔지어경기(박정석 7시, 박경락 11시)..전위의 대토스전 진수를 맛볼수 있을 것입니다. 저그전은 타종족전만큼 강하다는 인상까지는 아니었구요. 역시 홍진호선수에게 많이 밀려서 그런가..하지만 약하다고도 생각안되는게 당시 대저그전 최강급 선수들을 잡아내는 모습도 간간히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도 박경락은 저그전이 약한게 아니라, 홍진호한테 약하다 이런말이 있었구요(그나마..나중에 어느정도 극복..)
05/10/03 22:11
최엘프//오래전(?)부터 스타리그를 보셨군요 ^^ 한때는 박경락 선수에 미쳐서 학교 책상에 박경락 선수의 전적들을 적어놓고는 혼자 흐뭇해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주변 친구들은 이상한 놈 취급했지만요 ^^;
05/10/03 22:13
키투마이허트//결정적으로 마이큐브 다음 듀얼에서 김정민선수,변길섭선수와 같은 조였는데 두번다 초반 푸쉬에 지지 치고 말았죠. 그 후로 쭈욱~ 내리막길 중이라는... ㅠ
05/10/03 22:14
아...박경락 선수 아주 무섭더군요. 이리저리 럴커로 휘둘러 주면서 옵저버는 스커지로 바로 용서안하고 테러해버리는 플레이.
충분히 수비형 프로토스에 대한 저그의 해법중 하나가 될 수 있을거라 보입니다. 오늘 나온 경기에서 송병구 선수의 플레이는 엄밀히 말해서 강민 식 커세어 리버의 순회공연 이후 캐리어 다크아칸으로 넘어가는 그런 수비형 프로토스가 아니라, 더블넥 이후 커세어 -> 게이트웨이로 넘어가는 지상군 중심의 빌드였고 따라서 경락맛사지가 수비형 프로토스의 완전한 파해법이 될지는 아직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플토 입장에서는 분명 껄끄러운 저그의 운영법이 될 듯 보입니다. 그 타이밍에 빠르게 날라오는 저그의 폭탄 드랍을 막으려면 미리 캐논을 더 지어놔야할 듯 보이는데 그렇게 하면 플토의 진출 타이밍이 좀 늦어질 수 밖에 없겠죠... 한빛은 오늘 결승을 통해서 지금까지 잠자고 있었던 카드 중 하나를 다시 깨우게 되었군요. 오늘경기에서 보여준 박경락 선수의 활약이 프로리그에서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안좋은 한빛을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
05/10/03 22:17
전 박경락선수 경기중에 유독 기억이 남는 경기가 올림푸스에서 대 이윤열선수와의 경기네요.. 그 때 박경락선수의 버로우 저글링 최강이었습니다~
05/10/03 22:18
문득 박경락선수 테란전 전적을 적고나니.. 전태규선수의 미칠듯한 테란전이 생각나네요. 질레트 8강에서 최연성 선수랑 붙기전에 테란전이 14승 2패였습니다.
05/10/03 22:18
파나소닉배때 정말 충격이였죠.
'아니 무슨 저 따위(반어법) 저그가 있어?' 파나소닉때 같이 돌풍을 일으켰던 조용호 선수와는 대조적인 스타일.. 물론 조용호 선수의 카우보이 스타일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전 동시다발적인 러커드랍에 테란을 휘청거리게 만드는 박경락 선수의 스타일이 좀 더 맘에 들더군요. 그 스타일에 Feel받고 로템에서 똑같이 따라하려다가 마린메딕에 여러번 쓸린 기억도 나네요.
05/10/03 22:19
저그를 싫어하는 유저라서 그런지 예전 박경락선수 게임하는거 보면
아 xx 하면서 욕이 나왔었죠. 그냥 보는것 뿐인데도요. 참 무적포스였는데 4강에서 번번히 넘어진게 아쉬웠습니다.
