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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2 22:07
솔직히 얼토당토 안 한 규정이라고 봅니다. 등록된 선수가 계약기간 끝나서 다른 팀으로 옮겼다고 프로리그 못 뛴다는게 말이 됩니까? 규정을 떠나서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05/09/02 22:09
결국 중요한 것은 '개막일'을 언제로 보느냐. 인것이죠.
내일7시(6시?)로 본다면 그 72시간 전-이 되겠고. 그게 아니라 로스터 발표-일을 개막일로 본다면...그 72시간 전이 되겠지요. 뭐...뭐라고 하더라도, 지금 시간까지 확실히 계약을 마무리짓지 못했다면.....출전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이병민선수의 KTF행이라....흠.)
05/09/02 22:10
우주의 기사에 따르면 SKY배 대회규정에 따르면 출전 가능하나
케스파 규정에 따르면 출전불가..라고 하더군요. 어쨌거나 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5/09/02 22:12
이 조항을 따른다면 후기리그에서 이병민 선수를 보는 것은 힘들겠네요.
협상이 어떻게 72시간 전에 타결될 수 있었다면 -_-; 암튼 정말 아쉽네요; '전기리그 종료'부터 '개막 72시간 전'이라는 실질적인 이적 기한이 주어졌지만 그것을 KTF가 지키지 못한 듯 합니다. 안타깝지만 이번 일은 좋은 선례로 삼고 다음부터는 기한을 확실히 지키도록 노력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05/09/02 22:16
반기 리그동안 선수 이적을 막아 안정적인 리그를 진행하겠다는 kespa의 목적은 잘 알겠습니다.
그러나 반년은 너무 긴 것 같습니다. 야구를 예로 들어, <1군등록선수>가 <25인 로스터>라면 <게임단 등록선수 명단>을 <40인 로스터>로 봐서 <1군등록선수>는 30일마다, <게임단 등록선수 명단>은 90일마다 갱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규정이 변하지 않으면 지켜야죠.
05/09/02 22:20
우주 기사에서도 말미에 여지를 남겼습니다만, KeSPA의 규정이 SKY의 상위 규정인 만큼....
팬택측과의 대 타협이 있지 않는 한- 출전은 힘들어 보입니다. (어찌보면..입단,이적과 무관하게 72시간룰에 걸릴것 같습니다만.) 가능하다면- 발전적인 결론으로 선수에게는 출전권을 팬들에게는 경기를 선물해주었으면...하는 마음입니다. 규정제일 주의에 빠져서 상처입고 너덜거리는채 리그가 시작되는 건 아니었으면 합니다.
05/09/02 22:21
출전 못해야 합니다. 한다면 당연히 다음달에나 할수있겠죠.. 규칙을 따라야합니다. 이적이였다면 이틀전에 자신이 발표를 했어야 했죠.. 규칙준수했으면 좋겠습니다 .1분3분지각해도 벌점먹는데 이렇게 큰 사건이 하루이틀후에 일어났다면 당연히 늦은거죠
05/09/02 22:23
9월 출전이냐 10월출전이냐가 문제가 아닙니다.--;(어차피 9월 출전은 못합니다.)
10월출전이냐, 아니면 후기리그 내내 출전 하지 못하느냐-가 문제죠. 쿨럭=
05/09/02 22:25
전기리그에서는 최연성선수가 못나왔었는데
후기리그에는 잘못하면 이병민선수를 못보겠네요 유도리있게 합의해서 꼭 볼수있었으면 하네요~
05/09/02 22:26
음 매번 이런 사건터질때마다 드는 생각은 규정도 좋고 다좋은데 조금의 융통성을 발휘 못하냐 입니다. 그게 누구에겐 해가 된다면 그리하면 안되겟지만 선수와 팬 모두에게 이득인 일인데 말이죠. 상대팀도 굳이 반대 안할거라봅니다만.
05/09/02 22:27
시즌 중의 이적을 막을 필요가 있나요? 이적 후 얼마간 경기제한을 한다거나, 시즌의 1/2이나 2/3 이후에 이적한 선수는 포스트 시즌에는 참여할 수 없다거나 하는 정도로 했으면 합니다. 프로야구의 경우는 이적 당일에 팀에서 뛰기도 하는걸요.
