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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8 12:42
저는 인간이기에 어쩔수없이 가지는 이중성이다.
한번쯤 저런 행동 안해본 사람이 어디있나? 하는 말이 이해가 안갑니다. 저말의 논리가 억지라는게 아니라, 과연 저게 옹호의 이유가 됄만한 상황인겁니까? 피지알에서는 "임요환선수 토스전 물량이 부족하네요" 디씨에서는 "임요환 초보다 크크 토스전 물량 애기?" 이러한 상황이였으면 그 인간의 이중성~어쩌구 하는게 맞죠. 물론 이와 비슷한 행동도 있으나, 그 머큐리와 맵제작자분에 관련됀 글들. 즉,한쪽에선 응원하고 한쪽에선 비난하고. 이게 이중성에 기인한 행동이라고 보십니까? 어떤 논란거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이, 장소에 따라 변하나요? "재미"로 그랬으면 그랬지, 그리고 그건 훨씬더 그릇됀 행위이고. 인간이니깐 모두가 가지고있는 치부는 더욱더 아닐꺼같습니다.
05/08/28 12:43
전무님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회사에저 부하직원들에게 좀 자상하게
대해주시고 19금 술집같은데는 어머니가 싫어하시니까 가지 마세요.' 라고 말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도 아들에게 충분한 해명을 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고요
05/08/28 12:44
인간적으로 그 분을 비난하지 못할지라도 이제껏 그 분의 글을 볼때마다 느꼈던 경탄은 이제 느끼지 못하겠죠.
비타넷이든 피지알이든 스갤이든... 장소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기대하는 것이 많았기에, 그리고 토성님에 대한 신뢰가 컸기에 배신감도 더 큰 겁니다. 한번의 실수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이후 대처법에서 또 한번의 실수를 하신 겁니다. 토성님에 대해 대놓고 비난하거나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실망감만은 감출수가 없군요.
05/08/28 12:45
전 토성님을 비난하고싶지는 않습니다.
우리 인간은 불완전하기때문에 분명 어떤 장소,시간, 그리고 그떄의 이성에 따라 실수도 할수있으니까요... 근데 비타넷의 처사가 아주 무서워서요. 아니 무슨 대면도 하지않고 고발합니다. 라고 글올려서 사람을 완전 매장시키기로 작정을했나. 그리고 그걸 또 피지알까지 끌고와서 어떤 안타까움의 표현이아닌 남자라면 그렇게 살면안되죠. 어떤 이중인격자를 알게됬네요 라고 비아냥거리면서 피쟐에 글올리신 자드님. 이럴땐 저도 그렇고 과연 인간은 그 어떤 생물보다 무섭다는걸 느끼네요.
05/08/28 12:48
HaGaRen.님..
왜 토성님에겐 너그러우면서 자드님에겐 그렇게 엄격하신 건가요? 토성님을 옹호하던 분들은 왜 자드님이나 다른 분들을 마녀사냥한다고 몰아가십니까? 조금 시간이 지나서 이것도 다 그냥 한번 실수였다하고 훌훌 털 수 있습니까? 토성님을 비난하지 않으려면 자드님도 다른 분들도 비난 받아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5/08/28 12:50
하가렌님...저는 어제밤부터 하가렌님이 계속 자드님을 공격하시는
저의가 몹시 궁금합니다. '사람이 두 커뮤니티에서 다른 필명으로 따로 노는거 별 큰 일도 아닌데 괜히 비아냥거리면서 글을 써 마치 그사람이 굉장한 범죄자인 것 처럼 만들었다' 라는게 말씀하고싶으신 내용인가요?
05/08/28 12:51
토성님이 다른 게시판에서 어떤 글을 남겼던지
그 분은 우리의 가족이라는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것 같아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솔직히 그냥 해프닝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일인데 그 자신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별일 없다는 듯이 예전처럼 다시 활동하는 것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아... 정말 아쉽습니다.
05/08/28 12:51
어 그러니까 제말은 토성님은 실수할수도있으니까 그냥 넘어가자
머어떻냐 이게 아니라.... 제 관점은 비타넷이 일을 처리한 처사입니다. 충분히 토성님은 피지알에서도 네임벨류가 있으시고 잘못을하셨습니다. 이걸 부인하지도않고 감싸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그걸 일파만파로 퍼트리고 일을 크게만들어버린 자드님에게 조금 더 엄격해졌나봅니다.
05/08/28 12:51
비타넷에서 고발하는 토성님의 일명 '까짓'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도 피지알과 스겔 두군데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있고, 토성님도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자드님의 글을 보고 점점 제가 '분노모드'로 치닫고 있네요 -_-;;
05/08/28 12:52
저 역시 토성님이 실수 하신거라 보지도 않고 약점을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이중인격자에 정신병자라고 단정해놓고 해명글을 바라는 사람이 더 정신병자 같습니다.
