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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1 05:10
저는 많이 좋아합니다만 .. 도통 실력이 안되어서 tv에 나오는 저명한 프로들의 기보들은 보아도 이해가 안되는군요 허허 기력이라 해봤자 인터넷으로 10급정도인 스타크래프트로 치자면 공방양민 인수준입니다만 즐겨 보고 좋아는 합니다.
05/09/11 05:29
바둑은 제가 초등학교때 이창호 구단을 보고 처음 배우게 되었었죠 초등학교 1학년떄부터 몃년간 배웠고 4급인가까지 갔는데 그 당시 바둑학원 원장님을 3점 깔고 이기기도 했었고 꽤 잘두었었는데 어느순간에 그만두게 되더니 영영 잊어지더군요 그러다가 이번년도부터 다시 바둑을 두는데 머가먼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축이랑 포석이랑 정말 어렸을때는 그렇게 잘두고 금방금방 익혔던게 10년도 넘으니 머리속에 하나도 든게 없어졌더군요 그래서 최양락의 바둑교실이나 인터넷으로 바둑강좌를 보고 다시 배우고 한게임에서 15급입니다 312승 319패라는 치욕스러운 성적이지만 -_-) 그리고 군대가서도 스타는 못해도 바둑은 둘 수 있자나요 ~^^
그리고 기원에 가서도 두는데 3천원에 하루종일 즐길수 있어 좋더군요 거기에 아저씨들이 15급정도되면 인터넷에서는 한 8급정도 되시더군요 굉장히 잘둡니다 돌도 놓는 맛도있고 역시 얼굴을 마주보며 두는게 더 재미있더군요 심리전도 걸수있고 그리고 기원에 인터넷대전을 할 수 있게 컴퓨터도 있더군요 기원도 점점 발전하고 있더군요
05/09/11 06:17
음..정석 외우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인터넷바둑 단까지는요..)
그것보다는 흐름을 보고 상대의 의도를 느끼는것이 더욱 승부에 영향을 많이 주더군요.정석..알면 좋지만 정석대로 두어주는 상대는 별로 없읍니다.(거의 없다고 해도..)
05/09/11 06:25
한게임에서 눈사태정석을 완벽하게 두는 5급들을 보고 놀란적이 있었는데.. 막상 두어보니 바둑은 약하더군요
.(전 한게임에서 3단입니다;;그러나 눈사태 정석은 못외워요ㅜㅜ) 여하튼.. 중요한것 다음 몇가지만 머리에 두고있으면 금방 느실것 같습니다. 1.큰곳과 급한곳을 구별한다. 2.계가가 안되는 초반에 흐름과 감각으로 유불리를 판단한다. 3.중반을 넘어가면 수시로 눈대중 계가라도 해야한다. 4.기세에서 눌리지 말아야 한다. 5.지는것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 6.한가지 변화를 여러번 두어 보아야한다. 7.던질 자리를 알아야 한다. 실은 절 가르쳐주신 아마 6단꼐서 제게 하신 말씀이지만도..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한번 올려봅니다. 혹시 두시는 곳이 한게임(신)이라면 yool115 에게 귓말주셔요^^.
05/09/11 08:01
수정바랍니다. 361줄이아니라 19줄 361칸이겟죠..^^;
저도 아는 바둑 격언 몇가지. 끊기는 것을 두려워 하지말라. 적의급소는 나의급소. 대마가 2집내고 살면 진다. 2의1에 묘수있다. 바둑을 굉장히 좋아하긴하지만 저도 13급정도입니다. 정말 잘 안늘더군요. 도통 혼자할려니.. 티비에선 기본 아마 단수준에서 프로들 대국만 보여주고.. 또 인터넷바둑사이트 관전방가봤자 설명해줄사람도 없고.. FM대로 한번 배워보고싶은데 어케 방법이 없을지 모르겟습니다.-_-
05/09/11 08:51
바둑은... 재미있는 게임입니다만
젊은 나이에 탐닉하게 되면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됩니다. 바둑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면 조금은 멀리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그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지요.. 생각해 보니 스타랑 비슷하군요.
05/09/11 08:52
솔직히...
