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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15 22:43:58
Name Winderm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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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누구나 중수가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제목대로 누구나 중수가 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배틀넷에서 1:1을 할 때면 의욕은 있어보이는데, 실력이 따라주지 않아 고생하시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오히려 2, 3년 전보다도 초보분들이 더 많아진 것을 느끼는데요, 얘기해보면 대부분 중학생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타 안하시는 분들은 몇 년 된 게임을 아직도 하냐면서, 하던 사람들만 계속 하는 매니아적인 게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으시던데..
저로서는 아직도 배틀넷에서 초보 동생들을 많이 접하기에 꼭 그렇지만도 않은 거 같습니다. ^^

나름대로 배틀넷에서 수천게임을 하며 느낀 바,
중수 이하(초보 중수 고수의 경계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지만, 게임을 많이 안 해보신 분이나 아시아섭을 기준으로 승률이 60% 미만이신 분들이라 간주하겠습니다) 분들은 모두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일꾼을 꾸준히 뽑지 않습니다."

제 통밥으로 대략 계산하자면 일꾼을 꾸준히 뽑는 사람은 아시아섭 기준으로 1~2% 밖에 되지 않습니다. 100게임 해야 한두명 만날까 말까 한 정도이니 말이죠.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을 실력대로 나누면 피라미드 형태에 가깝기 때문에(고수분들보다는 초보분들이 훨씬 많죠^^;) 그런 탓도 있겠습니다만,
어찌되었든 수십개의 리플레이 검토하였을 때 일꾼을 꾸준히 뽑아주는 분들은 한 손가락을 넘지 않았습니다.

아는 동생들한테는 간단하게 말해주곤 합니다.
'네가 자꾸 지는 이유는 일꾼을 쉬기 때문이다. 그러니 닥치고 일꾼을 뽑거라'
하지만 제가 모르는 분들한테 드리는 글인 이상
일꾼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먼저 설명하는게 우선일 거 같네요^^

뒤늦게 언급하는 감이 있는데, 이 글은 저그유저 분들에게는 썩 적절하지(?) 않습니다.
저그는 그 특성상 일꾼을 꾸준히 뽑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어느 타이밍에 얼만큼 일꾼을 늘려주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죠.


스타크래프트에서 상대방을 이기기 위한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째는 상대방의 약점 또는 허를 찌르는 전략이 그것이고요,
둘 째는 상대방보다 많은 유닛, 즉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것입니다.

두가지의 방법, 전략과 물량은
강좌로 비유하자면 응용편과 기초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력이 비슷한 사람과는 전략에 따라 이기고 지고 하지만,
실력차가 제법 나는 사람한테는 뭘 해도 결국 물량에 밀리고 마는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전략이 '더 잘하기 위한 방법'이라면
물량은 기본적인 실력, 즉 '일정 정도의 승률을 보장해주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죠.

여기서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후자, 즉 물량의 비결입니다.
물론 물량이 끝내준다고 해서 경기에서 100%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물량이 좋아도 중반 이전에 상대의 전략에 망해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뭐 그것이 스타크래프트의 매력이라 생각할 수 있고요^^
하지만 물량은 부족한데 전략이 기발한 친구와, 전략은 별로 없지만 물량이 대단한 친구가 마음먹고 한 10연짱 붙는다고 가정한다면요..
그 양상은 처음 두세판 정도는 전략이 좋은 친구가 이길지 몰라도 그 이후의 게임은 대부분 물량이 좋은 친구가 가져가게 되어있습니다.
프로게이머에 비유하기는 마땅치 않은 구석이 있습니다만, 전략과 컨트롤은 독보적인 경지에 이르렀으되 물량은 다소 부족했던 임요환 선수가 반쪽자리 선수라는 느낌을 주었던 반면(요새는 많이 극복해 나가는 거 같아 흐뭇합니다^^), 물량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였던 이윤열, 최연성 선수는 전천후의 괴력을 발휘했던 것을 떠올리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실 겁니다.
이 외에도 박정석 선수가 아마 시절 팀플 전문유저로서 물량의 기초를 다지고, 이후 전략적인 강점을 가미하여 최고의 프로토스 게이머가 된 것도 아시는 분은 아실테고요.


이제 구체적인 게임 양상을 살펴보겠습니다.

물량이 더 많은 사람의 경우 조합이 아주 엉뚱하거나 손 써보지도 못 할 전략에 당하지 않는 이상 웬만해서는 잘 지지 않습니다.
반면 물량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초반에 피해도 주고 이것저것 괴롭혀 주었음에도 여간해서 상대방을 제압하기 힘들죠. (결국에 가서 밀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게임을 하시는 입장에서 자신의 물량을 체크하는 방법은 '인구수'입니다.
프로토스 게이머 박지호 선수의 리플레이를 보게 되면 꾸준한 교전이 있었음에도, 불과 13분 안팎으로 인구수 200을 채우는 신기를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비교적 리플레이가 많이 퍼진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도 초중반에 큰 타격을 입지 않은 이상, 종족 상성을 뒤엎고(?) 프로토스보다 더 높은 인구수를 유지하고요.
로템 최강(?)저그로 익히 알려진 삼성칸의 박성준 선수도 테란과 끊임 없는 힘싸움을 펼치면서도 항상 럴커가 1부대 이상, 인구수가 절대 11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절기를 보여주곤 했습니다.

물론 중수 이하의 유저분들께서 당장 위에 예로 든 선수들에 버금가는 물량을 쏟아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의 리플레이를 저장하고, 특정 타이밍의 인구수를 프로게이머(또는 아마 고수)들의 그 것과 비교함으로서 자신의 물량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 제가 말씀드린 이 방법(리플레이를 통해 고수들과의 인구수를 비교)을 사용하
신다면 머지 않아 누구나 깨달으실 수 있을텐데요.


프로게이머들의 엄청난 물량의 비결은 바로 '일꾼'입니다.

저의 이러한 간단하고 단정적인 주장에 대해 예상되는 반문은 이러합니다.

1. '이윤열 선수는 일꾼을 적절히 조절한다고 들었는데요?'
2. '송병구 선수는 인구수 적어도 조합 잘 갖추고 컨트롤 잘해서 다 밀어버리던데요?'
3. '저는 일꾼은 많이 뽑는데도 물량이 부족하던데요?'

이에 대한 저의 답변은

1. 우선, 일꾼을 적당히 쉬어가며 뽑는 경우는 타이밍을 노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타이밍(러시)이라는 것은, 일꾼을 꾸준히 뽑는 습관이 완전히 자리잡은 후에 시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차선변경도 서툰 운전자가 곡예추월 하려고 들면 사고나기 마련이듯이,
특정 타이밍에 조금 더 많은 유닛을 보유하기 위해 일꾼을 조절하는 시도는 물량에 완전히 자신감이 붙은 상태에서 하시는게 이롭습니다.

2. 물량에 대한 강점보다는, 유닛활용에 빼어난 게이머가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강민 선수와 송병구 선수가 그러합니다. 드물지만 일반유저 중에서도 컨트롤과 조합에 집중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하지만 이는 프로게이머 중에서도 돋보이는 그 선수들의 탁월한 장점이기에, 이 글이 필요하신 중수 이하의 분들에게는 잘 해당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 즉 프로 간임에도 불구하고 물량의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더 많죠.