05/08/28 12:54
특별히 자드님이....일을 크게 일파만파로 만드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시 여기 리플을 달고계신분들중 비타넷의 글은 전혀 읽지 않으시고 자드님의 글만 읽고 왈가부가 하시는 분이 계시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다시 읽어보니 자드님의 글이 좀 많이(-_-;)비아냥거리는 시비조인건 확실하지만 설혹 자드님이 최대한 정중한 어투로 쓰셨었더라도... 이런 분란이 일어나는건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비타넷 운영진이 성급했다는건 저도 동감하는 바 입니다.
05/08/28 12:55
토성님이 두 커뮤니티에서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활동한건 별 할말 없습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그러나 그 이후의 대처에 대해선 정말 실망을 금치 않을수 없습니다. 자신 스스로도 떳떳지 못한 일이라고 여겼으니 있지도 않은 룸메이트 형을 들먹인거 아닙니까. 그냥 자기 아이디 들고(토성님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니) 피지알이든 비타넷이든 해명글을 남겼어야 합니다.
05/08/28 12:56
심각한 사건으로 만든건 비타넷이고 발전시킨건 pgr이죠. 이게 정말로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사람은 대단히 고매한 정신의 소유자이거나 아니면 사회부적응자라고 봅니다. 조금만 돌아보면 우리사는 현실에서는 이런일이 많이 발생합니다. 여자들을 보면 끼리끼리 놀면서 다른 그룹을 씹죠 근데 면대면으로 만날땐 예의를 갖추거나 칭찬을 합니다. 이건 대단한 일도 아니고 그 여자가 인격적으로 하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다만 착하지 않을뿐입니다. 그여자가 그런한 행위가 들키면 분명 욕을 먹긴 먹겠죠 근데 그걸 그여자 학교 대자보에 붙여서 "저여자는 이중인격자에요 !!"라고 광고를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다. 대자보 올린 사람을 고발하면 잡혀갈수도 있습니다. 어느쪽이 더 잘못이 큰지는 명백합니다. 토성님의 까대기에 비해 비타넷 운영자가 저지른 행위는 비교도 안되게 악질적입니다.
05/08/28 12:59
우리는 충분히 토성님의 악행을 알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토성님의 행동에 대해 비난할 자격이 있습니다 토성님은 분명히 잘못을했습니다
05/08/28 12:59
OneNightStand님//
단순히 그렇게 보기엔 두 글의 차이가 너무나 분명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토성님이 그 두 글에 떳떳하셨다면 왜 사과글을 남기지 않고, 룸메이트 형을 들먹였을까요?
05/08/28 13:00
다들 왜 이리 남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토성님이나 자드님, 비타넷까지... 잘못했다 안했다 뿐만 아니라 얼만큼 잘못한 것인지까지 너무 엄격하게 판단하시는 것 아닌가요? 물론 무조건 봐주자는 말은 아니지만 타인에 대해 깐깐한 잣대를 들이대고 평가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05/08/28 13:00
토성이란 글을 볼때마다 저는 자꾸 어제 누님이 본 세일러문에서 침묵의 메시아로 변신하는 세일러 새턴이 생각나네요-_-
이제 pgr은 스타 얘기가 나오려면 경기가 없으면 안되는 건가요? 차라리 듀얼 F조가 오늘 3시였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05/08/28 13:00
거참 토성님을 옹호한다고 무차별적으로 면박을 주시는 모습들이라니...
솔직히 토성님이 변명하시는 모습을보고 좀 구차하다는 느낌이 들긴하지만 토성님도 분명 일이 너무 커진나머지 당황스러움에 그렇게행동했다고 생각합니다. 뭐 스갤이나 비타넷에 글올리고 잘못되면 이렇게 변명해야지..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것 아닙니까.. 너무 당황스런 나머지 대충 형이라고 둘러댄것 같은데 대충 이쯤에서 이일을 더 커지기전에 접는게 좋을듯.. 물론 신뢰을 배신당한 분노는 당연히 존재마땅하지만 토성님이 피지알에서 잘못한것도 아니고 피지알에서 이렇게 왈가왈부하는 모습은 참 보기 그렇습니다. 할려면 비타넷가서 해야지요;;
05/08/28 13:01
각설하고 역시 가장 필요한건....본인의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해명이든 용서의 글이든... 그냥 커뮤니티 두개에서 남들처럼 논 것 뿐인데, 그걸가지고 사람들이 열나서 떠들고 있는걸 본인이 궂이 해명해야 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씀하신다면 그건 토성님이 PGR가족들에게 너무 매정하신거라고 봅니다...
