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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4 19:49
이 프로그램 볼 때마다 진짜 살인충동 생깁니다 -_-; 제 자식이었음..
근데 아이들의 행동은 거의 부모님의 교육방침과 연관되더군요. 예전에 심리학개론에서 배운 것 중에 하나가... 이상한 부모 밑의 이상한 아이.. 였습니다 ㅡ_ㅡ;; 저도 나중에 부모가 되면 잘해야지.. 생각한답니다-
05/09/24 19:50
다 부모 잘못이죠.
일정한 선을 그어놓고 그 선을 넘으면 안된다는 것을 애들한테 각인시켜야 되는데.. 그저 자식 이쁘다고 오냐오냐.. 결국엔 나중에 부모가 자식한테 뚜드려 맞는 사태까지 가는 겁니다. 저런 애들이 아무런 교정없이 자라면 나중에 부모패는 패륜아가 되는 겁니다
05/09/24 19:50
딱 한번 보고 기가 막혀서 다시는 안봅니다. 요즘 애들이 다 저런가? 싶기도 하고요. 아이가 바뀌어가는 과정까지는 보지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얼마나 애를 오냐오냐 키우는건지.. 눈쌀이 찌푸러지더라구요.=_=
05/09/24 19:50
좀 더 커야 철이 들겠죠. 아직 사고할 나이가 아닌거 같은데요.
책도 많이 읽히고 정서적으로 안정시키는 방법도 있겠고, 부모된 마음으로 자식들 잘 자라길 따스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밖에요. 두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그 부모님 마음 이해가 됩니다.. ㅠ.ㅜ 님도 감기조심하세요~
05/09/24 19:51
VIN, 션 아담스님// 그렇겠죠? 정말 프린세스메이커나 다른 육성 게임처럼 세이브가 되는 것도 아니고...한 생명체의 꿈을 키우고 인생의 밑바탕을 만들어 준다는게 참...힘든일인거 같습니다.
05/09/24 19:54
저거 출연하는 아이들이 바뀔때마다 이런글을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종종 봤어요 .. ^^
절대 안변할것 같은 애들이 근데 싹 변하면서 마무리되는 프로 .. 근데 여지껏 초등학교도 안간 진짜 순수해보이고 귀여워 보이던 애들이었는데 ;; 왠지 초등학생이 나오니 귀엽다는 감정은 사라지고 이 프로를 처음 볼때 느끼는 짜증감이 200% ㅡㅡ/
05/09/24 19:54
다들 귀한 자식이죠.. 고기라도 구우러 가면 애들이 막 뛰어다니는데.. 그걸 쥐어박든지 하지말라고 주의라도 줘야지, 잘 뛰어다닌다고 오히려 좋아하더군요. 갈겨버리고 싶은데 애 보는 앞에서 부모 위신도 세워줘야할 것 같고..
05/09/24 19:54
어머니가 잘못 키웠더군요. 딸애는 물건 정리한다고 뒤적거리다가 집어던진것같은 상황이 발생했는데 엄청 혼내고 아들놈은 지 좋아하는 먹을거리 안 사왔다고 엄마를 주먹으로 때리는데도 오냐오냐 하더군요. 엄마가 남자애랑 여자애를 너무 차별...
05/09/24 19:55
나중에 좋게 해결되었으닌깐 방송에 나왔겠지만.. 무작정구타가아닌 잘못을지적하는 매 수백 수천대 맞은 사람중에 잘못된 사람한명도없다는걸 현대의 부모들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인권 미국의 사례 다좋지만 이대로라면 사랑의 매라는 말이 대한민국에서 사라질꺼같습니다.
05/09/24 19:57
애연가님/ 그렇죠..때릴때는 때리고 타이를때는 타이르고..아이들도 분명 말을 하면 알아들을 텐데...너무 늦어버린걸까요?..흠..
05/09/24 19:58
근데.. 다 부모잘못이라 매도할 수 없는게..
