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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6 22:38
'제가 잠시 외출할일이 있어서 2경기를 보지못했으므로 부득이하게 2경기는 제외합니다.'<---------- 완불뱅... ㅜㅜ(농담입니다^^;;)
스피릿, 질럿공장장 두 선수가 무럭무럭 커가는 것 같아서 참 인상깊었던 하루였습니다.
05/09/16 22:40
삼성의 박성준 선수, 초반에 분명 승기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고집이랄까요. 그것때문에 패배를 가져가서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김가을 감독님의 말씀에 좀 더 귀를 기울였으면 합니다. 물론 임요환 선수의 팬으로서는 쌩큐.(.....)이긴 했습니다만. 호호.(먼산.)
오영종 선수의 경우는(저는 3경기를 못봤네요.^^;) 칼타이밍 러쉬가 굉장히 날카로웠음에도 불구하고 최연성 선수가 그 빌드를 잘 알고 있었고 팩토리 욕심보단 적절한 물량으로 이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연성선수 최고.^_^ 인 경기였달까요.:D
05/09/16 22:46
궁금한게 있는데요.
드랍쉽을 6,7기 보유했다고 나와있는데 임요환 선수가 드랍쉽을 이렇게나 많이 뽑았나요? 전 못봐서 모르겠지만 그럼 엄청나게 멋진 장면이 하나 나왔겠네요. 오늘 재방 꼭 봐야겠습니다.
05/09/16 22:46
박성준선수는 온라인때의 그 버릇이 그대로 나왔군요......박선수가 로템에서 이름을 날릴때 테란 때려잡는 방법이었죠. 실제로 저런 식의 플레이로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무릎을 꿇었습니다. 오늘은 단지 상대가 프로게이머고, 맵이 로템이 아니었기 때문에 박성준선수의 히럴이 안 통했다라고 봅니다. (온라인에서는 견제플레이도 잘 했는데, 맵이 맵이다보니....)
05/09/16 22:47
박지호 선수의 승리는 다크아콘이 지대한 역활을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넥서스 테러, 후 막강한 맺집을 바탕으로 살아돌아갔어야 할 울트라가 마엘스트롬에 걸려 한기한기 끊겨먹었습니다. 만약 다크아콘이 없었다면 저글링만 소모한채 울트라는 살아서 본진으로 회군할 수 있었을 것이고 울트라는 점점 쌓여나갔을 것입니다. 울링의 무서움은 전투력이 아니라 기동력이며, 그 기동력을 봉쇄하면 어떻게 되는가가 잘 나타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05/09/16 22:48
실제로 저런 식의 플레이로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무릎을 꿇었습니다. 오늘은 단지 상대가 프로게이머고, 맵이 로템이 아니었기 때문에 박성준선수의 히럴이 안 통했다라고 봅니다<-이 말이 이상하군요 -_- 그냥 적당히 필터링 해주세요 ;;;
05/09/16 22:55
리플 수정할 수도 없고 ㅡ,.ㅡ;;;;; 그냥 아마츄어로 읽어주세요 ;;;; 어쨌든 오늘 경기는 박성준선수의 가능성과 한계를 다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멀티를 여러군데 가져가고 자원의 힘을 받을때 박성준선수가 유리한 타이밍이 있었죠. 거기서 스파이어만 올렸어도 오늘 승부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몰랐다고 봅니다. 아마추어시절의 버릇이 도져서 오늘 경기를 패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실력있는 선수니 스타리그까지 올라왔겠죠.
05/09/16 22:57
먹고살기힘들다//5,6기에서 6,7기정도로 기억됩니다 . 거기에 마메병력과 탱크를 태우고 상대본진에 내려서 본진정리를 했구요 , 그사이 자신의 12확장과 1시확장이 공격받자 소수의 마린만놔두고 다시 태워서 12시확장과 1시확장을 지키러 갔었습니다 ^ ^
05/09/16 23:04
6기였죠. 2스타에서 3텀 동안 뽑았습니다. 사실 삼성의 박성준선수가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히럴을 고집한 나머지(그나마 거진 히드라였습니다) 패배를 한 것 같습니다. 본진이 털렸어도 멀티가 꽤 많았거든요. 분명 POS 의 박성준선수나 박태민선수정도 였다면, 많은 멀티를 바탕으로한 스컬지 운영과 적절한 뮤탈+러커의 운영으로 드랍쉽을 묶어놓고, 견제를 당하지 않고 오히려 견제를 했을겁니다. 그러면서 지상으로 진출하는 테란병력을 바꿔치기 또는 싸먹으면서 승리를 가져갔을텐데요. 투스타 레이스라는 임요환선수의 전략이 어영부영 막히는 분위기에서 너무 히드라에 의존하는 바람에 섬멀티도 쉽게 돌리고, 드랍쉽에 너무 휘둘렸습니다.
