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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29 15:35:10
Name 하늘높이^^
Subject 8강에 올라갔으니 난 4강까지는 간다..
온게임넷 8강 1경기가 방금 끝났습니다.

11시에 위치한 박서와 7시에 위치한 리치...

요즘 대세에 맞게 박서는 FD를 구사하며 빠른 앞마당을 가져가고, 리치에 이에 맞대응 트리플 넥서스를 가져갑니다.

초반 방어를 위해 투팩에서 꾸준히 탱크를 모으고 갑자기 6팩으로 늘어나더니 빠른 벌처의 충원...칼타이밍으로 진군하더니 승리를 따내네요.

물론 시즈탱크의 드라군 강제어택 컨트롤이 빛나기도 했지만 정말 진출 타이밍 예술이었습니다.

정말 3~4분만 늦었어도 리치에게 무게가 실릴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약한 타이밍을 바로 잡고 내려오는 박서...정말 대단합니다.

자신이 만든 가을의 전설을 자신이 없애려는 건가요?

아무튼 요새 학교 축제기간인지라 오전 수업만 하고 집에 왔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무료함을 달래주는, 8강 경기 너무 고맙네요.

이제 이병민과 박지호 선수의 2경기가 시작됩니다. 남은 3경기에서 어떤 명경기들이 속출할지 기대되는군요...

이병민, 박성준, 서지훈의 승리를 예상하고, 개인적으로는 박지호, 최연성, 오영종 선수의 승리를 바랍니다.

다들 8강 경기들 즐감하세요...

ps1.역시 경기 감상문으로 15줄 채우기는 너무 힘드네요. 필력이 딸려서 그런가...ㅠ.ㅠ

ps2.다음주에 저희 과 20주년 행사가 있습니다. 부산에 있는 대학인데 박혜경이 온다네요. 럼플피쉬 아님 크라잉넛 부른다더니..OTL 그래도 학교 5년째 다니지만 나름대로 감사합니다. ^^ 강산에 한번 온거 빼고는 저희 캠퍼스 행사에 가수가 온 적이 없어서 요새 보기 힘든 혜경 누님이라도 대만족이죠.

ps3.그리고 학교 행사로 과 내 스타 개인전, 팀전 대회 한대서 둘 다 참여합니다. 우승하면 상품권 준다던데 제 생각에는 저희 과 주점 상품권이 아닐까 생각 중...로템에서 2:2 팀플할 때 어떤 조합이 가장 좋을까요? 친구랑 저그, 테란으로 할까 생각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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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ot Man..
05/09/29 15:3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승리의 기쁨도 좋지만 15줄 규정은 지켜주시는게...
낭만토스
05/09/29 15:36
수정 아이콘
지금 스타리그하나요?
05/09/29 15:3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공식 리그에서 슬럼프 기간이 아닌 박정석 선수를 이긴 것도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아직 두 경기가 있어서 모르긴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도 이긴다면 하나의 큰 벽을 넘는 것이 될 것 같습니다.
오감도
05/09/29 15:37
수정 아이콘
3-4분은 엄청나게 긴 시간이죠. 1-2분만지나도 어찌될지 모르죠. 가을의 전설을 만들 선수가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 기대해봅니다.
바람돌이리
05/09/29 15:38
수정 아이콘
박정석질듯 테플전 밸런스가 테란쪽으로 조금 기울엇죠.. 815..
낭만토스
05/09/29 15:38
수정 아이콘
지금 스타리그하나보네요? 아이쿠.... 임요환선수 경기를 놓치다니요...
05/09/29 15:38
수정 아이콘
박정석이 2002 스카이에서 가을의 전설을 만들어 낼 당시에 계속 벼랑 끝이었죠. 아마 승률이 가장 낮은 역대 우승자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 대회가 드라마틱했죠. 힘내자 정슥아!
공중산책
05/09/29 15:3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질 줄 알았는데 이겨버리네요. 다음 경기도 차분히 이깁시다 -_-v
IntiFadA
05/09/29 15:39
수정 아이콘
가을의 전설은........

임요환 선수가 결승전에서 무너지면서 만들어지는 거였죠.
따라서 지금의 선전이 어쩌면 가을의 전설의 전조일지도....

