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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0 11:46
영화를 보며 생기는 의문이나 아닐꺼야 라는 생각을 무색하게 만드는건 황정민의 웃음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비관적인 생각도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모두 황정민의 미소 하나에 싹 사라지더군요.. 연기도 매우 인상적이었구요.. 괜찮은 영화인거 같습니다.
05/09/20 13:27
형사는 상반된 반응을 불러일으킬만 했지만, 외출은 상당히 잘 만든 영화입니다. 단지 우리가 허진호감독의 전작들을 보고 너무 기대치를 높인게 문제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실제로 해외 비평가들에게 flawless (결점없는) 영화라고까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에게만 기대는 영화가 아니라는 건 허진호감독의 전작들만 봐도 알 수 있죠. 아시아인(배용준을 아는)들에게 배용준이라는 이름이 너무 크게 작용한 탓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런 평가들을 볼때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05/09/20 14:03
이상하게 명절만 되면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가 거의 없는 거 같더군요. 다른 날보다 더 심한 거 같습니다. 아마 소위 대작이라는 1~2개의 영화가 멀티플렉스의 절반이상을 차지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05/09/20 14:54
너는 내운명 상당히 괜찮은영화더군요..그야말로 통속적인내용에 이렇게 호평을받는데엔 두주연의연기가 한몫한거같습니다..특히황정민씨 쵝오.
05/09/20 21:27
20살이 지난 이후로 처음으로 제게서 눈물을 낚은 영화죠^^ 어제 보았는데 아직도 "은하야~"하고 외치는 황정민씨의 외침이 머리 속을 떠나질 않네요. 좋은 자극제 같은 영화였습니다. 여자 친구와 같이 보았는데 "사랑한다!"라고 말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더군요. 석중이형 처럼은 해야 정말 "사랑한다!"는 말이 부끄럽지 않을 듯 하네요. 권태기를 겪고 있는 연인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잊고 있던 가슴속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금 깨워줄 겁니다.
05/09/20 23:38
형사 같은 경우는 정말 스토리란 개념은 완전히 제쳐두고 오직 영상만을 위해 만든 영화같습니다. 오히려 기대안했던 가문의위기를 재밌게 봤어요 여자친구 계속 신현준 멋있다고 난리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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