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하기 위해 컴퓨터사양을 업그레이드 시키거나 주변기기를
바꾸는 모습을 주변에서 종종 보곤 한다. 모 온라인 게임을 하기위해 PC방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바람이 휘몰아쳤던 적도 있는 것을 보면 자신 스스로의 컴퓨터 사양의
변화는 게임과 인터넷 사용, 아니면 자신이 공부하는 것을 위한 것이 대부분 이리라
생각한다.
컴퓨터 사양의 전체적인 업그레이드 이후 우리는 주변기기에 눈을 돌린다.
모니터도 엄청나게 많은 자리를 차지하던 브라운관이 아닌 LCD에 눈을 돌리게 되고
기타 기기들도 신경쓰게 된다.
매니아 층으로 들어가게되면 헤드셋과 키보드, 마우스, 마우스 패드까지 자신이 원하는
모델로 장만해서 쓰는 모습을 우리는 보곤 한다. 그들의 공통적인 대답은 하나라고 생각한다.
- 내 마우스와 내 키보드로 하는 게임만큼 즐거운 것은 없다.
- 그만큼의 성능을 자랑한다.
- 이거로 해야 작업이 잘된다.
여러종류의 게임을 다 포함할 수는 없다.
그러나, 스타크와 워3, 카스는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래 손에 쥐고 있는 마우스를 한번
보게 되며 메이커 마우스나 주변기기를 인터넷에서 둘러보며 가볍게 아이쇼핑을 한다.
물론 컴퓨터 살때 딸려온 세월의 때가 가득한 기기가 가장 좋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최소한 고가의 기기보다 오래동안 손때가 묻은 자신의 것만한
것만큼 좋은 주변기기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마우스는 주변기기중 컴퓨터로
모든 일을 할때 필수적인 주변기기로 자리잡았다. 단순히 게임뿐 아니라, 인터넷에서
정보검색이나 웹서핑을 할때 없어서는 안될 요소이다.
그 범위를 인터넷뿐이 아닌 우리가 지금 즐기는 스타크래프트로 줄여보자.
마우스와 키보드는 당연히 있어야 된다. 왼손은 그저 거둘뿐이라 말하며 오른손에
쥔 마우스만을 쓰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필수적 주변기기인 마우스를 그냥 넘겨볼 수 있겠는가.
컴퓨터로 하는 작업용임과 동시에 휴식때 짜릿한 재미를 안겨주는 게임용으로의
마우스를 살펴보자.
보통 찾는 게임용 마우스 메이커에는 두 회사가 가장 유명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로지텍 사의 마우스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MSWheel 구형 볼마우스와 EX 3.0이후 그쪽은
손을 끊었나 싶을 정도의 느낌인데에 비해 로지텍 사는 작업용 마우스와 동시에
순수 게임을 위한 마우스를 만들어 내서 매니아층에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MX 시리즈와 미니휠, 미니옵 시리즈는 대부분의 매니아와 게이머 층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MX300 단종이후 MX518의 성능과 MX300의 겉모습을 딴 G1의 등장은
또다른 히트작의 기운을 느끼게 해 주었다.
G1과 MX300을 보기전 그의 모체급 모델이라 할 수 있는 모델은 First Wheel이다.
볼마우스 이며 외향은 MX300과 똑같다.
그러나, 너무 무난한 기능과 성능으로 되리어 무개성으로 평가되고 미니휠과 MSWheel구형에게
왕좌는 구경도 못하고 빼앗기고 말았다.
하지만, 광 메커니즘으로 체제가 바뀐 현재에 판매되는 마우스는 대부분 광마우스였고
그 광마우스의 전장에서 국산 메이커인 Ktec2212가 경량의 무게와 싼 가격대, 좋은 성능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다.
그러나, 그런 Ktec의 아성을 무너뜨린 마우스가 있었으니 그것이 MX300이었다.
MX300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다른 광마우스가 가지지 못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었다.
무게추를 사용해서 밋밋하게 느낄 수 있는 마우스 워킹을 좀 더 무게감을 느끼게 해주었으며
버튼 또한 초기에는 zip버튼을 사용해서 더더욱 무게감을 손이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 물론 이후에 옴론버튼으로 변하였으나, 그거까진 써보지 못했다. -
그래서일까 MX300의 가장 큰 특징이자 컨셉이라 할 수 있는 무게감은 종종 거부감을 만들곤
했다. 독특한 무게감이 볼마가 주는 무게감을 대신 전달해 주는 거 까진 좋은데, 손목에
피로감이 종종 느껴졌었고, 그 피로감과 무게감이 더해져서 로지텍 특유의 모양이라 할 수 있는
마우스 뒷부분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그 부담스러움을 더하곤 했었다.
G1은 그부분에서 다르게 접근했다.
무게추를 없애고 충분히 적당한 무게감을 주며 동시에 버튼도 옴론버튼을 써서 MX300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분명 외향은 MX300과 똑같은데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G1.
재미있는 것은 MX300보다는 적은 무게와 옴론버튼, 특유의 케이스 제질이 전혀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는 것이었다.
우선 스킵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가장 신기했던 것은 그렇게 부담스래 느껴졌던 볼록한 로고부분쪽인데, G1은 그것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았다.
버튼감과 무게감이 그 부담을 녹아내리게 했고 좀 더 느낌이 편하며 좋다.
또한 재질의 묘한 차이가 그또한 특이한 느낌으로 손에 전해준다.
게임용으로서 볼마 최고로 꼽히는 마우스의 종류중 두가지는 마소구형과 미니휠이다.
내게 G1을 한마디로 요약해서 정리하라고 한다면 난 이렇게 평가하고 싶다.
- 로지텍이 만들어낸 마소구형 광마우스 버전
간만에 만져본 최고의 마우스라고 생각한다.
Mx300은 기능키가 작업창을 만들어내는데에 비해 G1은 뒷페이지로 넘어간다.
간단한 기능때문일까. 마우스웨어는 들어있지 않다.
이또한도 다른 마우스웨어에 섞어서 쓸 수 있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G1은 단순한 기능과 견고한 외, 내형으로 차대세 마우스의 왕좌에 설 것같다.
MX300을 무게추와 휠을 빼고 쓰는 유저들과 게이머들이 있다면 꼭 써보라고
추천하고 싶고, 게임용 마우스로 뭐를 써야할지 고민하는 유저들또한 더이상의
고민이 의미없게 됬다고 말해주고 싶다.
G1
더 이상의 판단과 선택의 여지는 그 이름아래 정리될 것 같다.
by Lunatic Love
- 모든 사진은 www.aijoarashop.com에서 퍼왔음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