05/09/02 22:29
신인선수들의 수급이나 기존 팀들의 환경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현 프로게임계의 실정상...시즌중 이적을 허용한다면..--;;
굉장히 큰 혼란이 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걱정스럽죠...우울..
05/09/02 22:44
절대로 출전을 허용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규정이 없으면 모를까, 이미 규정이 있다면 그것은 엄격히 지켜져야 하는 것입니다. 아직 커나가고 있는 E-스포츠에서 이번 이병민 선수를 유야무야 넘어갸려고 한다면 좋지 않은 선례를 넘기는 것이며 내년, 내후년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05/09/02 22:48
융통성을 발휘하자고 하기엔 아직 E스포츠(정확히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스포츠화가 걸음마단계에 있기 때문에 좀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일단 만들어진 규정은 잘 지켜야합니다. 벌써부터 늘었다 줄었다 하는 고무줄 규정이 된다면 앞으로의 무게감이 굉장히 떨어지겠죠
05/09/02 22:52
그리고, 하위규정인 프로리그의 규정이 상위규정인 협회규정과 다르다는 것은 협회도 잘못이 있는겁니다. 진작에 이런것을 맞췄으면 규정충돌에 인해서 이렇게 복잡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05/09/02 22:56
어느때는 고무줄 규정은 안된다고 욕먹고 어느 때 융통성없다고 욕먹고..
에휴 정말 답이 없네요.. 케텝이랑 이병민선수도 일처리가 깔끔하지 못하게 규정기간을 많이도 아니고 하루,이틀 넘기는 우를 범했고(실질적으로 7월 31이후부터 8월 31일까지라는 한달에 기간동안 뭘하고...) 또 이번 건이 유권해석에 따라 이적이냐 혹은 입단이냐 , 대회개막혹은 선수 등록마감시한을 어디로 하느냐가 달라지니... 9월 등록은 불가하다고 보고 이미 1군등록은 끝났으니 이부분은 케텝에서도 우겨볼 수도 없고.. 문제는 10월 등록이냐 후기리그 완전불가냐 인데 팬의 입장에서야 잘하는 선수가 리그에 나오는게 좋지만.. 참 어려운 문제네요.. 그러게 하루 이틀만 빨리 결정하지 케텝 프론트나 이병민선수나 너무 안일했네요.. 향후 6개월간을 참가하냐 못하냐의 문제인데.. 너무 자의적으로 일처리를 한듯해요
05/09/02 22:59
방금 파포와 우주의 기사를 모두 읽고 왔습니다.
일단 파포에서 쟁점으로 삼고 있는 '리그 시작 시점'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이 엔트리 제출시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주 기사에서 말한데로 'SKY 프로리그 2005 대회규정'과 'KeSPA 단체전 경기규정'의 적용여부가 가장 중요한 논점이 될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양측이 서로 양보해서 풀리그 1번을 치른 다음부터 출전시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05/09/02 23:06
케스파 진짜 융통성없네요.
괜히 자존심이나 높이려고 쓸데없는 규정이나 내세우며 좋은경기 만들어줄 생각은안하고 방해만 하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프로리그 올스타때도 그렇고 내 참나. 우리는 재밌는 경기를 원합니다.
05/09/02 23:12
최연성 선수 이중계약은 당연히 안되는 거지만..
이거 같은 경우는 계약 끝난 이후 다른팀과 계약한건데.. 융통성좀 발휘했으면.. 여기서 질문 있는게 만약 프로리그팀에서 한선수를 방출 시키고, 그 선수가 타팀에 들어간다면 그 선수 역시 프로리그 못나오는건가요?
05/09/02 23:22
일이 끝나고 고쳐야지 일터질때마다 바꾸면 이랬다 저랬다 하는것처럼 돼는거죠.
다음시즌부턴 융통성을 적용하든가.....당장 바꾸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05/09/02 23:23
지금 수정할려고 잠깐 지웠는데요..
