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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10 00:51:45
Name 아케미
Subject 주간 PGR 리뷰 - 2005/09/03 ~ 2005/09/09
하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등하교길에 코스모스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그래도 가을이 오고 있기는 하나 봅니다. ^^ 하지만 모든 지역이 다 이렇게 평화로운 날씨를 보이지는 않았던 한 주였네요. 태풍 피해를 입으신 부산·울산, 울릉도 등지의 분들께 위로를 보냅니다.

자, 그럼 9월 3일부터 9월 9일까지의 글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난 토요일, 듀얼토너먼트에서 한동욱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한 것에 이어,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개막전이 게시판을 달구었습니다. 물론 월·화·수요일의 경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화요일의 역전극은 감탄과 논란이 뒤섞여 게시판을 두 쪽이나 채웠네요. 중국의 료우시엔 선수와 샤쥔춘 선수가 T1에 입단했으며, WEG 3차 시즌 한국예선과 WEF도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스타크래프트 1.13d 패치가 되었구요. SO1 스타리그 16강 5주차 수원 투어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발그레 아이네꼬님이 편성표 업로드를 그만두신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올라왔습니다.


1. KuTaR조군 -   憩恁神 - (1) (2005/09/03)
                         憩恁神 - (2) (2005/09/03)
                         憩恁神 - (3) (2005/09/04)
                         憩恁神 - (4) (2005/09/07)
한동안 주춤했던 연재소설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걸까요? KuTaR조군님의 '憩恁神(게임신)'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 흔한 주제일 수도 있는 '어느 프로게이머의 성공기'지만, 주인공이 준우승의 제왕이라는 설정에 시작부터 심상치 않아 앞으로가 무척 기대됩니다. 게다가 주인공을 부르는 수수께끼의 팀은 완전히 '공포의 외인구단' 느낌을 주기까지 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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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thrace -   KTF 매직 N's : SK T1 개막전 철저 분석.(스포일러 가득) (2005/09/03)
지난 토요일, 드디어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가 개막했습니다. 개막전을 장식한 두 팀은 다름아닌 KTF와 SKT T1! 이제는 출전할 수 있게 된 최연성 선수가 박정석 선수를 잡고, 새 맵인 철의 장막에서도 T1이 승리해 이대로 밀리는가 싶었습니다만, KTF는 정규리그는 절대 내놓지 않겠다는 듯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김윤환 선수가 멋지게 전상욱 선수를 잡아내면서 시작돼 '마무리 강'으로 끝난 그들의 대역전, 그 경기 하나하나를 자세히 써주신 4thrace님의 후기를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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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rt -   The Protoss Story # 012 - 03년 가을, 토스의 출사표 (3) - 강민의 OSL 입성 (2005/09/04)
이번 편, 강민 선수의 팬들에게는 무척이나 즐겁습니다. 2003년 여름, 듀얼토너먼트 B조. 그때까지만 해도, 그날 강민 선수가 장진수 선수를 상대로 쓴 더블넥서스가 기요틴의 정석으로 자리잡을 줄은 몰랐지요. 광달록 하면 떠오르는 경기 중 하나인 개마고원 일전 '시즈 월(Sieze Wall)', 51킬 리버가 나온 경기도 생생한 스크린샷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때의 강민 선수는 정말 무서웠는데, 스타리그 언제 올라오나요 날라T_T

4. 소년 -   이제 토스도 부자로 플레이 해야 한다는 환상을 깨야합니다 (2005/09/04)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5프로브 몰래 리버, 이 전략 정말 획기적입니다. 프로토스를 사랑하신다면 꼭 시도해 봐야 할 전략, 늘어나는 댓글을 보시면 그런 느낌이 확신으로 바뀌실 겁니다. 이제 프로토스의 시대가 도래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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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BluSkai -   가끔은, 희망의 끈을 놓아버리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다만...... (2005/09/04)
참 힘듭니다. 참 답답합니다. 워3 팬들의 심정이 그렇습니다. 잊혀질 만하면 하나씩 터지는 불상사는 제쳐두고라도, 협회의 무관심과 열악한 지원. 그러나 이 글은 비단 워3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게임리그를 전 세계로 수출하는, 한국형 E-sports의 세계화는 과연 가능할지. 이러다가 모두 무너져 버리는 것은 아닌지. 그러나 희망의 끈을 놓아 버리면 안 됩니다. "게임 따위"라고 한껏 무시하던 이들에게 멋지게 한 방 먹일 수 있는, 바로 그 날까지!

