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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8 20:14
크로캅 횽님이 1라운드 때에는 효도르 횽님의 스탠딩에서도 별 밀리지도 않고 그라운드에서도 계속 방어하고 해서 어떻게든 스탠딩으로 일어나서 하면 될 줄 알았는데.. 2라운드 현격히 들어나는 체력차이-_-
05/08/28 20:20
Kala님//말씀에 동감합니다~ 비록 졌지만 진화한 크로캅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그리고 탱크 에봇...프라이드에서 보니까 새롭더군요.^^
05/08/28 20:21
효돌이 완성형 파이터라면 크로캅은 진화형이라고 하죠.이번 경기로 인해 또 한번 진화할거라고 보여집니다..급격한 체력저하는 정말 아쉽더군요
05/08/28 20:29
쇼군~~~~~~~이 대회 최고의 스타가 아닐지...
아로나 실바 이길때와는 다르게 너무 무기력하게... 아로나가 못한건지 쇼군이 엄청 잘하는건지... 새로운 미들급제왕이군요 쇼군~!
05/08/28 20:34
1라운드 효도르와 크로캅 선수가 스탠팅 타격위주로 경기를 펼칠때
효도르 선수 팬으로서 조마조마 했는데요.. 스탠딩에서까지도 크로캅 선수와 호각세를 이룰지는 몰랐습니다.. 파운딩이 크로캅 선수가 젤 대응 할거라는건 예상하고 있었구요..크로캅 선수뿐만 아니라 효도르 선수도 진화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05/08/28 20:35
효도르의 스테미너는 정말 괴물입니다. 1라운드의 격렬함을 따져보았을 때 크로캅의 급격한 체력저하는 아무리 괴물같은 선수들이라도 당연한 겁니다. 효도르가 이상한 거지요. 정타를 몇번이나 허용했는데도 쓰러지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가 승리하는 효도르 정말 무섭네요.
쇼군은 정말 최고입니다. 쇼군은 타고난 센스 파이터에 훈련으로 인한 강력함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미들급의 최강자가 됐네요. 당분간 쇼군의 시대가 지속될 꺼라고 감히 예상해봅니다.
05/08/28 20:37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판정승으로 경기가 끝났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은 정말 멋진 경기였네요. 단순히 승부를 떠나서 그 파워, 스피드, 센스를 골고루 보여주는 지상 최강의 초인들의 경기. 남자들의 멋진 모습! 최고였습니다.
05/08/28 20:39
스탠딩에서도 효도르의 우세.
효도르 오른손 주먹 수술 끝나고, 두 선수 다시 붙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상은 효도르의 2라운드 이전 KO승 이지만요. 오늘 효도르는 오른주먹 부상으로 인한 영향인지, 승부 자체를 스탠딩 상태에서 보려고 작정하고 나왔더군요. 태클 시도가 한번도 없었습니다. 교전 중 그라운드 포지션으로 간것 빼구요. 백스텝만을 밟으며 힛 앤 런을 한 크로캅이 1라운드는 유효펀치가 많긴 했지만, 효도르의 펀치에 누적 데미지가 꽤 있었습니다. 그게 2,3라운드 급격한 체력저하로 왔고, 솔직하게 말하면 3라운드때는 오히려 크로캅이 그라운드 상황을 원하는듯한 모습이었죠. 스탠딩 상태로 도저히 버티지 못할 처참한 상황이었습니다
05/08/28 20:42
그리고 크로캅의 한계점을 여실히 증명한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B급 격투가들 상대로 나왔던 화려한 펀치세례에 이은 하이킥 한방이 오늘 전혀 나오질 못했습니다. 스탠딩 상황에서도 오히려 적극적이었던건 챔프 효도르 쪽이었구요. 노게이라나 하리토노프등 A급 격투가들과 경기가 잡힐듯 한데, 승리를 호언장담하지 못할 크로캅입니다.
오늘 최고의 장면은, 경기 후 크로캅을 일으켜주던 효도르의 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모습은 정말 챔프 답더군요.
