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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8 20:04
아쉽습니다.. ㅠㅠ 효도르를 궁지로 몰아넣었는데..
정말 그라운딩에서 효도르가 공격 성공시킨게 몇번 안되죠.. 스탠딩에서 어이가 없을정도로 체력이 떨어지고.. 계속 그라운딩에서 버티다가 판정패.. 아쉽습니다.. 얼마나 응원했는데.. ㅠㅠ
05/08/28 20:04
정말... 참 프라이드를 몇번 본지 안되는 저였지만..
그 사람의 심리라는게 느껴질정도로.. 두 선수 정말 인간이 아니더군요;; 제가 1라운드의 크로캅이였다면 그냥 한방맞고 그자리에서 끝났을텐데.. 요리조리 피하면서 펀치를 날리는 크로캅.. 2,3라운드에서 왜이리 체력저하가 일어 났던건지.. 아쉽기만 하네요..
05/08/28 20:05
1라운드에 크로캅..정말 너무 잘했죠. 효도르횽아의 얼굴을 그따위로-_-;
근데 1라운드 그라운드 시점에서 얼음펀치를 피하는 과정에 너무 오버페이스 한건 아닌가 싶습니다. 확실히 디펜스는 최연성 선수급이였으나 결국 그것때문에 2,3라운드 체력이 한승엽 선수로..-_-;(한승엽선수께는 죄송;) 어쨌든 올만에 재밌는경기 봤네요.
05/08/28 20:05
그래도 1라운드는 로갑이 형이 이겼습니다. 레프트 연타에 맞아서 결국 효도르는 이겼어도 얼굴은 만신창이가 되었죠(그러고보면 효도르의 유일한 약점은 약한 피부가 아닐런지...). 암튼... 1라운드의 환상적인 그라운드 방어가 결국 크로캅의 체력저하를 가져왔고 2.3라운드는 도망다니다 끝났습니다. 아쉽네요...
05/08/28 20:07
효도르의 그라운드운영이 겉보기론 실패한듯하지만..(뛰어난 크로캅의 방어)
결과적으론 그로인해 크로캅의 체력소모가 너무 심했던듯합니다. 물론 중간중간의 타격들도 있었지만....
05/08/28 20:07
2라운드 극초반부터 움직임이 심상치 않더군요
발도 굉장히 느려지고 상대방 펀치를 피하는 동작이 참... 1라운드에 비해 확연히 느려졌더군요 2라운드 중반쯤 되니까 아예 가드조차 제대로 못 올리더만요 -_- 그때부턴 뭐 계속 그라운드 상태에서 일방적인 효도르의 우세로 경기가 진행되고 결국은 3:0 효도르 판정승... 그래도 얼굴만 놓고보면 크로캅이 이긴거 같던데 낄낄...
05/08/28 20:09
입식에서 전혀 밀리지 않은 효도르... 그라운드에서 약간 밀렸던(체력저하만 없었으면 전혀 밀리지 않았을) 크로캅... 최고수준의 경기는 항상 팬들의 예상을 비웃습니다.
우스개소리지만... 진정한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효도르일 듯. 크로캅 팰때의 표정하고 끝나고 시상식 때 윙크하는 모습하고 도저히 한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음... ㅡㅡ;;;
05/08/28 20:09
효도르의 일방적인 게임 아니었나요?
2라운드 부터는 너무 차이가 나서 게임이 루즈해지더군요. 버티고 버틴 크로캅도 대단하긴 합니다.
05/08/28 20:10
상대가 효도르였기 때문에 그런거 아닌가요?? 크로캅 다른 경기보면 경기 끝날때까지 펄펄 날아다니던데요...체력저하만 아니었으면 이겼다 이런식으로 말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른손 부상에도 싸워 이긴 효도르는 뭐죠??
05/08/28 20:14
2라운드 부터 전력의 차이가 확실히 났죠. 체력도 전력의 일부입니다. 오늘 경기했던 오브레임도 초반 5분동안은 압도적으로 경기했습니다. 2라운드 부터는 사실 일방적인 효도르의 페이스였죠.~
05/08/28 20:15
예상대로 효도르의 판정승으로 끝나는군요...
크로캅...항상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오늘 효도르와 경기하면서 어려운 표정을 보일때는 아 역시 효도르구나 하고 저 혼자 생각을 했습니다....한편으로는 크로캅이 안쓰러워보이더군요....
05/08/28 20:16
크로캅이 제대로 그라운드 싸움을 해본 경험이 없기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를 파악못한것도 있고 그라운드 스페샬리스트 노게이라조차 효도르와 그라운드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밀렸습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그대로 흘러간 경기였던것같네요.
