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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1 21:56
덕수옹..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죠..
올해 12승중이신데.. 꼭 15승 하셔서.. 18년 연속 15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시길.. 아울러 켄그리프주니어옹도 40홈런 넘기시길.. ㅡㅡ^ 더블어 홍진호 선수도... 꼭 메이저 타이틀 가지시길... 바랍니다..
05/09/11 22:01
누가 우승해도 축하할 일이지만..
홍진호 선수의 우승은 모든 스타리그의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GA의 필 미켈슨도 결국 해냈습니다. 홍진호 선수 한 번 해내야죠~~ 전 믿습니다~~ p.s. 홍진호 선수 wcg 한국 선발전에서 1등할때의 포스가 가장 최고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좀더 체계화된 랭킹이나 함온스랭킹등이 있었다면 종합랭킹 1등 한번정도는 차지 했을것 같군요. 그때 방송경기에서 한창 연승행진중일때 해설자들도 누가 과연 꺾을수 있을가 하고 얘기했었죠. 참.. 아쉽군요.
05/09/11 22:12
페드로가 클레멘스와 매덕스 이상의 기록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것은 저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뭣보다 페드로는 아직 200승에도 이르지 못했습니다. 33살의 나이.. 부실한 하드웨어를 감안하면 300승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한 2년전부터 노쇠화 기미가 뚜렷한데 그렇다면 앞으로 기록을 깎아먹을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올해도 후반기들어서는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습니다. 리그 최강이라고 불리던 패스트 볼-서클 체인지업의 구위도 날카로움이 사리진지 오래됐고 그는 더이상 외계인이 아닙니다.
05/09/11 22:18
저도 매덕스와는 거리가 있다고 느껴지긴 합니다만, 홍선수 덕수선수 둘다 좋아합니다..^^
덕수형이 2인자라고 하기는 좀 그런게...그의 기록을 mlb.com에서 보시면 아실겁니다...1점대중반-2점대 초반의 방어율, 200이닝 이상의 투구, 200개에 육박하는 탈삼진, 3-40개밖에 되지않는 볼넷, 못해도 18승... 이 사람같지 않는 기록을 10년가까이 이어간 투수가 매덕스입니다. 클레멘스가 전설이지만 매덕스만큼 꾸준하지는 못한것도 사실입니다. 두 투수는 동급으로 놓고 보아야지, 클레멘스의 기록이 조금 더 좋다고 매덕스를 2인자라고 하기는 무리라고 봐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90년대 최고의 투수는 누가 뭐라고 해도 저는 매덕스라고 생각합니다.^^
05/09/11 22:22
매덕스가 2인자라는 건 납득하기 어렵군요. 둘다 극도로 발전한 현대야구에서 300승-3점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사이영상을 누가 많이 받았고 투표가 어찌됐다는 건 숫자일 뿐 두 선수는 동급이죠. 나이를 감안하면 다승부분은 매덕스가 클레멘스를 넘어설 것 같군요.
05/09/11 22:27
야구는 뚜껑을 열기전까지 모릅니다.. 클레멘스도 33살정도때,
이제 나이가 들어서 점점 기록이 안 좋아진다. 노쇠화가 시작되었다. 이런말 나왔습니다..그것도 4년동안 말이죠. 그래서 보스톤에서 토론토로 이적된뒤 최강의 포스를 보여주었죠.. 보스톤에서는 완전 물먹었구요 페드로도 전성기때만의 포스만은 아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꾸준한 자기관리와 노련함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릴수도 있구 페드로와 클레멘스가 10년차인데..페드로도 15승이상씩 10년동안만 이루어낸다면,, 클레멘스보다 더좋은 기록이죠..방어율면이나 WHIP면이나.. 모든걸통해서..야구는 몰라요..앞으로 어떻게 될지. 데릭 리가 이번년도에 완전 물올란것처럼요..
05/09/11 22:27
저 역시 매덕스가 2인자라는건....;;(태클은 아니구요.) 홍진호 선수와 가장 비슷한 mlb선수라면..아..잘 모르겠네요..커트 실링쯤 되려나..?.NBA라면 찰스 바클리?
05/09/11 22:31
실링은 아니죠. 그 선수 삽질 할 때랑 잘 할 때의 차이가 극과 극입니다.
한 마디로 기복이 아주 심합니다. 그 분의 아스트랄함과 비슷하다고 할까..
05/09/11 22:35
페드로는 장수할 스타일은 아니죠
작은 사이즈에서 위력적인 공을 던지기 위해 쥐어짜내는듯한 투구폼이라 언제나 부상 위험도 있고 그렇죠 다저스에서 형인 라몬이 에이스로 있음에도 동생인 페드로를 트레이드 시킨것도 작은 사이즈와 투구폼때문이죠
05/09/11 22:35
전 꾸준함때문에 말한게 아니라 말그대로 이미지때문에요. 커트실링도 뭔가 2인자 이미지가...(애리조나 있을때는 랜디에 이어서..작년에도 페드로에 이어서..)막상 페드로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냈더니 냉큼 산타나가 나오고, 뭐 이래저래..그런거에요^^;;
05/09/11 22:38
매덕스옹이 2인자라...저도 다른분들처럼 동의하기 힘드네요. 비록 월드시리즈 우승을 1번밖에 못했지만...그해 투수중 최고를 뽑는 사이영상을 4번이나 받았습니다. 그것도 4년연속으로요. 혹시 매덕스옹의 최근성적을 보고 그리 생각하신지 모르겠지만 매덕스옹의 최전성기는 92년부터 95년 사이입니다. 이 시기에 사이영상을 쓸어담아갔고 2년연속 20승 달성도 했습니다. 특히 94년 16승 6패에 방어율 1.56을 기록했는데 이 시기가 메이저리그가 파업을 하는 바람에 시즌이 단축되었던 해입니다. 한마디로 말다했었죠. +_+
05/09/11 22:40
매덕스를 2인자라고 본거는 가장 최근 얼마전에 현역최고 투수 투표에서 1위 클레멘스 2위 매덕스 이렇게 나왔거든요.. 그리고 사이영상 횟수도 그렇고 방어율을 제외하고 클레멘스가 커리어에서 다앞서기때문에..