05/08/28 20:42
정말 보고 싶었는뒈 못 봤네요 ㅠ_ㅠ
그래도 효도르가 이겼다니 기분은 좋네요 ^^ 프라이드와 k-1은 다르지만 60억분의 일은 홍만이 형이 됐으면 좋겠습니당..히히힛
05/08/28 20:48
크로캅의 갑작스러운 체력저하가 이상하신가요?? 경기를 자세히 보시면 2라운드 시작하고 효도르의 펀치가 크로캅의 명치 부근 정확히 들어갔습니다. 그 타격 후 크로캅은 숨이 가빠졌을 것이고, 스피드가 느려진 걸로 보입니다..
05/08/28 20:49
제가보기엔 효도르가1라운드때 스탠딩하다가 예상보다 펀치많이맞으니깐 그라운드 상태로승부볼려고했건거같은대...잘하더군요..효도르오른손다친선수맞나싶었습니다..아쉬운점이라고 피자시켜서 엄마랑누나랑봤는대 하두물어보고 징그럽다고해서 경기에집중력이떨어진점..;;
05/08/28 20:53
크로캅선수 어디 부상당한건 아닐까요?? 체력이 급격히 바닥난걸 보면 아무리 그라운드에서 방어하느라 힘을 쏟았지만 그것에 비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K-1 GP 결승전까지 모두 소화한 체력이라고는 보이지 않더군요. 사실 크로캅선수보다는 마크헌트선수가 효도르 선수와 붙는다면 더 기대되는군요. 효도르의 핸드스피드와 마크헌트의 지칠줄 모르는 맷짐과 파워.. 프라이드 룰에서의 스탠딩은 단연 마크헌트가 크로캅보다 더 쎌거라고 생각이 들군요.
05/08/28 20:54
미들급은 이제 쇼군의 시대가 열렸다고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오브레임과의 경기에서 보브찬친을 무너뜨린 그 기요틴에 걸리는 듯 했으나 기적적으로 벗어난 뒤 압도적으로 몰아치는 모습, 실바를 제압하면서 무섭게 기세를 올린 아로나를 간단히 제압하는 모습. 질레트배의 박성준을 연상하게 만들었습니다.
05/08/28 21:01
비포어갓// k1에서 마크헌트와 크로캅이 붙은 경기가 있습니다. 마크헌트가 많이 맞았고 하이킥에 다운도 한번 당했습니다. (그래도 그 초인적인 맷집으로 다시 일어나서 끝까지 버티더군요) 3:0으로 크로캅의 승리였지요.
05/08/28 21:02
뭐 램파드님이 과격한표현이지만 맞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B급이든 아녔든 사실 하이킥 한방에 끝날정도면 A급은 아니죠. A급은 오늘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하이킥 쓰다간 카운터로 골로보낼수있는 선수가 A급이죠. A급을 이기려면 하이킥을 가져가기위한 사전준비작업이 있어야했는데 스탠딩에서 밀리고 오로지 그라운드기술만 늘어가지고 나온 크로캅이 이길수는 없겠더군요. 펀치가 센것도아니고.. 단지 하이킥 보조정도의 역할을 하는 펀치가지고는 힘들죠. 좋아하는 선수긴하지만 약점이 너무 뚜렷해서리 ^^
05/08/28 21:02
크로캅 스타일이 원래 아웃파이트 경기하면서 카운터를 주로 노리는 편인지라 1라운드에서는 계속 사이드 스텝으로 스탠딩에서 자신의 페이스로 만들어갔습니다. 효도르가 스탠딩에서 앞섰다는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다만 테잌다운이후 방어하는 자세에서 발을 많이 이용하면서 수비하고 효도르는 서있고 크로캅은 계속 움직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진게 아닌가 합니다.
전 1라운드에서 크로캅 하이킥 나왔을 때 끝날줄 알았어요. 그만큼 페이스가 좋았는데.. 효도르는 맷집도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정타를 몇번 맞고도 바로 정신 차리는걸 보니..약한피부만이 유일한 약점인가...
05/08/28 21:02
악귀토스님 // 제가 말한 A급 레벨러들은 챔프 결정전에 가까이 있는 선수들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마고메토프, 오야마, 야마모토, 워터맨, 후지타, 히스헤링 등의 선수를 쓰러뜨릴때와는 차이가 분명히 나죠.