05/09/16 23:06
오늘 박성준 선수의 경기가 나빳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초중반 드랍이나 그런것에 대해 엄청난 타격을 주지도 못했고 별다른 타격 또한 주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본진도 털렸고 별 때만 거를 다 당했지만 후반 8탱크 한부대 반 정도의 마린과 메딕 부대 + 베슬 10기 가량과 싸울 때.. 왜 진형도 짜지 않고 그대로 꼴아 박은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그나 플토는 테란의 병력을 이길때 보통 넓은 지역을 잡고 테란의 병력에 질럿과 럴커가 파고 듭니다. 그런데 오늘 박성준 선수가 임요환 선수와의 병력 교전때에 럴커가 적어도 6기 이상 히드라는 2부대는 되었다고 봤습니다. 아니 한 3부대는 됬다고 봅니다. 본진 생산된것들 그리고 저 멀티에서 올라오고 있던 히드라들 그런데 그 병력을 제대로 위치 선정도 안하고 어택 땅! 하더군요. 럴커는 파고 들지도 않고 마린 메딕을 따라가다가 버러우 하구요. 왜 그랬는지 이해 하기 힘듦니다. 박성준 선수 아마추어떄 리플 보면 로템에서 정말 히드라 럴커 잘 씁니다. 비록 오늘 경기가 실수가 많았다고 해서 그렇지 경기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병력을 많이 흘리더군요. 베슬이 많아도 잘만 싸먹으면 그 병력 전멸 시키고 살아 남을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죠. 아쉽습니다. 스파이어의 부재 위치 선정의 부재 .. 아쉽습니다. 박성준 같은 실력있는 선수가 3패로 탈락 하니..
05/09/16 23:09
임요환 대 박성준 선수의 1경기가 예전 박성준 대 서지훈 선수의 그 경기와 오버랩 된 건 저만 느낀건가요......;;;
박성준 선수의 센터 그 많은 러커, 히드라 부대와 서지훈 선수의 꾹 참은 한방 세방향 탱크와 마메 부대 (맴과 어느 대회인지는 머리 감싸고 생각해 봐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좀 다른점이 있긴 하지만 무지하게 데자뷰 현상을 느꼈습니다
05/09/16 23:12
청수선생 // 제가 위에 적은건 상당히 간추려 적은경우입니다 . 1경기초반에 드랍쉽 별효과가 없이 싸먹힌건 서술하지않았네요 ㅠ 제생각에는 그다지 좋았다기보다는 비슷한상황에서 대처가 좋지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에 잘했다하더라도 실전에서 못하면 끝이죠 .
05/09/16 23:14
발그레 아이네꼬 // 아마도 에버2005 4강 1경기 루나에서의 경기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아니면 낭패;;) 물론 기본적인 전투모양은 상당히 비슷했지만 경기 양상은 좀 많이 달랐죠;;;
05/09/16 23:17
삼성칸 선수들의 "3"과의 인연이 무섭군요.
3명이 진출한 스타리그 박성준, 송병구 3패, 변은종 3자 재경기....ㅡㅡ; 3명 다 탈락.....은 아니겠죠?
