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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2 01:14
저번엔 잘못 알고 올린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고의성 낚시글이네요.
pgr 여러분들은 제 아래로 더 이상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이런 저급 낚시꾼에게 낚일 필요는 없잖아요?
05/09/12 01:21
인조이재팬의 일본인들도 문제지만, 한국인들은 더 큰 문제입니다. 근거나 자료도 없이 대한민국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 수준의 지식만으로, 대충 어디서 줏어들은 카더라 통신에 의존해서, 일본보다 잘났다고 주장하다가, 엄청난 근거와 자료를 들고 나오는 일본인 논객들에게 줄줄이 논파당하고 장렬하게 전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심지어는 판타지류인 한단고기 인용하다가 자폭하는 사람도 여럿 봤고, 청산리 대첩 자랑하다가, 일본측에서 청산리 전투 때 전사한 일본군 사병의 이름을 하나하나 다 거론하면서 전투가 있었는지조차 의심스럽다고 반박하자, 전부 꽁무니만 내리고 도망다니기 바쁩니다. 인조이재팬에서 활동하는 한국인들이 전부 보잘 것 없는 실력의 아마추어 급인데 비해서, 일본인들 중에서는 준 프로(?)급이 많다는 것이 엄청난 차이겠죠. 한 마디로 고대사부터 다 깨지고 있습니다. 괜히 지식도 없으면서 건드렸다가 카운터 펀치 맞고 KO 당하는거죠.
05/09/12 01:28
학교에서 국사는 점수 잘 안나오는 과목이니 공부안하죠...
요즘은 공무원시험에 등장하니 어느정도 고나심도가 높아지긴 합니다만... 그런데 글올리신분 지금까지 자게에 올리신 글들은 일부 글을 제외하고는 어느정도 공통점이 있군요 낚시꾼이면 할말없고 아니면 오해사기 좋은 태도이니 고치시길 권유합니다.
05/09/12 01:36
뭐, 청산리 대첩 등은 뭐라고 이야기하기 힘듭니다만 최대 논쟁 화두인 '임나일본부설과 한반도-일본 간의 고대 문화 교류', '독도의 한국 점유' '종군위안부로 대표되는 일제의 수탈'에 있어서 사실관계는 일본내에서도 인정한 것입니다만?(제가 일본에서 살 때 NHK에서 도래인과 백제의 문화적 영향이 일본 불교와 고대 철학에 끼친 영향에 대한 프로그램, 제국주의 시대의 만행에 대한 다큐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 논객들이 깨지는 거, 그렇게 중요한 거 아닙니다. 국내의 메이져 사학자들이 문제가 많다는 논지에는 동감하지만...
05/09/12 01:39
일본은 거짓말도 예술적으로 하죠. 게다가 저런 인터넷게시판에서 논파당해봐야 별 거 없습니다. 문제는 일본 자체가 완전 막힌 사회라는 것이죠. 자신들의 나라를 한단계 발전시킬 기회와 역량이 충분한데도 아무도 안하는 곳이 일본이거든요.
05/09/12 02:05
욕할 건 욕합시다. 때린 놈 잘못이지, 가만히 앉아 맞은 사람 잘못이 아니잖습니까.
청산리 대첩이야, 포장을 한 우리의 방법상의 문제라곤 해도, '청산리'라는 우리땅에 그들이 '침략적인 야욕'으로 존재했었던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네들이 규모의 미미함을 주장한다고 한들, 청산리에서 일어난 싸움까지 부정할 순 없지요. '식민지 시기' 이전의 역사는 서로간에 역사 인식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이견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만, 일방적인 침략조차 '도움'이니 '근대화'니 라는 허울좋은 말로 포장하려는 그네들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을 뿐이지요.
05/09/12 02:28
다르게 생각해볼 여지가 좀 있는 문제 같습니다. 한국 국사 교과서는 왜곡이 적을까요? 적지 않은 왜곡이 많습니다. 특히 현재 남북분단 시점이나, 지금의 지배자들을 정당화하려는 많은 시도들이 있을 뿐더러, 지나친 민족주의를 부추기는 표현(간도는 우리땅, 고구려의 '위대한' 정벌기 등)이 난무하죠.
