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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1 15:08
총알님 말에 절대 공감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외모는 정말 순간일 뿐이죠.. 능력은....아주 조금 필요할지도..^^;
저도 나름대로 힘든 결혼을 했기에 사랑은 모든 걸 초월할 수 있다!! 전 그렇게 믿습니다.
05/09/01 15:13
음. 전 동갑내기 커플로 결혼한 사람이지만
글에서 쓰신 분의 경우는 좀 주관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사랑하고 그 결실을 맺고 하는것 누군가가 딱 이러이러하다 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에는 조언이 필요하지 않답니다. 백사람에게는 각각의 사랑이 다 다르지 않을까요?
05/09/01 15:21
아직 결혼할 생각은 없지만...
연상이든 동갑이든 연하든 나와 통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면 되는 거죠. (그래도 너무 연하나 너무 연상은 좀...-_-)
05/09/01 15:38
동갑을 한번 사귀어보고 쓴건지는 모르겠는데.
4년째 동갑과 열애중인 저는 별로 공감이 안되는군요. 남자 군대가는거야 동갑이든 아니든 여자가 견뎌야 할 부분이 더 큰게 사실이고요. 동갑이라서 기다리기 힘들단 소린가? 암튼.. 군대랑 나이차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고. 여자는 직장다니고, 남자는 학교다니는.. 이런 관계는 case by case죠. 저같은 경우는 여친이 2년 먼저 직장생활 시작했지만, 같은 스타벅스 커피 마셨는데요? 음료 하나도 수준차이 난다라.. 그렇게 따지면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커플이 더 확실한 예가 될 것 같은데.. 동갑이라서 자주 싸우는게 아니라, 그 커플이 자주 싸우는거죠. 이 세상 수많은 동갑내기 커플들.. 일반적으로 그렇더라..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참 쉽죠. 두리뭉실 싸잡아서 일반화하는건..
05/09/01 15:44
전 동갑내기 여자친구들이 너무 어른스럽다고 부담스러워 하는데.. 모든 남자가 애같은건 아닙니다.. 결코요... 저처럼 19살부터 취업나가서 산전수전 다 겪어본 애들은 연상이 차라리 편할지도 모르겟는데요...
05/09/01 16:02
출처는 프리챌카페인 '연정공'입니다.
사실, 모든 연애가 케이스바이케이스이긴 하지만 저 글 쓰신분도. 딱 이렇다라고 단정하지는 않은것 같은데요..^^ 내 경험상 대체로 이렇더라..는 의미로 편하게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05/09/01 16:08
가슴 따듯한 사람인지 확인하려면... 만져봐야.... 퍼억..-_-;;;
농담이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능력이나 조건, 주위환경들이 많은 영향을 끼치더군요..
05/09/01 16:09
저 역시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우습게도 윗 글에 나열된 것처럼 새내기때 만나서 좋은 감정으로 사귀게되고 그러던 것이 점점 시간이 지나(벌써 2년 반이 지났으니^^;) 윗 글에서 말한 첫 (여자분의) 고통의 기간을 경험 중입니다. 그 기간도 이제 거의 끝나가지만요.
네 그렇습니다. 저는 현재 엄밀히 말해서 군인은 아니지만 현재 공익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의 집과는 굉장히 먼편에 속해서(2시간 반;;) 거의 한 달에 한번 볼까말까한 상태지만 아슬아슬하게 몇 번의 고비를 잘 넘겨오며 아직까지 굳건히 처음의 사랑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사실 윗글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나라의 실정상으론 동갑내기 커플이 사랑의 결실(한 마디로 결혼)을 맺기란 정말 어려운 것입니다. 함께 대학생활을 시작했지만 군대를 가야하는 이상 여자분이 그 기간동안 기다려줘야하는 것은 물론 사회생활을 먼저 경험 하실 수밖에 없고 그것은 분명 둘의 관계를 좋게 지속하기에 많은 장애가 될 테니까요. 하지만 개개인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것은 제각각 다른게 아닐까요? 윗 글에는 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연세우유와 스타벅스의 비교도 좀 그렇고. -_-;(이 부분은 좀 지금 세대와는 동떨어지게 느껴지네요.) 동갑내기 커플은 친한 친구와 같은 형태가 사랑으로 발전하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주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이점이 많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서로에게 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서로의 단점을 마음편하게 짚어줄 수 있고 또 그만큼 그것을 보완해 나가는 것도 편하고 서로를 이해하기도 편하죠. ^^; 결론은 가슴따뜻한 사람이 제일 좋다는 거죠^^(헉! 두서가 없어져버렸다. ㅡ_ㅡ;
05/09/01 16:32
30대에 동갑내기 만나서 결혼한 난 뭘까요?
