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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2 22:24
저희 아버지께서 젊었을 때 운동을 하셔서 정말 힘도 세시고 거구셨는데요.
배도 엄청 많이 나오셨었죠. 진짜 남산 만하셨는데, 어느 날 샤워하고 나오셨는데 진짜 배가 쏙들어가서 왕자가 보이시더라구요. -_-;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진짜 월급 제대로 타면 보약부터 지어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아버지 뮤비보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잘만든것 같아요.
05/09/22 22:41
어...아버지라는 노래 이승기씨 노래 아닌가요? 물론 feat.싸이 이긴합니다만...노래방갈때마다 이노래 꼭 부르는데,이승기씨 노래로 알고있는데요...노래가사 정말좋죠. 가사듣고 feel받은노래는 몇개 없었는데, 이 곡은 가사 정말대박!
05/09/22 22:45
작살 // 원래 이승기씨 1집에 수록된 곡인데, 이번 싸이의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원곡도 싸이가 작사,작곡을 다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05/09/22 23:04
편견없이 보면 좋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전 편견이 안사라지네요. 아버지 도움으로 돈, 병역 다 해결한 싸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꼭 그래야 된다는것은 아니지만 힘들었다거나 생활이 알려지지 않은 가수가 이런 노래를 불렀다면 감정이입이 잘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05/09/22 23:12
에휴.. 잘해야되는데.. 왜 자꾸 비딱해지는지..
정말 다른세상가신후에야 후회할놈입니다.. 제가요.. -_-.. 이거 고치는 방법없습니까.. ㅠ_ㅠ
05/09/22 23:18
플토는 나의힘님// 그렇군요 ^^; 작사,작곡 모두 싸이인건 알고 있었는데...이번 앨범에 들어있었군요.그럼 이승기씨가 부른부분을 싸이가 모두 부른다는건데...헉! 저한텐 조금 어색할지도 모르겠군요;;
05/09/22 23:46
아버지 도움으로 병역을 해결한건 아닐걸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그 아버지가 굉장히 엄한 분으로 알고 있구요.. 요즘도 상당히 몰아댄다고 들었거든요.
05/09/22 23:52
싸이는 자신의 곡이 타이틀곡으로 사용되어야만 곡을 준다고 합니다. 이승기씨 타이틀로 안써서 이번에 리메이크앨범으로 빼앗아왔다고 하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
05/09/22 23:58
몇년전에 쌈지 사운드 페스티발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싸이가 나왔었는데 나와서 하는 말이 정말 재밌더군요. 당시 대마초 사건때문에 구치소에 갔다 온적이 있는데 쌈싸페 나와서 '제가 이번에 정말 좋은 곳을 다녀왔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들리는 소문을 들어봐도 최소한 스스로에게 진실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라이브의 굉장함이란..다른 것은 몰라도 싸이의 무대는 정말 재밌습니다.(무슨 소린지;;)
05/09/23 00:30
Grateful Days~//이승기씨 타이틀곡이었던 `내 여자라니까`도 싸이곡이었죠.. 그 앨범을 싸이가 프로듀싱한걸로 알고있는데...
빼왔다기 보다는 그냥 맘에들어서 다시한번 부른것 같아요
05/09/23 00:34
아버지가 꽤나 무뚝뚝한 사람임에도
나이드시면서 점점 감정표현도 잘하시고 제게 자주 대화를 걸어오시곤 합니다. 그런데 이젠 오히려 제가 아버지보다 감정표현을 못하겠습니다. 그 아버지에 그아들이라고...저도 어느새 무뚝뚝한 남자가 되어버린듯.. 효도해야하는데.. 잘 안됩니다..으흑
05/09/23 01:48
swflying// 저도 그렇게 행동이 대더군요.
오늘 집에가서는 힘들게 퇴근하신 아버님께 잘해드려야지 하다못해 말이라도 이쁘게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그렇게 못하고 짜증내고 화내는 모습을 발견하곤 하죠.
05/09/23 02:26
흠.. 제가 방학 때 알바했던 공장이 울 아버지 공장이었는데..
그 노래 들으면서 어찌나 울었던지.. 다들 싸이 노래 들으면서 왠 눈물?? 이러지만.. 아니죠.. 정말 눈물 납니다.. 모두 효도합시다..ㅠ
05/09/23 02:39
사랑한다는 말은 여지껏 단 한번도 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 단 한번도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당신과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
05/09/23 02:48
swflying님//
으악 이거 완전 대박 공감인데요-_-! 근 1달 사이에 느껴오던 거였는데........... 다른 아버님들도 그러시는 거였군요....... 정말 요 며칠 사이에 아버께서 저한테 말을 많이 거셨어요. 그래도 전 다행히 대화를 많이 한것 같아요. 아버지 일하시는 곳 가서 밥도 먹고. 완전 공감합니다.
05/09/23 07:45
정말 지금까지 본 뮤직비디오 중 가장 흡입력 있더군요. 장면 하나하나 가사 하나하나 놓칠까봐 얼마나 집중을 하고 듣고 보게 되던지..
'역시 싸이'라고 한번 더 되뇌였다는.
05/09/23 09:38
아버지를 하늘나라에 보내드린게 벌써 6년째이군요..ㅠ.ㅜ
늘 곁에 계시다 안 계시니 아직도 정말 가슴한켵이 항상 서늘하답니다. 살아 계실때 잘해드릴걸 하는 늦은 후회로 눈물납니다..
05/09/24 01:12
글쎄요... 여러분도 효도해야겠다는 생각만 하지 막상 제대로 된 효도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나요?
노래로라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싸이가 더 멋져보입니다만... 그리고 싸이가 아버지에 대해 씹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싸이의 이미지가 어떻게 다른분들에게 굳어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신 똑바로 박힌 청년으로 알고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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