어린시절에 바둑 배우다가 그만 두면.. 다시 배우고 싶은게 바둑입니다. 참고로 저는 지금 고1입니다. 바둑배우고싶어요 ㅠ. 그리고 17살~19살사이에 프로가 나왔는데.. 누군지 모르겠네요.
05/09/11 09:04
바둑을 전혀 둘 줄 모릅니다.
9월 마지막주 금요일, 4년 반동안 사귄 여자친구의 부모님께 드디어 인사드리러 갑니다. 그런데 아버님께서 바둑을 엄청 좋아하셔서 집에서도 매일 인터넷 바둑을 붙들고 계시다네요. 우리 아가씨 말로는 결혼하게 되면 분명히 가르쳐서라도 바둑을 두게 하실 거라고 해서 겁먹고 있습니다. ^^ 미리 책이라도 사서 기초라도 공부해야 하나..
05/09/11 10:24
해외 유명 보드게임 설명 사이트(boardgamegeek)에 가면
바둑이 당당하게 보드게임으로 들어가 있습니다.-_-;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바둑에 대한 평가인데요. 참 인상적인 평가가 있었습니다. "바둑을 '아는' 데에는 1시간이면 충분하다.그러나 바둑을 '이해하는' 데에는 1년도 부족하다." (영어로 쓴 걸 대충 의역한 겁니다.(...)) 바둑을 제대로 설명한 한마디라고 봅니다.^^ P.S. 저 말을 바둑을 많이 하는 한-중-일 사람이 아닌 외국인이 했다는 게 좀 신기하기도 합니다.
05/09/11 10:58
아 그리고 인터넷 바둑은 10수이전에 나가면 무효라 처음 한수두고 생각할 시간이 없더군요 조금만 생각해도 바로 나가버리니 -_-;
10수 이전까지는 그냥 정석대로 둘수밖에 없더군요~
05/09/11 13:08
전 한때(;) 유소년 바둑계에서 꽤나 유명했었습니다. 90년대에 학생이었을때 도대회 3연패하고 전국대회에선 준우승도 해보고 모일간지에서 인터뷰나 기보가 수록되기도 했고.. 프로기사분에게 밑으로 들어와서 지도받을 생각이 없냐고 제의도 받았었는데 그런데 그렇게 재밌던 바둑이 갑자기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성격상 재미없는건 안하는 스타일이라 근 10년간 한 판도 안둔것 같네요. 암튼 그 성격 뭘하든 어디가나요; 제 별명이 조루토스&한손토스 입니다-_-; 전형적인 재능은 있지만 노력을 안하는 케이스죠; 큰일입니다ㅠㅠ 한달 후에 입대하는데 가서 제대로 정신 좀 차리고 와야겠습니다!
05/09/11 17:03
"바둑이라는게 아무리 초스피드 바둑을 둔다고해도 1시간이상은 기본이고" 하셔서 생각나네요. 군대에서 바둑둘줄 아는 사람이 워낙 없어서 후임이랑 세번정도 뒀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울트라초스피드대국을 둬서 20분만에 끝났죠. 뭐... 생각하면서 둔다면야 한시간은 기본이지만 말그대로 감각으로 끝낸다면 금방이죠.
어렸을때 아버지와 삼촌의 틈에서 조금배우다가 중학교부터는 삶에 치여? 거의 두지를 못했는데 지금도 마음만 모락모락입니다. 그래도 서점에서 바둑잡지는 꼭 들춰보져. 지금 전 몇급이나 될지... 바둑의 최하가 18급이던가요? 15급은 될려나모르겠네요 ~~ 바둑 좋아하세요? 네 바둑 좋아합니다!
05/09/11 23:28
바둑 정말 좋아합니다 . 두는건 중2까지 둬보다가 8급정도실력에서 거의 제로이고 지금은 정석도 잘기억나지않지만 ^ ^ ; 지금은 한국기원에서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만 보고 살아갑니다 ^ ^ ; // 정말 경우의 수가 넘쳐나서 그것에 매료됐었습니다 . 그때만해도 4인방해서 조훈현,서봉수,이창호,유창혁의 시대였고 전 지금까지도 유사범님의 팬입니다만 , 지금은 신진기사들이 날고있죠 ^ ^ 더불여 세계최고공격수 일지매 유사범님의 건투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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