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27 22:15:52
Name 발가락은 원빈
Subject 가진건 삼국지 10권..... 누구의 밑에 들어가겠습니까.
안녕하세요 '발가락은 원빈 뺨침' 입니다.

워낙에 망상을 좋아하는 체질이라 여러가지를 생각하던중 문득 떠오른 한가지가
재미삼아 생각해볼만한 이야기라고 여겨져, 여러분께 던져 드리고자 합니다.


어느날 여러분에게 10권의 삼국지와 정사 삼국지가 주어졌습니다. 뭐 덤으로 손자병법도
가지고 있다고 치죠. 그리고 소형 마이크 타입의 '한글<->중국어 자동 언어 번역기'와
막 개발된 따끈따끈한 타임머신 한대가 여러분 앞에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 타임머신은 만든 사람이 삼국지 빠돌이라서 삼국지의 후한~진 사이의
시대만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삼국지의 역사를 알고 각 시대의 중요했던 전략과 인물들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과거의 역사를 바꾸고 모사로서 주군을 보좌해 중원의 패자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느때의 누구의 밑으로 들어가서 주군을
역사의 주인으로 만들어 보겠습니까?

먼저 저라면 관도대전때 조조의 밑에 들어가서 허유보다 먼저 원소 군량의 허점을 고하고
승전으로 이끕니다. 그리고 주군의 신뢰를 얻습니다 .
물론 잘난체를 해서 죽는일이 없도록 조심합니다:)

그리고 믿을 만한 자객을 보내 제갈량을 죽입니다. 만일 도주해서 없다면 집을 태워서
유비가 제갈량을 쉬이 찾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형주를 친후, 오나라 침공시
화공과 적의 계략에 속지 않도록 간하고 (술취한 조조의 칼에 죽지 않도록 잘 살펴가며
간하는 것이 포인트-.-) 멸망 시킨뒤 서촉의 유장과 한중의 장로를 천천히 요리해서
천하통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보겠습니다.

음....

그냥 갑자기 떠올라서 글을 적어보기 시작했는데... 꽤나 양이 되는군요..

자...그럼.. PGR여러분은 어떻게 해보시겠습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oolLuck
05/09/27 22:18
수정 아이콘
초선님을 여제로.
악플러X
05/09/27 22:19
수정 아이콘
=_= 황건적에 들어가서 극악무도 악당이 되고 싶어요 물론 대륙미인은 9999명 까지만 옆에 끼고
발렌타인
05/09/27 22:21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능력치를 줘야죠.. 그냥 갔다간 바로 살해당할듯 -_-
발가락은 원빈
05/09/27 22:21
수정 아이콘
악플러님은 황보숭이나 주전..또는 조조의 손에 곧 토벌당하시겠군요.
꿈은 사라집니다 하하 -.-;
피날마가
05/09/27 22:21
수정 아이콘
저라면 촉과 위,오가 형주를 놓고 (위는 촉 전체를 노렸지만)싸울 때 형주를 믿을 만한 장수에게 맏기도록 하겠습니다,,,
Nada-in PQ
05/09/27 22:22
수정 아이콘
망상이 심하십니다..(농담)^^;

전 직접 군주가 되고 싶군요...사람 보는 눈을 길러서...
원소가 조조에게 망하고 유표가 공격받을 즈음, 형양에서 일어나 손권, 유장과 동맹을 맺고 유장에게 파촉을, 손권에게 동오를 맡긴 후 중원으로 나가 하북을 아우른 다음 옹양으로 나가면 천하통일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만...(물론, 유표 망할 즈음 형양의 모든 재사를 나의 수중으로..)^^

이만 망상 끝~
Rational_Rose
05/09/27 22:23
수정 아이콘
삼국통일을 이룬후 고구려로 진격 전멸 당한다..
05/09/27 22:23
수정 아이콘
전 조조를 선택해서
순욱 순유 곽가 정욱 등이 진언했던 책략들을 제가 진언해서
신임을 얻은다음 적벽대전까지 끌고가서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아니면 유비를 선택해서 화용도에 관우대신 나가서 조조를 죽여버리겠습니다 -_-
lotte_giants
05/09/27 22:24
수정 아이콘
악역을 하는김에 동탁 밑으로.
레지엔
05/09/27 22:24
수정 아이콘
신군주로 천하통일..(퍽!)

