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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6 20:33
틀린 말은 아닙니다. 사회에서 관행, 관습이라는 말처럼 무서운 게 없지요.
본문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지만, 약대 6년제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뭘 또 가져가려고 하는지....
05/09/06 20:37
관습 무섭지요. 하지만 전통이 아닌 인습을 '전통'이라고 부르는 태도, 틀렸다라고 말로는 하지만 그러면서 변명해대고 자신은 바뀌지 않는 태도, 저것을 인정해주는 사회 분위기가 심히 맘에 안듭니다-_-;
뭐, 약대 6년제 자체는 반대하기 참 뭐하지요-_-; 약학계 내부 사항이다라고 하면 할 말도 없고. 단지 진료권 넘보지는 말아야죠-_- 진료가능하면 그게 약삽니까 의사지..
05/09/06 20:53
수업거부며 단체시위등등의 집단행동을 벌이기 전에 각 학교별, 학년별 이렇게 찬반토론및 투표를 하지 않나요? 지금 레지엔님의 글에 따르면 그런 절차없이 무조건적으로 까라면 까야한다는 식으로 들리는데...
실례지만 어느학교 의대를 다니시는지...? 아마도.. 그런절차가 있긴하지만, 거의 형식적이고, 별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것 같기도 한데.. 만약 형식적이라고 생각하시더라도 그때 레지엔님의 생각과 의견을 얘기하고, 서로를 이해하도록 노력을 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지금 레지엔님의 생각은 "약대 6년제"자체에 대해 반대를 하지 않는 입장이기에, 더 얘기가 나올 여지가 없어보이긴 합니다만.....
05/09/06 20:53
저 같은 사람이 보기에는 의사나 약사나 다 똑같이 보입니다.. 자기 밥그릇 뺏길까 싸우는...어머니가 자궁암으로 실려가셨었는데 바로 그때가 의사들 진료거부할때라 한달간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했었습니다. 뭐..그리 심각한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의사선생님들은 아셔야 합니다. 투쟁으로 무엇을 얻으셨는지 모르지만 저 같은 사람 신뢰는 잃으셨습니다.
05/09/06 21:01
레지엔님의 학교 뿐만 아니라, 제가 다니던 대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단 투쟁 참가는 확정이고 수업 거부를 할까 말까만 투표했지요. 지금은 총학도 망해서(수뇌부가 없어서) 그때그때 과에서 일꾼들이 나와서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시대의 흐름이 개인화 정치무관심화이기도 한데 그걸 파악 못했었지요.
05/09/06 21:04
서광희님// 투표합니다. 수업거부를 하느냐 마느냐에 대해서. 투쟁은 확정이고요.(적어도 설문지 상에는 그렇게 되어있었습니다) 수업거부를 하느냐 마느냐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경쓰진 않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참가를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강제하려고 하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견을 이야기할 통로가 마땅치 않다는 점, 제가 겁이 많아서 굳이 공공연하게 반대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도 작용하고요. 개인적인 신상에 관한 건-_-;; 공개된 곳에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쪽지나 그 외에 다른 방법으로라면 가르쳐드릴 수 있습니다만...
withinae 님// 일단 저 자신은 진료 거부를 나쁘게 보는 편입니다만, '진료시간 이외에는 의사 아님'이라는 점에서 볼때, 의사의 진료거부를 뭐라고 하기도 참 어렵습니다. 파업이 되었건, 돈이 없어서건.... 인도적인 차원에서는 분명히 진료를 하고 봐야겠지만 그걸 모든 의사에게 강요할 수는 없겠죠.. 저도 의대생입니다만, 의사에 대한 불신감은 일반적인 수준보다 훨씬 큽니다. 제가 본 선배들의 모습이 '목숨맡기긴 좀 불안한데?'라는 의구심을 자아내더군요.. Golbaeng-E 님// 저희는 학생회와 총대단이 연계해서 설문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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