그래도 임선수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서의 스타리그 우승, 한 번 더 보고 싶어요...
하늘높이^^
05/09/29 15:41
수정 아이콘
8강 1주차 경기 오늘 3시부터 하고 있습니다.
05/09/29 15:42
수정 아이콘
IntiFadA님의 말씀도 그럴듯 하군요.
팬 입장에서는 임요환 선수가 일단은 결승까지라도 가주었으면..
피플스_스터너
05/09/29 15:42
수정 아이콘
아직 8강이 끝난 것이 아니라 뭐라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어찌되었든간에 현재까지 온겜 공식 개인전 6연승중이라는 것이 그분의 꾸준함을 나타내주는군요. 박서 멋집니다.
05/09/29 15:42
수정 아이콘
그분은 아스트랄입니다.. 정말.. 기대하나도 안하고 봤는데.;; 묘화나.. 니 아스트랄을 사랑한다..
05/09/29 15:47
수정 아이콘
오늘 3:00에 수업끝나서 청소하면 한 3:15분 정도라,집이 가깝기 때문에 볼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하필이면 그때 청소가 오래걸려서...... 엄청 뛰었지만,결국 못봤네요(ㅠㅠ)아무튼 임요환선수. 다음경기 815도 꼭 잡아내시기를 바랍니다.
개념장착
05/09/29 15:51
수정 아이콘
중앙에서 자리잡는척하면서 플토병력이 중앙으로 오니까 옆길로 가서 빠르게 조이기--- 심리전이라고 나만 생각했나?
아테나의 세인
05/09/29 15:59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 너무 잘 하더군요..

글쓴님// 제 생각에는 로템에서는 글쓴님 말씀대로.. ZT 조합 괜찮다고 봅니다.
겨울사랑^^
05/09/29 16:33
수정 아이콘
광 임빠지만....
그래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_-;;;
레제님 말대로 너무나 아스트랄해서....
815니까 ^^;;;;;
신맵에서 그리고 반섬스타일에서도 진적을 거의 보지를 못했으니...
잘하면...
에혀~~ 기대하지 말아야지...
달려라붸붸
05/09/29 17:41
수정 아이콘
개념장착// 저도 그때 벌쳐가 중앙으로 마인을심고, 병력이 중앙쪽으로 오니까 샛길로 살짝빠져주는 센스+_+ 역시 심리전이라고생각합니다.
계속 벌쳐 마인으로 압박주면서 '난 중앙으로 갈꺼야, 그러니 드라군으로 마중나와있어' 결국을 샛길로 빠지면서 박정석석수 앞마당 깊숙히 자리 잡아버리네요. 오늘 4경기다 재밌게봤네요. (박지호선수 첫 리버두기 스캐럽실패 아쉬워요.ㅠ)
지난시간,남은
05/09/29 17:4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반섬맵에서 엄청나게 강하죠, 홀오브 바할라도 그랬고, 포비든존에서 그랬고.. 그리고 815가 테란에게 웃어주는 요인이 많기 때문에.. 일단 상황은 임요환 선수에게 엄청나게 유리해졌다고 봐야죠.
05/09/29 17:59
수정 아이콘
심리전도 이겼지만 그 심리전 안 걸었어도 무난히 경기가 흘러가면
그야말로 무난히 이겼을 듯 싶습니다. 그만큼 기세가 좋았죠.
05/09/29 18:00
수정 아이콘
아놔 방심하고 있다가 오늘경기 다못봤다!!!!!!!!!!!!!!
왜 오늘하는거지 ㅠㅠ
새로운별
05/09/29 18:59
수정 아이콘
근데 3~4분은 꽤 긴시간아닌가요 ㅋ
폭주창공
05/09/29 18:59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유리한 상황에서 상상을 뒤엎는 게임을;; 많이 보여준 황제기 때문에... 불안합니다 -_-;; 어찌될지 모르는 아슷흐랄함이 그분의 매력이 아닐지.. 하하하;;
DayFlying
05/09/29 19:32
수정 아이콘
전 정석선수 믿습니다
멋지다마린b
05/09/29 20:35
수정 아이콘
으아 금요일날 하는 줄알았...; 재방으로 봐야겠군요.. 그분화이팅ㅠ
난언제나..
05/09/30 00:04
수정 아이콘
그분 프로리그에서는 불안한 모습 보여주고 역시 아스트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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