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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9 14:23
게임을 무슨 봉 취급 하네요.
사회적으로 무슨 큰 일만 생기면 폭력적인 게임을 했던 누구는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기사내고 그러면서 자료화면은 메이플 스토리...... ㅡ.ㅡ;; 인터넷 중독이니 게임 중독이니 수많은 서민들의 일상을 가지고 이슈화 하고 폄훼하기 전에 높으신 양반들 골프중독이나 좀 자주 다뤄보는게 어떨지?(자료화면은 sbs 골프채널 나오면 딱이겠네요.)
05/09/29 14:30
이런식의 기사는 어떨까요?
고위공무원 김 아무개와 모기업 이사급인 이아무개가 공금횡령을 한 것이 밝혀져. 사회고위층들의 이런 부정부패가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기획기사!! 알고보니 사회고위층에서 이른바 골프중독 증상이 있어 내기골프에 많은 금전이 소모되다 보니 부정부패한 방법으로 자금을 모아 왔던 것. 고위층들의 골프중독 증세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사회적 논란의 예상 됨.(자료화면 pga골프 타이거 우즈 티샷 장면 모자이크)
05/09/29 14:40
KBS 홈피 또 마비되는 건가요?
예전 출발 드림팀 때도 한 번 그랬고, 아침마당도 그렇고, 골든벨 때도 꽤 시끄러웠던 걸로 아는데... 대체 왜들 그럴까요?-_- 이렇게나 팬들이 나서서 아니라고 말해주는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자꾸만 찔러대는 걸까요?
05/09/29 14:49
흠.. 방송소재가 많이 떨어졌나 보네요.
방송은 안봤지만 게임 3시간 해서 죽었느 어쩌느니 한 모양이던데요. 나이드신 분들은 저런 방송만 보면 게임이 안 좋다고만 생각하겠네요.. 그리고 고시 공부 같은거 하다가 과로사 하신 분들도 있다던데 그건 추적 60분에서 고발안하나 몰라..
05/09/29 15:06
스타를 온라인 게임과 비교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컴퓨터 게임이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똑같이 보입니다. 게임하는 사람 부터가 자기 스스로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야 될거 같은데요. 어쨌거나 게임에 의한 부작용이 심각한건 사실이니까요.
05/09/29 15:17
전 윗분들과 반대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추적 60분이 하루종일 하는 프로그램입니까? 매번 방송때마다 하나의 사회문제를 중점으로 다루기에도 60분의 시간은 부족합니다. '게임중독에 대해 다루기전에 다른 거나 고발해라'는 식의 말은 단지 어른들이 게임못하게 하는게 싫어서 투정하는 어린아이의 말처럼 보입니다. '추적 60분'에도 나온 말이지만 e-sports가 더 큰 발전을 이루기위해선 게임중독같은 단점들은 차근차근히 고쳐나가야합니다. 언제까지 '게임중독은 자기조절못하는 바보들이나 걸리는거야'라고 묻어둘수는 없는거아닙니까.
05/09/29 15:25
Cool/ 하지만 그 기사의 문제점은 게임을 하면 무조건 중독에 걸린다는 식의 기사를 내기때문에
특별한 이해자가 없는이상 컴퓨터켜고 게임하고 있는 모든 사람이 오타쿠혹은 게임중독자 취급을 당하고 있다는게 큰 문제아닌가요? 게다가 KBS측의 이런 행동은 벌써 여러번 있어왔구요. 다른 모든것 역시 중독되면 자신의 주변을 망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유독 게임, 만화에 빠진사람은 매니아라는 칭호보다는 폐인이나 오타쿠취급을 받는 경우가 더 많고, 오히려 그걸 당연히 하도록 기사나 방송을 내는 방송국에게 우리는 분노를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05/09/29 15:28
댓글 방향이 왜 이렇죠?
문제는 게임중독을 방송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게임 중독자를 이야기하는데, 어엿한 프로게이머를 모자이크 처리해서 방송보냈다는 점입니다.
05/09/29 15:31
음.. 운동 중독증에 걸린 국가대표 축구 선수라는 추적 60분이 나오겠군요...
혹은 축구 중독중이 걸린 고등학교 축구 선수...
05/09/29 15:35
cool님//뭔가 오해를 하신 모양인데 게임중독에 대해서 접근을 하지 말라는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접근을 할려면 최대한 그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숙지하고 들어갔으면 하는 것이죠. 위에 제가 고위층 골프 중독이란 넌센스적인 댓글을 단 것도 대상에 대한 지식과 고민 없는 접근 없이 고발이나 비판을 하는 건 코미디나 다름 없다는 걸 이야기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아무리 자막에 '위의 자료는 사실과 다릅니다' 식의 자막을 보낸다고 하도라도 프로게이머들의 경기장면을 게임중독 고발프로그램에 삽입하는건 결코 올바른 편집이라 볼 수는 없죠. 추적 60분 뿐 아니라 게임에 관련 된 부정적인 시선의 고발프로그램에서 게임에 대한 이해나 고민 없이 접근한 사례는 제법 많답니다. 이에 대한 게임팬들의 불만이 쌓이다 보니 작은 실수나 잘못해도 민감하게 반응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발프로그램 뿐 아니라 일반 토크쇼나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역시 그러한 방식의(부족한 사전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접근은 많았었죠.
05/09/29 15:40
프로게이머들도 게임중독이라면 중독일수있는거죠. 프로게이머가 되기위해서 게임을 어마어마하게했다는건 짐작할수있겠구요 그리고 대부분이 돈벌기 위해서보다는 대부분 게임을 더더욱많이 하고싶어서 게이머가 되지않았나요? 프로가 되지못하면 중독이고 프로게이머가 된다면 중독이 아닌 또하나의 직업이 되는건가요. 프로게이머도 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게임중독인거 같습니다.
