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9/09 09:23
그 어린 여자분 나오는 광고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긴하나요 ?? 제 가치관이나 생각으로는 로리타가 아니고는 그런생각이 들지않을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광고 정말 잘만들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나중에 딸이생기면 나도 그러겠다하고 공감도해보고 .
05/09/09 09:25
진짜 딴건 모르겠고 그 박은빈 양 나오는 광고는 애연가 님 말대로 무슨 로리콘도 아니고..-ㅅ-;;
저는 그 광고 보면서 무지 흐뭇하던데;; 첨엔 어떤 내용인지 몰랐다가 나중에 알고 진짜 한창 자라는 딸자식을 둔 느낌을 받았다는..(미혼인데..OTL)
05/09/09 09:28
전 그냥 일반적인 광고처럼 덤덤하던데. 어떤 흰트를 보고 야한 생각이 들면 드는 대로, 아니면 아닌대로에요. "으.. 내가 왜 저걸보고 이상한 걸 떠올리지?" 하면서 자괴하는 것도 아니고.
05/09/09 09:33
영상매체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는건 개인의 자유겠죠 혹자는 야릇하게 느낄수도 있지만 다른사람은 덤덤할수도 있고... 궂이 어떤선전에 섹스어필이라 네이밍하는건 무리가 있겠죠..(삼성생명이었군요) 걍 심심할때 살짝 생각해보기 괜찮다고 해서 글올려봤습니다.. 부디 논쟁은 안붙길...
05/09/09 09:34
개개인 마다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인간세상에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바라보면 안되겠지요. 광고의 최대목적은 상품을 알리는데에 있지요. 수단이나 방법이 합법적이라면 어떤 논란을 일으키더라도 광고주의 입장에서는 흐믓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5/09/09 09:42
=_= 삼성생명Cf... 섹스 어필이라 생각 하면 당당히 당신의 사상이 테트리스 보고 붕가붕가(?)를 연상하는 짓이라고 말해버리겠습니다!
05/09/09 09:56
삼성생명 CF에 대한 얘기는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불과 몇주전에 글 2개에 도합 리플이 1300개 가량 달린 적이 있죠-_-;;
아 정말 그때 대단했습니다. 저는 불이 꺼진 뒤 봐서 이게 뭔가 싶어서 처음부터 다 읽었지만;;;
05/09/09 10:05
김태희씨 나오는 에어컨 광고 아시죠?? 그건 확실히 규제되어야 될 광고 같은데, 그냥 통과되어서 나오더군요...(남녀가 포개어지고 에어컨이 남자의 성기를 연상시키는 광고)
05/09/09 10:13
그건 뭐죠? 어느 회사에서 회의중 남직원이 계속 떠들자, 야 !! 쟤 입좀 막아 !! 그럴때 여직원이 입으로 입을막는 -_-a
이정도도 섹스어필광고에 들어갑니까?
05/09/09 10:18
성적인 코드를 이용한 광고야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성년자들에게도 규제없이 노출되는 것들이니, 너무 노골적으로 선정적인 것들만 자제하면 될 듯 합니다.
05/09/09 10:21
포카칩 선전도 쓸데없이 노골적이었고... '줘도 못 먹나' 류는 정말 유명하죠.
은근히 배어있는 섹스어필은 참 매력적이고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데... 너무 노골적이면 좀 없어 보이더군요.
05/09/09 10:21
역시 전 남자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갑니다만, 그런 광고를 보면서요. 여자분들의 입장은 또 다르네요. 비단 삼성생명 cf에서도 저는 그냥 여자아이 이쁘네.. 라는 느낌만 받았을뿐, 그외에 생각은 전혀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pgr에서 그 cf로 논쟁하는거 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이렇게도 해석이 되는구나.. 하고 말이죠.