그런거고.. 페드로는 통산방어율이 워낙 뛰어나고 (페드로 2.7 매덕스 3.00 클레멘스 3.13 대략) 피안타율과 피출루율등도 워낙 앞도적이기때문에.. 최소 250승만 해도 클레멘스,매덕스에 뒤지지 않는다고 할수있습니다. (참고로 페드로 현재 194승..)
05/09/11 22:43
90년 중반당시 매덕스의 제구력은 최강의 포스.
별명대로 컴퓨터제구력... 체인지업이 기가막혔죠. 99년도였나? 암튼 트리플플레이 라는 EA야구게임있었는데 메덕스로 삼진 27개 잡아낸 기억이 나네요^^
05/09/11 22:44
글쎄요.. 페드로는 몸이 부실한 게 최대약점입니다. 감독이 투구수 철저히 조절 하면서 무리 안 하도록 하고 있구요. 지금도 알게 모르게 몸이 정상이 아니죠. 딴 건 노력으로 극복한다지만 몸은 타고나는 것이라.. 쩝..
클레멘스야.. 뭐.. 타고난 하드웨어와 철저한 관리로 장수하는 거구요. "로켓은 선발 등판하는 날이 쉬는 날이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평소에 훈련량이 엄청 납니다. 옆에서 보면 제정신이 아니다 할정도로 트레이닝을 한다더군요.
05/09/11 22:45
매덕스가 클레멘스보다 우승반지가 적다보니 2인자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죠.
90년대팀 애틀랜타가 90년대에 챔피언반지를 차지한게 겨우 하나라니요. PS에만 몇번을 올라갔는데... -_-; 그리고 매덕스의 가치는 그의 대단한 성적과 꾸준함도 있지만, 현대야구에서 투수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했다는데 있죠. 지금까지 100년이 넘는 야구사에서 클레멘스형의 명투수는 많았지만, 매덕스형의 명투수는 그가 유일합니다. stuff뿐 아니라 command도 투수에게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려준 대표사례죠. 그리고 아직 페드로는 그 두 투수에 비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일단 비교할려면 250승 먼저하고 그 다음에 얘기해야죠. 90년대 이후 투수들 중에서 클레멘스-매덕스를 뛰어넘는 투수는 단언하건데 현재까지 없습니다.
05/09/11 22:47
매덕스의 최강의무기는 위분이 언급하신 컴퓨터제구력과 무시무시한 투심 패스트볼이지요..^^
볼끝이 꿈틀꿈틀하는게 장난이 아닌데 제구력까지 좋아버리니까... 게다가 매덕스는 수비도 잘합니다..^^
05/09/12 02:22
홍진호 선수 우승은 아니더라도 근성있던 옛 플레이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최연성전도 이길 수 있었는데 왠지 근성부족이 눈에 보였습니다. 가디언 없는거, 오버로드 노업, 멀티활성화 느림 등등..
05/09/12 02:27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매덕스가 2인자라고 하면 좀 그렇죠..--;; 90년대부터 지금까지 뛰었던 성적을 적용해서 볼 때 클레멘스에 이어 두 번째이기 때문에 2인자라고 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투수들이 2인자를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2인자는 '늘' 2위에만 머무르는 선수이지, 2위인 선수가 아니죠. 매덕스의 경우는 '압도적인 꾸준함' 때문에 그 꾸준함 '만이' 조명되는 경우가 많은데(특히 최근의 모습만을 근거로 평가하는 경우), 90년대 중반의 모습은 리그를 완전히 압도했습니다. 말 그대로 '1인자'였죠. 보스턴으로 옮기면서 페드로가 보여주었던 모습과 비교해서 전혀 밀릴 것이 없습니다. 거기에 꾸준함까지 '더해졌을' 뿐입니다. 클레멘스와는 리그가 달랐기에 직접 비교는 어렵고, 직접 비교를 한다 하더라도 커리어에서의 누적 통계(승수와 같은)가 차이가 날 뿐,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리그 조정 ERA를 적용하면 클레멘스가 약간 높죠)
어쨌든, 글쓴 님이 "매덕스는 2인자"라는 말씀을 하시려는 게 아니니, 어느 정도 이해해줄 수 있는 이상, 그 이상의 다른 말은 불필요하겠죠..^^(사실 매덕스에 대해 꾸준함이 먼저 부각되는 건 좀 불만입니다. 그에게 꾸준함은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것인데 말이죠. 물론 엄청나게 위대한 것이지만)
05/09/12 12:03
글래빈 생각도 안 해 본 건 아니지만, 2번의 사이영, 1번의 월드시리즈 MVP, 5번의 20+ 승 시즌(더불어 이들 시즌 모두 다승 1위)과 같은 기록들이 2인자라 부르는 것을 머뭇거리게 만들더군요.(애틀랜타라는 팀에서 매덕스 다음이었다 라는 식의 말이면 혹시 모르겠지만)
05/09/12 22:55
홍진호선수를 응원하는게 이젠 지친다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홍선수팬들도 홍진호선수 못지 않은듯 하네요 홍선수가 포기하지 않는 한 저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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