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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12 03:40:04
Name Winjun
Subject 스타크래프트의 추억
스타크래프트가 나온지 벌써 7년이 되었습니다.
워크래프트2를 즐겁게 하던 저로써는
당연히 스타크래프트가 나오자마자 즐기기 시작했죠.
아직까지 100승 아이디 한번 만들어 보진 못했지만요...
하여튼 그러다 보니 스타크래프트를 잘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그에 관한 많은 추억들을 기억하고 다른 분들도 기억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아주 초기에는 피씨방도 거의 없었죠.
초고속 인터넷도 그다지 크게 보급이 안되던 때라
배틀넷을 하는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았고
많은 분들이 전화선으로 인터넷에 연결하여
배틀넷에 접속하곤 했죠.
(잠시 인터넷 연결에 대해 적자면
비싼 원클릭 같은 프로그램으로 인포샵이였던가로 통해 연결하거나
이용료 공짜 에듀넷 유료인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등등
번호들은 014XX... 아 옛날이여~ 혹 돈많으면 ISDN)
그리고 얼마 후 IMF가 한참 이었을때 피씨방들이
엄청 생겨나고 피씨방들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시디를 훔쳐가는 사태를 막기위해 시디 이미지 파일들로 대체하는데
그당시는 데몬, 시디스페이스가 아니라 버추어 시디, 버추어 드라이브
파일인 VCD, FCD를 사용하였었죠.
그 당시 피씨방 컴퓨터들 사양은 셀러론333 정도에 32~64램 비디오카드를 부두2나 베리떼2200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죠.
친구들이 우루루 몰려가 4대4를 한다면
웬만한 피씨방은 끊겼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새로운 컴퓨터 사양의 기준이 생겼죠.
스타크래프트 처음 실행해서 로딩 글자가 몇 번 깜박이느냐는
곧 컴퓨터 성능으로 직결되었습니다.
요즘 컴퓨터는 한번도 깜빡거리지 않고 실행되지만
그 당시는 20번은 기본이였죠.
그리고 얼마 후 12분이면 마린을 200 채운다는
전설의 게이머가 프로게이머로 데뷔합니다.
그때 제 심정은 솔직히 ㅈㄹ한다 였습니다 --;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부산 버파쪽에서는
신주영씨를 아시는 분이 많으신거 같더군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 진거 같아서 여기서 글을 줄일렵니다.
다른 분들의 글과 다르게 생각나는 대로 마구 적다보니
제 글이 너무 난잡하군요.
이렇게 느끼는대도 그냥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글을 쓰는 동안 옛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는데 다른분들도 저 처럼 옛 생각을 하면서
즐거우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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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테란
05/09/12 04:19
수정 아이콘
부두2 베리떼2200 큭큭~~~~
솔리타드제이
05/09/12 04:30
수정 아이콘
98년..수능끝나고 겜방엘 갔는데....
주간에는 1500원이라서...야간에 가서 했던기억이나네요(야간1000원)
사람들 엄청바글바글;;;
주로 90%스타..나머지 피파했고.....
얼마후 레인보우식스와 에이지오브 엠파이어추가~~

처음 스타를 했을때..팩토리 클릭했을때 나는 기계음을 잊으수가 없군요^^
그당시 최고 전략은 캐논러쉬;;;(초반정찰 없던시절)
★가츠처럼★
05/09/12 04:54
수정 아이콘
피파는 98이던가 골키퍼가 공가지고있으면 태클도 가능했었던..
스타 1:1은 주로 첼린지 맵인가 거기서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때는 지는 걸 서로 싫어해서 256X256맵도 했었죠
정찰하면 띠끌만한게 움직이고;;
재밌었죠.
미야노시호
05/09/12 08:03
수정 아이콘
요새는 로딩하는 캐리건의 모습을 아예 볼수 없죠..
실내화박스
05/09/12 08:24
수정 아이콘
4:4 노러쉬30분하다가 싸울려고 하니깐 버벅되고 올 드랍 -_-;;
아무리 찾아봐도 없던 아콘을 만드는 친구가 신기했었죠;;
배터리가 방어타원줄 알고 왕창 만들었다가 아무도움이 안된적도 있다는;;
모뎀으로 친구랑 연결해서 스타하는데 엄마가 전화들면 정말 짜증났었죠~
공고리
05/09/12 10:05
수정 아이콘
마린 뽑는데 클로킹 레이스가 오던게 생각나네요.
Rocky_maivia
05/09/12 11:08
수정 아이콘
겜방에서 타이베리안선 해보신분은 없나요;;
한때 인기절정의 스타크래프트를 단숨에 잠재울듯이 나타났으나....
05/09/12 11:35
수정 아이콘
전 컴퓨터와 할때 고스트가 락다운건 리버를 보고 무슨 방어막 쳐주는 유닛인줄 알았습니다.. 히히
밀가리
05/09/12 12:00
수정 아이콘
친구가 자꾸 언덕 탱크 쓰는 겁니다. 화가 났죠. 전 싱글플레이와 메뉴얼을 연구한 끝에 탱크보다 사정거리가 긴 리버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근데 이 녀석이 언덕아래서 꾸물꾸물..
밀가리
05/09/12 12:01
수정 아이콘
인구수 늘리는거 테란은 서플라이, 프로토스는 파일런... 저그는 크립콜로니인줄 알았습니다. ㅠㅠ
WizardMo진종
05/09/12 12:21
수정 아이콘
베리때 2200...
터치터치
05/09/12 15:05
수정 아이콘
전 처음할때 건물 엘리되면 끝나는줄 몰랐었습니다.(유닛이 다 죽어야 끝나는 줄-_-;;) 무한맵에서 하는데 저를 공격안하더군요 러커 2부대를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 적의 입구에 매설했습니다. 물론 뮤탈에 제 본진은 엘리.........

적이 나오는데 가만히 있던 제 러커를 친구화면을 통해 보며...... 정말 억울..해서 울컥했습죠...
Reaver愛
05/09/12 19:54
수정 아이콘
저희집 부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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