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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3 22:21
글 쓰신분이.. 되게.. 안목이 높으세요..
대 공감입니다 -_ - 공방 천민인 저로선...(apm110 정도로 테란을 -_-;;그것도 바카닉 -_-;;) 잘 모르겠던데.. 진짜.. -_-;; 시즈모드를 빨리 눌러주거나.. 벙커를 짓거나 했다면? 이라는 가능성은 약간 끌리는데요..
05/09/03 22:23
임요환선수의 고민없는 정말 말 그래로 무난한 FD...
알고도 못막는 전략은 없는데 임요환선수 뭔생각이었는지... 이미 파해법이 나올대로 나온전략이라 그냥 무난한 FD로는 힘들죠.. 이기고 지고야 그렇다쳐도 경기내용 자체가 어이없어요..
05/09/03 22:26
정석 압박 더블일 경우 시즈모드 타이밍 이전에 플토가 한번 찌를 타이밍 나옵니다. 대신 벌처는 생산하지만 시즈모드를 먼저 개발하는 훼이크와 함께 터렛 벙커 시즈 탱크 라인으로 미네랄 지역에 방어진을 쳤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이글 보고 하게돼네요.
05/09/03 22:35
임요환선수니까... 바카닉으로 올지도 모른다고 강민선수가 생각할꺼라고
심리전에서 한번더 꼬았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프로게이머가 그렇게 생각없이 정석 FD를 들고왔을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05/09/04 11:15
노노노.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데뷔 때부터 봐왔던 제 생각으로는, 임요환 선수나 강민 선수 뿐 아니라 당시 현장에 있던 모든 선수, 감독, 해설진까지 임요환 선수가 뭘 할지 알 수 있었다고 봅니다. 전적이 좋은 맵에서, 자기가 제일 잘하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빌드를 쓸 건 눈에 너무 빤히 보였구요. 상대가 강민 선수 정도 되는 레벨이면 간파하다 못해 임요환 선수의 머리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었다고 봅니다. 그걸 역이용해서 다른 전략을 쓴다? 생각할 수도 없을 뿐더러 프로브는 괜히 왔다갔다 하는게 아니지요. 강민 선수는 아마 게임 시작 후 1분도 안되서, 임요환 선수의 입구에 마린 두기가 서 있는걸 보았을 때부터 게임을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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