3.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멀티태스킹(전투를 하면서도 유닛 생산이 계속되는)을 염두에 두고 하시면 해결 되리라 봅니다. 집중력이 너무 좋으면 오히려 스타크래프트를 잘 못한다는 역설적인(?)말이 성립하는 이유는, 원활한 스타크래프트 진행을 위해서는 멀티태스킹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전투만 시작되면 본진이 정전된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 건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전투를 하면서 생산을 하기는 매우 힘들 뿐더러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서 제가 MBC게임 팀리그(지금은 없어진) 때 변은종 선수의 경기를 바로 뒷자리에 앉아 관찰하며 느낀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흔히, 프로게이머는 눈이 아플 정도로 정신없이 빠르게 이곳저곳을 관리하며 특히 컨트롤을 위한 시간이 길 것이라 생각하실 겁니다. 물론 그런 게이머도 많습니다.
서지훈, 박정석 선수가 대표적이죠.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어지러울 정도로 손도 빠르고 멀티태스킹에 능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본 변은종 선수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교전이 없는 초반에는 심심하다는 듯이 오버로드 쳐다보며 마우스를 천천히 뱅뱅 돌리시더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유닛 컨트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에서 전투의 지속시간은 십초 내외에 불과합니다. 물론 밀고 당기는 상황에서는 예외가 되겠습니다만, 한 합 크게 싸울 때 걸리는 시간은 의외로 굉장히 짧죠.
즉 그 시간에는 컨트롤에 올인하되 나머지 시간은 기지관리하고 병력생산, 정찰에 집중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물량이 부족한 이유를 전투하는 동안 생산을 안해서, 즉 멀티태스킹이 안되서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프로게이머도 전투하는 동안은 생산하기 힘들거든요.
그렇다면 제가 처음에 드린 말씀이 완전 거짓말이 되는 셈인데요. 제가 분명히 멀티태스킹을 염두에 두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죄송하지만 이제 이 표현을 수정하자면, '멀티태스킹을 하는 듯한 생산의 비결이 있습니다' 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밑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제가 물량의 비결을 '일꾼'이라고 단정짓게 된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분석적으로 설명드리기 보다는, 제 경험 그대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스타크래프트를 7년째 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매니아입니다. 하지만 그냥 가볍게 즐기기 위해서만 스타를 했다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고수들 처럼 잘 할 수 있을까 연구를 많이 한 편인데요..
저 같은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하는데, ygclan 등의 사이트에서 수많은 리플레이를 받아보며 괜찮다고 생각하는 리플레이는 보고 또 보고 그 비결을 캐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수많은 고수들(지금은 프로게이머가 된 분이 대부분)의 리플레이 중 제가 정말 인상 깊게 봤던 유저들을 떠올리자면, 저그는 나경보, 박경락, 박성준(삼성칸), 곽동훈(팀플에 많이 나오시던데 아마 시절 1:1 플레이는 감탄이 나옵니다) 선수 정도가 있네요.
하지만 저그는 물량이 엄청나다는 개념이 잘 들어맞지 않기 때문에, 물량에 있어서 지침이 된 두 유저는 각각 테란과 프로토스 유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사이이지만 마음 속으로나마 그 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그 두 유저의 아이디는 iloveoov와 anytime[gm] 인데요,
제 뇌리를 때린 그 두 유저는 잘 아시다시피 지금 정상급 게이머가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이 두 게이머의 아마 시절 플레이에서 유독 눈에 띈 부분은 각각 '일꾼'과 '생산'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최연성 선수는 어느 상황에서이건 scv를 쉬지 않고 계속 뽑습니다. 물량에서 쌍벽을 이루는 이윤열 선수가 서플라이 짓는 타이밍에 맞춰 이쁘게(?) scv를 한마리씩 콕콕 눌러주는데 반해, 최연성 선수는 앞마당 커맨드가 내려앉으면 4마리씩 주르륵 scv를 예약하는 등 항상 그의 커맨드센터에는 scv가 2마리 이상씩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자.. 일꾼을 꾸준히 뽑는 비결은 이미 말씀 드린 셈이네요.
배럭을 살짝 늦게 짓는다고 큰 사단 나지 않습니다. 벌쳐 한두마리 덜 뽑았다고 이길 싸움 지지 않습니다. 즉 돈 100~ 150 미리 투자한다고 해서 전혀 손해볼 것 없으니 scv를 항상 2마리 이상씩 예약해 두십시오. 여유가 된다면 5마리 꽉 채우시길 추천합니다.
이 것은 단순히 최연성 선수의 비결이라고 하기에는 손이 느리신, 스타에 아직 익숙하지 않으신 중수 이하의 분들에게 상당히 효율적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봅시다. scv찍고 머린찍고, scv찍고 서플짓고, scv찍고 머린찍고..
이러면 마우스나 단축키에 손이 여러번 가게 됩니다.
배럭이 1~x번 커맨드가 5번이라면 '1m2m3c(5s)vf(5s)1m2m3m(5s)'
이런 식으로 키가 복잡해 지죠. 마우스로 할 경우엔 말 할 나위도 없고요.
하지만 scv를 미리 찍어 놓는다고 생각해봅시다. '5ssss...'
끝~ 이네요?
무엇보다 이렇게 scv를 미리 예약해 놓는 습관은 멀티태스킹의 효과를 가져옵니다.
드롭십을 날리거나 벌쳐 플레이를 하고 커맨드를 보았을 때, 더 이상 초라하게 불이 꺼져 있는 커맨드에서 급하게 scv를 생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우리의 커맨드센터에서는 노란불이 반짝거리며 3~4마리의 scv가 명령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이 비결의 효과는 아직 시도해보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엄청날 것입니다.
승패 합쳐서 3000전 이상 되시는 분들도 저의 이러한 어드바이스를 따른 후 너무 다르다고(스스로의 플레이가) 놀라워들 하시니까요.

이제 두 번째로, 생산의 비결입니다.
리플레이로 본 결과 내에서(방송경기는 아니고요) 물량의 극점을 보여준 유저는 많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pusan[s.g]라는 유저와 anytime[gm]이라는 유저 둘 뿐이었죠. 두 유저는 지금 메이져급 프로게이머가 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누구보다 빠른 시간 안에 인구수가 200을 마크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으로 독보적이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물량의 비결을 터득한 상태에서 두 선수의 빌드를 벤치마킹한 결과 인구수는 그럭저럭 따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테란을 못 미는 답답한 일이 반복되더군요.
제 실력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왜냐하면 상대 테란분들도 고수가 아니기 때문에) 무언가 제가 놓치는 부분이 있었던 것입니다.
아차, 일꾼을 계속해서 뽑는건 프로토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리플 넥을 한다고 가정하였을때 3개의 넥서스에서 프로브를 계속 뽑아야 합니다.
자꾸 딴 소리가 길어졌는데요,

두 선수를 통해 터득한 생산의 비결,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물량을 더 쏟아내는 비결은
바로 러시 들어가기 전에 유닛을 찍어놓는 것이었습니다.

