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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4 08:37
결과론적 이야기이겠으나 꾸미고 거짓된 모습이라도 사랑하실 수 있었다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지 못했다면 내게 진실함을 보여달라고 정중히 요청하셨더라면요 물론 그렇게 하셨겠지만 말이죠 ... 꼭 그렇게 하셨어야 했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보셨다면 지금 이렇게 가슴 애리시지는 않을텐데......
05/09/14 09:03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은 다 거짓입니다.
그 시간동안 아무것도 안한 상태라면 말이죠. 많은 사람들을 만나려고 노력 해보세요.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서서히 다른 인연을 만나고 그 여자분도 잊혀질겁니다. 제 경험상으론 그렇더군요
05/09/14 11:05
가슴이 먹먹하도록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뭐...저 같은 경우는..결혼 날짜 잡아놓고도 깨져봤으니까요...ㅡ"ㅡ 죽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시간 지나니까 괜찮아지더군요...ㅡㅡ;; 물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이 되버리긴 했지만요.... 지금은 스타보는 걸 어이없게 생각하는 한 남자랑 잘 지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05/09/14 12:24
진실이 몰까요. 거짓과 꾸밈이라.. 그 테두리 밖에서 보면 거짓과 꾸밈도 진실이죠.
보통 젊은연인들이 말하는 진실이란 서로가 원하는 기대치 아닐까요. 그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적당히 숨기고 적당히 포장해 놓은 것이 진실. 완전치 못한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면 그것은 거짓된 나의 모습. 세월이 조금 더 흐르면 그 진실이란 것도 우습게 변해 버립니다. 바로 '현실'의 벽에 막히기 때문이죠. 상대를 이해하려면 먼저 나를 버려야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내가 갖고 있는 '기대치'를 버려야하죠. 눈과 귀로 상대를 바라보는건 자신이 만들어낸 형상일 뿐입니다. 그렇게 바라보아도 아니라면 떠나보내세요~ 누군가 오겠죠. 이미 옆에 있었거나..
05/09/14 14:54
이세상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습니다. 알필요가 전혀 없는 비밀들 말입니다.
이런 비밀들까지 모두 알게된다면 이세상 어떤 사람관계도(친구,가족,연인) 절대 원만치 못할 것입니다.
05/09/14 19:03
다들 감사합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어지럼증과 구역질에 시달린 날이었어요... 아니죠 몇일동안 계속 그랬으니까 죽지 않을 만큼만 먹고 죽지 않을 만큼만 자니까 그런 거겠죠... 어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 그 사람이 나에게 했던 그 행동과 말들이 이젠 진실로 느껴지지 않아...그것이 다 거짓이었다는 걸 알게 되어 거울을 보며 씩 웃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씩 하고 웃어봅니다.... 오늘은 제가 죄를 많이 짓고 살았나 보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지난 언젠가 그 누군가에게 아픔을 줬으니 나 또한 이렇게 아픔을 받는거구나... 나 죄 짓고 살았나봐...라는 생각이 하루종일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서 힘들었던 내 마음의 상처가 조금은 일찍 그리고 담담하게 지워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죄 짓지 않고 착한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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