일본 교과서 사태로 역사의식이 높아지는 것이야 좋습니다만, 그것이 '일본 비판하는' 역사에 그친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의 국사 교과서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음 합니다
05/09/12 03:53
말코비치// 국수주의가 아닌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애국심, 자긍심을 위한게 아닐까요? 왜곡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잘못된 건 없는거 같은데요.... 부패한 정치, 무능한 왕이나 수백년 동안 이민족의 침략을 받은 감출법한 역사도 다 교과서에 나와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얼마전에 19세기 말까지도 간도가 우리땅으로 표기된 지도가 발견되기도 했지요... 일본, 중국이 왜곡하는 역사랑은 근본이 다르죠. 요즘 소설을 너무 많이 읽었나 일본은 판타지를 쓰고 있다는 기분이 드는 -_- 자민당이 압승 한걸 보니.... 일본은 우익일로로 거침없이 달려갈듯 합니다. 판타지는 계속 된다! To be continued....
05/09/12 04:04
흠 글쓴 님의 논지가 명확하지 않으신 듯 합니다. 일단 유수e님이 밑에 직접 쓰신 글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이런 말 너무 무례하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마치 교과서에 있는 이상론을 그대로 옮겨놨다고 할까요.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언제까지나 실제로 어떻게 할 것인가 중요하지요. 저런 이상론은 누구든지 할 수 있는 말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좀 더 현실적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툭 던지고 이상론만 써놓으면 정말 속된 말로 낚시가 될 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수e님의 펌글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리자면, 모호한 점이 있는 글입니다. 첫부분을 보면 "한국인 모두 전패당함. 호태왕비 날조문제, 임나일본부 문제, 백제와 왜의 문제, 청산리 대첩 문제,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등등.."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읽는 사람의 오해를 부르기 딱 좋은 문장입니다. 좀 더 엄밀히 말해서 인터넷상에서 역사문제에 대해 토론을 하는 중, 한국 분들이 일본 분들과의 언쟁에서 밀렸다고 하는 표현이 맞겠지요. 하지만 저 글만 단순히 놓고 보자면 마치 일반인 사이만이 아니라 학계에서도 일본의 논리가 정설으로 받아들여진다고 주장한 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제가 모르는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몇몇 경우는 오히려 반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나름대로 국사학과라서 좀 안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광개토대왕비 날조문제의 경우는 날조가 문제가 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학계에서는 해석이 문제가 되지요. 이는 어느정도 임나일본부랑도 연관이 되어 있는 문제인데요. 제 기억이 명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날조의 경우, 한국에서 초창기에는 일본에서 조작했다고 주장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발견한 사람이 일본인이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결정적인 부분에 석회로 메워버렸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그 주변에 살던 중국인이 탁본을 뜨기 위해서 석회를 발랐다는 것입니다.(당시에 상당히 글씨체가 아름답다는 이유로 주위의 중국인들이 탁본을 떠서 팔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와중에 이끼 때문에 탁본을 뜨는 종이가 계속 찢어지고 하자, 아예 석회로 메워버렸다고 합니다.) 물론 그 덕에 해석이 모호해져 버린 문제가 생겼고, 하필이면 그 부분이 임나일본부랑 걸리는 문제라서 일본이 날조했다는 식이 된 것이죠. 하지만 제가 알기론 한국 학계내에서도 일본이 날조했다는 설은 이제 큰 지지를 못 받는 걸로 압니다. 다만 그에 대한 해석이 분분할 뿐이죠.(한문해석이라는 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서...게다가 참 중요한 부분이 안 보이니;;;) 그리고 임나일본부설은 뭐...많이들 아시겠지만, 일본서기와 광개토대왕비, 그리고 전방후원분 때문인데, 일본서기야 사료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고,(당시 다른 사료들과 비교할 때) 광개토대왕비야 일본 학자들 몇몇이야 그렇게 주장하지만, 역시 해석이 분분하고, 전방후원분의 경우는 어느 쪽에서 전래된 것인지도 의문이고, 고분 형식이 옮겨온다고 해서 점령했다는 것은 너무 확대해석인 듯 합니다(전방후원분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관련된 공부를 못해서;;;) 그리고 위안부 문제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제가 알기로 학계에서 문제가 되는 건, 과연 그 수가 얼마였는가(서로 차이가 많은 것 같더군요.) 그리고 자발적으로 갔는가, 아니면 속아서 갔는가의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상에서의 토론은 아마도 몇십만이 위안부로 갔다고 한국분이 주장하자, 일본분이 아니다 숫자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고, 일분분이 사료를 대자(당시 조선총독부 기록과 일본군 관련 기록이겠죠) 한국분이 밀리셨을거 같습니다만, 상식적으로 그런 위안부 관련 기록을 정확하게 기록했을지는 의문입니다. 