05/08/28 13:01
OneNightStand님께선 그렇게 생각하실 지 몰라도 좀 더 많은 분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쪽에선 그래도 믿고 싶어서 해명글을 요구한겁니다. 그걸보고 왜 정신병자라고 모는지 모르겠네요.
05/08/28 13:01
IS님//
저 역시 원문게시판을 다 읽어봤지만 그렇게까지 문제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IS님은 문제 있다고 보실 수도 있으니 개인 차이에는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전 다만 비타넷의 월권 행위와 자드님의 한사람을 이중인격자로 비아냥거린 점이 도에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05/08/28 13:01
비타넷 운영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PGR은 신경끄고 비타넷이나 잘 관리하시길.......' 비타넷 내에서 일어난 분쟁은 비타넷 내에서 해결을 해야지 왜 PGR까지 끌어들입니까. PGR내에서 이런 비생산적인 논의가 나오는 것도 비타넷 운영자가 피지알을 언급해서 그런것 아닙니까? 피지알에 '이중인격자'가 침투했는데 피지알을 너무 아낀 나머지 참을수가 없어서 실제 닉네임을 언급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비타넷이 하와이강님의 사비를 털어서 운영한다고해서 그 사이트를 이용하는 회원의 사이버 생활까지 망칠 권한은 없죠.
05/08/28 13:04
토성님의 이중적인 면에 대해서 욕하고 비난하는 게 아닙니다.
문제는 토성님의 대처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룸메이트 형이라는 허구의 인물을 만들어내서 자기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했다는 데에 pgr분들이 이렇게 분노하고 실망감을 느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05/08/28 13:05
'왜 그를 변명하게 만들었나..'도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까지 크게 되지도 않을 일을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서 크게 만들지 않았는지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 토성님의 주옥같은 글들을 다시는 볼 수가 없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05/08/28 13:07
OneNightStand님//
비타넷의 행위가 월권....인가요? 운영진의 권한에 대해서 잘 모르기때문에.... 어쨌든 월권이 아니라고 해도 비타넷 운영진에게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이 있다는 사실에는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그리고 자드님의 비아냥거림.... 에도 문제가 없다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네요, 확실히 지나친 감이 듭니다. 하지만 PGR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토성님이나 자드님 두분 다 감싸고 싶어지네요... 토성님은 보이지 않으셔서 욕을 먹고 계시고, 자드님은 너무 눈에 잘 띄어서 욕을 먹고 계신 이 상황에서 말입니다.
05/08/28 13:07
[비러스]대발님, 영혼의귀천님 //
다시 말하지만 다른 성향의 두글에 대해 받아들이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제가 뭐라 할 수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픈것은 먼저 비타넷 운영자가 확실히 월권행위를 했다는 사실 그리고 자드님의 일처리 순서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일을 터트리고 전화를 하는것과, 먼저 접촉을 하고 해명결과를 올리는것 중에서 뭐가 더 나아보이십니까? 전 후자라고 봅니다만.
05/08/28 13:10
IS님//
네... 좀 흥분을 가라앉히고 글 쓰겠습니다. 자드님 일을 제가 너무 자드님이 잘못했다는 식으로 썼는데, 그것보다는 자드님의 일처리에 아쉬움이 묻어서 제가 댓글을 다는거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5/08/28 13:10
비타넷과 피지알은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에대한 커뮤니티라는 설정은 같지만 엄밀히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비타넷에서 빛서인을 처단하는것 마땅하지만 그의 아이피추적을 통해 토성의 권리까지 침해할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토성도 악플러라면 모르지만 토성은 피지알에서 엄연히 자리를 차지한 네티즌입니다. 그의 활동은 문제될것이 없었고 그 누구의 비방도 하지 않았습니다. 비타넷의 권한이 얼마나 큰진 모르겠지만 피지알까지와서 피지알 회원을 규탄할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그의 잘못은 규탄받아야 하지만 그것은 개인적으로 면죄부를 한번 주어야 했습니다. 그후에도 악플러 활동을 계속 했을경우에만 토성은 빛서인이다란 공포를 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세상에는 악플러들이 많이있습니다. 파포도 그렇고 스갤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구지 비타넷은 빛서인이란 악플러 한명만 고발한 이유가 뭘까요? 저는 개인적인 원한해결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05/08/28 13:10
토성님의 행동이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것이라고 감싸주고 싶은게 아니라 왜 그러한 개인적인 모습이 공개되어야 하고 그걸 비난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05/08/28 13:11
마요네즈// 예전에 그 글들을 읽었을 때는 정말 공감 100%였습니다만, 지금 다시 가서 그 글을 본다면 별로 공감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래서 참 편견이란 게 무섭죠.