프로토스 입장에서 테란과 힘싸움을 하는 것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만, 일꾼을 꾸준히 생산하며 인구수 확보에 열을 올리셨다면 크게 밀릴 이유도 없습니다.
어쨌든 언젠간 다가올 그 날, 즉 센터에서 크게 한 판 붙을 때가 관건인데요.
보통 프로토스가 자리잡고 있는 테란을 덮치는 양상으로 전개됩니다.
여기서 프로토스의 유닛들의 전투모습을 잘 살펴보면, 제법 맷집이 있다는 점 때문에 드라군과 질럿은 테란의 진영을 파고들면서도 금새 죽어버리지는 않습니다.
탱크에 퍼퍼벙 맞고나서도 더 달리고 더 때리죠.
이는 곧 주어진 유닛만으로 테란과 승부를 봐야하는 저그와 달리 전장에 새로 생산된 유닛을 충원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고로 프로토스 유저분들께서는 총공격을 들어가시기 바로 직전에 모든 게이트웨이에서 유닛을 한두마리씩 예약해 놓으세요.
전투가 채 끝나기 전에 본진에서 주르륵 나와있는 질럿 10마리 정도만 투입해 주셔도 끝발이 한층 살아납니다. 심지어는 질 전투도 이길 정도로 말이죠. 박지호 선수의 전투장면을 보면, '아~ 과연 뚫을 수 있을까?' 애매모호한 찰나 본진에서 충원된 질럿 1부대 정도로 깨끗이 밀어버리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띕니다.
이는 테란도 마찬가지 입니다. 컨트롤이 필요한 시점(게릴라 또는 힘싸움)에 돌입하기 전에 일꾼 및 유닛을 예약해 놓으세요.
더 이상 1차 진출 병력이 막혔다고 암울해지지 않습니다. 그 만큼의 병력이 또 나와있으니까요..
여기서 약간 아리송한 분들이 계실지 모릅니다.
'돈도 없는데 무슨 예약?' 하지만 이 부분은 일꾼을 끊임없이 뽑아주시는 게 선행 된다면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습니다. 돈이 남으면 남았지 모자랄 일은 없을테니까요.

첫 마디에 간단한 팁을 알려드린다 해놓고는, 쓰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송구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일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일꾼이 20마리 이상 넘어가면 자원채취에 큰 도움이 안되지 않느냐는 분들,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멀티 때문인데요. 본진에 일꾼이 30마리 정도 된다면
앞마당이 완성되는 순간 그 쪽으로 일꾼을 한부대 이상 보낼 수 있습니다.
즉 멀티가 자원을 계속 해서 캘 수 있는 의미가 아닌, 자원을 2배로 캘 수 있는 개념으로 변하는 것이지요.
멀티를 서로간에 더 확보하게 되는 후반으로 갈 경우,
특히나 바글대는 일꾼은 곧 힘이 됩니다. 소위 말하는 끈끈한 플레이(?)가 가능해지지요.
그리고 앞마당을 먹은게 무슨 큰 보험이라도 되는냥, 앞마당 이전엔 일꾼을 잘 뽑아주시다 앞마당만 먹으면 일꾼 생산에 뜸해지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앞마당을 드셨다면 양 쪽 커맨드에서, 또는 양 쪽 넥서스에서 일꾼을 계속 뽑아주세요.
단축키를 반드시 지정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커맨드는 1~3번까지, 넥서스는 0~8번까지 지정합니다.
1sss2ssss3ssss 0pppp9ppppp8pppp 이런 간단한 명령 한번이면
멀티태스킹 처럼 일꾼을 계속 뽑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일꾼을 대체 언제까지 계속 뽑아야 하느냐?
그 기준은 딱 잘라 인구수 150이 될 때까지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200 다 찰 때까지 계속 뽑으셔도 됩니다.(최연성 선수가 종종 그렇게 하더군요.)

제일 중요한 점은..
apm이 결코 높지 않으셔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의 경우, 스타크래프트를 오래 하였음에도 테란이나 프로토스를 할 경우
apm이 평균 100~110 정도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간혹 apm이 50정도이신 초짜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손이 느리다고 한탄하시는 분들의 경우도 대개 apm 80 이상은 되십니다.
그리고 물량이 받쳐주지 않는 전략 전술은 잘 통하지 않습니다.
일꾼을 잘 뽑지 않은 채 시전되는 다나토스, 드롭십 게릴라는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전략보다는 물량이 기초가 되어야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해 주시고,
평안한 하루 되세요~

p.s 전략이라기 보다는 초보, 중수 분들을 위한 어드바이스+잡소리에 가까우므로
전략게시판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보강할 내용이 있다면 추후에 또 글을 올리도록 하지요.
손이 느려도 물량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파일 첨부합니다. 테란이 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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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5 22:47
수정 아이콘
제생각하고는 조금 다르시네요.. 전 중수가되기위해선 계속해서 일꾼을 뽑기보다는 일꾼을 뽑을때와 뽑지 않아야할때를 알아야만 진짜 중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박성준선수의 경기를보면 정말 프로는 다르구나 하는것을 알수있죠...극한으로 드론을 최적수를 맞추고 최고의 컨트롤로 상대를 함락시킬때와 여유를가지고 드론을 채운다음 물량으로 퍼부울때의 전투장면은 상상만해도 전율이 돋습니다..
라임O렌G
05/09/15 22:49
수정 아이콘
일꾼차이가 확실히 물량차이로 직결되더군요. 근데 이 것의 단점은 상대방보다 자원이 먼저 떨어진다는거죠... 끊임없늠 멀티가 필요합니다.. 저처럼 일꾼 80마리씩 뽑는 사람들은.ㅜ.ㅜ;;;
Ms. Anscombe
05/09/15 22:52
수정 아이콘
저는 일꾼만 뽑다가 늘 집니다..--;; 일꾼의 중요성은 알지만 손이 따라주지 못하네요.
라임O렌G
05/09/15 22:53
수정 아이콘
나중엔 일꾼을 스스로 지져버린다죠...ㅡ.ㅡ;; 200 꽉 찼는데 케리어 여섯대에 드라군 질럿 세부대.... 완전 초라 병력입니다...ㅜㅜ;;
05/09/15 22:54
수정 아이콘
전 커맨드만 누르면 s 2번 누르는게 완전 습관이 되버려서 스캔을 달아야하는데도 커맨드부느로 s 두번누르고 딴화면으로 전환하기를 자주해서 -_-
05/09/15 22:55
수정 아이콘
일꾼은 꾸준히 뽑대, 생산건물 타이밍을 절묘하게 올려야 할꺼 같습니다.
생산건물이 늦게 올라가면 돈이 있어도 (예를들어 돈이 500있는데 게이트 웨이가 2개라면 2마리밖에 생산못하기 때문에 아깝죠..
이타이밍에 게이트가 5개라면 5마리 질롯이 튀어나올테구요..)
물량 뽑는데에는 생산건물타이밍이 좋아야 할꺼 같습니다.
물론 파일론 같은건 막히지 말아야 하구요.
돌아온탕아
05/09/15 22:56
수정 아이콘
최소한 손이 180정도는 되어야 중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정말 손이 느려서 엄청 불편하죠. 저그가 주종인데 드론 만들어놓고 제 때 멀티관리 못해가지고 자원 딸려서 지거나 돈은 많은데 물량이 안나오는 짜증나는 경우도 많죠.
05/09/15 22:57
수정 아이콘
완전 초보를 탈출하는 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그는 제외,,
05/09/15 22:58
수정 아이콘
글은 정말 잘 봤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그치만 저도 니체님처럼 중수는 일꾼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니체님 저그는 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글에서 제외입니다만-_-;;