6. fourms -   풀업 질럿 김철민 캐스터의 눈 (2005/09/05)
지난해 3월, 강민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유보트 혈전이 있었던 그날은 눈이 왔습니다. 너무나 멋진 경기가 끝나고 사람들이 흥분되어 있을 무렵, 믿기지 않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화면 속의 움직임에 따라 같이 흥분하던 그, 김철민 캐스터가 잠시 쉰다고 했습니다. 위암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 달이 조금 더 지난 4월 18일,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결승전에서 다시 중계석에 앉았습니다. 그는 정말로 풀업 질럿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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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초록나무그늘 -   2:1도 방심하지 말아라. 그는 천재이다. (2005/09/06)
지난 화요일, 기억에 남을 대역전극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T1과 큐리어스의 경기 4차전, 임요환-박태민 조합과 이윤열-안기효 조합. 안기효 선수가 엘리되면서 이윤열 선수가 필패 분위기였는데, 이윤열 선수의 레이스와 골리앗이 임요환 선수와 박태민 선수를 차례로 끝내면서 정말 말도 안 되는 경기를 만들었습니다. 끝나고 난 뒤 임요환 선수의 방심, 해설진의 오버 등의 문제로 논란이 벌어졌지만, 중요한 것은 이윤열 선수가 멋지게 이겼다는 것이며 우리는 그의 승리를 깎아내리지 말고 축하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그는 천재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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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퉤퉤우엑우엑 -   스타 하는 동안 꼭 해봐야 할 49가지-1,2 (2005/09/07)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라는 책을 읽으셨다면 이 제목이 익숙하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형식도 그 책과 비슷해서, 각 주제마다 이야기를 하나씩 넣어 실감을 더해 주고 있네요.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는 무엇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이 글에서는 처음 두 가지만 소개하고 있지만, 앞으로 계속 연재될 듯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9. 총알이 모자라... -   더 쪼잔하게, 더 깐깐하게 그리고... (2005/09/08)
똑같이 넥서스 하나와 프로브 4기와 미네랄 50으로 시작하는데, 상대의 전적에는 승이 쌓이고 저의 전적에는 패가 쌓입니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대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딱 잘라서 대답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확실한 것은 고수들이 '더 깐깐하게' 게임을 풀어나간다는 것이겠죠. 비단 스타크래프트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서도 그렇다고 이 글은 말하고 있습니다. 음, 그렇다면 총알님은 고수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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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jinojino -   더 괴롭혀야 했어요. (2005/09/09)
나날이 재미를 더해 가는 SO1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바로 어제 열린 16강 5주차 수원 투어에서는 가득 찬 관중들이 좋은 경기들과 함께 했습니다. 특유의 드랍쉽 플레이로 화요일의 패배를 만회한 임요환 선수, 전진게이트 실패로 결국 졌지만 선전해 준 송병구 선수…… 그리고 이 글은 4경기, 홍진호 선수가 끊임없는 게릴라로 상대를 괴롭혔지만 결국 최연성 선수의 무시무시한 탱크 부대에 밀린 것을 아쉬워하는 글입니다. 묘한 리듬감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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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리뷰 보기


이번주 추천릴레이
죄송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T_T;;


매주 토요일에 올라옵니다만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추천게시판으로 간 글은 고르지 않으며, 되도록 좋으면서도 덜 주목받은 글을 고르려고 합니다. 댓글까지 고르는 것은 저 혼자로는 좀 무리입니다만, 리뷰 팀을 만들 생각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
문제점이 있으면 댓글로든 쪽지로든 가차없이 지적해 주시고, 특히 정말 들어가야 하는데 빠진 글이 있다면 바로 말씀해 주십시오. 그 다음주 리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하루하루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덧/비롱투유님, 무슨 일 생기신 것 아닌지 걱정까지 됩니다. 쪽지 답장 얼른 보내주세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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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9/10 01:29
수정 아이콘
아..제 글이 뽑히다니요. 감격스럽네요 ^^

깔끔한 리뷰 항상 좋습니다.
그믐달
05/09/10 01:40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 많으신 아케미님..^^ 감사합니다..
타조알
05/09/10 02:09
수정 아이콘
고생하십니다..^^ 다음꺼 기대할께요~
My name is J
05/09/10 02:15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계속 잘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_^
05/09/10 03:34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하시네요. 건강하세요 ^^
청보랏빛 영혼
05/09/10 11:37
수정 아이콘
아케미님 항상 수고많으십니다. ^^
05/09/10 18:00
수정 아이콘
요즘 들어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읽는게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데(나이탓인가-_-) 아케미님이 정리를 잘 해주셔서 좋네요. 감사합니다~ ^^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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