돈벌이때문에 맞벌이 하는 부부, 남편이 밤에 직장나가 새벽에 들어오는 부부... 이런식으로 사정이 있던데요... 어떤 애는 부모 앞에서는 착한말 하다가 없으면 욕하는 애도 있고... 이런 저런 상황이 겹쳐져서 그런거 같은데... 너무 부모탓은 하지 말아요ㅠ_ㅠ 그리고...그 프로 첨엔 자극(?)적이라서 몇번 봤는데.. 시끄러워지고 화가나서 못보겠더라구요. 그런 아이면 손이 올라갈법도 한데... 다른 방법으로 애를 바꾸는 선생님... 대단해요~
05/09/24 19:58
오늘 보니까 결국 체벌을 하더군요.
처음부터 엄마가 너무 매를 아끼더군요. 위협만 하고 안 때리니 애들도 나중에는 매를 엄마한테 빼았아 버리기도 하고 말이죠. 뭐, 다음주 예고보니 해병대 훈련까지 받던데 개선 되겠죠.
05/09/24 19:59
저희 어미니 말씀이..
방송에선 바뀐것 처럼 나오지만.. 그렇게 쉽게 아이가 달라지지는 안는다고 합니다.-_-;; 그동안의 습관과 고집이 있는데 ..2,3주 교육 받는 다고 달라질꺼라 보이지 않는건 사실...
05/09/24 20:00
Marriot Man..님// 오늘보면서도 안타까었던건 아버지가 3대만 떄리고끝난것도있지만 어머니가 말해서 아버지가 매를든걸 애들이 보았을때 엄마에대한 적대감만 커질것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엄마혼자 너무힘들어하는데 아버지가 회사일때문에 아무리피곤하고 그렇다해도 ... 아버지가 처음부터 나서서 해결했으면 이지경은 아닐꺼라는 생각이드네요
05/09/24 20:00
지난주의 경우엔 카메라로 찍고있으니까 매를 안때린것 같아요 ㅡㅡ;
지난주 처럼 때리지 않고 겁만 주면 애들이 지난주처럼 매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음 ..
05/09/24 20:01
.. 여기서도 한국 특유의 국민성이라고나 할까요.. 그런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전 국민의 전문가화.... 예, 그렇습니다. 부모님들, 전부 자신들이 교육의 전문가로 알고 계십니다. 학교에서 학생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서 상담을 요청한 부모님들의 대다수가 상담도 시큰둥, 혹은 상담은 잘 듣고 변화는 거진 없거나... 그래도 교육의 전문가인 교사의 말은 듣지도 믿지도 않고, 자신의 생각만을 밀고 나갑니다... 내 자식 내가 이렇게 키우는데 뭐가 문제냐.... 이런 사고 방식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나중에 부모가 되시거든 공부하시고, 공부하시기가 힘드시면 교사에게 상담하세요. 교사들의 질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들으셔도, 그래도 나름대로 많은 세월을 교육만을 공부한 사람들입니다.
05/09/24 20:01
마리아님//
애들이니 만큼 금방 고쳐진다고 유아교육쪽에 몸담고 있는 저희 이모님이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추석 특집으로 프로나올때 얘기 나눔)
05/09/24 20:02
때리는 것도 막무가내로 때리면 안됩니다. 인격적으로 대해야죠.
때리는 부분도 정말 잘 다뤄야합니다. 혼내다 보면 성격 나오시는 부모님들 많아요. 정말 자제해야합니다. 정말 잘못한 일에 대해서만 체벌을 가하고 반성을 다짐받아야지. 감정 섞이면 애들도 그런건 느낍니다. 못느꼈다 해도 자라면서 뇌의 깊은 곳에는 그런 인상들이 박혀서 커가는 동안 그런 부모의 성격을 닮아버리는 경향도 있구요 아무튼 애들을 가르칠땐 신뢰감을 주고, 인격적인 체벌을 하고 밖에서 놀땐 어느 정도의 자유만 줘야겠죠(애들은 방종에 가까워서..어느 정도의 자유만 줘야 나중에 커서 '절제'라는 덕목이 쉽게 생깁니다.)