05/08/28 13:12
토성님도 토성님이지만 이번 비타넷 운영자측의 대처가 미흡한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우선 IP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악플러와 토성님이 100% 같다고 확신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사실 확인도 안 했는데 게시판 공지사항에 띄운것도 일의 선후관계가 잘못된 것이며, 타 사이트의 회원을 자극시키는 문구까지 집어넣어 타 사이트를 분쟁에 휘말리게 한 것, 사이트의 회원이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동안 운영진은 도대체 뭘 했는지도 궁금하고, 사건의 정황에 대해서는 아직 글 하나 올라오지 않았습니다(자드님은 여러번 올라왔습니다만). 그리고 이러한 사건처리를 보면서 '왜 굳이 토성님으로 추측되는 악플러만 공개적으로 고발하는가?'라는 의문을 남겼죠. 하여튼 잘못된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05/08/28 13:12
타마노코시님//
여기서 월권이라는건 아마도 '자신의 커뮤니티만 관리하면 되는 운영진이 타 커뮤니티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실(혹은 섣부른 판단)을 해당 커뮤니티와는 일체 상의 없이 공개해버렸다' 라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아닌가요;?
05/08/28 13:13
비타넷의 월권이죠. 여기저기에 있는 정보를 조직적으로 재구성했으며, 더더욱이 자신들이 정기적으로 몇몇 회원들에 대한 감시를 행해왔고, 토성 이외에도 감시대상이 충분히 있을 수 있음을 밝힌 것이 어찌 월권이 아니란 말입니까?
05/08/28 13:14
완전완전님//
비타넷에 룸메이트형이 그런것이라고 변명글을 올린 적이 있고 오늘아침에 PGR에서도 아이디 '토성'으로 룸메이트형인 것처럼 가장하여 일부러 어눌한 어투로 글을 올렸었습니다. PGR의 글은 몇몇 리플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었구요.
05/08/28 13:18
faq님의 글에 댓글로 달았다가 이쪽에 더 맞는 것같아 그쪽을 삭제하고 이쪽으로 옮깁니다.
"예절은 인간의 야수적인 본능을 억제하고 적어도 서로의 공격성을 감추기 위해 태어났다"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pgr은 그 예절을 지키도록 강제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장점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러기때문에 pgr에서 예절을 지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DC는 예절을 지키던 말던, 막말을 하던 말던, 내버려 둡니다. 그방식도 사람도 움직입니다. 그것이 pgr이고, dc입니다. 이와 비슷한 한 예를 들자면 "예비군복 증후군(예절 바르고, 얌전한 사람도 예비군 복을 입으면 사람이 달라지는 현상)"이라고 부르는 것도 어찌보면 이러한 현상에 한 예일겁니다. 예비군복을 입었다고 해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다르게 행동했다고 해서 그를 처벌하지도 않지요. 각각의 장소에 따라 행동했다고 그것이 죄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런던에서는 런던의 법을 따르고요. 로마에서 행한 행동을 런던의 기준에서 처벌하는 것은 정말로 바보스러운 짓이지요. 토성님이던, 다른 분이던, 그렇게 행동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인간은 완전하지 않으니깐요. 인간의 이중성이 하루이틀의 일은 아닙니다. 실제적으로도 2차세계대전에서 유태인학살을 실제로 행했던(명령한 것이 아니라) 독일 장교들 혹은 병사들도 집에 가면 애완동물을 돌보고, 아내와 아이들을 끔직히 아끼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실제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쉰들러 리스트의 쉰들러도 자애롭고, 좋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기적이고, 약점이 많은 사람이었지요. 사람은 누구나 이중성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 어떤 이중성이 어떠한 것이든지 한 집단이나 개개인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면 내버려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기준으로 봐서 나쁘게 보인다고 해서 그것을 모두 처벌해야 한다면 이세상에 남아나는게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것이 어떠한 형태로건 권력의 이름으로 무엇인가를 행해진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비타넷의 사건은 바로 그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가 뭘 생각하던, 어떻게 생각하던 - 그것은 그사람의 자유입니다. 그러한 것이 자신의 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한은 내버려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로마에서는 로마의 법을 따르고 런던에서는 런던의 법을 따라야 하는 법입니다. 스갤에서 일어난 일은 스갤에서 처벌하는 것이고-왕따를 당하던, 아이피 차단을 당하던지간에, - 비타넷에서 행동은 비타넷에서 처벌받는 것- 레벨강등을 당하던지, 강제회원탈퇴가 되던-입니다. 스갤의 일을 비타넷에서 뭐라고 하는 것 자체가 잘 못된 것입니다. 로마에서의 행동을 런던의 기준에 따라 처벌하려고 했던 행동자체에 크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05/08/28 13:18
그냥 잘못했다 죄송하다라고 했으면 이렇게 일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 상황을 어떡해서든 모면해보려고 말을 지어냈던 게 현 사태까지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05/08/28 13:22
....저도 없지 않아 글을 쓰기는 했지만 점점 분위기가 비타넷 운영진들
매도하는 쪽으로 흘러가네요. 물론 PGR가족들의 입장에서는 '저건 정말 쓸데없는 월권행위에 섣부른 행동으로 사람 하나 매장해버린 바보들이다'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그 성토는 비타넷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PGR이 아니구요...
