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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1 21:23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악에 관한 기억이 있죠.
어떤 순간에 그 음악이 들려서 나중에도 그 음악을 들으면 그 상황이 생각나는 일이 있죠.
05/09/01 21:23
아직도 제 개인앨범 2번째곡은 리즈 노래입니다..
끼가없으면 외면당하는 요즘세태에 안타까운 가수죠.. 리즈... 다시 부활을 꿈꾸며...
05/09/01 21:51
싸커루 키웰때문에 좋아했던 그룹.
'그댄 행복에 살텐데' 였나요? 많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리즈란 이름자체부터 좋았던 그룹이었죠^^
05/09/02 00:24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가, KBS에서 X-file의 후속작으로 '제 3의 눈'이란 프로그램을 방영해준 적이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프로였는데 지금 어디서 구해봐도 없더군요. 단편으로 진행된 그 이야기들에서 어떤 살인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마지막에 별무리 가득한 하늘과 함께 Enigma의 Return To Innocence란 곡이 나왔죠. 처음 들었을때는 곡명을 몰랐고 음악에 집착하는 편이어서 그 곡을 찾기 위해 친구들 만날때마다 허밍으로 불러주며 닥달했고 라디오를 미친듯이 들었습니다. 결국 1년이 지난 뒤에야 누구의 곡인지, 어떤 곡인지 알게 되었죠..정말 날아갈것 같다는 표현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지금이나 그 때나 순수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음악뿐인것 같습니다. 삶속에선 변해도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기 마련이죠. 이니그마의 한국 라이센스 앨범은 거의 다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물난리때 날아갔지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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