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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9 21:20
개인적으로는 심형래감독님이 그래픽적 디테일 등에 대한 관심의 반만큼이라도 물리에 관심을 가지셨으면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모형건물을 무너뜨릴때 느리게 무너져야 한다던지 이런 고전적인 것들은 전해내려오는대로 쓴다고 하더라도 다른것들은 좀 눈에 거슬려서...
05/09/19 21:22
어떻게 어떻게 미국식 가족주의만 잘 녹여내면 1위까진 몰라도 '흥행'까진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제론 어떨지.. 물론 성공하시길 바라긴 합니다만....ㅡㅡa
05/09/19 21:28
정말 훌륭한 블록버스터를 기대합니다만 여태까지 보여온 시나리오의 부실과 연기자 문제는 개선되기 힘들지 않을까요?
화려한 그래픽이나 볼거리만으로 영화가 성공하기는 힘들죠.
05/09/19 21:36
고전으로 갈꺼면 아주 고전적인 블락버스터로 만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1년전에 나왔던 D-WAR의 동영상은 그야말로 이도저도 아니었던 느낌이 었습니다. 고전과 새로운 현실속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그대로 묻어나더군요. 개봉하면 작품성에 관계없이 보러갈겁니다. 꼭 성공적인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05/09/19 22:35
솔직히 기대하긴 힘들다고 보이네요.
티저 동영상이 전부는 아니라는걸 감안하고서라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거든요. 이번에 나온 ff7의 영상과 비교해보면 그 디테일이나 액션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죠. 솔직히 심형래 감독이 뭘 믿고 아시아에서 제일 뛰어나다라고 자평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용가리때 온나라가 마치 신드롬처럼 기대에 부풀었다가 처참했던 기억.. 아직도 생생하네요. 자신의 꿈을 믿고 열심히 하는건 좋습니다만 허풍은 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d-war에 관해 읽었던 모든 인터뷰들이 실제 심형래씨의 말보다 과장되었다는 말도 많이 있던데 그렇다면 확실히 영구아트의 현재 수준을 제대로 말해주던가.. 어느 인터뷰를 봐도 세계 최고 라는 말뿐이었거든요. 어쨌거나 많은 사람들의 기대 때문이라도 꼭 성공하길 빕니다.
05/09/19 22:44
아주 오랜 옛날, 우주에는 천상을 지배하는 용과 그를 후계하기 위해 수행하는 이무기들이 있었다. 이무기가 하늘의 용이 되기 위해선 사랑의 결정체인 가장 순수한 물질, 여의주가 필요하였다. 지금으로부터 오백년 전 한반도의 조그만 마을에 여의주를 품은 '나린'이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태어난다. 때를 기다리던 악한 이무기는 여의주를 취하여 천상을 지배하는 용으로 승천하고자 악의 세력을 이끌고 대지로 내려와 인간세계를 습격한다. 이를 감지한 천상계는 지상으로 전사를 내려 보내 여의주를 보호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오백년 후 대규모공사가 이루어지던 성?팜 트리 리조트에 원인모를 대참사가 벌어진다. 생존자가 단 한명도 없으며, 단서 또한 없다. 유일한 실마리는 현장에서 발견된 거대한 비늘뿐. 세븐 팜 트리 리조트 사건을 취재하던 이든은 어릴적 골동품상 주인 잭에게서 들은 한국의 전설을 떠올리고 잭을 찾아가지만 그곳 골동품상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한편 세라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공포에 시달리다 결국 병원으로 실려가고, 병원측은 그녀를 새로운 바이러스 보균자로 지목, 그녀를 격리병실에 가둔다. FBI는 현장에서 발견된 거대한 비늘을 조사한 결과, 그것이 한국의 전설속의 괴물 이무기의 것과 비슷하다고 추정. 사건의 실타래를 풀기 시작한다. 잭의 도움으로 세라를 찾게 된 이든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에서 초자연적현상을 느끼고 그녀의 전생을 알아보러 제임스의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들이 알게 되는 전생은 오백년 전 거대한 전설의 비극적 결말이다. 오백년 전 전설이 LA도심 한가운데서 또다시 재현되려 하고, 이든과 세라는 잔인한 윤회 앞에 몸부림을 떨게 된다. 오백년을 꿰뚫어 삼라만상을 삼켜버릴 잿빛 이무기가 자신의 수만 대군과 함께 LA도심을 가로질러 여의주를 찾아 승천하려 하는데... ------------------------------------------------------- 이게 시놉시스입니다. 기술력이 얼마나 뛰어난진 몰라도 시나리오는 용가리와 별 차이 없는 수준인듯 하네요. 쪽박에 한표.
05/09/19 22:48
티저 동영상의 그래픽에 대해서는...
당시 심형래씨의 인터뷰를 보면 "촬영은 다 끝났고요. 이제 합성, 컴퓨터 그래픽 같은 작업만 남았어요" "지금 네티즌들이 보는 건 5%에 불과합니다. 지금도 CG작업이 한창인데" 이런 이야기를 하셨죠.
05/09/19 22:59
하늘하늘님 그게 말만 티저 동영상입니다'ㅅ' 그냥 초기단계에서 어떤형식으로 나온다 정도만 알려줄려고 초기꺼 보여준거지요 그야말로 윤곽잡힌 영상은 제작진들 말고는 그누구도 모르죠'ㅅ'a 정말 대단한 녀석 나올꺼라 믿습니다'ㅅ'
05/09/19 23:09
남자 주연배우가 주위의 만류에 불구하고 출연했다고 들었는데....시놉시스만봐도 한방에 꽂히는 영화가 있는데 일단 그렇지는 않고 ㅡㅡ; 그래도 성공을 기원합니다.