05/08/28 13:22
IS/ 어느 직장의 한 직장인이 동네에서 큰 잘못을 저질러 동네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서 경찰에 고소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직장에서 자신의 직장에 다니는 사람을 왜 고소하느냐 하면서 그것에 대해서 동네 사람들을 비난하는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5/08/28 13:24
토성님의 행동이 정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일단 개인의 소명을 듣고, 그래도 안된다면, 그리고 이쪽 커뮤니티와 연관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이쪽 운영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fact를 알리고 서로 의논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그때서야 fact를 터트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자신의 안전과 보호을 생각한 것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엄연한 월권행위이고, 감청행위인 것입니다.
요즘 도청이 문제되고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의 사건입니다. 한군데에 걸리는 일이 아니기때문입니다. 운영자로서 너무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05/08/28 13:26
IS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비타넷의 운영진 분들이 비타넷이 아닌 PGR이나 디씨에서의 일들까지 들춰가며 이런 문제를 만들어낸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까지 여기서 그들의 잘못을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비타넷 운영진들의 잘못은 비타넷에서 말해야 옳겠지요.
05/08/28 13:28
여기서 비타넷에 관한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막아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비타넷 운영자들의 감시, 추적과 동일시될 성질은 아니라고 봅니다
05/08/28 13:29
비타넷 운영자들은 자신들의 사이트를 지키기 위해(자신들이 보기 좋게 하기 위해) 다른 사이트까지 추적했다면,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교훈을 일러준 대상이 타 싸이트 운영진일뿐..
05/08/28 13:31
말코비치님//
비타넷에 관한 말을 막자는 말은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되고 나서 생각한다면 분명히 원인제공은 비타넷쪽에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러니만큼 더욱 이곳에 써져있는 비타넷측에 대한 비판을 비타넷의 본진에 뿌리는 것이(...왜 이런 말이 나오지-_-;) 비타넷에 대한 성토의 효과가 더욱 크지 않을까 생각해서 드린 말씀입니다.
05/08/28 13:32
말코비치/ 옆에 공개되어 있는 IP 들은 사실 이미 모든 공개가 된 상황이라는 것은 그 정보의 사용 허가라고 보기 때문에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이 재구성할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05/08/28 13:32
타마노코시님//
아뇨, 제가 오해를 살 발언을 했네요. 이쪽이나 저쪽이나 어느 입장을 하고있는건지는 이해가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잘못은 잘못이고 개인의 능력은 능력이지요.
05/08/28 13:32
근데 이번 기회로 비타넷 처음가봤는데 하와이강님은 pgr에서 본 분 이거든요. 영어강의? 이런식으로 좋은글 많이 본 것 같은데...
어쨌든 기분이 꿀꿀하네요.
05/08/28 13:33
그게 아니죠. 동네 사람들이 용납하기 힘든 잘못(일반적으로는 법적하자없이 허용가능범위 안에 있는)을 저지른 사람을 징계하고 그사람 직장 있는 동네에다가 전단지를 뿌렸죠. 그 전단지를 줒은 직장의 동료가 분노하고 직장에다가 대자보를 붙여버렸고. 그사람은 직장에서 해고당한거죠. 실제로 이런일이 사회엔 많이 있습니다. 법저하자 없는 사적인 잘못으로 직장에서 짤리는 일들 말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짤리는게 아니라 그 일이 알려짐으로 인해서 사표를 내야하는 사내 분위기가 형성되는 거겠죠. 그리고 한가지 확실한것은 그런일들을 고발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이 없다는 점이겠죠.
05/08/28 13:34
글쎄요. 뭐 측은한 마음이 약간 들기도 합니다만 전 김대선님이 쓰신 글의 예시가 적절치 못하다고 봅니다. 전 술집에가지도 않고 (호프집에 친구들 따라가 본적은 여러번 있습니다. 500시켜놓고 그걸로 분위기 맞추죠^^) 특히나 여자들 옆에 접대부라고 앉혀놓고 주물럭 대가면서 즐기는것은 혐오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말입니다. 걍 처음에 토성님이 미안하다 하면서 털고 갔음 될일이었을거 같은데 무슨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서 룸메이트 형 어쩌고 하면서 이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된것은 분명하네요. 전 넷상에서 글로 보여지는 사람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결코 믿는 사람이 아니기도 하거니와 특히 룸메이트 형이란 가상인물을 지어내고 가짜 고백까지 하게 한 소설이 있는데 이건 비타넷과는 상관없는 그냥 토성님의 잘못입니다.