05/10/03 22:19
"앞마당 먹으면 무조건 이긴다" 이런 공식은 그 당시 모든 유저들이 인정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게임 멋있게 하는 선수였죠. (kpga 4차리그 변길섭전). 오늘경기는 저그가 프로토스는 "원래" 이렇게 잡는거다 라는 경기를 보여준경기였습니다.
05/10/03 22:19
일택//전 임요환 선수와의 올림푸스 4강 3경기 기요틴에서의 경기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그 몇기 안되던 히드라로 역러쉬 가서 결국 이겨버리는... -_-; 해설자들도 어이없어 했엇죠 ^^
05/10/03 22:22
A_Shining[Day]님//골수까진 아니구...가장 좋아하는 팀입니다. 이상하게 한빛출신 선수들의 경기들이 기억에 많이 남아서..
대마왕의 비프로스트에서의 이윤열선수상대로의 방1업 온리히드라, 2002스카이의 박정석, 2001sky의 김동수. 미칠듯한 불꽃의 변길섭, 나도현의 흑마술 등등..지금있는 선수들도 그렇고..........뭔가 색깔있는 선수들이 많이 거쳐갔던 팀입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05/10/03 22:23
KeyToMyHear//저 같은 골수 팬인가 해서요..^^; 정말 예전의 한빛은 지금의 케텝 부럽지 않았었는데...(혹시 이 리플에 딴지 걸리는건 아닌지)
05/10/03 22:27
A_Shining[Day]님//정말 부럽지 않은 멤버였죠...말그대로 알짜배기들만 가득한 팀의 이미지...그나마 좀 약하다고 불리운쪽이 테란라인이었는데, 그나마도 변길섭선수가 당시엔 활활활 타오르고있던때여서...참..그립네요.
05/10/03 22:34
아.. 이글을 보니까 눈물이 핑 도려고 하네요 ㅠㅠ
경락선수가 돌아와줘서 너무 기쁩니다.. 제가 스타를 하게된 이유... 바로 박경락선수때문인 그 선수가.. 돌아와서..너무 기쁩니다ㅠ 글쓴이!! 너무 멋쪄요!! 전위!!부활하리라!!
05/10/03 22:37
저때 프로리그가 있었다면... 박서,나다,옐로의 원투쓰리 펀치... 진남&진수 최강 팀플... 01 sky, Nate, 02 sky를 제패했던 한빛의 개인전...
이젠 다 옛날 얘기...ㅠㅠ
05/10/03 22:39
전 전위의 하락세는 본적이 없습니다. 전위가 4강에 올라갔을때.. 그때 저는 군대에 갔기에... 저에게 있어 전위는 아직도 모든이들의 적이였던 그때 그 모습입니다 +_+ 오늘도 그 모습 그대로 +_+ 빨리오세요~~ 제가 사회로 복귀한 것 처럼~~ 삼지안 당신도 어서 스타리그로 복귀하세요
05/10/03 22:44
음...그런가요 내가 예민한건가..
그냥 읽다가 저부분에서 좀 걸리길래 지적하는 것은 아니였고 한번 물어보는 것이였습니다 이기석선수 보고 스타리그 애청했으니 분명 보긴 했겠지만 너무 많이 본 후유증인지...기억이 잘 안나는 경기라 -_- 아무튼 질문이였는데 제가 예민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음..-_-
05/10/03 22:50
저에게 "박경락"이라는 선수가 가장 빛났던 경기는 노스텔지아 vs 박정석선수 였습니다. 무슨 리그인지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경기내용은 아주 똑똑히 기억하고있죠.
11시 박경락선수와 7시 박정석선수인데, 박정석선수의 미친듯한 2게잇 질롯컨트롤에 앞마당을 먹었음에도 정말 가난했던 박경락선수가 어느샌가 역전을 일궈냈던 경기..그 경기를 전 잊지 못합니다. 더불어 SK와 한빛의 스카이 결승전 1차전 경기였던 박용욱 vs 박경락의 경기도 잊지 못하고요. 어느샌가 나온 가디언... 눈물나왔죠
05/10/03 22:57
일택//마이큐브 8강은 아닌듯... 8강서 내리 2패하고 마지막 나도현 선수와의 경기에서 1승 했었죠 패러독스...