05/09/29 15:46
그것은...님//그런 식으로 따지면 각 직업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다 중독자죠. 사회속에서 존재하는 모든 사회적 행위들은 대분분 일정정도의 중독증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이든,운동이든, 아니면 다른 취미생활이든 말이죠. 그런 행위들을 사회적 관점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보여줄때 중독이라 생각하는 것이지 딱히 게임이나 인터넷만 가지는 특수성은 아니란 말이죠. 다만 인터넷이나 게임이 비교적 최근에 생긴 매체이기 대문에 그에 대한 관심이 더 깊을 뿐입니다.
05/09/29 15:51
그것은... 님// 게임중독이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수준을 넘어 게임을 과도하게 하여 대인관계 및 현실과
가상 공간을 구분하지 못하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 중독이다." 라고 네이버에 나오네요. 게임을 많이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게임을 많이 해서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것이 문제일 겁니다. 그렇다면 프로게이머들이 게임을 많이 해서 일상 생활에 피해가 가는걸까요? 프로게이머들은 말 그대로 게임이 일인 사람들입니다. 게임이 일상생활에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안하는 것이 일상생활에 피해가 되는 거죠.
05/09/29 15:52
무지의 소산으로 밖에 볼수 없습니다. 원래 잘 모르면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주관적인 편견에 사로잡형 확대 해석할려는 경향이 있죠. 공영방송이라는 KBS의 그런 식의 편집은 상당히 무책임하게 보여집니다. 중독과 몰입은 상당히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공부에 몰입, 집중하라고 하지 중독하라고는 하지 않죠.
05/09/29 16:16
고발 프로그램은 성격상 자극적이고 이슈가 될만한 소재를 편파적으로 보도하는경향이 있습니다. 기자와 PD의 알량한 수법이라고 냉소를 날려주세요-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 부류의 인간집단-
05/09/29 16:52
그것은...님//뭐 반어적인 표현이 아니라면 중독이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좋은의미가 되기 힘듭니다. 게다가 오락 프로그램도 아니고 공영방송의 시사or고발 프로그램에서 반어적으로 혹은 좋은 의미로 중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05/09/29 16:56
그것은...님// 저도 방송을 보진 못했습니다만 좋은 의미로 쓰였다 칩시다. 그런데 좋은 의미로 그러한 식으로 방송을 내걸진 않겠죠 ^^
KBS측에서의 프로게이머에 대한 무지여서 발생한 문제이긴 하나 확실치도 못한 정보를 남발했단 점에서 KBS는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05/09/29 17:04
그 장면이 게임의 폐해가 아닌 장점 혹은 발전으로 인한 직업군 형성으로 이어졌다는 식의 장면이었다면 모자이크가 필요했을지.
아직도 e-Sports는 게임'나부랭이'취급을 받는것 같아 조금은 씁슬합니다.
05/09/29 17:21
좀 논점이 다른 말이지만, 방송한번 봐보세요
http://asx.kbs.co.kr/player.html?title=추적60분&url=2TV$20050928$60_min20050928_m&type=201&kind=300_2week 왠만한 분들, 다 움찔하실겁니다. 게임중독보다는, 의자에 많이 앉아서 일하시는 분들..같이 조심합시다.. -ㅁ-;
05/09/29 18:00
둥이// 그 방송에서 게임을 하면 무조건 중독에 걸린다는 식으로 나왔다고 하셨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않습니다. 그 방송에선 게임을 하고나서 일정시간이 흘렀을때 혈류상태나 스트레스치등을 치밀하게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중독으로 인한 사망시 사망이유나 과정에 대해서도 과학적으로 설명을 했구요. 님이 말하신것처럼 마구잡이로 게임은 나쁘다는 식으로 몰아가지않았습니다.
산적// 프로게이머를 모자이크처리해서 방송에 내보낸것이 어떻게 해서그 분야에 기본적인 지식이 없이 접근한 것이 됩니까? 혹시 KBS 직원들은 프로게이머란 직업을 몰라서 프로게이머도 게임중독자라고 여긴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저도 프로게이머를 모자이크처리해서 방송한 장면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지 그 하나의 장면만으로 KBS방송국자체가 게임을 무시한다고 몰아붙이는건 잘못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렇게 게임중독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진정 e-sports를 아끼신다면 단지 프로게이머가 모자이크처리되서 나왔다는 것에만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지 말고 이 방송으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이 게임중독의 심각성을 깨우쳤다는 것에 더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합니다.
05/09/30 01:35
그런건 둘째치고라도 어제 온라인게임 강제적으로 밤에 못하게 하는것 자체적으로 설문조사 했다면서 2000명중에 1200명정도 찬성했다고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한다고 발표하더군요..
05/09/30 13:57
저도 추적 60분 봤는데... 그게 꼭 게임 하는게 잘못되었다는 시각에서 바라본건 아니덜걸요.
그 게임하다 돌연사 한 학생은 고등학생이라는 심적 몸적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게임을 즐기다보니 그런걸 해결할 방법이 없어 몸이 악화되었다고 방송했는데... 그리고 목이 돌아간 어느 20대 청년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고정하면서 게임했고 간간히 몸 풀어주는 운동같은걸 소홀히 해서 그런 사태가 발생한걸로 보이는데... 등등... 어제 보여준 내용은 게임이 잘못되었다기보단 게임을 즐기는 측면에서 몸을 생각하며 해야 하는데 너무 과도하게 하다보니 몸이 망가지고 생활도 제대로 할 수 없다... 라고 말해주고 있는걸로 보이는데... KBS라고 해서 너무 흥분하지 말자구요... 어제 프로그램은 (그제였나요;) 그런대로 경종울릴만큼 괜찮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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