05/08/28 13:36
김종민님 //
제대로 된 사람이 없다....라...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저는 토성님과 그밖의 분들의 잘잘못을 떠나서 인간성에 대해 모독하는건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05/08/28 13:36
토성님도 잘못이 있지만 제일 문제는 자신의 커뮤니티의 일을 타 커뮤니티(DC등)까지 검색하여 개인정보를 이용해서 찾아내서 타인을 말살시키려고 하는 비타넷 운영자라고 생각합니다.
토성님의 잘못은 그냥 단지 좀 가식적인 면을 보였다 라는 점에 있고 이처럼 타인을 망쳐놓는 비타넷 운영자.(자기 사이트에서만 그런것도 아니고..)는 실정법의 명예훼손에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여간 토성님의 나중 반응도 좀 코미디였긴 합니다만. 개인정보의 무서움이 어떤건지 잘 알았으면 하는 비타넷 운영진이었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일반 회원들이 그런일을 당했더라도 그렇게 스갤 아이피까지 검색하면서 찾았을 건지 의심스럽구요.. 아무리 개인 사이트라고 하더라도 운영에는 규정대로 해야되며 특히나 자신의 사이트만 접근금지 이런거 아닌고 타 사이트까지 비방을 하는 모습은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dc는 dc 비타넷은 비타넷 pgr은 pgr입니다. 이곳에서 별일 없었다면 타 커뮤니티의 일로 그렇게 말이 많을 필요도 없을텐데.. 각자 사이트마다의 규율이 있는것이고 그것에 맞춰서 잘 행동만 한다면 그게 그렇게 문제일까 생각이 듭니다.
05/08/28 13:39
여기서 떠들고 하는거와 상관없이 토성님은 다시 오지 않을것같고 이런 글도 다 무의미하죠. 그분도 나름데로 불만이 많으실테고 어차피 그분이 여길 떠나서 뭐 불이익받는것도 없는거고 그냥 가는사람 가만히 덮어두는게 좋을것 같네요. 뭐 일주일쯤 지나면 자연히 그리 되겟지만요.
05/08/28 13:43
뭐 저런식으로 가짜 인물까지 만들고 전화 통화상으로 1인 2역을 하면서 거짓말을 한게 사실이라면 다른 아이디 만들어서 여기 다시 오는것은 별일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거야 누가 뭐랄수 없는 자기 자유고요. 뭐 다른 아이디로 다른 닉네임 만들고 아이피 바꿔서 오던지 말던지 하겠죠.
05/08/28 13:46
원래 비타넷이 결속력이 아주 막강한 "개인"사이트 지요...
친목의공간? = 침묵의공간 ! 친목의공간 = 예전부터알거나 실제로잘알고 실제로 만났거나 하면서 엄청나게 결속력이 증대합니다. 허나... 너무 폐쇄적이되다보니.... 침묵의공간 = 왠만큼 그때그때 비타넷님들의 이야기하고 관심사를 모르는 이들은 채쇼팡(채팅방)에 들어가면 상당히 난해하죠... 한마디하면 그냥 빠른 답변이후 하던이야기 진행... 아직도 하이를 3번연발했다고 "도배 즐 강티 ㅅㄱ"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참 감명깊네요.
05/08/28 13:46
제가 비정상입니까? 이해가 안되네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이중성이 당연한 겁니까? 그것도 정도가 있지요. 토성님 정도면 여러 사이트 오고 가면서 그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우롱한, 뛰어난 필력을 정말 좋지 않은 방향으로 사용한 사람입니다. 이게 당연한 겁니까? 피지알의 인간적이고 예의 바른 분위기는 알고 있습니다만 무조건적으로 싸고 도는 건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네요. 비타넷의 운영자분들 보다 토성님이 훨씬 무서운 사람입니다. 지금이야 결과적으로는 토성님이 피해자가 되어버린 상황이니 그 사람이 안쓰럽게 보이는 거지요. 그 수많은 시간들 동안 더 많은 사람들을 속여오고 엄한 사람들 까면서 상처줬던 건 토성님 본인입니다. 자기가 저지른 죄의 댓가를 치루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타넷에서 소위 "고발"이라는 것을 하지 않았을 경우, 다들 토성님을 그저 좋은 사람-이라고만 알고 있었을 현실이 더 무섭습니다.