05/10/03 23:05
공공의 적, 전위.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더 오래라도 기다리겠지만.
조금씩 이렇게 다시 날아올라주세요. 프로토스 유저인 제겐 그저 경악스럽기만 했던 당신의 경기. 기다리겠습니다. 더 높고 더 멀리 날아오를 때까지. 기분좋은 연휴의 마지막 날이네요. 전위의 승리와 마지막까지 훌륭한 결승전. 어느 팀이 우승하더라도, 한빛과 삼성칸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05/10/03 23:11
초록나무그늘,일택,솔로처님// 제가알기론 마이큐브 3.4위전 노스텔지아 경기죠. 결국 5차전에서 더블하는 정석선수상대로 입구 저글링러커하면서 3위를 처음하고 시드를 처음받았던^^ 그때의 4경기노텔일껍니다
05/10/03 23:13
포아//그때 노텔 경기라면 혹시 후반부에 박정석 선수가 스테이시스 필드 질럿 한기로 입구 막는 쇼맨쉽을 보여주셨던 그 경기?
05/10/03 23:18
A_Shining[Day]님//음..아비터안나왔을텐데요. 그때 박정석 선수가 본진밀리면서 겨우 한 3시 멀티를 바탕으로 한 자원으로 버티다 버티다 밀린 경기였을 것입니다.
05/10/03 23:18
과거 임요환 선수가 말하길...
"홍진호 선수의 공격은 막기만 하면 스스로 지치지만 박경락 선수는 약해지지 않고 오히러 더 강해진다" 라고 햇었죠.. 내기억이 맞다면 말이죠 -_-;;
05/10/03 23:21
마이큐브배에서 박경락,박정석선수가 총 4번 만났습니다. 초록나무그늘님이 말씀하시는건 8강 노스텔지아전이 맞고요. 아비터 스테시스 필드드 나온건 3/4위전 4경기였습니다.
05/10/03 23:23
스타리그 조지명식 할 때 아무도 기세좋게 지명을 못했던 그런 선수입니다. 비록 인터뷰는 예전 이윤열 선수 못지않은(?) 어리버리였지만...^-^;
05/10/03 23:25
아아... 삼성 칸이 우승함으로써 박경락 선수의 승리는 묻힐 듯 하네요... -_ㅠ 이런 안타까운일이... 어쨌든 삼성 칸의 우승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05/10/03 23:31
저는 관광이라고 보는데요 ^^; 임요환선수니 그나마 방어하고 버틴거였지... 실제로 임요환 선수 센터로 진출 한 번도 못 해본걸로 압니다.
05/10/03 23:31
정말 후반전 싸움의 극치를 보여줬죠... 보통 테란이 한 방 모아서 순회공연하면 낭패-_- 라고 생각하는데 이곳 저곳 드랍하면서 흔들어놓고 확 뚫어버리는 그 센스... 이용범 선수와 함께 참 안타깝다고 생각되는 선수입니다..
05/10/03 23:33
임요환 선수대 박경락 선수 경기는 유명하죠..
임선수가 치즈 러쉬 할때.. 저건 박경락 선수를 인정해주는겁니다.. 임요환선수가.. 치즈러쉬를 막자.. 정말 무섭네요.. 박경락 선수.. 엄재경해설위원 분위기를 잡아가자.. 김도형 해설위원 정말 대 테란전 홍진호 조용호 선수보다 잘하는거 같습니다.. 정말 교과서 같습니다.. 엄재경 해설위원 왈 저도 동의 하는 바구요. 정말 박경락 선수 처럼 테란 잘잡는 저그 살다 살다 처음 봤습니다 이야~~ 인사이드 스터프.. 끝나고 김도형 해설위원이.. 박경락 선수 플레이에서.. 제가 게임을 하는것도 아닌데.. 제가 압박감을 받아서 손에 땀이 날 정도 였습니다.. 이정도면 그때 당시에.. 포스를 느낄수 있을겁니다..