근대 규정이란게 완벽할순 없는거 아닌가요? 규정이 절대적이게 되서 딱 뿌러지게 모든거에 적용 되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분명 예외 상황도 발생할수 있는거구요. 규정을 위해 선수들이 뛰는건지.. 선수들을 위해 규정이 있는건지.. .. 헷갈리네요.
05/09/02 23:24
규정이 잘못됬다면 고치는게 맞는데 규정이 고쳐도 소급해서 적용하지는 않죠... 이미 있는 규정을 잘못됬다면 일단 지킬건 지키고 고쳐서 다음에는 그런 문제점이 안생기도록 보완하는게 정답인듯한데요..
이거 문제있으니까 안지켜도되는 위험한데요.
05/09/02 23:25
계약이 확정되기도 전에 먼저 로스터등록부터한 팬택의 잘못을 먼저 따져야하는것 아닌가요?
우리나라 법도 그렇죠.. 불법시술소에서 수술을 했는데 부작용이 생겼다. 보상받을수 있나? 결론은 없다입니다. 시작부터 불법이었기때문이죠. 이번건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05/09/02 23:27
고치는건 나중에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 축구에서 빽태클은 무조건 퇴장이다! 이렇게 만들었지만? 그 이후 빽태클 이후에 심판의 재량에 따라 판단했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경고만 주기도 했구요. 이같은 일은 충분히 재량것 해결할수 있을꺼 같은데요.. 이중계약처럼 엄청난일 한것도 아닌데
05/09/02 23:54
규정을 제대로 적용안하면 협회를 욕하고
제대로 적용하면 융통성 없다고 또 협회를 욕하고 저게 지금 협회 잘못입니까? 실질적인 잘못은 팬택과 KTF에 있는겁니다. 문제 본질을 흐리지좀 마쇼.
05/09/03 00:20
마치 양반들이 그당시 법으로는 신분이 미천한 자들은 죽어도 벼슬 얻어선 안된다고 우기던거랑 뭐가 다른건지..
그런식의 원리라면 당시 그 법을 깨고 예외적으로 장영실을 높은 관직에 올린 세종대왕님도 잘못한거네요??
05/09/03 00:20
MLB에 경우엔 시즌 총 162경기 입니다.
이중에 중간에 팀을 이적한 선수는 162+@ 알파의 경기수를 치룬선수들도 있죠... 개인적으로 뱅미선수 경기 뛰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해서라도...
05/09/03 00:26
일단, 계약이 완료된 시점이 언제냐는 건데요. 첫번째 문제는 왜 재계약에 실패했음에도 엔트리에 그대로 넣어서 제출하였는지와, 그랬다 하더라도 규정대로 자격여부를 협회에서 심의하도록 되어있으니, 이병민선수의 팬택팀으로서의 출전은 무효가 되는거겠죠. 그렇다면, 이병민선수는 무적상태에서 KTF에 입단한 셈이 되니, 이적이 아니라 새로 입단하는 거 아닌가요. 계약완료후 재계약을 KTF에 한거니까요. 따라서 1군엔트리에는 엄연히 빠져있으니, 30일동안은 출전할수 없으되, 이후 에는 1군엔트리 조정을 통해 KTF선수로 뛸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것은 펜택과의 계약완료 시점이나 엔트리 제출 시기 등등의 시기적 순서를 잘 모르고 짚어본것임을 밝혀둡니다.
05/09/03 00:30
아마 잘 협상이 된다고하여도 후기리그 전시즌을 뛰는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선수나 케텝 게임단으로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요. 일단 시즌중의 무분별한 이적으로 인해 일어날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막기위해 시즌중 이적금지 조항이 있는 것이니만큼, 선 례를 남긴다면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을때 케스파 규정이 공신력을 잃게 되니까요. 이병민선수가 협상기간 만료일 전부터 케텝으로의 이적을 원했다고 하던데 (그래서 팬텍과의 협상에 불응했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이렇게 이적할 걸 그냥 선수의 의지에 맡겨주었더라면 더 좋은 형국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05/09/03 00:30
맥빠지는게 아니라 규정에 무조건 억매여서 예외라는걸 인정안하려 하지 말아달라는겁니다. 다 좋게 좋게 가면 좋은거죠.. 맥빠지신다니.. 죄송합니다 __;;
05/09/03 00:39
그런데 이번사건은 사실 "이적"이라고 보는게 좀 모호한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7월 31일날 계약이 종료되었고 어제 KTF와 계약을 했다면 팬택소속->무소속->KTF 소속 이렇게 변한거니깐요
05/09/03 00:40
Aiur님// 규정이 있는데 이번 건만 예외를 두는 것은 옳지 않아 보입니다.
