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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7 08:51
최근 2경기 전부 임요환선수는 2경기씩 나왔는데 왜 그렇게 무리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선수들도 충분한 티원이 말이죠. 그냥 임요환선수는 1경기에 집중했으면 좋겠네요.
05/09/07 08:56
너무 화가나서 울어본건 정말 오래만이네요. 저번 안기효전에서 FD남발할때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져도 괜찮습니다. 요환선수가 신도 아니고 매번 이기라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오늘같이 의욕없는 경기는 정말 싫습니다... 저는 짝사랑에서 완전히 깨어버린 미혼모의 기분입니다.
05/09/07 08:57
임요환선수 당분간 프로리그에 안 나오는게 티원팀에게 도움이 될 듯하네요.. 팀플이나 갠전이나.
그런 안일한 정신상태로 나와서 대충대충하는거 당장 1패도 문제지만 팀의 사기를 두고두고 떨어지게 만드는 요인이죠.. 아무리 팀의 주장이고 뭐고 이런식으로 하려면 안나와야죠.. 전 스타리그 얼마나 남았다고 중국에서 돌아와 이창훈선수와 밤새 놀았다는 것부터 정신상태 '0'였다고 보네요.
05/09/07 09:47
임요환 선수 .. 정신상태 재무장하십시오.. 경기 그렇게 하실라면.. 프로리그 안나와도 좋습니다. 경기 못봐도 좋아요.. 제발.. 어제같은 경기력만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05/09/07 09:57
KTF가 우승을 하지 못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그 중 하나로 테란 에이스의 부재를 들고 싶습니다. 김정민, 변길섭 선수는 물론 그 자체로도 훌륭한 선수지만 마무리를 완벽하게 지어줄 선수가 되기에는 아직까지는 1% 부족하다고 생각하구요(실력적인 측면에서는 더할나위없지만 기세라고나 할까요 그런게 약간 부족한듯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우승팀들을 보면 대개 막강한 테란 카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팬텍 팀에는 이윤열 선수가, GO팀에는 서지훈 선수가, 그리고 T1팀에는 임요환, 최연성 선수가 있었으며, KOR에는 프로리그 최강의 포스를 자랑했던 마무리 전담 카드 '자이언트 킬러' 차재욱 선수가 있었죠 (이런 카드 없이도 우승을 자주 한 한빛팀은 정말 미스테리입니다 -_-).
강력한 테란을 보유하고 있으면 리그에서 내새울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늘려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팀 내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굉장하죠. 팀의 무시무시한 테란 유저를 잡아온 선수들은 타 팀의 테란들에게 위축되지 않습니다.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개인적으로 서지훈 선수의 팬이지만 종족으로 따지자면 저 또한 프로토스란 종족의 팬인지라 이런 말 하기 속쓰리지만), 가장 안정된 카드는 막강한 테란입니다. 다른 종족의 강자들은 '강력한' 카드는 될 수 있어도 '안정된'카드가 되기는 힘듭니다.
05/09/07 11:08
장기적인 침체나 정신적 헤이도 아닌데.... 좀더 두고봅시다... 그들은 프로입니다. 특히 이미 수많은 '까임'의 경력이 있는 임요환 선수로서는 오늘 방심이 엄청난 부담과 중압감으로 다가오겠죠. 그렇지 않기 위해서 더 열심히 연습할것이구요. 그렇지 않앗으면 이미 그의 스타리그 진출은 1~2년 전에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까는거야..... 솔직히 전 재방 봐서 분노120%되지 않았지만... 어쩔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기효 선수와의 경기, 그리고 강민선수와의 경기, 오늘까지.. 고작 1주일동안 벌어진 일 아닌가요? 2주전에 안기효 선수와의 경기에서 그 역전극 아닌 역전극을 벌이며 뛰어난 집중력을 보인 그에게 찬사를 보낸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좀더 넓게 볼수 있는 시선이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05/09/07 12:05
조금만 기다리세요 또다시 티원의 미칠듯한 질주가나올테니까말입니다 원래 티원은 초반에 두세번은 지는팀입니다..그뒤로 미친듯이달려서..그 초반에 진게 기억도안나지만..