05/09/16 23:17
푸하핫님 발그레 아이네꼬님은 포스의 박성준 선수가 아닌 삼성의 박성준 선수를 말하는것 같습니다.어느대회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엠비씨겜에서 루나에서 했던 경기보고 말하는것 같습니다.(제 기억엔 팀리그였던것 같아요)
05/09/16 23:18
푸하핫 // 예전 엠겜 팀리그였을껍니다.^^ 루나에서 엄청 유리한 상황이였지만, 고집스런 히럴 조합이 패배를 불렀죠. 울트라나 디파일러만 갔어도 안드로메다정도까지는 갈 정도로 유리했지만 -_-;
05/09/16 23:19
아 그런가요 ㅡㅡ; 그럼 팀리그에서의 루나경기 맞을겁니다. 그 경기는 이번 경기와 상당히 비슷했죠. 히럴 5~6부대가까이 모으고 서지훈선수의 앞마당에 들이받고 뒤이어 이어지는 순회공연의 압박 ;;;
05/09/16 23:23
그때 박성준선수가 한번 대규모 전투에서 이기고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죠.근데 끝까지 레어테크만 고집하다가 꾹참고 나온 투팩 탱크에 밀렸었죠.진짜 그때 한8~9할은 승기가 넘어같다고 봅니다.김동준 해설도 그때 다 이긴 경기라고 말했었죠.그때도 보면서 참답답했었는데 박성준선수 조금만 더 체제변환이 유연하면 좋을텐데요...
05/09/16 23:24
박성준 선수(삼성 칸)는 정말이지 스타일의 변화를 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박현준 선수가 이윤열 선수상대로 희안한 저글링뮤탈조합만 고집하다가 무난하게 진 후 이후 스타계에서 볼 수가 없었는데, 오늘 1경기 보면서 왠지 그때 생각이 나더군요.
하긴 스타일의 변화라는 게 쉽사리 바뀌지는 않겠지만 - 홍진호 선수의 후반까지 가서도 적은 드론수나 반대로 이주영 선수의 드론 수를 보면...- 요즘과 같은 프로게이머의 세계에서, 그것도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할 정도의 테란게이머 상대로 온니히드라럴커조합으로는 제 생각에는 먹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05/09/16 23:27
물론 스파이어, 하이브를 올렸으면 더 좋은 게임이 나왔을 수도 있지만, 박성준 선수는 히드라로 드랍쉽 적당히 막아주고
테란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한번에 히럴로 싸먹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가스가 풍족한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스파이어, 하이브 갈 자원으도 짜내서 계속 히럴만 뽑았던거죠. 그런데 자신의 생각보다 드랍쉽에 많이 휘둘렸고, 임요환 선수가 굉장히 늦게 센터로 나왔기 때문에 여러모로 게임이 말린 것 같습니다. 박성준 선수 팬으로서 너무 아쉬운 경기였고, 전 계속 박성준 선수를 믿으렵니다!! 파이팅! ))여담이지만, 김도형 해설께서 그럭저럭 팽팽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근거도 대지 않고 임요환 선수가 유리하다고만 할 땐 좀 그랬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배럭이 한번 거의 다 깨지고, 'SCV도 엄청 적은 상황'이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유리하지만, 박성준 선수가 어찌어찌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라는 식으로 절충적인 해설이 꼭 필요한 것 같군요. (박성준 선수는 프로 진출 이후 이미 스타일을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맵에 따라서 말이죠. 이번엔 히드라러커를 하기로 마음 먹었을 뿐이지, 항상 히드라러커를 고집하는 건 아닙니다.)
05/09/16 23:34
이제 생각났습니다 팀리그, 맵은 루나, 삼성의 박성준 11시, 서지훈 선수 5시(이건 좀 헷갈리는군요;;;)
정말 질래야 질 수 없는 경기였는데 그걸 서지훈 선수는 이기더군요 그때 제 머리속에 딱 두가지가 떠올랐는데 '그걸 이겨?'와 '테란캐사기' 입니다;;; 알려주신 푸하핫, 아크, 백수모드on님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위의 글 삼성의 박성준 선수라는 것과 맴->맵으로 수정하겠습니다
05/09/17 01:39
박성준 11시, 서지훈 5시 맞습니다.
박성준 선수 초중반 몰아치는데 막는 서지훈 선수도 대단했고, 2팩 탱크 한타이밍 잘 치고 나간 서지훈 선수는 정말 -_-;; 만약 디파일러 몇 기 섞여있었으면 결과는 달랐겠지만 그 때도 무척 아쉬웠죠..
05/09/17 02:12
임요환 선수는........... 다른 선수들 비하면 scv 가 적죠........
그것도 거의 항상.... 그래서 다른 선수들보다 한타이밍 앞서는 절대 타이밍... 그렇지만 후반부엔 상대적으론 적은 물량을 보이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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