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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3 21:25
뭐..아쉽게 졌지만...경기는 이미 끝난것..
다음 정규리그나 결승에서 또 만나면 이겨주면 되는것일뿐...^^ 박서 생일추카하고...제발 FD는 이제그만 쎴음 하는 작은 소망이..
05/09/03 21:28
어제 온게임넷에서 해주는 프로리그 미리보기 인가 뭔가하는 특집프로그램보니하는말이, T1의 최대의 약점은 바로 방심이라 했는데 바로 그대로 맞아떨어지는 군요.
하긴 1,2경기 완벽하게 압도하는 모습보고, 팬들 및 선수들 모두 방심을 안할수가 없었긴 했죠. 김윤환선수 잘했지만, 전상욱 선수가 너무 자신감 넘쳐있었던거 같구, 임요환선수도 계속 들떠 있었던거 같이 보이고.... 분위기가 다시 아스트랄했던 작년으로 돌아갈것 같은 이 불길한 느낌은...
05/09/03 21:33
데뷔시절 임요환 선수는 항상 한발 앞서서 테란의 전략을 만들어내는
그런 선수였는데... 흐른 세월만큼이나 선수도 변했네요. 플토전에서 달콤한 승리를 보장했던 압박더블은 최근 경기들에서 무참히 깨졌는데도, 아직 그 전략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나약한 모습을 오늘 보고 말았습니다.(투팩을 먼저가는 빌드였지만 제눈엔 연습 안된 즉흥 빌드였습니다.) 사실 5년넘게 정상급 게이머로 있는것이 기적이지만... 팬들은 항상 그보다 더 큰 기적을 바라나 봅니다. 처음 본 그날 처럼 자신만의 멋진 경기로 멋진 승리를 거두는 날을 다시 기다려야 겠네요. 옛날 그 시절의 자신을 다시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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