고구려로 가서 관도대전할때쯤에 원소 도와서 조조 좀 박살내고 원소 끝장내고 유주 기주 청주 병주 먹고 연주로 밀고 내려가서 조조 박살낸 후에 제갈량에게 '당신은 실은 고구려의 후손이요!'라고 속인-_- 후에 고구려로 중원땅 정복.... 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설을 초등학교때 구상해본 적이 있군요 음-_-; 이렇게 쓰기가 부끄럽지만.
05/09/27 22:25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상상이네요^^ 음 저는 조조 밑으로 들어 가고 싶네요 그리고 허저와 같은 초기에 조조의 밑으로 들어 가고 싶습니다 그 후 전위와 조진이였나요;; 기억이;; 그들을 살린 후 어떤 방법을 쓰던지 여포를 설득하고 진등. 장료들도 신뢰로 조조의 밑에 두고 서서, 방통을 설득 합니다.그후 천하 통일을!!ㅡ0ㅡ;;(주로 삼국지 게임에서 사용하는 패턴이에요^^;;)
종합백과
05/09/27 22: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조조라는 캐릭터를 좋아하긴 하는데, 성격상 제가 미래를 내다 볼 정도라면 죽임을 당할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조조의 상전이 되어서 위 + 여포, 제갈량, 장비, 유비, 관우, 손책, 손견, 손권, 주유, 노숙, 육손 등을 밑에
두고 천하를 통일한 다음, 한국 베트남 몽고 러시아 인도 까지만 먹은 다음, 다음 대는 신성로마 정도 까지,
그다음 대는 영국을 제외한 전 유럽, 그 다음 대는 아메리카 정복....

............


말이 되나요 ;;
그녀를 기억하
05/09/27 22:35
수정 아이콘
저는 5권짜리 만화와 60권짜리 만화삼국지를 보면서 유비를 좋아했고, 이문열삼국지를 읽으면서 조조를 좋아할뻔 했지만.. 한때 삼국지에 미쳐서 정사까지 다 훑어 볼때도 제 마음속의 최고의 영웅은 원소입니다. 동탁에게 어떻게 " 천하는 당신의 것이 아니다 " 라고 말할수 있는지, 그것도 여포가 있는 앞에서!
아테나의 세인
05/09/27 22:38
수정 아이콘
용의 아이가 됩니다 -_-
동네노는오빠
05/09/27 22:3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동네노는오빠입니다..그시절에도 동네에서 놀고있었다는 전생이 나와서 쭉 놀고있습니다.
워크초짜
05/09/27 22:38
수정 아이콘
유선을 주인공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유선이 천하통일을 합니다..

그런뒤에 우리나라가 중국을 먹습니다 ^^
mwkim710
05/09/27 22:41
수정 아이콘
"모사로서 중원의 패자를 바꿀수 있는 능력이 있다" 라는 가정하에.

우선 황건적 토벌시 하진의 밑으로 들어가 공을 세우며 신임을 조금씩 얻습니다.

그 이후 십상시에 의해서 하진이 살해당할때 진언을 통해 하진을 살립니다 (이걸로 신임을 더욱 얻습니다)

이와중 조조나 원소같은 야심많은 인물들과 친분을 쌓아놓습니다. 아주 친해지는게 중요할듯...

황건적의 잔당이라던가 동탁 등등을 적절히 토벌합니다.

어느정도의 힘을 하진 아래에서 키운후 조조, 원소 등등과 짜서 하진을 죽이고 군주가 됩니다. 하태후 등을 이용하면 죽이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겠죠.

조조, 원소 등등을 토사구팽 형식으로 미리미리 처리해서 죽입니다. 살아나가면 귀찮아지니 철저하게 찾아내서 죽입니다.

이후 유표, 도겸, 공손찬 등등의 떨거지를 처리...유비 일행도 이 와중에 제거. 기주 부근의 북방 4주를 먹습니다.

아직 세력이 채 크지못한 원술과 손책을 쳐서 없앱니다. 하는김에 양주쪽의 유요 등등도 처리.

