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29 13:33:24
Name 희노애락..
Subject 게임이 추억이되고.. 추억을 찾으려.. 게임을 한다..
얼마전 발매되었던 파이널 판타지7을 계기로.. 다시 파판시리즈를 즐기고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창세기전 시리즈도 떠오르더군요... 어서 파판을 마무리 짓고 창세기전도 즐길 생각입니다...

파판이야.. 난이도가 높지않아 2~30시간정도 투자하면 엔딩을 볼수있지만.. 창세기전은 그렇지 않죠.. 제 기억에 60시간은 넘겼던걸로 기억합니다.. 어여 어여 해야할거 같습니다. ^^;;


요새들어 이렇게 과거의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니 가슴속에 무언가 알수없는 푸근함(?) 같은것이 느껴지더군요.... 마치 제 어린시절, 학창시절을 떠올릴때 느끼는 그것들 처럼 말이죠...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들하죠...

좋은일이었든 나쁜일이었든.. 시간이지나 그것이 세월의 흔적이 되고 추억으로 남겨져 훗날 그것을 떠올리면.. 좋은 느낌이 듭니다.. 제 인생의 한 부분이었기에 말이죠..

중학교1학년쯤 처음 컴퓨터를 사고 처음으로 만졌던 RPG가 바로 파이널판타지 7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새로운 Rpg 게임이 나올때마다  바로바로 사서 즐겼었죠..

버스비 대신 걸어댕기고 급식비를 반띵, 삼띵을 하면서.. 힘들게 돈을 모아  그때 그때 나오는 대작 정품들을 사기위해 잘 알지도 못하는 지하철을 타고 힘들게 용산을 가서 사오곤 했었죠..

파이널 판타지.. 파랜드 택티스.. 창세기전.. 발더스게이트.. 영웅전설.. 디아블로 까지.. 그당시엔 게임을 하면서 어머니 속도 많이 썪히고.. 가끔씩 게임을 하면서도 이게 내인생에 몬도움이 되나 싶으면서도.. 그 재미에 어쩔수 없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Rpg의 재미에 빠져서 미친듯이 해오다.. 온라인게임의 도래와 공유의 힘에의해.. 패키지 RPG 대작들이 하나,둘 없어지고.. 온라이게임으로 바뀌고.. 비디오게임으로 빠지고... 그렇게 사라져 갔습니다...

이제 그 모든 게임들은 제 인생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그게임들을 할때.. 여느 다른 추억들을 떠올리는 것처럼.. 따뜻하고 좋은 느낌을 받습니다...  

여러분의 추억에는 어떤 게임이 있으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봄눈겨울비
05/09/29 13:35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하는 모 온라인게임.. 베타시절 정말 재밌게 했죠..
지금은 유저도 예전에 비하면 줄었고 그때의 재미를 느끼긴 힘들지만..
지금 제 느낌이 이 글 제목이랑 똑같습니다^^
Marriot Man..
05/09/29 13:41
수정 아이콘
추억의 게임 초등학교 시절 패밀리로 했떤 카드rpg 드래곤볼 z1,2 정말 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특히 2편이요..파이널 환타지 3편을 어린이날 용산에서 사가지고 오면서 얼마나 기뻤던지...(그당시에 5만원 주고 구입했으니..말 다했죠.) 지금 생각하면 괜히 웃음이 나오네요..^^
레지엔
05/09/29 13:41
수정 아이콘
스타요-_-...

창2, 삼국지 시리즈(2-4), 파랜드 택틱스, 포가튼 사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드래곤 퀘스트4, 버파1.... 많네요-_-;
제갈량군
05/09/29 13:50
수정 아이콘
삼국지(1-10) 워크래프트(1-3) 스타크래프트 심시티시리즈 파랜드 택틱스시리즈 메가맨시리즈 등등 스타가 짱!!
Ms. Anscombe
05/09/29 13:52
수정 아이콘
갤러그.. 680판인가까지 하다가 컴퓨터 그냥 끄고 그 후로 안 했는데, 이제는 50판 넘기기도 빠듯하네요.
05/09/29 14:07
수정 아이콘
땅따먹기요...^^;;
의외로 게임 방법이 단순해서 즐겨하던 기억이 있네요. 하하하.
05/09/29 14:31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 컴퓨터를 배우면서 했던 카발이 생각나는군요. ^ ^
05/09/29 14:53
수정 아이콘
저도 초등학교 시절 즐겼던 드래곤볼시리즈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z3랑 외전.. 특히 저는 외전이 좋더군요. 참 팩값 감당하기 힘들때였죠..;
읽지도 못하는 한문맞춰가며 뭐가 그리 재밌었는지 ^^;;;
deathknt
05/09/29 19:11
수정 아이콘
추억의 게임이라면
MSX에서는 HERJOG, 트윈비,
IBM에서는 삼국지 2~3, 심시티 1, 창세기전 2정도 기억납니다...
요즘에는 다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945 KeSPA랭킹 10월랭킹이 나왔습니다. [78] 미라클신화6654 05/09/29 6654 0
16944 어제 학벌사회에 대해 썼던 학생인데요 [17] 막강테란☆5002 05/09/29 5002 0
16943 정의의 사도가 더 편하다! [13] 산적4545 05/09/29 4545 0
16941 "너 진짜 공부 잘한다" [14] 낭만토스4581 05/09/29 4581 0
16939 마재윤선수의 강민선수지명과 박정석선수의 임요환선수 지명을 보고...... [32] 초보랜덤8215 05/09/29 8215 0
16937 드디어 그분이 오셨군요.. [11] 라구요4445 05/09/29 4445 0
16935 쏘원 스타리그 8강 첫주차 경기감상평(스포일러 완전 많습니다) [23] swflying6336 05/09/29 6336 0
16932 빙설..아시나요? [19] 비엔나커피4761 05/09/29 4761 0
16931 자기 얼굴을 본 사람있습니까? [8] Min_Fan3844 05/09/29 3844 0
16930 최연성 선수의 말대로 벙커링은 사기인것 같습니다.. [253] 하두리9760 05/09/29 9760 0
16929 가수 문희준씨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글 [44] 비버4372 05/09/29 4372 0
16927 답답하네요. 테란의 FD.. [172] 복숭아9006 05/09/29 9006 0
16926 8강에 올라갔으니 난 4강까지는 간다.. [26] 하늘높이^^5893 05/09/29 5893 0
16925 경기중 체팅에 대해서 [33] 나르샤_스카이3961 05/09/29 3961 0
16924 가을입니다. [9] 둥이3883 05/09/29 3883 0
16923 어제 추적 60분 보셨습니까.. [30] kmh103124782 05/09/29 4782 0
16922 게임이 추억이되고.. 추억을 찾으려.. 게임을 한다.. [9] 희노애락..4945 05/09/29 4945 0
16921 옹겜넷 오늘의 경기를 예상해보아요~ [39] 제갈량군4748 05/09/29 4748 0
16920 음악방송 DJ 처럼 스타를 방송 할 순 없을까? [4] OddEYe4530 05/09/29 4530 0
16916 여러분들은 어떤 팀(또는 종족,선수)의 팬이십니까?-집계완료,통계 냈습니다. [19] legend4187 05/09/29 4187 0
16915 SBS 에서 버림받은 e-Sports? [3] kimbilly4830 05/09/29 4830 0
16914 중앙일보 학벌사회 취재를 보고 [95] 막강테란☆4791 05/09/29 4791 0
16913 팬택앤큐리텔이 벌점을 받았습니다. [84] 최엘프7535 05/09/28 753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