우선 제 생각은 초보때 확실히 기본기를 다져놔서 일꾼을 꾸준히 뽑는걸 익혀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왜 일꾼도 계속 뽑고 물량도 있는데 게임에 지는 거지?? 하는 의문이 생기고 그런 타이밍을 스스로 일꾼조절을 통해 넘길 수 있게 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트리플 넥 이후 쓰리넥에서 계속 프로브를 뽑다간 1팩애드온 5팩벌쳐 타이밍 러쉬에 그냥 gg를 치게 되는데.
계속 당하다 보면 프로브를 쉬고 게이트를 먼저 늘려서 병력위주로 한타를 막은 후 프로브를 늘려줘도 불리할게 없다는 걸 알게 되는거죠.

근데 테란은 정말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불꽃 타이밍 러쉬) 대부분 일꾼은 계속 뽑는게 유리한 것 같아요.
플토는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인구수의 압박으로 프로브를 계속 뽑으면 주력병력이 줄어들어서 지는 경우도 생기잖아요?
저그는 말 그대로 드론 타이밍이 고수의 자격과 직결되는 능력이므로^^

그리고 글에서 초보분들이 일꾼이 많은데 물량이 적은 이유중에 '생산건물의 숫자'도 한 몫한다고 봐요.
대부분 초반에 지어놓은 건물 이외에는 추가를 안하더군요-_-;;
Windermere
05/09/15 22:58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글을 다 완성한 것이 아니라, 좀 오해하실 수 있겠네요.
중수가 되기 위해선 일꾼을 꾸준히 뽑아야 하고, 그 이상이 되기 위해서는 일꾼을 적절히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중수 이상의 분들에겐 해당되지 않는 글인 거 같네요 제가 봐도;
Niche님/ 저그는 전혀 해당되지 않습니다.
라임오렌지님/ 프로토스의 경우 인구수가 150정도 넘어가면 프로브는 스탑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인구수 제한으로 캐리어가 안나오거든요;
종합백과
05/09/15 22:5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저도 참고로 몇가지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테란과 플토가 중앙 싸움을 할때에, 지상군 만으로는 테란을 플토가 죽어도 못이긴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탠데요, 만약 그렇다면, 최근이 아닌 옛날의 임요환 선수는 플토와의 중앙 싸움에서 왜 자주 졌을까요?

플토가 테란과의 전투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최소한 센터 싸움에서는 손이 훨씬 많이 가죠.
테란은 병력 무브, 어택, 일점사 정도가 다라면, 플토는 셔틀 떨구기, 슻톰, 마인 유도, 옵저버 이동 등 더 많은
명령을 내려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옛날에 랠리 포인트를 찍기 위해 반드시 r 짜를 눌러야 했던 때에는,
플토는 손빠르기가 테란과 비슷해도 전장으로 랠리 포인트 찍기가 어려웠었습니다. 그에 반해 테란은 전투중으로
랠리 찍기가 여유가 더 있었고, 그래서 5r6r7r8r9r0r 이렇게 6팩토리에서 충원된 병력으로 인해 센터싸움의 결과가
나온 경우가 많았고, 임요환 선수는 이를 잘 안했기 때문에 센터싸움에서 자주 졌고 플토전이 약하다는 말을
' 들었었습니다.

패치이후, 이제는 버튼 우클릭으로 랠리가 활성화 됬기 때문에, 컨트롤 집중형 선수도 싸움진영으로 랠리를
찍는게 수월해 졌고, 반대로, 플토 유저 분들에게도 여유가 더 생겼습니다. 보통 본진 넥서스 1번이라고 하고,
앞마당 화면지정 f4, 본진 게이트 f3 이라고 하면,

부대지정이 2에 셔틀 포함 질럿, 34에 드라군+옵저버 한마리씩으로 부대지정해 보세요. 나머지 567890은 게이트
로 지정하면, 앞마당 먹은 상태에서 6게이트 까지는 쉽게 제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라구요
05/09/15 23:00
수정 아이콘
전략게시판으로 가도 충분히 멋진글인거 같네요...
고수들의 힐책이 두려운글이라기보다는....
글속에서 묻어나는 엄청난 실전경험/분석.. 모든것이 좋은글입니다.

실전에서 필요한 팁도 많네요.. 좋은 정보라 생각됩니다.
이디어트
05/09/15 23:00
수정 아이콘
1ss 2ss 3ss 는 되는데 4t 5t 6t 7t 8t 가 잘 안되더군요..
큭..-_-;;
그레이티스트
05/09/15 23:02
수정 아이콘
초보분들께는 유용한 정보겠군요^^ 저도 한5년전에는미네랄수만큼만 일꾼을 뽑았었다는;; 여담이지만 손승완 선수라고 예전에 경기들을보면 프로브를 굉장히 적게 뽑으시는거 같더라구요 혹시아시는분있으신가요?
Ms. Anscombe
05/09/15 23:03
수정 아이콘
크.. 종합백과 님의 말씀 감사하네요..^^ 그런데 우클릭으로 랠리 활성화라는 건.. 게이트에서 우클릭하면 랠리 된다는 뜻인가요?
종합백과
05/09/15 23:0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와 같이 일꾼을 쉬는 이유는, 특정 숫자를 넘어가게 되면 프로브가 더 있으나 없으나 자원 채취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앞마당을 먹기 전 까지는 송병구 선수 포함 오영종 선수 등의 신예 플토 분들은 자주 보여주는
현상이죠. 또 한가지, 플토 대 플토 전에서 프로브를 쉬는 모습이 비교적 자주 나오는데요, 이는 이미 최적화를
거친 전술입니다. 5질럿 2드라군 빌드도 중간에 프로브 잠시 쉬면 태크가 좀더 빠르구요, 레퀴엠의 영향으로
물량 최적화 타이밍에 대한 분석이 있었기 때문에 프로브를 쉬는 것이지, 적재적소에 맞는 유닛을 뽑는다던가
하는 부분은 좀더 세부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케이컴퓨터
05/09/15 23:03
수정 아이콘
일꾼을 무식하게 뽑던 그돈으로 병력을 뽑던 자원만 안남기면 다 괜찮다고 보는데요,
The Drizzle
05/09/15 23:05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잘하시는 분이 왜그러세요;;