05/09/09 10:21
섹스어필광고이든 아니든 중요한건 보는 사람에게 맞게(?) 받아들여진다는 겁니다. 표현이 좀 덜떨어진 것 같기도 한데, 알만큼 아는 사람들은 섹스어필이구나 바로 느끼는 거고 아닌 사람들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는다는 거죠. 사람에 따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든 한번 더 생각해서 받아들이든 다 자기의 경험과 생각의 차이에 따라 다른건데 섹스어필을 하든 안하든 그 자체에는 꼭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섹스어필을 하는데 있어 많은 경우 여성이 그 대상이 되다 보니 성차에 따라 또 그 느낌이 틀리다는게 또 하나의 문제가 되지요. 그리고 삼성생명 그 광고는.. 섹스어필 하기 위한 광고였다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고, 다만.. 같은 속옷이라도 남자의 팬티와 여성의 브래지어는 사회적인 평가(?)가 엄연히 다릅니다. 여성의 입장에서 적잖이 민망한 소재를, 그러나 그 대상이 성인이었다면 대체적으로 별 무리가 없었겠으나 그게 청소년이었다는 점에서 단순반응으로는 충분히 민망하거나 혹은 불쾌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광고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면 의도가 잘못된 것이라고 볼수는 없기에 이해하고 좋게 볼 수 있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뭐 사람 일이라는게 다 그렇지만 따지고 들면 구천구백구십아홉가지까지도 따질 수 있는 것이고 좋게 보자면 한없이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거지요.. 각자의 경험이나 성향에 따라 다르게 가질 수 있는 느낌을 꼭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나 이상하다' 혹은 '생각해보면 모르겠냐 답답하다' 이런 식으로 구분짓고 서로 배타적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될듯.
05/09/09 10:25
좀 잠잠해져서 하는 얘기지만 전 삼성생명 CF보고 나서 상당히 위험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분들이 흐뭇하다고 하시는 걸 보고 상당히 놀랐는데요-_-a
아 전 남자고 로리콘입니다~
05/09/09 10:29
=_= 아빠입장에선... 딸이 브레지어 차게되면 아...다컸구나... 좀있으면 놈팽이 한테 뺏기겠네 하면서 피눈물 흘리는 부성애를 떠올릴텐데. 내용이 그건데... 아빠들을 파렴치범으로 몰고 있어어어 ㅠ_ㅠ
05/09/09 10:57
요즘 CF 중에서 싫어하는 것들은 아파트 광고가 싫어요. 전혀 선정적이지 않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더 선정적이고 재수가 없거든요
05/09/09 11:08
성적 소구를 활용하는 방법도 광고 기법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성 특히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 창출에 많은 역할을 해서 사회발전을 더디게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광고주입장에서는 이렇게 저의가 논쟁이나 이야기하는 것도 고마울겁니다. 쩝;
05/09/09 12:00
광고를 보고 성적인 연상을 떠올린다고 해서 변태거나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건 아닙니다. 테트리스를 보고 붕가붕가를 연상한다고 해서 이상한 것도 아니죠. 우리 주위의 성적인 코드에 대한 얘기에 대해 너무 과민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보자면 프로이드 같은 사람의 희대의 사이코일 뿐이죠.
삼성생명 cf 에 섹스어필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 부분은 아버지가 딸을 어떻게 해보려고 했다라는 천박한 수준의 얘기가 아닙니다. 그 전체적인 설정이나 시선이나 장면이 묘하게도 성적인 - 그것도 약간은 로리타 취향적인 - 느낌을 준다는 것이죠. 그것에 대해 내가 그걸 느끼지 않는다고 해서 절대 그렇지 않다고 얘기할 필요도 없고, 또한 그걸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변태다, 사이코다 라고 얘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느낌을 갖는 것에 대해 단죄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느껴지는 거죠.
05/09/09 12:42
제가 본 최고의 색스 어필 광고는....
시몬스 침대 입니다..... 남자를 내려 달라고 기도하는 여자, 그여자가 자는 사이에 하늘에서 떨어진(?) 남자..... (^^...) 농담 임니다... 아무튼... 색스 어필... 가끔 민망할 때가 있죠.
05/09/09 16:56
뭐.... 저는 문구로서의 섹스 어필 광고는 언제나 중의적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판매사에서 어떤 의도로 카피를 만들었더라도 어떻게 받아들일지의 선택은 시청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05/09/09 17:26
섹스어필 광고의 효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사람의 본능적 욕구를 건드리기 때문이죠. 실제로 그걸 의식적으로 섹스어필로 받아들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광고에서 그 단어를 외치는순간 우리의 무의식이 그것을 받아들이고 판단하게되죠. 그래서 무서운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