학계에서도 그래서 이런 부분은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한국의 역사학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상당히 늦게 시작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고작 60년 정도 되었을까요? 그리고 한국 역사학의 경우, 태생적으로 극복해야할 식민사관이란 벽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에 대한 반동적인 경향으로 민족주의 사관이 나타나는 건 당연한 흐름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의 한국의 역사학은 극단적인 민족주의 사관은 극복하고 나아가려고 하는 와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역사학은 솔직히 좀 앞서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와 같은 그런 극복해야할 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연구할 수 있는 사료도 많으며, 실제로 연구도 많이 진척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한국의 역사학도 이제 상당히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단순히 역사를 공부하자라는 모토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공부해야할 역사가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심이 있다면, 역사와 관련해서 단순히 흥미를 끄는 책이 아닌, 조금은 깊이가 있는 책들을 읽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국사교과서 또한 고칠 점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사교과서를 바꾼다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학에 와서 가장 처음 들은 말이 여태까지의 국사는 잊으라는 말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교과서라는 게(특히 국사교과서는) 어느 정도의 정치성도 띠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교과서의 내용이 현재 한국 사학계의 흐름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서 두서가 없네요....;;;;죄송합니당...;;;
05/09/12 05:31
일본측은 학위 소지자부터 소설가, 기자 등등 인텔리 계층이 주도하고 있고, 주 연령이 30~40대로 추정. 50~60대도 있음.
한국측은 대다수 10~20대 초반이고.. 전문가 안보임. 그나마 논문 좀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한국학자들 논문 인용하다 그대로 논파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말 다했네요. 저게 논파당하는 이유입니다. 부연하자면 그냥 자본력의 차이입니다. 유럽에서는 있던 한국학 강의도 폐강하고 있습니다. 스폰서가 없기 때문이죠. 학문의 깊이, 지원 비교도 안됩니다. 한성백제의 수도 후보지인 몽촌토성도 포크레인으로 밀어버린게 대한민국입니다. 문제는 자본입니다. 미국의 영화사마저 인수해서 퍼트리는 일본문화와 6~80년대 전멸의 위기에서 이제 조금 회복한 한국문화와는 비교도 안됩니다. 그냥 GG쳐야죠. 돈없으면.
05/09/12 09:11
역사학연구에서 뒤쳐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죠.
그래서 그들이 왜곡된 자료를 내도 반박을 못하는 겁니다. 더불어, 한국의 전체적인 교육상 '역사' 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은 점점 소수가 되어갑니다. 한국에서 순수학문은 전공살리기가 여간 힘 든게 아니니 말입니다.(게다가 지금 중고등학교 국사과목은 선택아닌가요?) ps 글쓰신님..일본관련 문제는 다소 브레이크를 거시는 게 어떨까요? 여전히 한국사람들 인식은 일본하면 적의 개념으로 쳐다보는 사람이 많을 뿐더러, 여기는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의 자유게시판 아닙니까. 매번 올라오는 글이 일본관련이라면 오해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요
05/09/12 09:42
글 쓰신 분은 예전부터 이런 글을 자주 올리시는데요. 우리나라가 왜곡하는 부분이 있다든가, 우리 나라의 일반 시민들이 역사에 관한 제대로 된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든가 하는 부분을 지적해주시는 것은 좋지만, 유수e님께서 올리시거나 퍼온 글 자체 또한 일본인이나 친일파(?)들에 의해 왜곡되어 있을수도 있다는 점은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리고 저는 우리가 왜곡한 것을 찾기보다 그들에게 왜곡당하고 우리가 정당한 것을 찾아보는것이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점을 짚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부분을 찾아보고 밝히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05/09/12 09:46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글은 어떤 것이든 신빙성을 50% 이상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활자로 인쇄되어 있는 글보다 글쓴이가 비교적 책임감 없이 나열하고 주장한 것이 많이 때문이죠. 음반 리뷰도 그러하고 영화 평론도 그러합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지 못한 역사의 경우는 더할나위 없죠. 뭐, 제가 이리 밝히고 저리 밝히려는 생각은 없습니다만 글쓴 분은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너무 신뢰하시는 것 같네요.