05/08/28 21:03
저도 봤습니다.. 이상하게 이런 격투기를 보면 저도 덩달아 몸에
힘이 들어 가더군요 과연 이게 스포츠일까요.. 이토록 유혈이 낭자하고 잔인한 싸움이.. 이런걸 보면서 열광하는 인간의 야수성에 절망하게 되는군요 그 야수중 한놈이 저라는건 정말 참기 힘듭니다...
05/08/28 21:05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위기관리능력과 맷집에 있어서 크로캅과 효도르의 차이가 분명히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경기 전 크로캅이 긴장을 훨씬 많이 한듯 했구요. 어쨌든, 눈두위와 이마 출혈로 인해 1라운드 중반 잠깐 크로캅쪽으로 페이스가 넘어왔을때 찬스를 잡지못한게 분통하겠네요 크로캅 입장에서는. 효도르의 펀치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날라다니다 보니, 크로캅 역시 펀치에 대한 지나친 의식때문에 본인의 스텝을 밟지 못했습니다.
05/08/28 21:05
크로캅선수가 그라운드방어를 잘하긴 했으나 그라운드로 간다는 자체가 그의 패배에 가까워지는거죠..
서브미션기술에 걸리지 않고 파운딩 방어 잘한다고 해도 어차피 점수면에서 깍이고 체력도 깍이죠.. 경기 전 예상도 1라운드 크로캅의 ko가 아닌 3라운드까지 간다면 효도르의 필승을 많은 분들이 예상했으니까요.. 1라운드에서 더 많은 타격..특히 미들,하이킥을 구사해서 끝장을 몰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아쉽더군요..
05/08/28 21:08
맛있는빵/ 그래서 제가 프라이드 룰이라고 했던것입니다. 크로캅선수의 스타일은 치고 빠지는 스타일에 상대가 붙으면 클런치를 하죠. 하지만 프라이드 룰에서는 클런치가 필요없습니다. 제가 효도르 선수와의 경기를 오늘 보면서 케이원룰이였으면 이건 백퍼센트 크로캅선수의 승리라고 생각했던것도 클런치하면 테이크다운하는 프라이드 방식때문에 그랬습니다. 마크헌트 선수의 그라운드 스킬도 예전 실바선수와의 경기를 보면서 많이 진화하고 있다고 느꼈고, K-1 처럼 크로캅선수가 치고 빠지다 마크헌트선수가 붙으면 클런치하는 상황은 적어도 없어지므로 그런 예상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05/08/28 21:08
아마도 크로캅 어디 다친것 같더 군요 . 쉴때보니깐 숨을 몰아쉬는 표정이 좀 이상하던데 ;; 그리고 크로캅이 상대했던 b급선수들이 후지타 . 히스헤링을 b급에 비유하시다니 좀 의외군요 . A급인 이고르도 다 같은 시나리오에 뻗었던 게임인데 . 글고 오늘 실바가 가드상태에서 받은 옐로카드는 좀 이상하더군요 . dse측에서 실바를 내려서 대결구도로 남제까지 끌고가려는 의도가 보이는 듯 했습니다. 결구 실바한테 개비다;;; 체력저하고 쇼군한테 스무스하개 끝장나던 그아로나의 링나가면서 화내는 표정은 ;;
05/08/28 21:10
차라리..이런 피가난무하고...몸과 몸이 싸우는 게임이..
말로..사람을 상처입히고...뒤에서 해꼬지하고... 왕따시키고...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는..인터넷이나.. 우리네 사회보다는 덜 잔인하게 느껴지네요.. 최소한 사각의 링에서..몸과 몸이 정직하게 부딪히는 싸움이니까요..
05/08/28 21:11
2라운드 초반, 효도르의 주먹이 크로캅 명치부분에 제대로 적중했죠. 맞아본 분들은 알겠지만 순간적으로 호흡이 곤란합니다. 1라운드에는 크로캅의 천재적 반사신경으로 효도르의 붕붕펀치를 피했는데, 2라운드에서는 피해다니지 못하고 많이 허용했죠.