단, 이번 기회에 이적에 관련된 규정을 손보고, 특별조항으로 이병민 선수에게 소급해서 적용하는 것은 가능하겠죠.
05/09/03 00:49
Aiur님//맥빠진다는 표현이 조금 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너도 나도 비난의 화살을 협회로만 돌리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사실 선수를 생각하는 팬들의 마음이야 다 같지 않겠습니까? 아무쪼록 이번건은 무난한 타협으로 모처럼 관심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병민선수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05/09/03 00:52
음.. 개인적으로는 병민선수가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로스터 제출시점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케스파의 기준이 글쓴분 말대로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여.. 융통성이라는 말을 하시지만 이것은 하나의 선례가 되는 것입니다. 규정이란 말 그래도 약속입니다. 그 약속을 당사자에 이익에 맞게 적당히 고쳐서 처리한다면.. 좋은게 좋은 거라고 그냥 넘어간다면... 누가 그 규정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신뢰를 잃은 규정은 이미 규정으로써의 가치를 잃은 겁니다. 병민선수의 이적과 그 날짜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들은 거의 알고 있을텐데..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로스터에 병민선수를 올린 팬텍과 그 전에 논의하고 결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로스터를 제출한 이후에 계약한 케텝에 대해서 둘 다 아쉬움이 듭니다. 저는 오히려 팬텍의 로스터 제출이 타당성이 있는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규정자체에 대해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일이 어떻게 처리될지 여부를 떠나서 병민선수가 이적후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실거라고 믿습니다.
05/09/03 01:20
규정은 지켜져야 합니다. 이미 정해진 규정에 무슨 융통성이 필요합니까? 융통성이라는 단어...언뜻 보기에는 한없이 좋아보이지만 실상 그리 좋은 단어가 아닙니다. 규정은 정해진 이상 일관성있게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9/03 01:52
논란이 되는 부분이
kespa 2조 5항 3열 - 등록된 선수 명단은 변경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1군 등록선수명단"은 명시일로부터 30일동안 유효하며, 이적선수의 출전은 차기라운드부터 가능하다. - 이 부분일 것입니다. '이적선수의 출전은 차기 라운드부터 가능하다' 고 하였는데 이 병민 선수에게 차기 라운드가 현재의 후기리그가 되는지 아니면 내년의 전반기리그가 되는지가 핵심일것입니다. 규정으로 볼때는 리그 중에 이적한 선수는 현리그에 출전할수 없는 것이 확실히 되지만 리그 출범전에 이적한 선수가 현 리그에 출전할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 부분이 72시간에 얽매여 '72시간 전에 협회에 1군 선수명단을 제출해야 하며'하는 kespa 2조 5항 1열에 집착하고 있는데 3열에는 72시간이란 내용이 없습니다. 3열을 살펴보면 72시간 전에 등록하지 않았다고 해서 차기 리그에 출전불가능하다는 규정이없습니다. 72시간이란 규정은 1열에 선수명단 제출을 명하는 규정이지 3열의 '이적선수가 리그에 참가할수 없다'는데 들어간 규정이 아닙니다. 왜 1열의 72시간을 3열로 가져와서 해석해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3열은 '이적한 선수는 차기리그부터 출전가능하다'라고 단순히 적혀 있씁니다. 이는 정확히 표현하면 이 조항앞에 네글자가 덧붙여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 네글자는 '(리그중에)'라는 말입니다. 즉 3열을 보다 정확히 적으면 '(리그중에) 이적한 선수는 차기라운드부터 출전가능하다' 라고 적어야 할 것입니다. 분명히 이병민 선수는 리그중에 이적한 것이 아니라 리그 출범전에 이적을 했으니 3열의 규정에 저촉되지 않습니다. 