05/08/28 13:56
분명히 잘했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비타넷 운영진이 사람 하나 망가뜨린게 토성님이 몇마디 남긴것보다 훨씬 더 심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니까 이런겁니다. 당연히 처벌이 미약했다면 이렇게 반응하지 않았겠죠.
저지른 댓가라고는 앞에서 좋은 형을 보여주고 뒤에서 뒷담좀 깐 사람에게 사회 매장이라는 멋진 형벌을 준것이겠죠. 전 그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차라리 그 사회가 지금보다는 더 나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적으로 지금 비타넷은 독재사회랑 다를바가 없어서 회원 정보를 어떻게 쓸까 무서운 사이트니까요.
05/08/28 14:04
비타넷에서 회원 정보를 어떻게 쓴 적은 없지 않습니까?
아이피로 검색을 한 게 전부였지요. 거기서 토성님의 실명이나 홈피 주소를 퍼트린 것도 아니구요. 단지 그 사람이 했던 행태를 알린 것 밖에 없습니다. 그 행태가 떳떳하지 못했던 건 비타넷의 잘못이 아니지요. 독재사회까지는 너무 비약적인 표현 같네요. 그리고 사회 매장이라고 해봤자 스타 커뮤니티에 글 못올리는 것뿐입니다. 나중에 다른 아이피, 다를 아이디로 어떻게 들어올지도 모를 일이구요. 토성님이 인터넷상에서 저지른 행동은 그럴 수도 있는 뒷담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시면서, 그에 따른 응징도 따지고 보면 그리 큰 게 아닌데 그건 굉장히 대단한 일로 생각하시네요..
05/08/28 14:04
사람하나를 망가뜨렷나요?
토성이란사람이 도대체 누군데 망가져버렷나요? 별로 그런건아닌것같은데요.. 망가져버렸다면 어떤부분이 망가져버린것인지 그냥 피지알에서 그동안 글을쓰고 칭찬을받고 공감을 얻고만 못하게된것아닌가요? 다시하고싶다면 다른아이디로 똑같이 하면되는거아니에요? 토성이란사람의 어느부분이 망가져버렷단건지모르겟네요..
05/08/28 14:09
완전완전님//
네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이 아닌 토성이란 아이디 하나가 망가진 것이겠죠. 그리고 님말대로 어쩌면 다른 아이디로 또 하나의 이중 생활을 지금 현재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별것 아닌 것은 아니죠. 토성이란 아이디 하나에 녹아든 정성이 그렇게 가벼운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느껴지거든요.
05/08/28 14:10
이번 논쟁에서 가장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타 사이트에서는 선수,해설자,맵퍼 등을 까고 놀아도 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토성님을 옹호하는 노력의 1/10 이라도, 그 선수,해설자,맵퍼 등을 위해 써주시죠.
05/08/28 14:20
한사람의 이중인격(여기선점잖빼고 저기가선 안그렇고의 차원이 아니라 여기선 얼러주고 저기선뒤통수치고)이 자초한일아닌가요?
그리고 그것이 들통난이후에 대처했던행동 (가상인물등장과 1인2역의 전화통화와 말도안되는변명)의 댓가로 그동안 많은사람들의 공감얻는 글을썻던 아이디를 못쓴다는게 그렇게 억울한일입니까? 직접찾아가서 피해를 준것도 아니고 뭐가 매장이란건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단지 토성이란사람이 아니, 그 아이디로 글못쓰게 된다는게 그렇게 큰일입니까...
05/08/28 14:28
완전완전 // 큰일이죠. 자기가 이뤄왔던 것인데..
이중인격이 잘된 일이다. 란게 아니지 않습니까. 위에도 말했지만 나중의 그의 행동이 참 코미디였다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비타넷 운영자들은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한대 맞았다고 사람 죽이게 패는게 당연한겁니까? 그리고 왜 자기사이트 일을 타 사이트 아이디까지 써서 올립니까? 디씨는 왜 검색하고 왜 자기사이트에 운영진만 볼수 있는 아이피는 또 찾아서 검색을 합니까? 이런건 개인이 찾아볼수 있다고는 생각이 들어도 운영진들이 찾아내서 공지를 할 건덕지가 되는 일입니까? 이중인격이란게 잘못이 되지만 이건 인간 관계에서 싸우고 끝낼 일이지 사이트에서 사람을 죽이고자 말도 안해보고 이러는건 정말 말이 안되는 겁니다. 친구들이랑 앞에서 잘해주고 뒤에서 뒷담까는 놈이 있다고 학교 게시판에 그런놈이 있다 하고 밝혀야 되는 겁니까? 일단 둘이서 얘기를 해보고 싸우던 뭐든 그래서 맞고 억울한 일이 더 생겼다면 그때서야 올리고 하는게 아닙니까. 토성님이 잘했다가 아니라. 그것보다도 이사건의 핵심은 비타넷 운영진의 월권행위와 잘못된 운영에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05/08/28 14:34
김성재님 /// 전 피지알 유저로서 말이죠.
