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03 21:53:07
Name 블러디샤인
Subject 에수케이... -_ -
개막전 격돌..! !!

둘째 가라면 서러운 두 팀이..
출발 선상에서.. 고심하던 라인업을 풀었습니다..



1경기.. 박정석선수와 최연성선수가 또다시 출근 시간에 마주쳤는데요..
결국 친절한 버스기사 아저씨가 먼저 웃었습니다..
외국에서 섭외한 하템아저씨는.. 좀 뻘줌하게 서있다가..
그냥 하늘나라고 가버리셨죠..

2경기.. 철의장막..
고수들의 경기는 역시.. 신의한수..
멋졌습니다.. 박용욱선수..
딱딱 들어 맞는 양선수에게.. 정말.. 박수를 잔뜩 보내버렸습니다 ㅠ_ ㅠ

그리고.. 문제의 3경기..




모든 시나리오의 핵심..

맞죠 !!? 김윤환 선수...
전 처음 들어봤는데..... 우아..
샌드백이 아니라.. 이건.. 얍삽한데요 -_-;;
러쉬는 안가고.. 꾸준히.. 꾸준히.. 병력만 모아서.. 막고.. 막고..
이득만 보는 싸움만 하다가..
3단콤보를 날려버리니.. Perpect 경기가 되어버렸죠..
모두들 이젠 다 분석하셨을 테니.. 더이상의 부연설명은 필요없고..
그냥....3.2g정도 아쉬운 전상욱 선수였습니다..

4경기는.. 졸아서 패스..
굳이 얘기하자면..임요환선수의 본진 커맨드 센터 아래의 벙커가..
지대였습니다..

5경기는.. 크아... -_-;;
드래군이 저렇게 말을 듣나요??
블리자드에서.. 영웅질럿을 몇기 개조했다던데..
사기 아닙니까..
임요환 선수..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발리셨군요 -_- [발림도 방송용어여서 썼어요 -_-]






흥행을 몰고 오는 선수는..

진정 저런 중요한 외나무다리에서 승리를 거두는 선수일 것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못한다는게 아닙니다 -_ -;;

극복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것은.. 좀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후회없는 한판을 펼쳐준.. 양팀 각각의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p.s 근데.. 19연승이잖아요 -_-;; 이거 100연승까지 가면.. 정말 대박인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형석
05/09/03 21:5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최근 료우시엔,안기효선수등에게 다크로 많이 썰려서 그런지 다크 의식하고 소심하게 나온것도 그랬고..너무 뻔한패턴으로 나오니까 아무리 F급이라불리는 토스도 자신감이 붙을만 할거같아요..이제 더이상 전략가임요환 이란 소리는 못들을거 같네요
05/09/03 21:56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 지는 모습에 스크래치가 자꾸 생기지만.. 끊임없이 도전해 주세요.. 좌절하지 마십시오..ㅜㅜ
공부완전정복!!
05/09/03 21:56
수정 아이콘
성학승선수의 팀플센스가 너무 부족합니다.. 팩토리일점사가 뭡니까..
그때 scv만잡았어도..
GrandSlammer
05/09/03 21:57
수정 아이콘
5경기에 임요환선수가 작정하고 나온만큼 무슨 준비된 전략이 있을것이라고 기대를 했었는데.. 뻔한 FD이더군요...
강민선수는 그것에 대한 대비를 해서 나온 것 같구요...
BoxeRious
05/09/03 21:57
수정 아이콘
전에 프로리그 결승전 인사이드스터프에서 였나요.
강민선수 하나만 노리고 계속 연습을 했는데 프로토스에서 막힌다고
짜증모드였던 요환선수가 생각이 나네요.
임선수도 다른 어느 선수보다 강민선수를 이기고 싶은 마음은 정말 대단할 것 같습니다
오늘 비록 지긴 했습니다만, 계속 도전하고 도전하다보면 뚫리는 때가 있겠지요.^^
그리고 KTF 연승기록은 향후 몇년간 깨지지 않을 것 같군요.




추가로, 임요환선수 생일 축하해요.
청수선생
05/09/03 21:57
수정 아이콘
정수영 감독님이나 선수들이나 연승을 두려워 하는거 같더군요.
연승은 분명 자랑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팀이 연승을 하면 우리는 강하다라는 생각에 방심할 수도 있다는 것일텐데 선수들이나 감독님이나 그것을 염려해서 연승을 생각 안하면서 경기에 임하는것 같더군요,

KTF 팬인 저도 무한연승을 하면 좋기야 하지만 연승 안해줘도 상관 없습니다.