이제 조용히 서촉의 유언, 장로 등등을 토벌하고 천하통일을 합니다 -.-v

그리고 황제를 폐위하면 만사 OK
댑빵큐티이영
05/09/27 22:41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것까지도 간파해버린 제갈량이보낸 오호대장군에게 님이 죽음을 당한다면 OTL-ㅇ-;;
저는 유비에게들어가 방통이 죽지않게한다음 제갈량-나-방통 최강지략가 3강체제를 만들어놓겠습니다
농담이구요 ㅎ 실제로 그런만화가있죠
어떤한꼬마아이가 실제 삼국지의 유비밑으로들어가죠..
무력도 나중에는 관우를 능가하고 지력은 당연히 삼국지광이라 독보급이구요.. 근데 거기선 사마의가엄청쌔게나오네요 ㅎ
어쨋든 용랑전이라는만화 초강추네요 ㅎ
Epilogue
05/09/27 22:45
수정 아이콘
용랑전..참 20권정도까지는 좋았는데... 작가분이 스토리를 더무 키워서 긴장감이 떨어졌어요..ㅠㅠ 전개가 느려서
Epilogue
05/09/27 22:48
수정 아이콘
저라면 마등아래로 가서 일명 조조본진으로 빈집털이(?)장안을 치러 갈떄 그 계략을 간파하고 황제를 보좌하면서 조조를 멸망시키며 그 많은 인재들을 수하로 기른다음에 청산가리로 마등을 암살하고 제가 왕위에 오른후 황제의 신임을 얻어 유비가 절 공격 못하게 한다음 손권을 격파 하고 3면에서 유비를 다굴쳐 천하통일을 하고 고구려와 수교를 맫어 일본을 굴복시키고 인도까지 진출한뒤 로마제국이 번창하기전에 무너트려 대제국을 건설할거에요.ㅎ
자비심없는21단
05/09/27 22:57
수정 아이콘
//워크초짜님이 최고~ ㅋ 다 읽어봤는데 님 시나리오가 제일 좋네요~
..
저라면 관우가 죽기전.. 방통의 빈자리를 매우고 오나라와 위나라의
간계를 간파해 형주를 지키게습니다.. 뭐 관우가 워낙 깐깐하니
어느정도 능력없으면 죽을수도 있겠죠.. ㅡㅡ;;

