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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31 12:27
초등학생이랑 '초오딩'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하핫.
인터넷에 돌아다니는건 '초오딩'이 많아서 '초오딩'이 많다고 느껴지는 것뿐.. ^^
05/08/31 12:28
하하하... 정말 귀엽네요... 옆에 있었다면 음료수라도 하나 사주고 싶은... 그나저나 글쓰기 버튼이 생겼다는건 정말 뿌듯한 일이군요...
05/08/31 12:34
저는 예전에 PC방에서 친구들이랑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요~
어떤 조그만 아이가 오더니 겜하고 싶다고 돈을 꿔달라고 하더군요 ;; 초등학교 2~3학년쯤 되어보이는 아이였는데 그냥 1000원 줬더니 무지 좋아하더군요 -_-;;
05/08/31 12:43
개인적 경험으로는... 인터넷에서 어떻게 해야하는 것이 올바른 일인지를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애나 어른이나, 익명성에 기대어서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인터넷 세계에서의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니, 자기 억제에 익숙하지 못한 초등학생들이 '초오딩' 짓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요.
채팅할 때 온갖 이모티콘 난무하고, 게시판에서 '초오딩' 짓을 하는 학생들을 직접 많이 만나게 되면, 예절 바르고 귀여운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만, 인터넷에서 '초오딩' 짓을 해도 된다고 알고 있더군요. 인터넷 예절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는 합니다만, 어디서건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예절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5/08/31 12:46
전 초오딩보다도 중학생들이 더 눈에 거슬리던데..
피씨방 가보면 먼 욕을 그렇게 해대던지-_-;; 욕 많이 하면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건지 참;;
05/08/31 13:13
흠.. 글쎄요.. 건즈랑 스타는 장르가 전혀 달라서 건즈의
손빠르기가 스타에서도 그렇게 빠를수는 없겠죠.. 유닛하나하나의 컨트롤이라던가.. 여튼 스타는 건즈보다 훨씬더 정교한 손놀림을 요구하죠.
05/08/31 13:31
가끔은 온라인 상에서도 개념 잡힌 초등학생들도 볼 수 있어요.
예전에 모 온라인 게임에서 같은 길드원중에 아주 예의 바른 사람이 있었거든요. 항상 말할때는 존대를 쓰고 지나칠 정도로 정중하게 말하던 사람이 있었죠. -"~요"자도 안쓰더군요...-.- "예 알겠습니다." 퀘 도와주면 꼭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 좀 해 주시겠습니까?" "오늘은 2시간 밖에 게임하면 안됩니다."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예의 발라서 고등학생 정도나... 최소한 중학생으로 봤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12살 짜리여서 다들 놀랬었다는...--;
05/08/31 13:43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ㅈ지질 초오딩과 같은 용어는 사용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글의 내용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시 하지 않겠습니다만. 다른 분들을 위해. ^^ 좋은 하루 되세요.
05/08/31 13:57
karlla님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그들에게 올바른 것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순수하기만 아이들이니 그만큼 물들기도 쉽게 되죠. 천사의 모습과 악마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아이들인데, 요즘 세태가 각박해지니 악마의 모습만 자꾸 부각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대학교양과목에 교육학을 필수로...)
05/08/31 15:06
전에 피시방에서 온라인 겜을 처음 하다가 쩔쩔매고 있을때 옆에서 어떤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누나 그건 이렇게 하는거에요. 라고 가르쳐주는데 얼마나 이쁘던지..^-^ 모든 아이들이 다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D
05/08/31 15:31
길 가다가 큰 개가 있어서 못 지나가고 서 있었는데...한 초등학교 남학생이 개를 자기 몸으로 막으면서 "얼른 지나가세요" 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초등학생인 조카도 이야기 하는 것을 들으면 너무 순수해서 귀여워 미칠 것 같아요
05/08/31 15:33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초등학생을 접하는 사람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초등학교에서 공익 생활을 하고 있고.. pc방에서 알바를하는 관계로 접하지 않을래야 자주 접할 수 밖에 없죠. 가까이에서 본 아이들은 아직까지 순수(?)하다란 느낌을 강하게 받는군요.. 마치 저의 어렸을적 모습을 보는것과 같고 .. 단지 그들을 나쁘게 만드는건 어른들이란 생각을 갖게 됩니다.
05/08/31 15:49
겜방에서 옆에 한 초등학생이 앉아서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건즈 였던듯. 몰래 겜하는걸 훔쳐보는데 상대편이 그 초등학생 한테 ''야 이 초오딩아~ 너 초오딩이지?" 이렇게 채팅을 걸었습니다. 그러자 그 초등학생이 대꾸는 하지 않고 가만있더니 잠시후 이렇게 혼잣말을 했습니다. '어떻게 알았지?' 귀여운넘...
05/08/31 16:10
이래서 사람은 가정교육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요새들어 절실히 느끼네요... 하는짓 예쁜아이들은 참 정말 예쁘죠... ^^
05/08/31 21:14
착하고 순수한 초등학생들도 많습니다만, 가끔 아니 종종 괘씸한 녀석들도 자주 봅니다.
스타크래프트 팀플 할 때, 꼭 카운트 할 때 나가거나 게임 시작 후 곧바로 나가버리는 사람들 있죠? 랜덤을 고른후 자기종족이 안 나와서 나가버리는 경우야 괘씸해도 이유가 있으니 이해야 한다지만, 가끔 전혀 이유를 알 수 없게 그냥 휙 나가버려서 기껏 완성된 방을 깨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얼마전 PC방에 갔는데, 옆 자리에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보이는 꼬마아이가 스타크래프트 배틀넷에 접속하더니.. 팀플 방에 들어가서 gogo라고 외친후 카운트할 때 나와버리더군요. 그러면서 혼자 키득키득 거리면서 그 짓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조용히 타이르긴 했지만.. 아무래도 초등학생이다보니 방 깨는 짓을 즐기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런 녀석들은 좀 문제 있죠^^;
05/09/01 00:18
소위 '개념없다'라고 표현되는 아이들은 사실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언론이나 네티즌들이 부각시키는 것이 이런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시되어보이는거죠.
05/09/01 02:33
'맞춘법 틀린건 지적 해주세요' 하필 여기서 오타가 나셨네요 ^^
제 조카들도 엄청 착해요 ^^ 정말 특정 집단을 획일화해서 인식하는 것은 안 좋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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