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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7 09:43
임요환선수를 아끼는 팬들이 많기때문에 이윤열선수의 승리보다 임요환선수의 실수를 탓하는 글이 많았겠지요.
임요환선수가 부럽습니다. 이런 팬들이 많아서...........
05/09/07 11:15
2:1이라면 심적부담감+지면 에이스결정전..이라는 생각에 정확한 판단을
하기 힘듭니다..그걸 극복해내고 정말 멋지게 승리한 이윤열 선수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주고 싶군요
05/09/07 11:25
임요환 선수 못지않게 이윤열 선수를 아끼는 팬들도 많습니다. 다만 임요환 선수의 팬수가 더 많아서 그렇지. 문제는 임요환 선수의 실수를 탓하는 글이 많다는 것이 아니죠.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졌는데 안타까워하는 맘 같은 팬으로서 모르겠습니까? 다만 "가끔" 이윤열 선수를 폄훼하는 듯한 의도가 빤히 보이는 글이 있어 속상한거죠. 전 누가 부럽다기 보다는 그저 이윤열 선수의 팬인것이 자랑스러울뿐이네요. 전에 어떤 님이 말했듯 공부하라하라 안해도 자기가 알아서 부모 걱정 안시키고 전교1등하는 자식을 바라보는 느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팬들 너무 오래 걱정시키지 않고 금방 일어서는 윤열선수 보면서 정말 무지 고맙고 그의 팬인게 자랑스럽습니다. ^^
05/09/07 12:06
정말 어처구니 없는 댓글이죠..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면 역전가능성이 나올수 있겠군.. 이렇게 생각한다는 자체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저는 레이스 숫자를 줄이고 골리앗을 뽑아 한타이밍에 민다. 보다 멀티를 빨리해서 자원에서 앞서서 어찌어찌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란 생각을 했거든요...정말 게임보는 안목들이 높으시네요..
05/09/07 13:39
바포메트/ 동감합니다. 그 게임 뿐만 아니라 큐리어스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에 한 절반(혹은 그 이상)은 이윤열 선수의 몫입니다. 분명 게임을 보는 해설이나 감독 선수 팬들 모두가 에이스 결정전을 주목했을 텐데 2:1로(많은 분들이 1:1이나 나발이니 하지만) 몰리게 된 상황에서 이길 방법을 모색하고 행동으로 이행 했다는 것은.. 대단하죠.
05/09/07 15:15
벌써 이렇게 놀라시면 안될듯...
이제 70% 실력이 돌아 왔는데. 100%되면 정말 전성기 머신으로 돌아오는건가요... 다시한번 머슴vs머신의 대결을 보고싶네요. 그리고 임요환선수 실수를 너무 탓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경기끝나고 임요환선수 얼굴 표정을 보니 정말 가슴이...
05/09/07 15:39
흐르는 물처럼../바포메트/ 님 의견 동감 하네요..
해설자들이 게임을 예측하고 때로는 프로게이머들 보다 더 완벽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건 양쪽 진형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저희 입장에서도 양쪽 진형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이렇게 하면 역전 할 수 있겠네' 하는 생각이 나온다는 겁니다. 그런데 정말 자기 진형 밖에 안보이는 상태에서 그런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엄청난 부담감(2:1이라는)을 이겨내고 냉정한 판단하에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이윤열 선수의 천재라는 닉네임이 떠오를 뿐입니다.
05/09/07 17:24
전 언제나 이윤열 선수 팬이라는게 자랑스러웠습니다. 어제는 뿌듯한 마음 이면에 안쓰러운 마음이 더 크더군요. 그렇게 잘하고도 온전한 칭찬을 못받는것 같아서. 잘해도 못해도 다른 선수의 몇배에 해당하는 말들을 들어야 하는 임요환 선수도 안쓰러웠지만. 역시 전 이윤열 선수 팬이라서 말이죠. 선수의 방심이건 맵의 특성탓이건 그게 승리의 의미를 퇴색시킬수는 없는건데 어제는 유독 심한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3경기도 정말 잘했는데, 그 이야긴 아예 언급되지도 않아서 더 아쉽더군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2:1이라는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고 승리를 향한 그림을 그려내고 자신이 해야할 일을 차분히 풀어나간 끈기와 판단력 만으로도 충분히 칭찬 받을만한 경기였습니다.
05/09/07 21:47
이윤열선수를 칭찬하는 글도 이정도면 엄청나게 많이 올라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임요환선수를 걱정하는 글들이 워낙 많아서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 것이겠죠. 임요환선수를 걱정하는 글 역시도...이윤열선수의 경기가 그만큼 대단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마음이 훨씬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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