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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0 18:32
스타도 시간이 흐르면 어쩌면 한사람이 각각 3종족을 모두 순서대로 고르도록 해서 3판 2선승제로 하는것도 재밌을것 같네요. 물론 테란 저그 플토의 순서를 정하는것은 게이머의 재량으로 두고 무조건 한종족씩 3판을 상대와 하게 만드는 룰..이지요. 나름대로 공평해질것 같네요.
05/09/20 18:36
댓글을 가만히 보면..(아 심히 떨립니다.욕먹을것 같아서..)
테란의 대세를 부정하시는 분들중엔 종족의 자부심이 아이디에서도 드러나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일이년전 워3에서 워러시도 사기가 아니라고 하는 분들 많았읍니다. 지금은?? 모두가 공감하지요.워러시는 사기였다교.. 아마 스타도 테란 하향패치가 좀 되면 인정하실 분들이 계실거라 봅니다. 1,08테란은 사기는 모르지만 대세는 맞다고.. 이제 돌피하러 도망을;;
05/09/20 18:37
좀 생뚱맞게 댓글을 달자면 Homy는 무슨뜻일까요? '다빈치코드'에서 호색의 horny를 homy로 잘못 읽고 '헉!' 했다지요 ^^;
05/09/20 18:40
덤과 일본 바둑이 약해진 것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룰을 사용하는 스타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실력차가 존재합니다. 다른 합리적인 이유를 찻아야 할 것 같습니다.
05/09/20 18:44
nbk님.무관까지는 아니라 봅니다.
전 그들의 보수적인 문화가 그 이유라고 본문에 쓴겁니다. 그 한가지 예가 덤이 되겠구요. 한국의 경우는 조국수님과 이국수가 연구를 할때 신예들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본은?? 그저 무릎꿇고 앉아 한수 배울뿐이지요. 승부보다 모양에 집착한 오다케 9단이 객관적으로 열세에 있었던 서봉수9단에게 잉창치배를 내준것과 마찬가지로 변화에 늦은 것은 도태되기 마련입니다.-답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05/09/20 18:50
문제는 스타에는 치수와 같은 조정권이 맵에 있다는데 있는듯 합니다.
저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눈금을 돌려 0 으로 맞추듯이 모든 경쟁에는 균형을 맞추기 위한 강제된 전제 조건이 있기 마련입니다. 스타크에서는 그 역활을 맵이 한다고 생각되네요 차이점은 5호 반이냐 6호 반이냐 아니면 덤을 부르고 선택하느냐와 같이 오래된 경험과 데이터가 논제의 바탕인 바둑과는 달리 맵이란넘이 충분한 검토를 거치지 않고 나오고 사용된다는데 있습니다. ( 예전에 비하면 전문 맵퍼와 검증팀까지 있어서 어느정도 커버 하고 있지만 ) 한두시즌을 거치면서 검증된 맵만을 쓸수없는 ( 흥미를 위해서 ) 점이 항상 출발점을 같게 설정하지 못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에 바둑은 그 흑번을 잡은 사람이 덤을 부르고 상대가 싫다고 하면 상대가 그 덤음 안고 흑을 쥔다는 룰이 가장 공평해 보이더군요. ^^
05/09/20 19:07
homy님의 의견대로, 흑번을 잡은 사람이 덤을 부르고 상대가 싫다고 하면 상대가 그 덤을 안고 흑을 쥐는건 덤을 부르는 사람이 대체적으로 불리한 것 아닐까요?
우선, 흑을 집은 사람이 이상적인 적당량에 비해서 적게 부렀다고 가정했을 경우, 대답을 해야 하는 상대방은 그 덤을 싫다고 거부하고 자신이 흑을 두면 됩니다. 반대로, 덤을 이상적인 량보다 많이 불렀을 경우에는, 당연히 이상적인 량보다 많은 덤이므로 백을 잡고 바둑을 두면 되겠지요. 결국 먼저 덤을 불러야 하는 입장에서는, 잘해봐야 적당한 량의 덤을 불러 손해보지 않는 대국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나중에 대답을 해야하는 입장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덤의 량에 따라서 구미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거죠....
05/09/20 19:22
이종호님 // 하지만 고정된 5호, 6호반의 덤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이 경우는 선택의 여지라는 것이 있거든요. ^^
상호 선택의 여지가 있잖아요. 그리고 그 이상적인 량이란것이 이미 계량화 되어 있는것이긴 하지만 사람마다 그 느끼는 경계는 다를수 있습니다. 그 다름을 인정하는 방법이기에 현 체제에서는 최선인듯 하다고 말씀 드린겁니다.^^
05/09/20 19:22
지금도 프로들의 경기에 오리지날 로템을 사용한다면 끔찍한 결과가 일어나겠죠.
스타의 맵이 바둑으로 치면 덤이 아닐까 싶습니다. 레퀴엠, 기요틴에서도 과연 테란사기론이 나올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저는 현재의 맵에서 플테전 양상은 테란이 더 좋은 빌드를 들고 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같은 맵이 쓰이는 프로리그에서도 테란이 플토를 때려잡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로템을 기준으로 볼때 테란은 분명 사기종족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방송맵을 기준으로 한다면 이건 분명 그날 테란 게이머 들이 더 잘한 것 뿐입니다.
05/09/20 19:58
물론 맵을 통한 밸런스 조정이 현재로서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기는 합니다만, 한계성이 뚜렷한데다, 밸런스를 의식한 맵의 제작은 그 맵의 실험성과 창의성을 떨어뜨리기 쉽습니다. 즉, 종족간 균형은 맞을지 몰라도 '재미'가 반감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죠.
05/09/20 21:23
일본의 바둑의 문제점은 프로기사들이 우리나라나 중국처럼 젊은 사람이 많지 없습니다. 그 만큼 세대교체가 늦는다는게 문제점이고 그리고 우리나라 연구모임은 제도가 잘 되어있어서 연구를 많이 하고 바둑에 도움이 많이 되지만 일본은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연구모임이 잘 발달이 안되어 있다는게 문제가 있습니다. 또 일본기사들보다 일본기원 또는 관서기원에 속해 있는 해외기사들에 너무 의존되어있다는것도 문제점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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