05/08/28 20:24
크로캅은 체력이 문제였습니다. K-1 그만두게 된것도.. 하루에 너무 많은 경기 하는 방식때문에 체력이 고갈된다고 불만을 토로했었죠..
히딩크 감독이 전에 했었던 파워프로그램 같은걸 해야하지 않나..싶네요..
05/08/28 20:33
스탠딩에서도 효도르의 우세.
효도르 오른손 주먹 수술 끝나고, 두 선수 다시 붙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상은 효도르의 2라운드 이전 KO승 이지만요. 오늘 효도르는 오른주먹 부상으로 인한 영향인지, 승부 자체를 스탠딩 상태에서 보려고 작정하고 나왔더군요. 태클 시도가 한번도 없었습니다. 교전 중 그라운드 포지션으로 간것 빼구요. 백스텝만을 밟으며 힛 앤 런을 한 크로캅이 1라운드는 유효펀치가 많긴 했지만, 효도르의 펀치에 누적 데미지가 꽤 있었습니다. 그게 2,3라운드 급격한 체력저하로 왔고, 솔직하게 말하면 3라운드때는 오히려 크로캅이 그라운드 상황을 원하는듯한 모습이었죠. 스탠딩 상태로 도저히 버티지 못할 처참한 상황이었습니다.
05/08/28 20:46
위엣분 경기를 발로 보셨낭.. 태클시도가 한번도 없었다뇨? 몇번시도 했는데 크로캅이 뿌리쳤잖아요..1라운드때는 뿌리칠 힘이 있어서 그라운드로 않갔지만 2라운드부턴 테이크다운 당하더만..그리도 스탠딩 타격전은1라운드 중반부터는 크로캅이 좀 우세했었습니다.. 1라운드 하이라이트때 크로캅펀치가 적중되는거 몇번이나 보여줬는데 무슨소리를 하시는 건지..
05/08/28 20:55
쇼군의 우승이 아닌 아로나의 우승을 점쳤었는데...
그래도 이거 빼곤 다 맞췄네요..크크 역시 효도르..라는 생각과 쇼군 장난 아니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경기들이었네요.. 오늘부터 쇼군의 팬할래요^^ 크로캅은 축구하랴 영화,광고 찍으랴 국회의원일하랴..훈련이 부족했던거 같네요..아쉽...
05/08/28 21:09
맛있는빵님 // 격투를 조금 해보셨고, 오른손 주먹부상을 당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자질한 부상이라도 실전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외로 큽니다. 그라운드 상태에서 오른손 파운딩을 날리지 않고 간간히 훼이크성 훅만 날려댄건 주먹이 바닥에 맞을경우 때문입니다. 스탠딩 상태에서는 오른손 훅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라운드 상황에서 오른손 파운딩을 체중을 실어 꽂을 수 없는 이유는 바닥때문입니다.
05/08/28 21:19
효도르의 원래 베이스는 타격이 아니라 삼보랑 유도입니다. 러시아 유도대회와 삼보대회에서 우승과 입상도 여러번했구요.. 오른손 부상 당해서 경기가 연기된 7월중에도 효도르는 러시아에서 열린 삼보대회에 나가서 우승했습니다. 손을 다쳐서 치질 못하는데 왜 스탠딩을 고수합니까. 효도르의 원래 장기이자 모든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크로캅의 약점인 그라운드로 가야 말이 되는 거잖아요. 크로캅의 장기가 스탠딩에서의 하이킥 펀치 미들킥의 타격콤비인데 손도 다친 효도르가 왜 자기 유리한 그라운드를 안하고 한손으로 서서싸웁니까;;;
05/08/28 21:25
야 역시 효도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오른손 부상만 완쾌되면 더 완벽해지겠죠. 평소 테이핑을 제대로 하지 않고 펀치를 하는 습관이 주먹의 피로를 누적시켜서 부상이 오래갔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오늘 두 선수 모두 멋졌습니다.
05/08/28 21:29
효드르가 손을다쳤다는 이야기는 심리전 갔네요. frank 님께서 격투를 조금 더보시고 오른손 주먹부상당해보셧고 프라이드 더 보셨으면 노게이라 전에도 1년 끌었씁니다. 손다쳤다고 그리고 노게이라는 곤죽넸죠. 크로캅전도 3년끌었는데 더 못끌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라운드 만큼만 했으면 크로캅이 벨트를 차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효도르를 그라운드에서 못일어나게 했던 사람이 히카르도 아로나 입니다. 링스에서 판정에서 의문이 좀일더군요 라운드 네네 아로나가 포지션에서 압도적이 었죠 효도르한테. 그런데 효도르가 이기고 -_- 그효도르를 tk가 시작하자 말자 출혈로 이겼죠
05/08/28 22:11
아로나가 그렇게 되단한 선수였었네요.. 어쩐지 실바랑 할때도 실바보다 힘에선 우위라고 생각했었는데 박민수님애기 들으니 아로나가 효도르보다도 힘은 더쌔다고 생각되네요..다만 쇼군한테 너무 힘없이 진게 아쉽네요.. 아로나는 판전까지 갔고 쇼군은 밀리는경기 오브라임의 오버페이스로 손쉽게 끝나서 체력이 아로나보다 덜 소모된게 이유같기도 한뎅.. 프라이드 초짜라 아로나선수에 대해 잘몰랐었는데 좋은 공부한것 같습니다...