05/08/28 21:11
그리고 크로캅 정말 1라운드에서 끝장볼생각으로 했어야 했는데 아쉽더군요 . 어차피 5분남은 상황에서 그라운드 들어 갔으니 그전에 끝장을 봐야 했을듯 ;; 효도르도 철인은 아닛듯하더군요 오른쪽 겨드랑이에 피멍든걸보니.. 그리고 두선수 정말 대단했습니다. 경기 끝나고 효드르 세컨이 달려오는데 효도르는 크로캅을 안아 주더군요. 당분간 크로캅은 또 분노모드 ^^;;
05/08/28 21:13
마크헌트와 실바의 경기를 보시면서 마크헌트의 그라운드실력의 향상을 느끼셨다니 대단하시네요...ㅡㅡ;;
실바가 초반에 무리하게 타격전을 끌고 가다가 점수 다까먹고 안되겠으니까 태클시도 하니 하는 족족 다 걸렸는데.. 실바가 맘먹고 초반부터 그라운드로 끌고간후 파운딩을 했다면 실바의 판정승 확실했을듯..ㅡㅡ;;
05/08/28 21:13
1라운드에 미들킥을..하다가..착지하면서 발이 약간 삐끗하는거 같던데..
물론..제 눈에만 그리 비췄을 수도 있구요^^;;; 크로캅의 그라운드 디펜스 능력은 정말 베우돔과의 특훈떄문인지.. 정말 대단했구요...아마 효도르와 경기한 선수중에..파운딩을 가장 적게 맞았던거 같던데...아쉽습니다... 1라운드였나요...왼손 스트레이트 두방에...밀려나면서도.. 엄청난 훅을 날렸던..효도르..아쉬움 위에는 표현할 말이 없네요..
05/08/28 21:17
크로캅이 그라운드 신을 상대로 서브미션을 걸 수도 없고, 사실 그라운드로 넘어가는 횟수가 한 번 혹은 없어야지만 그가 이길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스탠딩에서 압도하지 못하고 미세하게 앞서는 정도였죠.(100중 55 정도 앞섰다고 생각함) 효도르는 40% 정도의 스탠딩 점유율만 보여도 스탠딩 테익다운을 시도할 수 있는 선수고, 그리고 스탠딩 테익다운은 100% 막아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100% 막아내려면 70% 이상 타격전에서 주도권을 잡아야하죠.
이후 계속 그라운드로 한 번씩, 두 번씩 넘어가면서 체력이 빠졌죠. 그라운드 방어가 대단하다고는 했지만 사실 그라운드를 완벽하게 방어하면서도 반격을 해야되는데 반격할 수 있는 소지가 크로캅에겐 없지 않습니까. 밑에 깔린 크로캅에 비해 올라탄 효도르는 상대적으로 체력소모가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맞을 일 없고 때릴 일만 생각하면 되니까요. 일반인들의 예상이 빗나간건 효도르의 타격실력과 크로캅의 그라운드 방어능력이었습니다만, 모든 것이 결국 효도르의 예상범위를 벗어나진 못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05/08/28 21:23
쏙11111//처음 요시다와 했을때와는 다른 그라운드 스킬이였죠. 남제때였던가요,, 실바선수의 테잌다운후 파운딩을 날릴때 헌트선수가 스윕하던것은 안보았나요. 그리고 해설자의 해설은 안들었나요. 헌트선수 그라운드 관리 능력이 무척 향상됬다고 계속 칭찬하시던데. 그렇게 느낀 해설자도 대단하신가요.. 반어법으로 기분 상하게 하는데 뭐가 있으시군요.
05/08/28 21:30
크로캅은 경기 전 부터 너무 과대평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사실 복싱기술도 그리 훌륭하지는 않죠.. 한 방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이킥이 아니면 잽 위주로 경기를 하니까요.. '세기의 대결' 뭐 이런 건 아니었다고 봅니다.. 효도르와의 재경기 보다 크로캅-세르게이, 효도르-세르게이가 더 기대되는군요..
