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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8/28 20:30:39 |
Name |
넨네론도 |
Subject |
외눈박이 나라에 가면 두눈 뜬 사람이 |
1.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다양한 얼굴을 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넷.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
나는 이 공간이 정말 하나의 '사회' 라고 생각했다.
작든 크든 하나 이상의 커뮤니티에서 하나 이상의 얼굴을 하고 살아간다.
2.
어딘가에 사람이 모여있다.
싸움이 벌어졌다. 시비를 가리는 중인가보다.
당사자들끼리 서로 티격태격 한다.
골치아픈 문제다. 끼고싶지 않다.
나 하나쯤이야. 내가 뭔 상관인데.
또 볼거냐?
3.
어떤 글에 리플이 달려있다.
싸움이 벌어졌다. 시비를 가리는 중인가보다.
당사자들의 글은 오고가고. 해명에 해명. 이중에 삼중.
사람들은 진실을 찾는다. 진실은 어디에?
3.1
온라인에서는 자신이 믿고싶은 것이 진실이다.
일단 내기준으로 시비를 가려봐야겠다.
내가 생각하는 정의를 기준으로. 아니, 그런 거창한게 없다면
어쨌든 나의 생각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의와 명분을 첨가시켜.
3.2
온라인에서는 나랑 상관 없는 일은 없다.
나는 '네티즌' 이라는 덩어리 속에 묻어가는 불특정 다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랑 상관 없는 일은 없다.
4.
누구의 승리도 없는 싸움을 했다.
용서하자. 심판하자. 권리는 있는 것인가.?
민주주의는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다. 다수는 이긴다.
4.1
대한민국 위인전에 나와있는 안중근의사는
일본인들에게는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테러리스트이다.
하나의 사건을 보는 수백, 수천의 관점은 그 자체가 또다른 사건이 된다.
5.
외눈박이 나라에 가면 두눈 뜬 사람이 병-신이다.
혹시 당신은 한쪽 눈을 일부러 감고 있지는 않는가?
fin.
re : 무슨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글쓰신 분의 의도를 모르겠군요.
re : re :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자유게시판이니까, 한번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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