KTF 우승하는겁니다~
05/09/03 21:58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발렷다는 소리들은적 없는데요-_-;
피지알에도 곳 강x 단어도 곳 나올거같은 예감이네요
오케이컴퓨터
05/09/03 21:5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플토전은 예전에는 물량이 너무 안나와 불안불안했다면 요새는 맨날 비슷한 것만 고수하니 그것에 대해 잘 대처하는 플토를 만나면 또 결과가 안좋고... 스타일을 비교적 정석적으로 바꿔도 문제가 생기는군요.
김형석
05/09/03 22:01
수정 아이콘
물량이 많이 늘었다는거는 인정하지만 너무 이도저도 아닌스타일이 되어버린듯..물량도 예전에는 보통선수보다 많이 떨어지는 편에서 요즘에 그나마 보통 선수정도 나오는듯 싶어서 최연성,이윤열선수처럼 와 막나온다 하는스타일도 아니고 임선수의 장점이였던 게임쏀스,전략은 거의 나오지를 않고
05/09/03 22:03
수정 아이콘
전략하다가 자꾸 지니깐.. 정석대로 나가는 거겠죠.. 그것도.. 지금.. 소화하기 벅찬듯해 보이기는 해요.. 플토전은..ㅜㅜ 하튼. 좀더 발전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블러디샤인
05/09/03 22:03
수정 아이콘
KANET// 발렸다는 소리는.. 이번 구룡쟁패에서.. 김창선 해설 위원이.. 웃으며.. 해주셨죠... VOD 감상하면서 보세요 ^^;; [제 기억엔;;]
부들부들
05/09/03 22:31
수정 아이콘
KTF팀 신인선수들에게 앞으로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너무 멋졌어요~
소오강호
05/09/03 23:37
수정 아이콘
perfect죠;;
05/09/04 01:29
수정 아이콘
1경기 버스 기사아저씨가 '안드로메다행입니다'라고 하자 등짝 아저씨

'헉~ 아자씨. 스톰을 잊었어요. 내려주세요'

'스톰 잊은건 아자씨 책임이고~ 바로 갑니다~'
블러디샤인
05/09/04 10:51
수정 아이콘
허걱.. 소오강호님;; 죄송 -_-;;
4thrace님 ~~ 재밌어용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194 일본은 왜 한국을 싫어할수 밖에 없는가? [124] 라라란5259 05/09/04 5259 0
16193 일본의 'K국의 거울' 이라는 사이트... [23] 유수e5039 05/09/04 5039 0
16192 우리나라 E-Sports는 어디를 향해 가는가? [4] 성화4792 05/09/04 4792 0
16191 정수영감독님, 김윤환선수 정말 죄송합니다.;;; [15] 김호철5881 05/09/04 5881 0
16190 그들은 프로게이머입니다. [10] 땡저그4666 05/09/04 4666 0
16188 콩은 콩이다. KTF는 지지 않는다.(수정본) [47] 청수선생4662 05/09/04 4662 0
16187 마재윤 선수의 껌씹은 것에 대하여... [79] 메카닉저그 혼7258 05/09/04 7258 0
16185 세중에 다녀왔습니다 [3] 날아와머리위4506 05/09/03 4506 0
16184 KTF승리보다 더 값진 걸 얻은 느낌이군요.. [10] ☆소다☆4363 05/09/03 4363 0
16183 憩恁神 - (2) [4] KuTaR조군4539 05/09/03 4539 0
16180 SK Telecom T1의 임요환,성학승조 팀플!?! [28] 공부완전정복!!4934 05/09/03 4934 0
16179 오늘의 5경기에 대한 잡담. [9] F만피하자4065 05/09/03 4065 0
16177 에수케이... -_ - [15] 블러디샤인3933 05/09/03 3933 0
16176 SKTelecom T1 준비합시다. 최고의 팀이 되는 그날을 위해! [32] 청보랏빛 영혼4486 05/09/03 4486 0
16175 [잡담]개막식 5경기를 본 제 생각입니다. [42] 김성태5306 05/09/03 5306 0
16174 개막전을 보고.. [7] 난언제나..4790 05/09/03 4790 0
16173 무섭습니다. [28] JH4528 05/09/03 4528 0
16172 와.. 김윤환 선수 대단하네요... [19] 라임O렌G4792 05/09/03 4792 0
16171 프로리그 후기 개막전 엔트리 [243] 오크의심장7324 05/09/03 7324 0
16170 KOR 화이팅!! [15] JH4128 05/09/03 4128 0
16168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17] 타잔4008 05/09/03 4008 0
16167 라운드 내 이적생에게 해당라운드 출전금지라는 제재를 내리는 것은... [39] 술 취한 오늘밤5871 05/09/03 5871 0
16164 주간 PGR 리뷰 - 2005/08/27 ~ 2005/09/02 [12] 아케미5629 05/09/03 56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