05/09/19 23:31
글쎄요..시나리오 예..뭐 별로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그룹의 다른 헐리웃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디펜던스 데이나 다이하드(1은 제외하고-_-) 콘에어 더록 이런 영화 시나리오 그냥 아..그런가 보다 할 수준입니다-_- 심형래감독이 지금 하려고 하는 영화에서 스토리는 부차적인 문제가 아닐련지요... 스토리는 완전 생뚱수준만 아니면 되고 중요한건 영상미입니다 아무튼...저도 개봉하면 왠만하면 봐주려고 합니다 아무도 안하는거 하고싶어하면 사기 아니냐 비웃기 이전에 한번정도 도와주는 것도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05/09/19 23:36
흥행이냐 아니냐 이런 이분법적인 시각보다는
국내기술만으로 저런 수준의 영상을 만들어 내었다는것 자체가 의의가 있죠 저런 영상을 만들어 내기까지에 노하우가 우리나라 영화의 훌륭한 자산이고 발전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세계최고수준의 영화와 비교하여 잣대를 들이 대는건 엄한일이죠 이번 영화의 흥행과는 상관없이 심형래감독의 도전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5/09/19 23:51
요새 재미있게 본 <파이널판타지7 어드벤트 칠드런>같은 경우에도 사실 스토리는 별볼일 없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반응은 그 화려한 액션과 그래픽에 감탄하는 쪽이었죠. 장르에따라서는 스토리가 조금 부실해도 성공할 수 있는 영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5/09/19 23:54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대부분 시나리오보다는 화려한 영상미로 승부를 보는 편입니다. 시나리오가 안좋아도 충분히 성공 가능하죠.
05/09/20 00:05
흥행성에 작품성까지 갖춘 영화는 드물죠....타이타닉과 반지의제왕정도;;
판권과 수출계약으로도 제작비는 뽑을수있으니... 앞으로도 무한한 도전 기대해봅니다^^
05/09/20 00:17
CLIE.US/ 글쎄요.
제일 첨에 d-war동영상이 뜰때가 몇년 전인가 그랬습니다. 그당시 그 영상보고 외국사람들이 뻑가서 계약을 맺었니 말았니 하는 말이 많았었죠. 과정이야 어떤지 잘 모릅니다만 몇년이 흐른뒤 지금 그 영상은 '티져'영상이었다고 완성본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거라고 말하고 있죠. 그리고 얼마전에 또 새로 공개한 영상이 있죠? 예전 그 영상에다 몇가지더 추가한거죠. 심형래 감독이 그렇게 자랑하는 뉴욕(?)인가에서 벌어지는 수천발의 사격장면도 보입니다. 근데 솔직히 그 동영상역시 실망적인 수준인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심형래 감독이 어떤 수식어를 붙혀도 눈에 보이는 걸로 판단할수 밖에 없는거죠. 특히 심형래 감독이 그동안 보여준 영상수준을 이미 경험한 사람이니까요. 솔직히 전 기대 하지 않습니다. 실망하기 싫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제 이런 하찮은 예측이 완전히 빗나가서 내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으면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존재가 한순간에 역적이 되어버린다면 그야말로 울나라 s.f 는 꽝이 되어비릴테니까요.. 심형래 감독도 그정도는 알고 있을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d-war는 시기를 늦추면서까지 시나리오 수정이라던가 영상을 다듬는 작업을 하고 있는것이겠죠.
05/09/20 01:00
FF7AC는 영화가 아니라 그냥 CG 동영상이죠. 기술적인 면이나 디테일적 면으로 보자면 2001년 개봉되었던 더 무비에 한참 못 미칩니다. 그것도 당연한 것이, 투입된 금액이나 인력 등이 상대가 안 되죠. 스토리도 파판7을 해봤던 사람들에게나 먹고 들어가지, 그냥 영화로 즐기려는 사람에게는 스토리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05/09/20 03:34
고등학교 시절 극장에 조카들 데리고 우뢰매 보러 가서 그 하얀머리 여자분이 제법 이뻐보였다는.. 누구실까요^^? 당시 느낌도 유치하긴 했지만 재미있게 봤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한참 펭귄 개그 하시던 시절 제가 살던 아파트 옆동에 사셨는데 당시에 구형 벤츠 SEL 클래스 타고 다니시면서 사실 인사도 잘 받아주지 않을 정도로 권위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분이셨죠. 와이프 되시는 분이 굉장히 두꺼운 화장으로 보기에 민망할 정도였던 기억이--; 선배님이시기도 하고.. 여러모로 가깝게 느껴지는 분입니다. 많이 늙으셨군요. 영화는 아이들 데리고 돈 내고 보겠습니다. 홧팅
05/09/20 10:55
맨날 괴물나오는 영화는 안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무슨 초등학생용영화 만드는것도 아니고... 돈안들이고도 성공하는 영화가 얼마나 많은데 시나리오는 개판이면서 돈만 잔뜩들이고 성공하기를 바라는 것은 조금 오버같네요.
05/09/20 15:46
심형래씨가 그냥 성공하려고 하면 지금도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전국의 나이트와 클럽이 그냥 심형래씨의 은행이나 마찬가지이니까요. 그는 우리나라의 sf계를 발전시키고 싶은 겁니다. 그 대표가 되는 것이 괴수물이구요.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그 고뇌를 지금 심형래감독님이 자청해서 걷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05/09/20 21:47
수준급이라고 하니 뭐.. CG 로 떡칠하면 활동사진으로서의 쾌락은 주겠죠.. 그런데 말이죠. CG 는 영화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일뿐입니다. CG 의 완성도를 영화의 완성도와 착각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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