05/09/12 10:15
이런 글을 읽다보니 역사에 대해서 좀 더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서 이런 쟁점거리에 대해서 잘 정리 되어 있는 사이트는 없을까요? 아시는 분들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 유수e 님 같은 분의 도움은 필요없을거 같군요.
05/09/12 10:20
봄눈겨울비// 일본문제들은 아닙니다만.... 한국의 역사와 사회에 대한 글을 열심히 쓰시는 두분의 글들을 읽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쟁점도 많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그 두분은 박노자씨 / 한홍구씨 두 분의 글들입니다. 한겨레21에 연재하기도 하지만 이 곳 저 곳 글들 많이 있으니 검색하셔서 읽어보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05/09/12 10:21
유슈e님//
계속 같은 주제의 글들을 퍼 오시는 것은 이제 좀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충분히 생각해 보셨을 것 같네요..
05/09/12 13:04
저는 과연 글쓰시는 유수e 님이 덧글을 보시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하군요.
아 그렇구나 하면서 하나씩 이 생각 저 생각을 하실런지. 아님 읽어 보지도 않고 역시 일본만 나오면 한국인 어쩌구 저쩌구 이런 생각을 하실지.
05/09/12 13:23
이런 리플들이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유수e님이 비슷한 주제의 글을 올리신다면 낚시글로 판단하겠습니다. 글쓴이를 설레이게 하는 리플을 달아드리지요.
05/09/12 14:06
언급할 가치가 없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산리대첩은 없었던 분위기다... 이걸 인정할 대한민국 사람들이 있을까요? 일본인은 정밀하게 말해선.... 역사학자가 없진 않겠지만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작한다면... 역사는 없어지는겁니다. 청산리대첩만 해도 당시 조선총독부발표는 위 사료와 일치했습니다. 일본쪽 신문의 발표도 위와 동일했고요. 보도 또한 통제당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입소문이 퍼지고 퍼져서 청산리에서 커다란 전과가 있었다... 는 것이 확인된 겁니다. 실제로 KBS가 만든 다큐멘터리에는 청산리대첩에 참여했던 분이 출현합니다. 살아 있는 분이 대승을 거두었다고 말하는데......당시 조선 식민지정책으로 사실을 은폐조작한 조선총독부 발표를 '객관적 사료'로 받아들이면서 역사적 사료가 이렇다... 고 말하는건.... 참 어이가 없지요. 그뿐 아니라 남경 대학살도 그렇습니다. 일본에선 '남경 대학살'이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당시 남경을 장악한 일본군의 발표대로 '소수 희생자'가 있었고 그들은 모두 일본군을 공격한 '민간인이 아닌 군인이거나 민간인을 가장한 스파이'라고 하고 그 숫자도 얼마 안되었다고하면서 '남경대학살'이 없었다고 합니다. 남경대학살이 중국측의 조작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중국인들이 일본과 축구할때 빨간 깃발들고 '일본을 쳐죽여라~'라고 시위하는 것입니다. 남경에서 죽은 중국인들의 후손이 뻬이징 TV에서 나와 증언을 하고 마루타로 넘어가서 살아남은 중국인들이 그 사실을 증명하는 데도 '남경대학살도 없었고 생체실험도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대체 역사입니까? 역사편들기 입니까? 이런식의 억지주장은 일본측에 도움이 될 것이 없습니다. 일본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역사는 모두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면에서 볼때는 참 한심하기 그지 없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한 200년 지나면 이 나라 역사에는 위안부는 사라질 것입니다. '위안부는 없었다'가 대세가 될 것입니다. 아마 태평양 전쟁 자체가 미국의 조작이다... 이렇게 나올 지도 모릅니다.
05/09/12 14:28
그리고 일본학자들이 일본 고대사를 설명하면서 꾸준이 언급하고 있는 그 '일본서기'란 책 자체가 '환타지'물이라는 것입니다.