그리고 사마의를 반드시 암살... 제갈량의 중원첫 진출때 형주에서 진격
낙양과 허창을쳐서 두곳에서 압박하는거죠... 촉에서 출발한군사는
조운,장비,마초 군사는 제갈량 형주에선 관우,관평,관흥,장포등등에
군사는 저... ㅡㅡ;; 방통이 살아있다면 더 좋겠죠..
..
위나라를 자극해서 조비의 친정식으로 장안근처까지 끌어들인후
형주에서 낙양으로 기습.. 허리를 끊고 조비를 죽인다..
영웅삼국지에 나와있는 시나리오죠.. 거기선 사마의가 간파하고 맹달이
배반해서 실패하지만...
쥐마왕
05/09/27 23:12
수정 아이콘
재밌는 생각 좋은 글이네요..
저라면 손책이 되어서 우길에게 경솔한 짓(?) 으로 단명하는 일을막고
제가 좋아하는 태사자,주유와 함께 힘써 조조를 물리쳐서 천하를 호령하고 싶네요..
물론 대교도 으흐 ~
GrandSlammer
05/09/27 23:18
수정 아이콘
손책의 아내가 대교 아니었던가요??
저라면 손책에게 신임을 얻은 뒤에 소교를 아내로~ ^^;
05/09/27 23:5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누군가 과거로 돌아가는 순간 나비효과 발동 역사가 통째로 바뀌게 되면서...삼국지에 나오는 중요한 인물들외에 새로운 중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서 도통 역사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수 없게 될것 같은데요. 아마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갈꺼면 그 당시에 쓸만한 무기제조법이 적힌 책을 하나 들고가는게 더 좋지 않을런지...예를 들면 화약무기의 제조및 응용 같은책.
총알이 모자라.
05/09/28 00:20
수정 아이콘
중국어를 알아야...--;;
05/09/28 00:27
수정 아이콘
전 화타나 관로를 만날수 있다면 제자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꼭...
레퀴임
05/09/28 00:36
수정 아이콘
전 관운장을 가장 좋아하는 지라...
관평처럼 양자로... 그리고 제가 물자를 조달해서~
관운장이 오에 잡히는 일은 없도록 ㅠㅠ
05/09/28 00:40
수정 아이콘
어디든서든지 기마병으로 중국대륙을 누비고싶네요~이왕이면 마초와함께....ㅎ
05/09/28 00:40
수정 아이콘
직접 실전에서 뛰고 싶지는 않고, 유주정벌하려는 조조를 막아서 곽가를 살리고 싶네요.. 곽가가 없어서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한탄하죠..
05/09/28 01:12
수정 아이콘
저는 사마휘님이랑 같이 바둑이나 두렵니다 ㅋ
05/09/28 01:12
수정 아이콘
말은 금방 배운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한자를 거의 몰라서 등용되려면 그냥 몸으로 떼워야 할텐데요.. 먼저 소림사같은데 가서 일단 무공부터 배우고 가야할지도,
된장국사랑
05/09/28 01:40
수정 아이콘
저눈 일단 관우한테 들어가서 관우가 허망하게 죽지 않도록 ㅜㅜ
코리아범
05/09/28 04:19
수정 아이콘
군주의 로망은 '사섭' 입니다.
유신영
05/09/28 07:27
수정 아이콘
초선 님~!!
KeyToMyHeart
05/09/28 08:54
수정 아이콘
오나라로 가서 오나라가 관심 좀 받게하고 싶습니다
05/09/28 09:16
수정 아이콘
역시 주유보다 손책이랑 먼저 친해진 다음에 손책이 대교와 결혼할 때 저는 소교량 결혼하는게 젤 좋지 않을까요~
봄눈겨울비
05/09/28 09:38
수정 아이콘
저는 LemonA 님의 의견에 공감가네요~
같이 바둑이나 두실렵니까.? ㅋ-ㅋ
[NC]...TesTER
05/09/28 09:46
수정 아이콘
제갈량,사마중달,방통을 스승으로 맡고 싶네요
재수니
05/09/28 10:23
수정 아이콘
Rational_Rose (2005-09-27 22:23:00) /삼국통일을 이룬후 고구려로 진격 전멸 당한다..
감동입니다. 이런시나리오..
저는 고구려(가우리) 당시 고국천왕쯤 되겠군요 그럼 을파소도 함께 있겠고.. 명군과 명신이 있는 신흥강국 고구려에서 중원을 치는 그런시나리오 아직까지 있지 않은 새로운 역사를...전혀 새로운 전투. 결과는 나도몰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881 지렁이 뉴스 [21] Hilbert4020 05/09/28 4020 0
16880 피지알 남자분들께 묻습니다...^^ [94] 나야돌돌이6903 05/09/28 6903 0
16879 이시대 최고의 테란들 [107] 공방양민7658 05/09/27 7658 0
16877 [픽션]PGRvs악플러<2> [5] 못된녀석...4267 05/09/27 4267 0
16876 [잡담]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26] 발그레 아이네4203 05/09/27 4203 0
16875 [맵]발해독스 다시 부활하면 어떨까요? [23] 라구요4175 05/09/27 4175 0
16873 가진건 삼국지 10권..... 누구의 밑에 들어가겠습니까. [39] 발가락은 원빈 3947 05/09/27 3947 0
16871 철의장막~~~ 정말 맵 난장판이네요~~~ [44] 초보랜덤7224 05/09/27 7224 0
16870 탐험가여 멈춰달라. [113] EastSideOfDream4938 05/09/27 4938 0
16869 건담이 사람미치게 만든다는거 다시한번 알게됬습니다 [36] 사탕발림꾼4173 05/09/27 4173 0
16868 재미삼아 '타이밍'영화 캐스팅. [34] 산적4503 05/09/27 4503 0
16867 선수별 전성기 [36] Ace of Base5088 05/09/27 5088 0
16866 블루Y님의 시뮬레이터기 이전 시즌으로 돌려봤습니다. [3] relove4634 05/09/27 4634 0
16865 며칠전 개때문에 사람 죽인 이야기 아시죠. [126] 정테란4932 05/09/27 4932 0
16863 군대도 안간 남자가 장수생에 돌입하는것... [31] Onabisan6426 05/09/27 6426 0
16862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 [13] psycho dynamic4122 05/09/27 4122 0
16861 통계석 수치로부터의 밸런스 유추방법에 대한 고찰 - 2 (래더 유저비율에서의 밸런스 유추방법) [40] 스타매니아4754 05/09/27 4754 0
16860 영화 "날 미치게 하는 남자(Fever Pitch)" 리뷰 [4] Lunatic Love5755 05/09/27 5755 0
16859 Final Fantasy VII Advent Children.. [22] 희노애락..4811 05/09/27 4811 0
16858 So1 스타리그 8강 1주차 경기 방송시간 안내 [19] 윤인호5701 05/09/27 5701 0
16857 [추억]사회과부도 기억나세요?(중간 중간 퀴즈도 있습니다) [44] [NC]...TesTER4610 05/09/27 4610 0
16856 나라는 선인장 [3] kiss the tears4252 05/09/27 4252 0
16855 공상笑과학대전 - 파일런..파~이런 [14] 총알이 모자라.4152 05/09/27 41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