05/10/03 23:39
박경락 선수, 경기 스타일도 독특하지만 경기를 재미있게 하는 선수 중 하나이기도 하죠.
김도형 해설도 인정하신 바 있습니다. '이래서 박경락 선수의 경기가 재미있는 겁니다." 하고 말이죠.
05/10/03 23:46
박경락 선수의 전성기 당시에 그나마 박경락 선수를 이길 것 같던 선수가 이윤열, 김현진 선수였죠.
이윤열 선수는 그때 붙어볼 기회가 없어서 알 수 없었지만.. 김현진 선수는 당시 풀리그로 진행되던 엠겜에서 거의 유일하게 박경락 선수를 잡아본 테란이었던 것 같네요. (아마도 리버오브플레임에서 팩토리를 언덕에 날려서 탱크를 만들어 앞마당을 견제하던 방법을 사용하였었죠..)
05/10/03 23:48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는 올림푸스배 16강, 그 경기 하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너무 이펙트가 강렬했던 경기라... ^^
05/10/03 23:51
박경락 선수가 최강포스를 보여줬던 때가 KPGA 4차 리그와 파나소닉배였군요.
그때 두 번 다 조용호 선수만 넘어섰다면 이윤열 선수와 자웅을 겨룰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안타까웠죠.
05/10/04 00:09
올림푸스배 16강전 뒤져보다가 승자예상 폴 결과가 나왔는데
박경락 59% 이윤열 41% 우승직후의 이윤열 선수를 앞서는 폴 결과가 그의 당시 포스를 말해주는 게 아닐까 합니다.^^
05/10/04 00:17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위가 부활하는 모습을~ 오늘이 그 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비록 오늘 우승하지 못했지만, 그의 활약만으로 충분히 기쁜 하루였습니다. 전위~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ㅠㅠ
05/10/04 00:37
오늘 한빛 경기 결과는 안타깝지만
박경락 선수의 오늘 경기만큼은 정말 멋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박경락 선수를 기억한다는 게 정말 반갑네요 빠른 시일내에 다시 멋진 경기로 돌아와주시길...
05/10/04 00:39
KeyToMyHeart님 말처럼 싸우는 글인줄 알고 잠시 댓글 잠시 훓어 보았는데..
거의다 전위의 부활을 바라는 분들의 글이었네요.. 너무 너무 기쁘기도 하지만 이걸 계기로 이 많은 분들의 바람대로.. 당신의 그 멋진 스타일리스트를 유지하며 좋은 성적 내시길 바랍니다.. 그대는 아직 인기게이머입니다..^______^
05/10/04 00:58
예전에 봤던 씨유앳 배틀넷에서 박경락 선수가 프로게이머 생활이 힘들다면서 쉽게 도전할 게 아니라고 얘기하던게 생각나네요.
박경락 선수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05/10/04 02:33
네 제가 가장 좋아하던 저그였습니다!! 공공의적!! 박경락 ㅠ_ㅠ
경락선수 긴장 하지 말고 잃을것도 없자나요 도전하는 자세로 치고 올라오세요 응원 많이 할게요 막 눈물이 날거같아요 흑흑;
05/10/04 03:07
저 정말 거짓말안하고 경락선수 온게임에서 경기들 싹 다봤었습니다.