05/08/28 21:33
어쨌거나 전 정말 멋진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판정까지 갔지만 오히려 너무 박진감 있고 멋진 경기를 3라운드까지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KO로 끝났다면 아쉬웠을지도.....
1라운드 그라운드 방어할 때 크로캅이 다리를 너무 많이 썼던 것 같네요. 복근과 다리근육의 소모 운동량이 엄청난 걸로 보여지고요.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명치에 맞은 효도르의 타격이 주효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나저나 1라운드 때 크로캅의 레프트에 직격을 맞아서 약간 다리 풀리고 흔들리면서 위기관리하는 효도르 보고 경악했습니다. 사실 하이킥이 너무 강렬해서 그렇지 크로캅의 주먹도 정말 쎄거든요. 효도르는 정말 무섭네요. -_-;; 때로는 빙하처럼 냉정하게 때로는 화산처럼 격렬하게 리듬을 타면서 몰아부치는데.. 그 지칠 줄 모르는 스테미너는 정말 입을 다물 수 가 없습니다. 과연 누가 효도르 천하를 잠재울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최고는 그래도 쇼군이었습니다. 팬이 되버린 것 같네요. 예전 경기를 봐도 정말 최고입니다. 경기의 폭발력과 재미는 정말 최고네요. ^^
05/08/28 21:37
비포이갓//악의적으로 말씀드린건 아닌데 본의 아니게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ㅡㅡ;
근데 해설자들이 헌트의 그라운드기술을 칭찬한건 0이었던 사람이 30으로 높아져서였지 90이라서 칭찬한게 아니죠.. 타격기 위주의 선수라면 100% 정도의 태클방어능력이 필요한데 그땐 태클방어가 안됐었죠...스윕이 중요한게 아니구요.. 지금의 헌트라면 마리오 스패히 같은 선수에게도 질듯..보입니다.. 실바와 헌트와의 경기에서 타격기술은 칭찬했지만 태클방어능력을 엄청 비난했던 기억이 나서 이런말씀을 드렸습니다.. 암튼...제 말이 옳든 그렇지 않든 기분이 나쁘셨다면야 사과할께요..ㅡㅡ;;;
05/08/28 21:42
그리고 크로캅의 왼손 스트레이트는 충분히 한 방급 파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테이크 다운을 의식해서 평소보다 짧게 내지르는 스트레이트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는 효도르가 흔들리는 모습이 여러번 보였습니다. 그만큼 파괴력이 있다는 거죠.
05/08/28 21:43
쏙11111님// 그 2연타 2번은 잽 맞습니다만 제 말은 보통 크로캅이 잽을 잘 안쓴다는 뜻입니다.
그 때를 제외하고 크로캅의 펀치는 대부분 스트레이트였죠.
05/08/28 22:05
정말 여기 저기서 들렸던 소문난 잔치 이말이 쏙 들어갈 정도로 좋은 승부였습니다^_^
이러니 저러니해도 스탠딩에서는 열세다를 비웃듯이 작렬하는 효도르의 스탠딩 공격력이나 그라운드가면 100%진다라는 주장을 쏙 들어가게 만든 크로캅의 수비력이나 정말 두 선수 멋진 경기였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승패는 딱 하나 스테미너였다고 생각하며 또 다시 열릴 리매치가 기대되는군요 말그대로 진화하는 크로캅이냐 아님 더욱 단단해져가는 완성형 효도르냐 ㅋ 오늘 아무튼 경기 너무 잘봤습니다 -_-b
05/08/28 22:07
frank lampard//제가볼때는 미르코나효도르나 상대해온선수가 비슷한걸로 알고있는데요,다만 랜들맨에게 1승1패하구노게이라한테 졌다는거빼곤 별반다를게 없다봅니다.노게이라1라운드공울리기전에 맞은 하이킥 정말위험했죠..노게이라 후지타 마크콜먼 히스헤링등.별반다를게 없네요..그리고미르코에 화려한펀치에이은 하이킥을k1에선수들은 마니무서워했는데..프라이드a급선수에게는펀치와킥을 장담할수없다면..반대로그a급들이 미르코에게 그라운드로 이기는것도 힘들거같네요.그리고 히스헤링과후지타도 b급으로치부되는군요.오늘 상대는 효도르였습니다..괜히 그말이 하고싶네여.