일본서기는 두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부분은 기원전 660년 이전을 기록한 '신대기'입니다. 두번째 부분은 기원전 660년부터 기원후 697년까지 42대의 천황을 기록한 '천황기'입니다. 일본의 첫 통일왕국이 그런데 4세기 후반에 출현합니다. 그런데 '일본서기'라는 환타지물에는 이미 기원전 672년부터 그 4세기후반까지 '천황'이라는 통일왕조가 지배했다고 '환타지류의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즉 기원후 697년의 특통대황이 자신의 권위를 입증하기 위해서 '일본서기'를 편찬하게 하고 '우리 가문은 기원전 660년부터 42대에 걸쳐서 일본을 다스렸어'라는 권위를 가장하는 '거짓말'을 일삼는 일본서기를 일본고대사를 증명하는 실체로 사료로 삼고 있으니 그 고대사가 오죽하겠습니까? 그 가문이 일본의 통일왕조를 만든 것이 기원후 4세기 후반인데 기원전 660년이라고... '과대망상적 역사기술'을 해놓았습니다. 지금도 일본에선 기원전 660년부터 천황이 존재했다고 하고 이것을 비판하면 '역사적 실존'을 넘어서 '불경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우익이란 사람들이 야쿠자와 연결되 있어서 역사학자 한두놈 손보는 건 일도 아니겠죠. 민주주의라곤 찾아볼수 없는 후진국가죠. 차라리 우리나라가 이 나라보다 더 민주주의 국가일겁니다. 그리고 더욱 웃긴 것이 이 '일본서기'를 빼고는 사료가 없다는 거죠. 고대국가도 우리나라보다 500년이나 늦게 성립된 이 나라가 중국측 사료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편찬자료가 있는 우리에 비해..... 사료가 없습니다. 일본 신대기의 기록은 한마디로 '태양신이 어쩌고 저쩌고... 우린 신의 혈족이니 인간과 비교를 말아라.. 는 등의 아예 환타지고...' 천황기 또한 이러한 환타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임나 일본부에 관한 정설은 3가지가 있죠. 하나는 가야자체에서 건설했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일본에서 건설..... 또 하나는 백제에서 건설했다는 겁니다. 가야에 있던 임나일본부를 일본서기에서는 정치단체나 지배기관으로 설정하지만 우리는 '상관(장사를 하기 위해 거래하는 기관)'으로 해석합니다. 만약 임나일본부가 지배단체였다면 6세기초반 법흥왕이 금관가야를 공략하여 멸망시켰을때 왜 일본은 구원병을 보내지 않았을까요? 6세기 후반 대가야를 포함한 모든 가야를 진흥왕이 복속하고 멸망시켰을때 또한 일본은 구원군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즉 가야와 일본은 우호적인 독립세력이었지 일본이 가야를 지배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안되는 주장을 '환타지'믿고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참 ... 불쌍하게 보일 따름이죠. 일본서기란 것......... 4세기 후반에 처음 출현한 천황이 무슨 기원전 660년까지 42대를 제위했다느니 어쩌니.... 거짓말로 채워진 역사책이죠. 이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는 전제하에서 연구해야만 하는 일본학자들도 참 불쌍합니다. '일본서기'가 천황의 역사이니 만약 이를 단 한대목이라도 '거짓말'이라고 바로 '불경죄'가 되니 속으로 얼마나 고초가 크시겠습니까? 참..... 후진적인 전제국가에 사시느라 참 어려움이 크십니다. 민주주의가 발붙일수 없는 문화후진국에 사시느라 얼마나 힘든 점이 많으십니까?
05/09/12 14:45
개인적으로 일본의 '천황제'가 폐지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뒤처진 역사연구를 하고 있는 일본 역사학계가 그나마 아프리카 후진국 수준으로는.... 역사연구의 발전이 있으리라 봅니다. 그 천황제때문에 일본엔 역사란게 없습니다. 대체 일본에서 어느 젊은이들이... 역사란 걸 전공할지.. 불쌍하네요.
05/09/13 01:07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이제야 말로 제 인격을 제대로 고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일 생각해봐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도움주실분 없나요..?
05/09/13 03:18
전에도 올리신 글 읽어봤지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왜 인격의 문제가 나오는 건지도.. 개인적으로 쪽지를 주시면 제가 나름대로 도움을 드릴 수도 있을 것 같군요.. 덧붙이면, 퍼오신 글은 논의의 가치가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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