05/08/28 22:40
박민수님 // 사실 효도르측에서도 부상 회복 이후로 경기일정을 조절하고 싶었다는데, 아마 지난 미들급 GP 8강에서 일정이 확정되어 버렸기에 미룰 상황이 아니었던듯 싶습니다.
그리고 히카르도 아로나와 효도르의 수년전 당시 링스 경기에서 판정이 이상했다는것 공감합니다. 하지만, 지금 효도르와 아로나를 붙여놓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건지는 박민수님의 예상과 제 예상이 일치할것 같습니다.
05/08/29 00:15
박민수님//효도르가 끈게 아니라 크로캅이 결정적인 관문에서 항상 스스로 무너졌죠, 2003년때는 노게이라에게 리버스암바 패, 2004년에겐 랜들맨에게 실신KO패 효도르는 크로캅이랑 몸이 완전치도 않은 상황에서 붙어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습니다.
05/08/29 01:08
2003년 노게이라전은 원래 크로캅대 효도르 경기였는데 효도르가 부상을 이유로 매치가 않돼서 노게이라로 상대가 바꼈다고 했다고 하던데요..
05/08/29 01:32
박민수//님의 크로캅 사랑은 알겠습니다만 그런 자세는 별로네여
오널 게임에서 효도르의 오른손이 정상이 아닌건 딱 보였고 그걸로 효도르가 졌다구 해도 효도르는 당연 실력에서 진겁니다. 그러나 그걸 극복하고 체력전으로 이어가서 이긴건 사실 아닌가요?
05/08/29 16:44
참이해가 안가는게 효도르의 오른손 주먹 이상이라는데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 같던에요 . 천장욱 해설위원께서는 효도르 팬이라서 그러신지 겜중 계속언급하시던데; 제가 보기엔 펄펄했읍니다. 이때까지 보와왔던 어떤효도르 모습보다 대단했죠. 그리고 그라운드시 파운딩 자체가 봉쇄가 거의 됬었습니다. 정상이 아니라고 어디가 딱보이던가요 ? 양손붕붕훅 장난아니게 날리던데 . 그리고 프라이드 자체는 엄청나게 선수관리를 하기 때문에 부상있을시 아예경기를 안합니다. ( 실바는 예외구요. 본인은 움직이는 종합병원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한다고 합니다. ) 더군다나 챔피언타이틀이면 진단서라도 끊고 와서 안했을껍니다. 저번에는 손가락골절되따고 x레이 사진까지들고와서 부상의 이유를 밝혔고요
05/08/29 16:46
그리고 dse사장 이 집적 격투기쇼에 나와서 효도르 손부상 자체가 심리전일수도 있다고 그랬더군요. 천장욱 해설위원께서 그러시던데요-_- 물론 방송에서 . 그리고 효도르의 이런모습은 몆번 반복되었던 겁니다.
05/08/29 16:50
박민수님 효도르의 손부상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코사카전 이후로도 그의 펀칭습관떄문에 부상이 오래 지속되었죠. 심리전이라고 하시는 근거라도 있는지? 그리고 효도르의 오른손 파운딩이 예전같지 않았던것은 사실입니다. 크로캅팬인 님은 어떻게 보셨느지 몰라도 말이죠.
05/09/01 12:56
박민수//님 경기후 엑스레이결과 상당한 붓기와 함께 부상이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근거도 없는 감정만으로 섣불리 판단하지 맙시다. 한쪽만 응원하게 되면 다른한쪽은 전부다 미워보이는 법입니다. 효도르도 크로캅도 정말 훌륭한 선수일뿐입니다.
스탠딩에서의 펀치는 아파도 궤적이 일정하기 때문에 경기중 부상이 악화될 우려가 적기 때문이고, 파운딩에서는 오른손을 거의 내지 못했던 것은 때리다 팜꿈치나 머리를 때리게 되면 부상이 도질 염려가 있어서 입니다. 그런걸로 아프다고 심리적으로 위축되는건 패배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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