05/09/07 12:07
정신적 헤이가 맞죠 경기가 며칠간격으로 계속 있는데 아는 선수랑 밤새고 놀고, 생파다 뭐다해서 놀고.. 비례적으로 전략은 다 들어난거 생각없이 쓰고 있고 상황판단력 '0'의 어이없는 한량플레이나 하고 있고...
저 임요환선수 한빛때부터 봐오고 좋아했지만 경기 내적이나 외적으로 이런 정신적 헤이에 이런 방만한 경기력은 정말 말이 안나오죠.. 팀의 기둥이면 최소한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
05/09/07 13:49
딴 말좀 하자면..
전 안티 임요환 입니다. 하지만 올림푸스 16강 이재훈 전 in 기요틴에서의 눈빛은 잊을 수가 없더군요. 그때의 바카닉 타이밍 러쉬만 생각하면 전율 자체 였습니다. 이재훈 선수가 테란 극강(뭐 성적도 않나오고 하지만.)에다가 별명까지 테란 킬러 정도였으니까요. .. 그때 까지만 해도 임요환을 보면 뭐할지 몰랐는데 요즘 보면 남들 다 하는 흔히 말하는 FD를 쓰고.. 그 예전에 활활 타오르던 눈빛과 뭘 쓸지 모르는 전략은 온데 간데 없고.. 그렇다고 계속해서 FD나 쓰는것이 나쁘다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예전처럼 전략으로써 게임을 이길 수 있는 시대는 아니고(물론 어쩔때 한번이야 괸찮지만요) 하니까요. 근데 후기리그가 시작되고 임요환 선수 4경기(팀플포함)나와서 다 졌네요. 성적이 않나오면 스케쥴을 줄여서라도 하나에 치중 해야 될텐데 말이죠. 다시 한번 언제나 처럼 KTF 화이팅
05/09/07 15:27
저도 투니버스 시절부터 스타를 보고 게시판 활동을 해왔지만, 임요환 선수가 저를 포함해 팬으르부터 이정도의 질타를 받았던 적은 첨이라고 봅니다.
안타깝지만, 담부턴 뭔가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정말 안되겠습니다.
05/09/07 16:17
청수선생 님 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퉁' 사건때 처럼 이글거리는 눈빛, 뭘 할지 모르는 기발한 발상, 상대를 압도하는 쇼맨십 저는 그런 당신을, 아니 '최강은 아니지만 최고의 프로게이머'임요환을 기다리겠습니다.
05/09/07 16:39
솔직히 해설진들께서 너무 오바하셨습니다.
그 상황은 명백한 1:1상황이었고,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임요환 선수가 밀리고 역전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경기를 관전하던 사람들은 이미 예견하고 그런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역전이 절대로 안나온다, 임요환 선수 밀리는 상황에서는 이윤열 선수 신들린 플레이다 등등.. 너무 오바하신 것 같습니다. 어제 윤열선수 컨디션과 플레이가 좋았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해설진의 다소간 과장이 있었고 그것이 이렇게 팬들로부터 요환 선수가 모진 질타를 받게 하는 한 원인이 되었음을 해설위원들께서는 이미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한편 어제 개인전이나 팀플에서나 이윤열 선수는 정말 완전히 살아난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내심 흐뭇했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마음의 짐을 털고 게임에 매진하여 좋은 경기력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팬의 입장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과 컨디션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감사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05/09/07 16:42
덧붙여서, 저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 이시점에서 임요환 선수가 한 번쯤 스타리그에서 우승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임요환 선수 성적과 기세로 보아 이번 So1 스타리그에 기대가 큽니다. 최근 일부 경기에서 다소 방만한 일면이 보이지만 한 때 특정종족 상대로 자신없던 모습에 비하면 훨씬 믿음이 갑니다. 괜찮습니다. 자신감이 있으니 방심도 하는거죠. 바로 다시 좋은 모습 보여 주리라고 믿습니다.
05/09/08 01:47
아무리 기둥이라지만 그 경기는 실로 굉장했죠.
티원에게도 임요환에게도 아무런 관심도 없던 나에게 실로 엄청난 임팩트로 준 경기였습니다. 왠지 앞으로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주시하고 싶어지네요. 이러다가 팬되는거 아닌가.....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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