임요환선수와의 경기도 봤는데 치즈러쉬가 오는데도 배짱으로 앞마당 취소안하던; 그때 정말 감동; 오늘도 옵저버를 족족 잡아주는데 보는사람도 막 짜증이 나더군요. 오늘 엄재경해설이 송병구선수에게는 박경락선수는 외계인이라고. 박경락선수는 초반에 가만히 냅두면 안된다고 하던말이 생각나네요. 경락선수, 이렇게 많은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꼭 스타리그에서 봅시다! 이글 추게로 추천하고싶군요;하하;
05/10/04 05:27
아.. 박경락 선수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네요.. 왠지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후반전이라보단 중반전 레어 테크 유닛 활용이 정말 아트였던 선수가 아닌 가 싶습니다.. 대부분의 경기들을 후반으로 가기 전에 삼지안 드랍으로 끝내버려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관광'-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는 단어라서요-보낸다는 말이 많아서 생각 난 건데 전 베르트랑 선수와의 경기에서 베르트랑 선수가 아웃하자 마자 같은 곳에 붕붕붕 쳐지던 다크스웜이 기억에 남네요^ ^
05/10/04 05:43
포르티님// 그 경기는 맵이 기요틴이었던 영향도 있었을 것 같네요.. 그 경기 당시에는 저그가 테란을 압살하고 있었죠.. 그 후로 테란이 극복하긴 했지만^ ^;;
elly님// 김도형 해설이 그 말을 한 경기도 기요틴 토스전이었습니다. 상대 선수는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ㅜ 질럿 압박에 엄청 시달리면서도 요소요소 드랍으로..^ ^ 그 당시 포스를 설명하는 말들 중에는 엄재경 해설이 올림푸스 4강 대 홍진호 선수전에서 결승에 선착한 서지훈 선수를 겨냥해, 박경락 선수가 홍진호 선수에게 자기가 올라가야 저그 최초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고 한 것과,,, 박정석 선수가 종족최강전에서 대 저그전 9연승을 달리던 시절에 '경락이처럼 하면 못 이겨요'라고 한 것이 기억나네요. 홍진호 선수가 당시로는 거의 최고로 추앙받는 저그였고 절대 테란전이 약한 선수도 아니었던 걸 생각하면 어찌보면 '감히' 저런 말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당시 박경락 선수의 테란전이 얼마나 강력했었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05/10/04 09:39
저도 제일 좋아했었던 저그가 박경락선수였습니다.
어제 오랫만에 나와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노력해서 메이져 대회에서 그의 플레이를 보고싶습니다. 최강의 수비를 자랑하는 최연성선수와의 게임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05/10/04 09:56
플토팬 입장에서 박경락 선수 너무 무섭죠.
하지만 그만큼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정말 오랜 슬럼프를 이제 탈출하고. 한빛과 함께 날아오르시기를~! 아자 박경락 화이팅!!
05/10/04 10:11
박경락선수 골수팬이라서.........ㅜ
정말 어제 승리는 못본게 너무 한스러운.. 아직도 이렇게 응원하는분들이많은걸 알면 경락선수가 엄청힘내겠네요! 그나저나 재방은 언제하려나..-0-
05/10/04 11:20
마우스를 집어던지게 만드는... 저그
이런 호칭도 얻었던 것 같네요. 실제로 집어던진 것같은 오해를 받은 게이머도 있었지요.
05/10/04 12:59
박경락선수를 보고 경악한건 아무래도 임요환선수와의 경기.
신개마인걸로 아는데...그당시 저그전최강자 임요환선수의 강력한 초반러쉬를 그냥 무난히 막아내더니 임요환선수마린메딕들이 본진에서 똥개훈련하게 만들고..임요환선수는 뭐해보지도 못하고 물량에 그냥 밀리고. 진짜 이때 엄청경악했었습니다..그냥 사방팔방에서 정찰을 피해서 들어오는 러커들이..진짜 공포였죠..이러면서 후반물량전도 상당히 잘하는선수였고...기요틴에서 토스가 강민식입구막기 더블넥하면 그냥 저럴으로 뚫어버렸던...그럼 강력한포쓰..이제 돌아오는건가요. 전위 당신은 스타리거가 되야합니다.
05/10/09 08:25
박경락선수 .. 강도경선수.. 최인규선수.. 등등 아 - 지금 당장 생각해내려니 잘 떠오르지 않지만 옛날 올드게이머들 ... 정말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그 선수들이 다시 스타리그로 복귀해서 최연성선수나 박성준선수같은 신흥세력(?)과 맞붙는 모습도 보고싶고 , 아직까지 기다리고(?)있는 임요환선수와의 경기도 다시 보고싶구요 - 아 ~ 상상만으로도 즐겁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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