음... 저도 정말 일꾼을 꾸준히 뽑는게 잘 안됩니다. 나름대로 뽑는다고 뽑아도 항상 쉬고 있는 커멘드 센터를 볼때마다 난감하죠.
Windermere
05/09/15 23:06
수정 아이콘
오케이컴퓨터님/ 에.. 그렇지 않습니다.
자원은 많은데 생산이 안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자원이 없어서 생산을 제대로 못 하는게 훨씬 문제입니다.
스타크래프트를 많이 해보시면 깨닫게 되실 겁니다^^
05/09/15 23:07
수정 아이콘
돌아온탕아// 이런... 최소 180은 되야 중수라면
예전 네오겜아이 베타시즌 1600점도 초보이군요 ㅜㅜ
그럼 전 개초보인데 ㅠㅠ
05/09/15 23:09
수정 아이콘
오케이컴퓨터님//그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죠. 자신이 충분히 유리하다거나 안전하면 일꾼을 뽑는 것도 큰 문제는 없지만
무조건 자원을 다 쓴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쓰리넥 vs 1팩애드온 5팩 벌쳐 타이밍 러쉬 일때..
쓰리넥에서 프로브 뽑아서 150미네랄 쓴게 유용할까요 아니면 그 돈으로 게이트를 하나 더 늘리는 게 중요할까요.
무조건 자원을 안남기면 괜찮다는 건 좀 무리라고 봅니다. 특히나 저그는 저저전에서 라바 1개가 드론으로 변한것과 저글링으로 변한것 그 사소한 차이때문에 지는 경우도 많구요.
오케이컴퓨터
05/09/15 23:12
수정 아이콘
일꾼을 쉬게되면 일꾼을 뽑을 돈으로 병력을 뽑게되는데 그때 상대방이 일꾼을 뽑게된다면 타이밍이 생깁니다. 그때 쳐들어가면 그게 좋은타이밍이죠. 이런 뜻으로 말한것 입니다.
Windermere
05/09/15 23:13
수정 아이콘
돌아온탕아님/ apm180은 중수의 여부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올린 리플레이에 보시면 저는 딱 100정도의 apm이지만
상대방 분들은 200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다 제가 이겼죠.
그리고 저는 화려한 컨트롤, 절묘한 작전, 칼 같은 타이밍 이런 것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수는 결코 못 됩니다.
하지만 제가 글에 쓴 정도, 그러니까 일꾼 꾸준히 뽑고 인구수 막히지 않는 것만 신경써서 해도 어느 정도 승률이 나오실 겁니다.
아시아섭에서
/stats windermere
/stats sexxy_bomb 해보세요.
기초만 해도 충분히 중수 이상은 될 수 있습니다.. 초보분들 홧팅~!
WizardMo진종
05/09/15 23:14
수정 아이콘
저그 제외하고 일꾼은 다다익선입니다(몇가지 경우가 아니면요) 멀티의 활성화 속도가 다릅니다.
돌아온탕아
05/09/15 23:15
수정 아이콘
APM이 게임실력에 어느정도 상관관계는 있다고 봅니다. 특히 저그나 테란일때는 말이죠. 플토같은 경우 200이 금방 금방 차고 생산(일꾼의 특성상)하기가 쉬워서 APM 느린분들도 많이 보긴 했습니다. 타종족을 할 경우에는 정말 손 느리면 난감해집니다. 특히 전 빠른 화면전환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수는 누구나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보라고 해도 한달만 스타공부 하면 누구나 점령할 수 있는 고지죠. 하지만 흔히 말하는 고수가 되기는 정말 힘들죠.
WizardMo진종
05/09/15 23:17
수정 아이콘
오케이컴퓨터// 4드론하고 자원을 라바를 저글링으로만 바꿔주어도 미네랄은 거의 안남습니다. 앞마당과 본진에서 일꾼을 삼십마리씩 붙여놓고 게이트 다섯개를 돌리면 자원이 남지만 본진자원으로 3게잇 돌리면 자원이 안남습니다. 자원을 안남기는건 매우 좋지만, 같은 자원을 벌어들일때의 얘기죠. 벌어들이는 돈에서 왕창 차이가 나는데 자원 안남겨봐야 결국 밀립니다. 많이 벌어들이고 안남기면 그건 고수죠
05/09/15 23:17
수정 아이콘
저도 중수도약을 위해서 일꾼을 꾸준히 뽑으면서 승률 많이 올렸는데 가끔식 멀티가 많아지면 일꾼수가 유닛수를 넘어버려서 밀리는경우가 생겨서 난감하다는...
그런건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걸까요??
Windermere
05/09/15 23:22
수정 아이콘
koel님/ 제가 글 말미에 썼지만 일정 인구수가 넘어가면 일꾼을 그만 뽑으시는 게 괜찮습니다. 대신에 멀티를 하나 더 해주시는 게 좋죠.
하지만 조금 더 많은 유닛을 확보하기 위해 일꾼을 적당히 뽑는 다는 것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맨날 인구수 200 다 차는데도 진다는 분들은 특정 인구수 이상에서는 일꾼 대신 멀티를 늘려주시는 식으로 해주시면 될거예요.
종합백과
05/09/15 23:23
수정 아이콘
koel2님/

상황에 따른 판단을 하시라는 원론적인 말씀 밖에는.. 그렇지만 일정한 팁은 있습니다.

플토이실 경우, 아마 유리한 상황에서 테란전에 캐리어로 넘어갈 경우 인구수 문제가 자주 발생할 겁니다. 그 때는,
미네랄은 확장과 방어타워, 게이트 등으로 돌리고, 템플러 중심으로 뽑아주시면 좋습니다.

테란의 경우, 보통 멀티가 많으면 일꾼수 조절 보다도 서플을 제때 지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이럴 때는 최연성 선수마냥 인구수를 조금 넘더라도 대범하게 2scv로 서플을 계속 지어주시면 좋구요.
저그일 경우는, 일꾼을 방어타워나 업글 건물로 만드셔도 금방 순환이 되기 때문에, 사실 유리하시면 방어타워
많이 만들어 놓으시면 좋죠 ^^;
Epilogue
05/09/15 23:25
수정 아이콘
러시전에 병력을 예약생산하고 간다는건 좋은 팁인거 같습니다...좋은팁 감사합니다.
밀가리
05/09/15 23:28
수정 아이콘
그냥 0p9p8p 연타해줍니다. 습관적으로. 몇초마다 무의식적으로 계속 누릅니다. 조금 있으면, 일하기를 기다리는 프로브들 3~4마리가 본진에서 기다리고 있죠.
홍승식
05/09/1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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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좋은 정보네요.
저도 일꾼은 꾸준히 뽑는 편인데 왜 질까.. 하고 생각해 봤는데 마지막에 답이 있더군요.
apm 50 -_-;;;
아케론
05/09/15 23:31
수정 아이콘
제생각은 최소 140은 되어야 하지않을까 싶은데;;
05/09/15 23:3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경기중에 전략적으로 일꾼을 안뽑는 선수도 있죠..
일꾼뽑을돈으로 유닛을 뽑아서 한타이밍 노리는 선수도..
그러나 이건 만약 그 러쉬가 실패하면 상당히 불리해 지기 때문에..
크게 보면 전략 이라는 축에 들어가야 되지 않나 싶네요.
WizardMo진종
05/09/15 23:32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예전에 150이면 다할수있다고 생각했는데, 천재적인 상황판단과 칼같은 명령 제한이 아닌이상은...