다만 3열에 '등록된 선수명단이 변경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30일간 유효하다'고 되어 있으니 선수명단이 30일간 유효하다는 것은 30일이 지나면 무효가 되므로 1군선수명단을 30일이 지난후 다시 제출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때 이병민 선수를 엔트리에 올릴수 있는 것입니다. 일단 '1군 선수명단이 변경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니' 이미 1군 선수명단을 올린 KTF가 1군 선수명단을 수정하여 올리는 것은 원칙상 불가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30일이 지나면 3항에따라 선수명단이 무효한 것이 되니 새로 유효한 1군 명단을 올릴때 이병민 선수를 올릴수 있는 것입니다. '3항의 규정에는 1군명단을 다시 올릴때 기존의 명단과 반드시 일치해야한다'는 규정이 전혀 없습니다. 만약 기존의 명단과 반드시 일치해야한다고 한다면 왜 30일만에 기존 명단이 무효가 되고 다시 명단을 올려야 하겠습니까? '이 명단은 프로리그 끝까지 유효하므로 이 명단을 바꿀수 없다'고 3항에 규정해야 할 것입니다. 똑같은 명단을 올릴거면 왜 30일마다 귀챦게 1군명단을 올리고 기존 명단은 30일마다 효력이 사라진다는 건지 규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즉 이병민 선수는 1. 케스파조항 2조 5항 3열에 따라 (리그중이 아닌) 리그 출범전에 이적했으므로 차기 리그에 출전할 권한이 있습니다. 2. 현재 유효한 1군명단에 올라와 있지 않아서 30일간 출전은 할수 없지만 다음번 유효한 1군명단에 이병민 선수의 이름을 올리고 출전할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합리적인 판단 아니겠습니까? 비판적인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
05/09/03 02:05
리그 출범시기는 가장 객관적인 시점을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프로리그 후기리그의 출범은 '로스터가 발표된 시점으로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또한 프로리그 후기리그의 출범시점이 언제라는 규정이 프로리그 규정 자체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상식적인 시점으로 출범시점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 가장 상식적인 프로리그 후반기리그의 출범시점은 '프로리그 후반기리그 개막전'이 될 것입니다. 팬들로서 볼때도 개막전을 하지도 않았는데 후반기리그는 이미 출범하였다고 말한다면 이는 공감이 가지 않는 내용일 것입니다.
05/09/03 02:11
4thrace님//
1. kespa 규정의 선수 명단 공시는 [게임단 등록선수 명단]과 [1군등록선수]로 구분됩니다. 2. [1군등록선수]는 [게임단 등록선수 명단]의 부분집합입니다. 3. [게임단 등록선수 명단]은 반기리그동안 변경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4. KTF는 [게임단 등록선수 명단]에 이병민 선수를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5. 따라서 이병민 선수는 후기리그 동안 KTF의 [1군등록선수]에 포함되지 못합니다. [1군등록선수]와 [게임단 등록선수 명단]을 잠시 착각하신 듯 합니다. 현재 문제는 리그 중에 [게임단 등록선수 명단]을 수정할 수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현 규정에 따르자면 변경할 수 없다 가 맞습니다. 그렇지만 6개월 동안 리그 출전이 제한되는 것은 너무 길어 보입니다. 조금 완화해서 [게임단 선수등록 명단]을 어느 정도(90일) 마다 갱신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리그 종반으로 갈수록 상위팀에서 하위팀 에이스를 빼가려는 노력을 할 테니, 포스트시즌은 리그 시작시 [게임단 등록선수 명단]에 속한 선수만 참가할 수 있도록 단서조항을 두는 것도 좋겠죠.
05/09/03 02:15
[1군등록선수]의 제출시한은 경기시작 72시간 전입니다.
[게임단 등록선수 명단]은 제출시한이 없죠. 그러나 전자가 후자의 부분집합이므로, 후자가 먼저 제출되어야 합니다. 리그가 언제 시작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게임단이 선수신분을 어떻게 공시하는가 가 이번 문제에서 핵심이 될 듯 합니다.
