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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1 23:06
뭐...강민 선수의 최근 OSL 성적은 솔직히 말해서 한숨이 나오지만, MSL에서는 부진을 떨치고 본선 진출했고 스카이 프로리그에서는 팀의 에이스로 숱한 명승부를 일구어내지 않았습니까...플레이면에서도 특유의 전략에 저건 강민이 아니면 못한다는 찬사를 들은 강민식 수비형 토스의 화려한 플레이...OSL만 해결된다면, 강민 선수 결코 암울하지도 부진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조금 더 믿고 기다려보시지...
05/10/01 23:29
이 전 까지는 그의 영광, 즐거움, 승리만을 끌어안았습니다.
이제는 그의 아픔도. 패배도, 실수도 모두 인정하고 보듬어 주고 싶어요. 그게 진정한 팬인것 같네요. 오늘 졌다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연승기록이 안타깝게 깨졌다지만, 그래도 나는 여전히 날라의 팬입니다. 오늘 푹 쉬세요, 좋은 꿈꾸고 다음 엠에스엘 개막전에서 이겨주세요.
05/10/01 23:30
강민선수, 박용욱 선수 모두 방금 끝난 Kespa컵에서 오늘 아주 무난하게 패배했습니다. 그냥 실력으로 밀리고, 센스로 밀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골수이고, 오래된 강민 선수의 팬이지만, 그리고 구라인(?) 프로토스 박정석, 박용욱, 강민, 전태규의 팬이지만, 그나마 계속 꾸준한 박정석 선수를 제외하고, 새로 치고 올라오는 프로토스들에게 곧 덜미를 잡힐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영종, 박지호, 송병구 신예 프로토스 3인방 요즘 경기들 보면 정말 무섭더라고요. 진짜 0.2%부족한 느낌만 있고, 그거 채워지면 프토 4대천황의 전성기때보다 더한 포쓰를 뿜어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05/10/02 00:03
오늘 강민 선수는 뭔가가 안 풀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자꾸 송병구 선수보다 하나씩 늦고 뒤쳐지는 느낌. 결국 싸움 한번에 무난하게 패배.
2003 Stout배에서 이윤열 선수를 3:0으로 꺾는 걸 보고 반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그의 팬이었던 걸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슬럼프에 빠졌을 때도 항상 응원했고 그의 경기가 있을 때 가장 환호했습니다. 지금 그러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Judas Pain님도 같이 열심히 응원하자구요! 날라는 다시 한번 날아오를테니까요!
05/10/02 01:00
님께서 쓰신다는 글, 제목까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마무리만 남겨둔 채 저장되어 있다는 그 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그 글의 쓸쓸한 처지를 생각하니 왠지 눈물이 날 것 같네요. 그래도 너무 깊이 숨겨두실 필요는 없을겁니다. 최근에 강민 선수의 그 정신력이 건재하다는 것을 확인할 기회가 있었거든요. 고통이나 상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그랬듯이 역시나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를 기다리고 응원하는 팬들이 지치기 전에 강민 선수가 먼저 지치고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는 걸 느꼈어요. 페인님만큼이나 저도 오늘 우울했습니다. 정말 제가 담배를 핀다면 2갑 쯤은 연달아 피지 않았을까..;; 그래도 p.s.를 보니 책임감이 느껴지네요..^^ 힘내고 응원 열심히 하겠습니다. 곧 페인님 글을 볼 수 있게 말이지요..^^ 우리는 무적의 강민을 원하는 건 아니니까요.
05/10/02 04:12
오늘, 아니 어제 또 한번의 한숨이 그를 향한 기대 위에 얹어졌지만
그래도 전 그를 믿습니다. 그는....강민이니까요. 천하의 강민이요.
05/10/02 06:36
강민 선수가 다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고 해도
그동안 강민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프로리그에서라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05/10/02 10:25
강민 선수를 응원하다 가끔 우울해질 때, 제게 힘을 주는 글들을 쓰셨던 분들이 어김없이 보이네요. 또 힘을 얻어 갑니다. 강민 선수, 잘해나갈거라 믿습니다. 그래서 주다스페인님의 완성된 글을 보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강민, 파이팅!
05/10/02 14:44
강민선수의 왕팬으로서 어제의 경기를 보고 전 강민선수를 탓하지 않았습니다. 말그대로 11시만이 가능한 매너파일론을 탓했습니다. 비록 졌지만 강민선수는 전 종족 어떤 카드를 상대로 질것같지 않은 부동의 에이스 결정전 에이스라는건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강민선수보다 전 정수영 감독님이 걱정되네요. 프런트의 압박~!이 예상되는...KTF bigi배라는 이름...
05/10/02 16:02
비록 강민선수 좋은 성적 내지 못해도 패배를 많이 하더라도 전 언제까지나 기다릴겁니다. 은퇴하는 그날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을거예요. 다시한번 날아오르길 기다려야겠죠.
강민, 박용욱, 박정석선수 모두 힘내서 화이팅하세요. 플토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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