05/08/28 22:08
역시 효돌은 효돌. 뭐랄까요. 거대한 벽? 산?
그라운드에서 크로캅 위에 올라탄 효돌의 등에서 포스가 무럭무럭 나오더군요 -_-;;
05/08/28 22:34
히스 헤링은 당시 헤비급 빅3에 들어갔고 이고르도 경기당시에는
프라이드톱에 근접한 선수였습니다. 조쉬버넷은 ufc챔프경험이 있고 노게이라전은 다 이긴 경기였죠. 후지타는 이러니저러니해도 아시아의 한계를 넘어선 선수구요.. b급선수란 말은 여기저기서 쉽게 볼수 있는 평범한 선수란 말인데요.. 정녕코 평범해 보이는지.. 반문하고 싶네요..
05/08/28 22:34
악귀토스님 / 노게이라에게 두번 이겼고, 노게이라아게 한번 졌고의 차이가 굉장히 크게 다가오는거죠. 서브미션 격투가들의 경기 패턴이 그리고 두들겨맞다가 서브미션 한방입니다. 악귀토스님과 저의 A급에 관한 정의가 좀 다른듯 싶습니다. 전 저 위에 A레벨의 선수들은 챔피언에 가까운 선수들이라 적었습니다.
05/08/28 22:37
B급이 결코 평범한 선수라 한적이 없습니다. 효도르, 노게이라, 크로캅,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하리토노프 정도가 빅3 or 빅4로 헤비급을 주름잡은게 사실이고 오늘 경기로 이젠 원톱 효도르 체제에 치열한 2위권 싸움으로 압축되겠네요.
그리고 크로캅 팬들이 종종 '노게이라와의 경기는 다 이긴 경기였다'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패배한 크로캅만 더욱 비참해지는 발언들입니다. 블루 위시님 // 조쉬 바넷과 크로캅의 경기는 실력으로 확실한 우열이 가려진 경기가 아니라 조쉬 바넷이 마운트 포지션을 잡은 상태에서 팔이 빠지면서 TKO된 경기입니다. 아마 크로캅의 다음 경기는 조쉬 바넷 혹은 하리토노프 세르게이가 될듯한데, 크로캅이 결코 만만히 여길 선수들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05/08/28 22:44
그리고 크로캅 펀치에 한방이 없단 말..
마크 콜먼이 솜털처럼 가벼운 것도 아니고 밥샵 광대뼈가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것도 아닌데.. 이해가 안되네요..
05/08/28 22:47
farnk lampard // 무슨말인지 알겠습니다...람반장님 팬이신거같은데 저두 람반장과 제라드 사랑합니다..제라드에 3g더 ^-^*
05/08/28 22:53
저 역시 람반장과 제라드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잉글랜드 국대에서 두 선수가 중앙으로 함께 출전할때의 경기력이 실망스러운건 참 미스테리입니다.
05/08/28 23:58
조쉬바넷경기는 수긍합니다..
하지만 노게이라 경기는 크로캅팬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죠. 1라운드에 곤죽냈다는 것과 종료벨이 10초만 늦게 울렸더라도 크로캅이 완승했을거라는 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노게이라가 시간재가 면서 킥을 맞아준 건 아니니깐 말입니다.
05/08/29 01:01
아 정말 효도르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오른손 부상에도 불구하고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죠.
크로캅도 멋졌습니다. 그러나 크로캅이 오늘 1라운드에서 갈비뼈 골절을 당했다는건 잘못된 정보입니다. 경기전부터 있었던 경미한 염증증상이 1라운드 이후 심해진게 급격한 체력저하로 이어졌었죠. 골절은 아니라고 합니다.