200은 되야겠더군요(토스두요)
lovebest
05/09/15 23:33
수정 아이콘
apm 100 부근에 네오게임아이 1400이 넘어가는 분도 많습니다. 당장 글쓴분이 그래요. 허헛.
05/09/15 23:33
수정 아이콘
초보에서 중수로 가는 팁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물론 중수이상이 되면 타이밍을 익히는게 필수이겠지만 일단 초보에서 벗어나기 위한 하나의 경로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싶네요~
공중산책
05/09/15 23:34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전 알고 있는데도 그게 안되네요 ㅠㅠ
최연성, 이윤열 선수의 리플레이를 보면 두 선수는 항상 일꾼을 뽑습니다. 인구수 거의 130 가까이 됐을 때까지 계속 일꾼을 뽑더군요.
그리고 일꾼 많이 뽑아두면 멀티 활성화가 정말 빠릅니다.
모또모또
05/09/15 23:49
수정 아이콘
apm이 느리면은 상대가 게임 보는 눈이나 경험이 낮은 상대거나 빌드 상 우위를 가지고 승부보면 몰라도 비슷한 실력일때는 굉장히 불리하죠
LaVigne.
05/09/15 23:51
수정 아이콘
f4누르고 ss f3누르고 tt vvvv f2누르고 ss
버릇입니다. 보시면 뭔지아시겠죠?^^;
이거덕분에 APM 250정도 나오는듯...^^;
youreinme
05/09/15 23:5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미리 찍는다.. 전 왠지 돈이 아까워서ㅜㅜ 그냥 한기씩 한기씩.. 찍거든요.
토스사랑
05/09/16 00:01
수정 아이콘
전 테란 유저인데 공방 한 60%의 승률에 apm은 한 180~190정도를 찍는데요. 1:1 하면 플토만 합니다. 플토전 승률이 한 70정도고 이전에는 저그전 포함된 전적이구요. 참고로 바이오닉은 진짜 허접이라 저그전에서 다까먹은 승률입니다. 제가 생각하기론 글쓴이의 생각에 동감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이 있어요. 예를들면 3탱러쉬할때 일꾼을 쉬고 병력을 쥐어짜야 어느정도 상대가 됩니다. 항상 적용되는 예는 없다고 보는데요.그래도 글쓴이의 생각에 많이 동감합니다.
05/09/16 00:10
수정 아이콘
일꾼을 자원 3곳을 풀로 돌릴 수 있을 수준이면 더이상 뽑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lovebest
05/09/16 00:14
수정 아이콘
일꾼을 자원 3곳 풀로 돌릴 수 있을 정도 수준으로 뽑으며 게임하는 분은 이미 중수 이상이죠.
영혼을위한술
05/09/16 00:15
수정 아이콘
아-_-일꾼을130~150 인구수 되면 멈처야돼는군;;
난겜끝날때까지 커맨드 다 일꾼뽑는데-_-;;
어쩐지 200:200채우고 토스랑 중앙힘쌈해도 내테란병력이 꿀리더라-_-;;
p.s 나도 아샤1~2%들어가는 일꾼만뽑는사람-_-;;???(넝담^^;)
Windermere
05/09/16 00:21
수정 아이콘
영혼을위한전술님/ 네 맞습니다 맞고요^^
다만, 자신이 일꾼 하나 만큼은 꾸준히 뽑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서
일꾼을 정말 끊임 없이 뽑는 분 드물었습니다.
이 정도면 꾸준히 많이 만드는 편인데? 하는 생각과
실제 단 한번도 넥서스 커맨드가 쉬지 않는 것은 차이가 좀 있어요.
닥터페퍼
05/09/16 00:30
수정 아이콘
초반에 2게이트 돌아가기 타이밍 이전이나 인구수 150 넘어간 후반 타이밍이 아니라면 일꾼은 2~3기정도 예약생산할 미네랄은 남죠^^ 그것도 안남는다면 정말 최적화 타이밍 러쉬밖에는-_-;; 150이 될때까지 쉴새없이 뽑지만 그래도 게이트 늘리는 타이밍이나 진출타이밍 이전에는 일꾼을 살짝 쉬어주어야 병력 순환이 조금은^^
안티테란
05/09/16 00:34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조금 다릅니다. 요즘에는 일꾼의 중요성은 워낙 많이 부각된 관계로 일꾼을 잘 뽑지 못하는 초보분들은 드물죠.
그리고 그런 분들이 사용하시는 전략은 대체로 한 타이밍에 러쉬를 가는 전략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일꾼의 생산을 쉬는 것이 더 좋을 경우도 있죠. 추후에 더 멀티를 할 예정이 아니라면 오히려 닥치고 일꾼을 뽑는 것은 당장 상황을 암울하게 만듭니다. 특히 플플전에서의 양상이 그렇죠.
강은희
05/09/16 00:4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일꾼..제가 스타를 중간에 접고 다른걸 하다가 다시 시작했을때
물량이 적은 것에 대해 이유를 몰랐거든요.
그러다가 길드원들과 내전을 하는데 옵을 하던 사람이 나와서 하는 소리가
너는 왜 그렇게 일꾼이 적냐?라고 하더라구요.그때 깨달았죠..
아 내가 일꾼을 안뽑고 있었구나.. 그후로 최연성식(?)으로 일꾼을
4,5기 정도 눌러줍니다.
본진 볼때마다 일꾼 한두기씩 눌러주죠.물론 저는 주종이 저그라 한꺼번에 드론을 눌러주지만
다른 종족 할때는 게임 끝날때까지 꾸준히 일꾼 눌러줍니다.예약생산이 편한것 같아요.
인구수 140정도 되면 일꾼 뽑는걸 멈춥니다.그 이상 뽑는건 미네랄 낭비죠.
05/09/16 00:44
수정 아이콘
전...200 채울때 마지막 인구수도..일꾼으로 채웁니다..-_-;;;;
어떤 리플 보니 scv 가 120마리 정도 뽑은적도 있더군요..;;;
물론 상대분이 좀 편하게 해주셔서 대놓고 짼거지만..;;;
덤으로 요즘은 apm 의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웨스트 1000-300 (1:1 테란 위주 랜덤) 인데.... apm 은 90~100입니다..
접전 끝나고 나면 후속병력이 없거나 경락식 드랍에는 조금 약한모습이..
노력은 하는데 잘 안오르네요..
Debugging...
05/09/16 00:46
수정 아이콘
네오게임아이 1등하셨던(항상은 아니고 1-10 등 사이인) 토스유저분 apm이 130-160 이셨습니다. 대부분 130-150 사이. 가끔씩 160이상.
snookiex
05/09/16 00:56
수정 아이콘
저는 APM은 느리더라도 자원을 안남기고 병력만 꾸준히 뽑아주면 어느 정도 승률은 보장된다고 봅니다. 뭐 운영은 게임하면서 경험으로 쌓는거니 만큼...
객관적인리플
05/09/16 01:01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싶었던 말이네요 추천한방 누릅니다
youreinme
05/09/16 01:05
수정 아이콘
진짜 다르네요.
방금 헌터 팀플 했는데요.
진짜.. 글쓰신 분 말씀처럼 미네랄 모이는게 확 달라졌어요. 위에 썼지만 전 지금까지 생각날 때 한기씩 뽑는 수준이었거든요.
그런데 아까 팀플 두판하면서는 3-4기씩 꼭꼭 눌러줬더니.. 다르군요.
멀티도 안한 주제에.. 게이트웨이를 무려;;; 6개나 지었어요. 왜냐.. 돈이 남더라구요. 막.. 물론 다 돌리지는 못했지만.
암튼.. 감사합니다. 한단계 올라선 기분이에요.
gXn.Launcher
05/09/16 01:08
수정 아이콘
APM 170~180 정도의 플토유저이고.....
예전에는 일꾼을 적게 뽑아서 승률이 많이 안나오곤 했는데.... 일꾼을 많이 뽑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 승률도 많이 늘더라구요.
앞마당 완성되고 나서 바로 5프로브 찍구요,넥서스 부대지정은 안합니다..
Windermere
05/09/16 01:18
수정 아이콘
youreinme님/ 우선 축하드리고요, 아주 제대로 짚으셨습니다.
제게 간혹 게임을 잘 하는 비결을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항상 하는 말이 그겁니다.
