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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5 22:37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저도 팩토리를 지어서 레어를 압박해 들어갔으면 박태민선수가 럴커로 전환해도 본진을 비울 수 없었을 거고
더 좋은 상황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단 한번의 실수가 경기를 가른다! 너무 멋지네요.
05/09/15 22:45
저도 그 생각을 했었습니다. 벙커 그렇게 많으니, 본진 입구 쪽으로 벙커 만들고, 상대 본진에서 팩토리만
올라가면 시즈모드 되는 순간 앞마당과 본진 마비니까요.. 그럼 남은 건 상대 본진으로든 자기 본진에서든 벙커라인 쪽으로의 러쉬인데, 어느 쪽이든 이득 남기는 싸움을 했을탠데 아쉽더군요. 아마 긴장을 많이 하신듯 합니다.
05/09/15 22:59
그 무리해서 공격한 것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그 병력을 본진에서 살리면서, 방어하면서 멀티했다면 김승인선수가 이겼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겠죠.
박태민선수는 정말 침착하더군요. 위기에 빠졌지만, 차근차근 위기를 모면하면서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05/09/15 23:52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하나보군요.
저도 벙커가 네개쯤 지어진 상황에서 팩토리를 그곳에 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본진의 배럭과 박태민선수 진영의 배럭에서 꾸준히 마메를 모으면서 팩토리에서 탱크만 나오면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거든요.
05/09/16 01:47
팩토리를 벙커옆에 안짓고 본진에 지었어도 베슬확보후 마린 메딕 탱크로 천천히 진출했으면 필승이었을텐데...컨트롤도 수준급이고...
뭐니뭐니해도 단한번의 무리한 러쉬가 승패를 가른것 같습니다.
05/09/16 08:49
저도 1경기 중간에만 좀 봤는데 김승인 선수가 피해를 준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갔음 절대 질수 없는 경기 였다고 봅니다.
근데 박태민 선수 본진 건물 깨지고 앞마당 자원 채취 못하고 할때도 별로 질거 같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ㅁ;
05/09/16 09:26
4경기와 염보성선수와 차이를 보이더군요. 염보성 선수는 충분한 타격준후에 본진에서 베슬까지 뽑을때까지 꾹 참으면서 병력모은담에 홍진호선수 밀어버렸는데 김승인선수는 괜히 마메한부대로 성큰 네개깔려있는 앞마당 치러갔다가 뮤링에 다 잃으면서 역전당해버렸죠. 박태민선수 확실히 운영의 마술가 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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