05/08/29 01:14
블루위시님// 대 노게이라 전에서 1라운드 공이 10초만 늦게 울렸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하이킥이 적중하긴 했지만 링에 쓰러진 노게이라를 보면 확실한 방어 자세를 취하고 있었거든요.. 의도적으로 그라운드를 피하던 크로캅이다 보니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던 노게이라의 품으로 뛰어들어가진 않았을테고 그 이후 시합전개는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효도르는 정말 정말 괴물이군요.. 스탠딩 상태에서의 크로캅에 대한 대응이 가장 궁금했는데.. 역시 챔피온은 챔피온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05/08/29 01:28
10초만 늦게 종료벨이 울렸더라면 그럼 오늘 크로캅은 효도르에게 실신KO패할수도 있던건가요? ... 이런식의 가정은 무의미합니다. 크로캅에게 패배했던 10여명의 선수들 역시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을겁니다. 노게이라를 상대로 분명 그라운드에 치명적 결함을 가지고 있었고, 2라운드에선 체력이 점진적으로 소진되는게 눈에 띄었던 크로캅이었죠. 암바가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2-3라운드는 노게이라의 페이스였을겁니다.
05/08/29 01:48
그리고 K1쪽에서 넘어오신 MMA매니아중 일부가 노게이라를 굉장히 무시하는 경향을 간혹 보이시는데, 정말 대단한 파이터입니다. 효도르를 제외하고는 패가 없는 선수임이 이를 증명합니다. 스타일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효도르의 그 무수한 파운딩을 얻어맞고도 3라운드까지 버틴 맷집이죠. 크로캅에게 10초만 더 있었더라면, 하시는데 노게이라의 맷집과 크로캅의 당시 그라운드 회피를 생각해본다면 절대 KO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하이킥이 1라운드 중반에 터졌다 치더라도요.
사견을 덧붙히자면, 그나마 효도르를 잡을 수 있는 선수는 두 번이나 졌지만 노게이라가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1라운드 초중반에 아무리 효도르를 괴롭힌다고 해도 대부분의 상대자들은 효도르의 운영에 결국엔 GG를 칠 수 밖에는 없었죠. 노게이라의 운영능력과 경험, '맷집'만이 그래도 로또 암바나 트라이앵글 초크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니면... 외부에서 그라운드 기술과 스탠딩 타격기술을 모두 상급의 실력을 갖춘 격투가를 영입한다던가요.
05/08/29 08:59
노게이라가 효도르를 이긴다..
이윤열이 최연성과의 상대전적을 뒤집은 그날엔 이길수 있으리라고 봅니다만..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가정은 무수히 하시면서 다른 선수에 대한 가정은 무의미하다고 이야기하는거.. 많이 어색하네요..
05/08/29 09:21
효도르의 주먹이 완벽했다면 1라운드도 어제와 같았을지 의문이 듭니다. 어제 효도르의 파운딩을 크로캅이 너무나 잘 막아내었고, 그래서 크로캅의 진보를 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보기에는 효도르가 주먹부상때문에 예의 그 파운딩이 안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혹시라도 잘못 맞아서 주먹이 망가지면 어제 게임도 게임이지만 향후가 더 문제였었을 테니까요. 여튼 크로캅의 방어도 정말 멋졌습니다. 자신의 최대 강점 - 말다리 - 을 이용한 방어능력 정말 좋았구요.
05/08/29 13:31
http://www.mfight.co.kr 에 경기후 효도르 크로캅 두선수의 인터뷰가 올라왔네요. 관심있으신 분들 가서 보시길...
05/08/29 14:10
노게이라가 효도르를 이긴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그나마 황제 효도르를 제압하려면 극강의 맷집과 강력한 관절기를 사용가능한 선수가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지않아 싶어서입니다. 크로캅은 아닙니다. 패기좋게 도전해놓고 등까지 보이며 도망다닌 도전자는 이미 정신적으로 리벤지전이 성사된다해도 감당키 힘들다 보입니다.
05/08/29 19:25
효도르 얼굴 많이 망가졌네요.. 상대에게 충격을 준 타격으로만 보면 캅사마님이 좀 우위였는듯.. 잴 아쉬웠던게 호돌씨가 레프트두방맞고 다리휘청할때 날린 하이킥이 머리를 스쳐갔던게 캅사마팬으로써는 너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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