'일꾼은 생각날 때 마다 한기씩 뽑는 게 아닙니다' 라고요^^
NeVeRDiEDrOnE
05/09/16 01:19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apm이 낮으신 분들에겐 저그주종이 괜찮다고 봅니다. 토스가 유닛 hp가 높고 생산 시간이 비교적 길어 apm이 낮아도 제일 할만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일 높은 일꾼생산의 부담감과(넥서스가 센터보다 많으므로) 테란전에서의 건물짓기(게이트들), 저그전에서의 하템 컨트롤등 고apm을 요구하는 요소가 의외로 많습니다. 물론 "그건 타이밍만 알면 되는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또 원론적으론 그말이 맞죠) 제 경험상으로 저apm 유저분들은 실제로 실력이 향상되면서 매번 상수를 만날 때마다 자신이 알고있던 타이밍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걸음
05/09/16 01:20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도 APM 낮은편이죠..
Windermere
05/09/16 01:21
수정 아이콘
특히 많은 숫자의 일꾼은 헌터처럼 미네랄 덩이가 더 있는 맵, 멀티를 했을 때, 서로 간에 멀티를 한 두개씩 밀고 밀리는 후반전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NeVeRDiEDrOnE
05/09/16 01:27
수정 아이콘
제가 갑자기 타이밍 예기를 꺼낸 이유는 3개의 넥서스에서 5번 예약생산을 한다 치면 드는 돈은 3x5x50= 750(물론 극단적인 예지만), 매번 프로브를 눌러주는 고apm유저의 경우엔 3x50=150. 이 600미네랄의 차이가(예를들면 게이트 2-3개를 20-30초 빨리 짓느냐, 드라군 한부대 반에 질럿이 4기냐 8기냐) 승부를 결정짓는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이죠.
NeVeRDiEDrOnE
05/09/16 01:29
수정 아이콘
발걸음님// 강민선수는 apm이 비교적 낮으면서 화면 전환속도가 굉장히 높은 대표적인 eAPM과라고 생각합니다.
강은희
05/09/16 01:30
수정 아이콘
apm낮으면서도 잘하는 사람들...여기저기 게릴라 하면 아주 정신을 못차리던데요-_-;
제가 손이 빠른데 제 apm반밖에 안나오는 사람한테 자주 지거든요.
100밖에 안나오는 사람인데 물량이나 타이밍은 아주 좋습니다.
더블넥 하길래 저글링 본진 들어가서 삥삥돌며 여기저기 괴롭혀 주니까
아주 정신없어 하더라구요.그 판 아주 쉽게 이겼습니다.
손이 느리면 여기저기 게릴라에 약합니다.역시 손이 빠른 사람이 유리하죠.
강은희
05/09/16 01:35
수정 아이콘
아!강민선수 같은 경우는 아마 잔손질은 거의 없고 단축키를 이용하여 화면전환을 하기 때문에 화면전환이 빠른걸 껍니다.여러번 클릭같은걸 잘 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컨트롤하며 화면전환을 하면 apm이 낮게 나오지만 실제 컨트롤이나 반응은 빠르죠.최연성 선수도 비슷할꺼 같네요.
lovebest
05/09/16 01:39
수정 아이콘
스타관련 커뮤니티 추게는 이런 글이 가야죠.
슬레이어
05/09/16 01:4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도 200초반이죠... 저그 프로게이머들중에 200초반인 사람들이 대부분이고요.. 일반급에서는 150만 넘겨도 충분히 고수소리 들을듯..
달마.com
05/09/16 01:44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pg투어 b급이신분과 붙었는데 일꾼 숫자를 맞춘다고 하더군요;;(저그가 아니고 테란인데;;) 일꾼이 적은데도 이상하게 제가 밀리는..(사실 실력이 얼마안되서ㅠㅠ)
05/09/16 02:06
수정 아이콘
전 apm한 60~70될려나...(재보진않음!!!)
cyworld.com/aodrka13
05/09/16 02:18
수정 아이콘
네오겜아이때는 플토유저가 10등안에 든적이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강민선수 , 최연성 선수가 200대 초반이라는건 ,, 교전없이 자기가 할꺼만 할때이지 ㅡㅡ; 대표적으로 손 느리다는 강민 선수는 요즘은 빠른 편입니다..
apm느리신분들에 고수분들은 대부분 게임판을 읽는 능력이 상대보다 뛰어나고..타이밍으로 승부보시는분들입니다..
대신 게릴라에는 약하다는 약점도 있구요..
그리고 apm보단 확실히 최대apm을 보는게 아무래도 더 정확한 속도일꺼라 생각 +_+
공중산책
05/09/16 03:06
수정 아이콘
오~ '스타 관련 커뮤니티' 추게에는 이런 글이 가야한다에 공감합니다.
05/09/16 03:23
수정 아이콘
일꾼을 많이 뽑느것도 중요하지만.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팀플유저인데 경기 내내 일꾼을 쉬는 적이 없거든요.. 거의... 머 인구수 좀 중장기전 가면 유닛 다 죽어도 60 밑으로는 잘 안내려간다는....ㅡㅡ;
05/09/16 03:26
수정 아이콘
멀티하면 즉시즉시 활성화되공.~~ 일꾼 많으면 얼마나 좋습니깡~~~~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건 게임의 흐름을 보는 눈이라고 생각하고요... ㅡ.ㅡ 어중간한 말인지만.. 컨트롤 물량 보다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플은 언제나저장 필수 검토가 필요하겠죵
Debugging...
05/09/1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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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world.com/aodrka13// 님
있었습니다. 1위로도 얼마간 있었습니다. 아디도 기억이 나네요.
05/09/1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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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스로 피지투어 B까지 갔는데 apm 90대입니다.
90나와도 할꺼 다하는데 도대체 200대 나오는사람들은 얼마나 클릭을 해대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일꾼은 앞마당과 그외 멀티가 있을때는 50기정도
앞마당만 있을때는 35기정도 뽑습니다.
일꾼이 많다고 좋은것도 아니죠.일꾼수만큼 멀티수가 있으면야 모르겠지만 멀티 한다고 다 방어가 되는것도 아니고요.
멀티는 적은데 일꾼만 많은건 오히려 -효과라고 봅니다
산재..싫어
05/09/16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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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고수가 되는법을 알려주세요 흑흑 중고수라도 어떻게..
05/09/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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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Time[gm] <- 이 아디의 선수가 누구죠?