05/09/24 20:06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무리 어리고..8살이라도 분명 알아듣게 말하고 처음부터 똑똑히 말해주고 해야할 것과 포기할 것등을 가르쳤으면 이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05/09/24 20:09
욕 신동 채원이는 정말 안타깝게 보고 그랬는데, 이 쌍둥이들은 도무지 안타까운 마음이 안 듭니다;
내 자식이었으면 죽지 않을 만큼 팰 것 같아요. -_- 누나와 엄마에게도 주먹질과 발길질을 일삼고, 자기들 뜻대로 되지 않으면 몇 시간이고 떼 쓰고 소리지르고 울기. 방송 보면서 느끼는 건데, 엄마의 잘못이 큰 것 같아요. 애들이 문제 있다는 걸 알면서도 누나만 혼내고 쌍둥이들 감싸더라고요.
05/09/24 20:12
근데 8살인데 4빼기 1을 못하나요?
보면서 좀 아리까리 했네요 -,.- 저 초x때는 진짜 엄마한테 파리채로 무지하게 맞았던 기억이 ㅠㅠ
05/09/24 20:25
지금 나이가 20대 중반쯤만 되어도 아마 어릴때 많이 맞으면서 자랐을 겁니다.
전 그다지 많이 맞은 기억없긴 하지만....-_-;;;;; 무차별 구타가 아니라 잘못했을 때 잘못을 따끔하게 가르치는 매라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는 어릴때 고집이 너무 세서 죽어도 자기가 잘못했단 말을 안하고 버티기만 했다는데 어머니께서 하루 종일 골방에 가두고 잘못했다고 빌때까지 안풀어 주는 바람에 그 고집을 고쳤다더군요. 물론 어머니도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하시고 그 앞을 지키셨구요.(아마 가두기만 하고 다른 일을 하셨다면 반감만 더 커졌을듯...-_-;;;;)
05/09/24 20:30
근데 저 프로를 보면 애들을 매없이도 잘고치더군요 ㅡㅡ..
마치 선진국에서나 가능할법한 방법으로 .. 저도 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사람이지만 .. 슬슬 우리나라도 "사랑의매" 라는 개념이 사라질때가 온것 같음 ..
05/09/24 20:33
글쎄요 애 키우는 부모 입장으로 애들 버릊없이 키우는 부모 탓만 할수 없다고 봅니다.
방송은 제가 안봐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부모가 애를 전혀 돌보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 부모들은 애들 교육시킬 여유조차 없습니다. 다만 그렇지 않은 부모들도 상당수 되는게 또한 문제겠지요. 무조건 부모가 잘못 가르쳐서라고만은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05/09/24 20:36
글구 여기 댓글 다신 분들 중 부모가 아니신 분들 막상 본인이 부모가 되면 지금처럼 바라보는 시점하고는 상상하기 힘든 차이가 존재한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05/09/24 20:53
혼내면 애가 소심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가 되고 막 놔두고 오냐오냐 키우면 개념없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가 되는 경향이 많죠. 이전 세대 부모님들이 대체로 많이 혼나고 자라오셨기에 이번 세대 아이들에게는 많이 혼내지 않고 키우시려 하는 경우가 많죠.
05/09/24 21:50
가장 좋은건 말로 이해를 시켜 교정하는 것이겠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능한 수준의 체벌은 괜찮다고 봅니다 또한 체벌에도 나름대로 교육효과가 있다고도 생각하구요 아무튼 이런 프로 보면서 부모 탓이던 애들 탓이던 그건 중요한게 아니니 훗날 내가 저런 부모의 입장이 됐을때 무엇을 조심하고 어떻게 교육을 시킬건지부터 곰곰히 생각하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어떤 학부형이 그러더라구요 여자분이신데 저런거 보면서 남자들도 육아가 얼마나 힘들고 중요한건지 알아야 한다고 참...많은 것을 느끼는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아직 미혼이지만 그냥 준비차원에서;;;;;;;;;;
05/09/24 21:52
아이 버릇고치는데는 정말이지 매가 최고입니다.