05/09/03 02:31
홍승식님// 결국 KTF가 '게임단 등록선수 명단'에 이병민 선수를 등록시키지 않았고 이 '게임단 등록선수 명단'은 반기리그동안 변경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니 이병민 선수가 '1군등록선수'명단에 오를수 없다는 얘기시네요.
홍승식님 의견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단 선수등록 명단'에 이병민 선수가 올라가지 않은 이상 그리고 게임단 선수등록 명단이 반기리그동안 바뀌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이상 이병민 선수가 이 규정을 준수하자면 출전할 수 없네요. 그러나 이 조항을 지키는 것은 선수에겐 너무 가혹한 것이네요. 한 시즌을 프로리그에 참가할수 없다니.... 홍승식님 의견대로 '게임단 등록선수명단'을 일정기간마다 갱신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05/09/03 02:35
리그 중에 등록 선수를 바꿀 수 없게 한 것은 홍승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리그 중에 상위팀의 하위팀 에이스 영입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이병민 선수는 여러 개인리그에 진출해 있고, 솔직히 말해서 이병민 선수가 안나온다고 하더라도 KTF는 충분한 전력을 가지고 있으니 규정이 바뀌지 않는 이상에는 출전이 불가한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05/09/03 08:47
규정대로 가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선수 개인에게나 팀에겐 손실을 가져다 주는한이 있어도요 그리고 따지고 보면 이런 논쟁을 유발시킨것 역시 당사자들의 책임이죠 분명 당사자들이 조그만 서둘렀다면 이런 논쟁은 불필요하게 되는 것이었고... 아쉽지만 이번건을 규정대로 받아들여야 할듯하네요
05/09/03 09:34
본질과는 다른 문제지만 이병민선수보다 최연성선수가 케텝에 가면 케텝의 테란 진영이 훨씬더 강해질거라고 믿습니다 -_-;; 개인적으로는 이병민 선수가 프로리그 참여하는게 보는 사람 입장에선 좋지만.. 악법도 법이라고 했나요. 일단 있는법은 지키고 잘못되었다면 고쳐야져.. 아쉽습니다.
05/09/03 12:33
하늘 사랑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정말 안타깝고 규정에서의 그 몇시간이 아쉽지만 협회 규정에 걸리니 안되죠. 저도 당사자 책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KTF 프론트나 감독 등에서 이렇게 늦게 계약한 것이 크고,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알았다면, 이적은 다음으로 미루고 팬택과 재계약을 했어야죠.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덜컥 계약해놓고 내보내달라 조르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아무튼 상황이 KTF와 이병민 선수쪽이 불리해 보입니다.-_-;
05/09/03 13:28
이 글에서 어이없게 케텝팬분들인지는 모르겠지만 협회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협회는 팬의 봉인가요? 뭔 허구헌날 예외를 둬야 하는지... 뜬금없지만 잘해도 욕먹고 못하면 쌍욕을 먹는 협회가 불쌍합니다.
05/09/03 13:44
이병민 선수가 후기리그에 불참하게 된 것은 이병민 선수 스스로의 잘못이 아닙니다.
계약의 시기와 '게임단 선수등록 명단'에 올라있지 않다는 절차상의 문제입니다. 과거 최연성 선수의 2중계약 파문과 비교해서 선수 스스로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도 분명히 이건 징계도 아니면서 최연성 선수와 동일한 수준의 과도한 불이익을 겪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규정은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위 규정이 전혀 문제가 없는 규정이다라고는 말할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위 규정에 의해서 이런 선의의 피해자가 나왔다면 규정을 이런 선의의 피해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게 더욱 자세하고 세밀하게 다음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단 리그 출범전에 계약이 완료된 선수를 '게임단 선수등록명단'에 추가시키는 경우는 계약 완료후 24시간 내에 협회에 통보해야 한다. 단 그 24시간은 반드시 리그 출범 전이어야 한다' 이런 규정으로 보완해서 선의의 피해자가 없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이러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이병민 선수의 후기리그 출전이 불가능할지 모르지만 이러한 규정이 없다는 자체가 옳고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규정은 현실적으로 운영하다가 말이 안되고 비합리적인 면이 있으면 고쳐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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