저도 어쩔때는 너무나 일꾼이 많아서 물량이 안나와버리는 경우도 생기던데 쿨럭 ;;
낭만토스
05/09/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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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님//오영종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전 중수라서 일꾼 5마리 예약생산이 아니라.... 손이 안따라가서 자원관리가 안되서 그렇게 됩니다. 빨리 중수의 벽을 넘고 싶은데,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스타양은 줄어만 가고.... 실력도 줄어만 가네요. 줄을 실력이 있긴 했나......
05/09/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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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앞마당만 있을때 35기 라... 좀 적지 않나요;

돌아온탕아// apm과 실력이 전혀 무관한 건 아니지만, 거의 관련이 없죠. 180은 되야 중수인 건 아니죠... -_-a
봄눈겨울비
05/09/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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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분의 내용은 평소에 제가 생각하고 있던 내용이랑 거의 같다는^^
근데 Niche™님 말대로 상황에 따라 일꾼 수 조절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더라구요.
그리고 손 속도 느리면 역시 프로토스가 낫지 않을까요?
전 주종이 플토고 apm 200쯤 되는데 테란까진 그럭저럭 되는데 저그는 영..;ㅁ;
자주 안해봐서인지는 몰라도 교전에서 저글링 덥치면서 러커 쌈싸먹는 버로우, 또 스커지로 사베 무리 떨구기가 잘 안되더군요..
꿈꾸는콥터
05/09/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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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수가 많길레 또 시끄러운 논쟁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안 볼려고
하다가 봤는데..너무 좋은 글이네요..못봤으면 정말 아쉬웠을뻔한 그런 글 같아요.

저도 추천 한방 누르고 갑니다~ ^^
너무 좋은 글 같아요.. 진정 추게감인듯..
아직도 스타에 대한 기본적인 감이 안 잡히는 분들한테는 너무 좋은 내용같습니다.

일꾼을 꾸준히 뽑는거랑 교전직전에 예비생산..
이 2가지만 잘 실천한다면 정말 중수정도의 실력 쌓는건 쉬울뜻 하네요.

저도 항상 글쓴분과 같은 생각을 하는데.. 왜 맨날 질까요..--;
아직 멀었다는건가..^^;;
배넷 공방님들이 너무 잘하시는듯..
오야붕
05/09/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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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언제적 피지투어인지는 몰라도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군요.그래도 100은 넘어야...
05/09/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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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좋네요. 저 같은 초보에게 딱 맞는 글입니다. 추게로~
미소천사
05/09/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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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돌// 앞마당만 돌릴려면 35기면 최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2번째 멀티를 위해서 35기 정도에서 조금씩 더 뽑아야되지만.
앞마당만 돌릴려면 35기가 적당합니다. 그 예로 박용욱 선수 테란전 보면 프로브 잘 안뽑는 경우가 많아요; 이 글은 글쓴이 말그대로 초보에서 중수가 되기 위한 글이고 일꾼이 끊임없이 뽑을 실력이 되고나면 그땐 적당히 뽑아야하는 경우도 알아야겠쬬.
05/09/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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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구제한이 1남을때 scv를 눌러 주는 습관이 있습니다.
왠지 돈이 아깝더라구요. 유닉 뽑기에는 서플이 차고..
05/09/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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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짝짝짝!
스타 접은지 옛날이라(그럼 시작하긴 했단 말이냐-0-;;) 요즘 뜸해졌는데 오늘 컴퓨터랑 한번 붙어봐야겠어요...^-^;
예전부터 들었던게 스타 하려면 팀플부터 시작해서 기본 유닛부터 쭉쭉 뽑는 법 배워라랑 일꾼은 무조껀 뽑아라 인데...
전 하다보면 멀티 타이밍 못잡고, 멀티하고나면 일꾼 뽑는게 느슨해지고... 인구수가 100넘어가는적이 거의 없거든요(컴퓨터 캐관광이 아니면^^;);;;
테란과 센터 교전전에 미리 눌러라 << 요것도 진짜 도움될듯~ 싸울때 전장에 집중해서 싸우고 나면 병력없이 초라한 본진이기에..^^;
05/09/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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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돌//앞마당만 있을때는 35기가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약에 멀티를 더 늘리면서 그 멀티 방어가 된다고 생각되면 그때부터 50기까지 찍어주는게 적당하다고 보고요.
오야붕//이번 피지투어입니다.저는 괜히 쓸때없는 클릭 안하니깐 90나오는거같습니다.저도 200나오게 할려면 할수있습니다.괜히 f2f3f4키 여러번 눌러주면서 유닛뽑을때 단축키 다다다다 렐리포인트 계속 지정 잘일하는 일꾼 괜히 올드래그 이런거 해주면야 저도 200나올수있죠
별이될래
05/09/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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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일꾼 조금 뽑고 안뽑으시는 초보분들은 이 전략대로 하면 정말 실력 많이 늘겠네요. 미네랄이 쌓여가는 속도가 다르니..

프로브 쉬지않고 뽑기만큼 중요한 건
추가되는 미네랄로 게이트웨이&팩토리를 늘려나가는것이죠..
초보분들중에는 돈이 꽤 쌓여도 게이트 세개에서 질럿만 열다섯마리 예약해놓는 분들이 꽤 있어서요.

개인적으로 돈이 많이 남는 중반 전까지는
프로브 5기 예약해놓고 뽑기 + 게이트에서는 1~2기 예약 후
남는 미네랄로 유닛나오는 건물 꾸준히 추가해주기가 중요한것 같네요.

그나저나 windermere님처럼 apm낮은 고수분들 보면 신기합니다..
WizardMo진종
05/09/16 16:14
수정 아이콘
멀티가 몇개든 20기
연탄길
05/09/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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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입니다 ^^
Windermere
05/09/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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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제 글은 사실 단편적인 글입니다. 예외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실력이나 스타일에 따라 맞지 않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답글 들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충된 거 같습니다.
커뮤니티의 파워가 실감이 나네요^-^
언젠가 초고수(?) 한분이 등장하셔서 고수가 되는 길을
안내해 주시길 기대해봅니다. 모두 즐스타 하세요~
묵향지기
05/09/16 21:10
수정 아이콘
정말 추게감이네요 저두 추천한방~! ^^
07/12/02 23:07
수정 아이콘
타임리프 하고 왔습니다. 정말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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