안그러면 어른무서운줄을 모릅니다. 제 여동생의경우 막내 막둥이라 귀하게 매 안맞고 자랐더니 어른들한테 버릇이 없어져서 요즘 저와 어머니와 아버지가 버릇없게굴땐 엄청 야단칩니다. 그나마 요즘 좀 나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합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말이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버릇을 제대로 들여야지 나중에 고치려면 정말 짜증이 장난아니게 납니다...-_ - a;;
05/09/24 22:04
아이 버릇 고치는데 매가 최고라는 사고방식은 좀 위험합니다. 굳이 체벌을 하지 않더라도 아이를 훈육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아이를 훈육할 때 부모의 태도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렇지가 못하죠. 똑같은 행동을 해도 기분 좋을 땐 그냥 용서해줬다가 기분 안 좋을 땐 심하게 야단 치는 등의 일이 많습니다. 부모의 일관적이지 못한 조치에 의해서 아동은 혼란을 느끼게 되는겁니다. 도저히 매를 들지 않으면 말을 듣지 않을 정도가 되어버린 아이들은 처음부터 제대로 된 훈육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05/09/24 22:13
매를 통해 아이들을 교육시킨다는 것은 곧 자신이 매가 아니면 아이들을 통제할 수 없는 무능력한 인간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싶군요.
아이들은 매만 두려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보다는 건전하면서도 교육 효과는 더 큰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05/09/24 22:30
그렇다고 아이에게 그러면 안되,저러면 안되 식으로 부정적인 사고관을 심어주면 아이가 커서 소극적으로 자랄수 있습니다. 아이키우는거는 너무 어려운..
05/09/24 23:22
전 맞으면서 맞았는데도 소극적이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전 맞으면서 자랐음에도 활발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역시 할머니나 할아버지와 같이 커야 된다고 전 생각해요.. 제 친척들 대부분 그렇게 사는데.. 정말 착하고 말 잘듣습니다 ^^;; 더 크면 또 모르겟지만..
05/09/25 01:10
제가 맞은건 주로 오락실 때문이었습니다..
혹시 달력 (옛날 두꺼운달력) 만것으로 맞아보셨습니까? 전 초등학교 4학년때 (아직기억납니다) 학교 대표 연극연습 빠져먹고 오락실에 갔다가 그걸로 죽도록 두들겨맞고 10000원 받고 눈물범벅이되어서 오락 실컷하고 오라는 아버지한테 잘못했다고 빌고 다시는 안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다음날 또갔습니다 ㅠㅠ 전 나쁜아이 였던 것일까요?
05/09/25 12:19
저도 그 프로 볼때마다 부모님에게 여쭤보곤 합니다,, 나 어렸을때 성격이 어땠냐고 말이죠 ;; 그 쌍둥이는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
05/09/25 12:21
개는 때리면 안되죠.때리면 더 왈왈댑니다-_-; 그 프로에서 예전에 욕을 하는 아이가 나왔는데 말하는게 다 욕이더군요...솔직히 무서웠습니다.겨우 걸어다니는 나이같은데 어떻게 그런 욕을... 친구랑 그 얘기를 했는데 일본에서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식 이름을 '악마'로 지었는데 그 아이주위에 계속 안좋은 일이 생기고 어린아이가 할 수 없는 욕을 지껄였다고 하대요.갑자기 엑소시스트가 생각났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부모가 아무리 욕을 안했다고 해도 어떤 매체에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욕을 한다는 것입니다.아이들이 욕하면 정말 무서워요..
05/09/25 21:09
강믄희님 // 섬찟하네요..자기 자식에게 악마라구 이름지을수 있는 나라도 아마 일본 뿐일겁니다..(당체 일본은 민족적으로 어떤 뇌구조를 타고난 나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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