동갑내기 어렵긴 하지만 결혼 생활 자체가 요즘 시대에 어려운 거 아닌가요? 와이프 아는 후배가 결혼하자마자 결혼신고도 안한 상태에서 이혼했다는 소리를 전하는데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혼했다는 그 부부는 나이차가 남자가 7살이나 많았거든요. 저희 부부도 무지 힘들고 고통스러운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긴 한데요. 어떻게 보면 부부간의 라이벌 의식이랄지 팽팽한 긴장감 유지가 되서 신혼느낌이 오래가는 것 같기도 하네요. ^^;
05/09/01 16:59
이 글 공감 부분도 있지만
심하게 동갑내기 커플에 대해서 부정적이네요 ㅡㅡ; 동갑이어도 행복하게 잘 지내고 결혼 까지 하는 커플도 많은데....
05/09/01 18:47
이 분이 동갑이랑 사귀어본적 있는지 없는지를 크게 문제삼을 필요는 없어 보이고요...단지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네 정도로 읽고 그냥 잊어버려도 좋은 글로 보입니다...사실 이런문제일수록 거의 모든 case에 들어맞는 일반론을 제시한다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05/09/01 19:15
글쎄요 반대하시는 의견이 많은데.. 전 글쓴이의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커피를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것부터 차이가 난다.. 라고 하는 부분 정말 이해 잘되네요. 사회생활해서 일정한 소득이 있는 여자와 아직 학생이라 소득이 없는 남자. 이 둘이 인간관계를 지속해 나가는데 남자가 매일 얻어먹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남자의 집안이 부유한 편이 아니라면 분명히 남자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부담이 된다고 봅니다. 이런 것에서부터 둘의 관계가 금가는 것이겠죠. 남자는 괜히 무슨 비싼 커피나 마시고.. 열등감 느낄테고 여자는 남자의 태도가 잘 이해가 안 될것이구요.. 싸움으로 이어지고 결국 헤어질수도 있는거겠죠.
05/09/01 19:32
저도 27살 동갑내기 커플이지만 넘 비약이 심한거 같아요.. 물론 저는 취업준비를 하고 있고 여자친구는 직장인이지만 그리고 우리집이 잘살진 않지만 여자친구와 수준차이를 느끼거나 그런적 거의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른법이죠. 그리고 내친구들도 동갑내기 커플이 많은데 동갑내기 커플들이 좀 오래 가는편이더군요. 동갑내기랑 사귀면 보통 2~3년 사귀는 친구들이 많은데 연상 연하는 몇개월 못가고 깨지던데... 하여튼 결론은 각각 사랑의 색깔은 다른법이죠. 각자의 사랑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05/09/01 19:44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다라고 쓰려면 완벽한 커플이 어디 있겠습니까?
글쓰신 분 연애 얼마나 해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렇게 부정적으로만 생각해서 결혼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05/09/01 19:51
28살 동갑커플. 10년간 사귀고 내년에 결혼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연애기간 내내 서울 부산 장거리 연애라 힘들었지만 제 여자친구는 동갑이라 힘들어하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제가 군에 있는동안 동갑이라는 사실이 결혼에 이르기까지 부담스러운 요소구나 생각한 적은 있었지만요 여자친구만 직장인일때도 꼭 결혼하겠다는 확신이 있어 그랬는지 우리돈이라는 개념은 있어도 내돈 니돈 개념 자체도 없었고...서로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스타벅스냐 우유냐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05/09/01 20:55
주위들 보면 여자가 직장에 다니면서 멋진 남자들 많이 보는 바람에, 학생남자친구를 버리는 경우 많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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