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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5 08:56
그러고보니 아직까지 생일빵에대한 제대로된 법조항조차 존재치 않았던거군요.
도대체 국회의원들은 밥만축내며 무얼하고 있었던걸까요. 제대로된 생일축하문화의 정착을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관련법이 제정되었으면합니다.
05/09/15 09:52
학창시절 생일빵 무서워 땡~치면 양호실 도망가는 애들이 부쩍 늘고나서부터 .. 수면제를 강제로 먹이기 까지 했습니다. 자는 넘을 밟아버렸죠.. 생일은 고작해야 1년에 한번 뿐인 관계로 이 문화가 확대되어 시도때도 없이 그냥 빵 까는 일까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땡~ 치면 서로 눈치를 봅니다. 그러다 어느 한곳에 시선이 집중되면 그놈은 죽어라 밟히는거죠.. 교복이면 낫겠는데 저는 사복세대라 좋은 옷이라고 입고가는 날에 밟혀서 집에오면 죽는거죠..
녹픽션 에피소드 하나 보너스 생일빵 당하면 교실에서 뛰어내린다고 협박하는 놈이 있었는데 맞고 나서 바로 뛰어내렸습니다 (3층이었습니다). 그렇게 높은 곳은 아니라 죽진 않았지만 타박상에 팔 골절로 몇달 깁스 했죠. 적당히 깝시다-_-
05/09/15 10:31
고3때... 저와 3일차로 생일이던 녀석이 있었습니다
서로간에 생일을 알던 사이였는데 말이죠... 각자 생일이라는걸 애들에게 알리지 않기로 했었습니다만... 그 녀석이 신사협정을 깨고 애들에게 알렸었고 저는 1개 분대병력에게 생일빵을 당했었습니다 -_- 물론 가만히 있어줄만큼 부처님반토막이 되지 못한 저였기에 다른 친구들에게 그녀석의 생일을 저 역시 알리고 다녔고... 그 당시... 생일빵을 위해서 모였던 인원이 1개 소대만큼의 숫자가 모였더랬죠 -_-; 뭐 둘다 착실히 뻗어버렸다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었고 친구들도 생일빵을 그렇게까지 강력하게 하지는 않아서 별다른 부상이 없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죠 그정도 선에서 끝났으니 일단은 재미난 추억으로 저에게 남아있습니다 -_-;;
05/09/15 16:45
음 생일빵-_- 근절되어야합니다 이거;; 중학교때 선배들의 생일빵을 봤는데 운동장에서 40명쯤이 밟더니만 도망가더라고요-_-;; 그리고 그걸 쫓아가는 '생일자'... 소리를 지르며 쫓아가는데 갑자기 한명이 멈추더니 이단옆차기를-_-;;; 덕분에 다른 곳은 다 멀쩡한데 이단옆차기에 맞은 턱만 금이 갔다고 하더군요;
뭐... 실제로 제 친구 중 한놈이 생일빵때문에 뇌진탕으로 병원가기고 했고... 이래저래, 우리 나라는 폭력에 너무 둔감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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