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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8 02:21
저도 지렁이 뉴스 굉장히 거슬리더라고요. 경기 보는데 밑으로 계속 지나가는 것도 신경 쓰이고 도를 지나친 통신어체에 시덥잖은 가십성 뉴스까지.. 이 글보니 생각보다 더하군요. 온게임넷 담당자께서 무슨 생각이신 건지 납득이 가지 않네요.
05/09/28 08:18
그렇죠...........
이건 마치... 개그콘서트하다가 출산드라가.. 뜬금없는 북핵토론하는거나 한가지.. 개념없는.. 뉴스삽입.... 상당히 거슬리긴합니다.. 주 시청자가 누구인가도 구별몬하는........ ;; .. 일종의 밀어주기??
05/09/28 09:34
그냥 화면밑으로 뭐가 지나가는게 눈에 좀 거슬렸지만...나혼자 싫어하려니 생각했고...
케이블방송국들의 부족한 재정확보를 위한 노력들이라 생각해서 참았었는데.... (홈쇼핑 안하는게 어디야?...이 정도쯤이야....) 위에 보니 내용들이 좀 지나치군요. 관계자 분들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05/09/28 10:22
전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던데요. 심하다 싶을정도로 너무 인터넷상의 '대세' 라던지.. 순화되지 않은 말들 난무하고 일부러 의도했다 싶을정도로 인터넷어투(~여..~염..~삼.. 등등) 를 쓰는데 왜 꼭 그래야 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05/09/28 12:26
아이디어는 좋습니다. 다만 필터링은 확실히 했으면 합니다.
혼자 보기에도 상당히 민망합니다-_-;;;;;; 임요환 선수 팀플 역전당한 다음날이던가? 지렁이 뉴스에서 "임요환 선수 이제 군대를 생각하는게..."이딴게 지나가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
05/09/28 12:54
전 최소한 방송에서 적극적으로 통신어를 남발하면서 맞춤법을 파괴시키는 태도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온/엠겜 자막이나 진행 등에서 국어의 잘못된 사용이 종종 내비치고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는 커녕 많은 학생 팬들로 하여금 그릇된 국어사용의 길을 걷게 부추기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시청자가 문자를 보낸 경우의 표현들은 다소 문제가 있어도 어쩔 수 없다고 이해될 여지가 있습니다. 방송국에서 그걸 일일이 다 바꿔서 올릴 수도 없고 말이죠. 그러나 방송국이 스스로 그런 표현들을 남발하는 건.. 이해하기 몹시 힘듭니다.
05/09/28 16:01
가벼움은 괜찮은데 악의적인 것들도 가끔 나와서 문제지요
올리기 전에 약간의 필터링만 하면 될텐데.... 솔직히 아이들만 보는 채널도 이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05/09/28 16:37
한쪽(EBS 우리말 우리글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우리글을
알맞게 쓰자는 운동을 하더군요, 요새 황현정씨가 진행하던데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이후 낮에 합니다.)에서는 우리말을 사랑하자 우리말을 어법에 맞게 쓰자 라는 운동을 펴고있는데, 또다른 한쪽(온게임넷)에서는 우리말을 파괴하는 잔인한 짓을 벌이고 있는 모습...... 참 안타깝습니다.
05/09/28 19:01
치터테란J// 뭐하나 궁금한게 있거든요?
님이 보시기에 온게임넷이 잘하는짓은 도대체 뭡니까? 아니 뭐 지렁이뉴스를 옹호하는건 아니고 온게임넷 얘기 나올때마다 태클거는거 보니까 참..
05/09/30 20:51
스타워즈님.
태클로 받아들이신다니 잠시 황당했습니다. 어떻게 제가 온게임넷 비판하는것만 보셔서 저를 매도하시는지요? 물론 비판한적이 많은것은 맞습니다. 결국 제가 비판한 글들이 많으니 저의글은 전부 온게임넷을 비판한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허나 제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일입니다.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이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것을 볼수없으니 따지고 비판할수밖에요.. 물론 지난날 온게임넷을 크게 비판한것은 잘못한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통합리그는 후원사인 SKY와 협회 이 둘의 강제적 통합이었는데 말입니다. 다른말로하면 후원사인 SKY와 협회만 비판해야 했는데 말입니다. 그때 온게임넷까지 함께 비판한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고 현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에 안든것은 후원사인 SKY와 협회의 강제적 통합리그였고, 허나 그것과 이문제는 다릅니다. 지렁이뉴스는 방송입니다. 그것도 어린이들부터 성인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죠.. 그래서 틀렸다고 과감히 일부러 위와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언어습득은 어렸을때가 중요합니다. 특히 유아기 → 어린이 → 청소년을 포함한 이시기에 올바른 언어습득은 필수입니다. 제가 언어전문학박사는 아닙니다만, 고등학생 남동생이 있어서 잘압니다.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죠.. 그애는 비속어가 포함되지 않으면 말을 못이어 나갑니다. 물론 이것은 동생의 책임이 큽니다. 매번 비속어 남발은 자제하라고 타이르고 달래보아도 이 형의 말은 귓전으로 흘려버리니 말입니다. 동생 본인 스스로가 느끼지 못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형인 제가 잘 보살피지 못한 책임이 크다는것이 가슴아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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