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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4 22:35
이번 스타리그... 저번 질레트배의 박성준선수처럼 엄청난 일을 해낼수 있을지 기대되는 선수에요~
4강에서 박성준선수를 잡는다면 그건 질레트배를 보는듯 하겠군요:-) 아무튼 둘다 화이팅입니다!!
05/09/14 22:59
오영종....케이텍시절 대세였던 박지호에게 가려져 있다가
이제 서서히 빛을 보네요. 요즘에 박지호 선수는 예전 별명을 탈피하고 대테란전 초반 전략적인 면모로 재미를보는 반면 오영종선수는 오히려 한층더 업그레이드된 물량전으로 테란을 압도해버리네요.. 정말 언젠가는 박지호 오영종 이 두프로끼리의 '맞물량전'을 보고싶네요.. 최연성vs오영종 정말 기대 만빵입니다
05/09/14 23:23
유리함은 누구나가 한눈에 볼수있는 일방적이 아닌이상은 상대적인것입니다. 토스가 저그상대로 어지간하면 초반에 밀어붙이기 때문에 유리해보일수도 있는거구요. 방송맵 특징상 플 vs 저 에 플토에 힘을실어주기 위해서 앞마당을 먹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저그가 조금 가난하게 앞마당 먹는때가 많습니다. 오영종선수 방송출연 개인전 경기수가 그리 많지도 않은 상황에서 너무 이른게 아닐까요.
05/09/15 01:22
제가 항상 오영종 선수 경기에서 아쉬운 것은.... 업저버 속업을 안해준다는 것입니다.
테란전의 경우를 예로들면 마인이 맵 전체에 걸쳐 어디어디 깔려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업저버 속업을 안해준다면 결국 병력의 이동속도는 '옵저버의 느린 이동속도'에 발맞출수 밖에 없고 업저버 무시하고 이동하다가는 마인 여러개가 날아와서 '치명적인 손실'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상존합니다. 저그전의 경우는 저그가 멀티 다수가져가고 성큰 라인 사이사이에 럴커 끼워넣은 다음에 업저버만 떨어뜨리는 콘트롤을 해주는데..... 이런 상황에서 업저버를 안잡힐려면 '업저버 속업은 필수'란 생각입니다. 업저버가 빨리 도망쳐야 드래군 라인까지 접근해서 스콜지 잡거나 교전붙었을때 최대한 오래 생존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업저버가 몇군데서 잡혀서 병력간의 교전에서 크게 손실을 보는 대목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그보다 더 빨리 앞마당 가져갈 때는 '김민구 선수가 암담하다...'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김민구 선수의 두번째 멀티를 질럿으로 일점사해서 깨는 대목에서도 '오영종 선수 분위기가 좋다' 이런 생각했습니다. 역시 문제는 아콘 3기 진출부터였다고 봅니다. 김동준 해설이 말한대로 아콘 진출하면서 삼돌이 가져가야 했고 그 아콘은 무리한 공격을 하지 말고 '적당히 위협만 가해서' 삼돌이를 뮤탈이 견제하지 못하도록 시간을 끌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 아콘으로 멀티를 깨는 정도가 아니라 김민구 선수의 본진까지 공격간 것은 '오버플레이'였다고 봅니다. 진출한 질럿과 3 아콘이 시간만 적당이 끌다가 돌아와서 새로 나온 후속부대와 함께 '업저버 대동해서' 바로 김민구 선수의 본진쪽으로 들어갔다면....... 김민구 선수가 막기 힘들었다고 봅니다. 오늘 오영종 선수의 경기는 초반의 유리함이 '오버플레이'를 펼치게 함으로써 오히려 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그가 멀티를 가져갈때 저그 멀티 공격할듯 올라가서 '성큰'을 강요하고 자신은 슬그머니 삼돌이 가져가는 '여유로움'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오늘과 같은 저그전의 경험도 있어야 더욱 훌륭한 선수로 거듭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의 방송VOD와 리플레이를 보면서 다시한번 연구하는 오영종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영종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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