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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1 21:14
단순히 연습시간으로만 봐도 상대가 안되고, 연습상대의 레벨도 상대가 안되고, 맵과 종족 전략 등등에 연구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도 상대가 안되고...OTL....뭘로 해도 이길 수가 없는건가...
05/10/01 22:11
프로게이머들은 소위 밥먹고 게임 잠자고 게임하는 직업이라,,,
우리가 이기기에는 정말 높은 산 그 이상이라는 생각이듭니다,,,
05/10/01 22:29
왠만하게 유명하신(?) 아마분들은 프로와 거의 동급이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다 발리네요; 역시 잘하든 못하든 '프로'라는것이 정말 프로스럽기에 불리는거 같습니다.
05/10/01 22:30
초보 << 하수 << 중하수 << 중수 << 중고수 << 고수 << 초고수(아마) << (4차원의 벽) << 프로게이머 인겁니다.
저는 중수쯤 될까나요?
05/10/01 23:13
쉽게 비교하면....
고등학교때 수학 미분적분 좀 할줄안다고 미적 교수님과 시합이 안되는거랑 같은 이치가 아닐까 합니다-_-;; 아니면 최홍만과의 입식타격-_-?? 괜히 프로가 아니죠...^^
05/10/02 00:39
진정한 사차원의 벽은 초보와 하수간에 존재합니다.
운영이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알게 되면 초보유저 안드로메다 보내는건 누워서 떡먹기죠.
05/10/02 01:26
아마도 압박감을 견디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이라는 점과 상대가 유명 프로게이머라는 것을 인식하면 질럿2마리가 와도 저게 왜오는걸까 하며 머리가 복잡해지는 --;
05/10/02 03:24
사실 존재하는 것이 옳고, 당연한 거 아닐까요? 스타라는 것이 우리 생활에 가까이 있어서 그렇지, 저는 이 프로와 아마츄어의 벽이 존재하고 더 높아져야지 게이머가 직업으로서 인정받는다고 생각합니다.
3년정도 호흡읋 맞춘 조기축구회와 동네서 축구좀 한다는 젊은이들 모아놓고 한다면? 동네 젊은이들 관광당합니다. 그럼 그 동네 젊은이네 팀에 프로 축구선수가 두명정도 끼어든다면? 조기축구회 관광당합니다.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를 적게(?)보는 시각의 원인엔, 프로게이머를 제대로 된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마음도 깔려있는거 아닐까요?
05/10/02 03:44
눈팅만일년님/ 프로축구팀 선수 2명도 필요없습니다. 저희 매형이 프로축구팀 선수인데 만년 후보선수였죠. 시합에는 거의 못나가보고 끝내 은퇴를 했는데 조기축구회 가면 자기 마음대로 시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영업쪽 일을 하시느라 인간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조기축구회 회원님들 기분 맞춰져가면서 점수차까지 조정하면서 이기거나 지게 만들더군요.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를 적게 보는 시각의 원인이 프로게이머를 제대로 된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마음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경우를 보면 농구 볼때마다 "저정도는 지금 내가 들어가도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거든요. 하지만 막상 공원에 가면 중학생들한테도 관광당하는 실력... 요즘은 게임을 많이 안해서 방송을 보면 최연성 선수나 이윤열 선수처럼 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곧장 들곤 합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곧잘 잊어먹는 것 같습니다.
05/10/02 09:14
망각의 동물이고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잊는다..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나랑 별로 안다르네" 이런생각을 하면서 비슷한 타이밍에 비슷한 유닛을 가지고 진출 하는데 상대 플토는 왜 프로게이머 보다 잘뽑을까요;; 인간의 숙련의 능력은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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