피지알에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토성님 같은 분이 이중적으로 활동하고 있단 걸 다른 커뮤니티에서 알게 됐다면, 그걸 피지알에 말해주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토성님은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칭찬도 받고 사람들한테 사랑도 받았다가, 그런 자기가 좀 질리고 막말 좀 하고 싶으면 저기가서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고 또 여기 와선 존경받고.. 그런 사람이 있다는 걸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을 다른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하고 치켜세우는 것도 싫구요. 그리고 이 사건의 핵심은 토성님과 비타넷 둘 다입니다.
05/08/28 14:46
저바다에누워님 // 글쎄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않은지..? 전 토성님 글보고 좋은 글이라고는 생각해도 그것이 좋은 사람이라고 대변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걸 왜 동일 선상에서 놓고 생각하는 것인지.
솔직히 저는 글 잘쓰는 사람들은 별로 좋은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글쓰는건 글쓰는 능력이고 인격은 그거랑 다른겁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토성님은 글 잘쓰는 능력에 대한 평가도 이상하게 받게 될 것이 아닐까요?. 저는 이문열을 참 싫어합니다 하지만 그가 80년대 이전에 쓴 작품들은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글이 사람의 인격을 대변할 수가 없는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예술가치고 싸이고 아닌 사람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니까요..-_-) 님께서 말씀하시는 면은 좋은 글을 쓴다고 사람까지 좋게 보기때문에 발생하는 면이 아닌지. 그냥 좋은 글이면 좋구나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면에 사적인 주장이 들어가서 문제인 거죠.. 그리고 이중행동이긴 하지만 실제로 가서 봤을때 토성님이 제일 잘못한 것은 비타넷에서 위로하는 글을 올린거 그거 하나입니다. 디씨 글은 디씨에서치고 찌질거리는 글이라고 볼순 없겠더군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일단 저런 상황은 둘이서 이야기 한다음에 나중에 공지를 해야된다는게 제 생각이며 운영자의 월권으로 운영자만 볼수 있는 아이피로 디씨에서 검색하는 모습은 솔직히 운영진으로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런 사람들 많을걸요? 디씨처럼 익명성이 난무하는 곳에서 그리고 실제 사회에서처럼 잘해주다 뒷담까는 사람이랑 비교할 수도없습니다.. 디씨가 훨씬 그러기 쉬운 시스템이니까 사람의 추악한 면을 더 잘 보여주죠.
05/08/28 14:59
좋은 사람이라는 것까지는 제가 오바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토성님을 좋아했습니다. 그런 이중적인 사람의 실체를 알고도 좋아할 수 있을까요. 토성님 감싸주려다 자신의 이중성을 밝힌 세이지님마저도 까이는 상황에서요. 운영진이 그런 행동을 했던 원인 제공은 결국 토성님 본인이 하신겁니다. 스갤의 넘치는 찌질이들처럼만 찌질댔어도 그렇게 뒷조사까지 하지는 않았겠죠. 그리고 비타넷에 위로하는 글 하나 올린 게 다가 아닙니다. 스갤에서 다른 사람 가슴에 상처줄만큼 까댄 사람입니다. 정도를 넘어서서요. 그것만으로도 화가 나는데, 그런 사람이 앞에서는 친절하게 위로까지 해주다니요. 실제사회라고 생각해보면 더욱 더 소름돋는 일입니다.
05/08/28 15:18
실제사회랑 비교할수 없다는게.. 온라인에서 이런다고 실제 사회에서 저럴거다 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온라인이고 익명성에 기대서 사람이 더 추악한 면을 보여줄 수 있는거지 토성님도 그렇고 심지어 디씨 찌질들까지도 실제적으로 만나보면 그러지 않을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때는 스갤 글들은 양심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글을 읽으셨는지. 비타넷에 링크된 글을 보면 그정도는 인격적인 모독이라고 보긴 힘들겠고 스갤치고는 점잖은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리고 비타넷에서도 글이 꼭 위로라고 보기도 어렵겠더라구요. 뭐 그게 생각 차이니까 님에게 그걸 강요하고 싶은 맘은 없습니다만. 저에게 아무리 다시 물어봐도 토성님이 원인 제공이야 했다쳐도. 그걸 그렇게까지 찾아서 운영진이 밝힐 필요도 없었으며 그렇게 써놓을 필요가 없다고 계속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비타넷의 아이피로 검색을 하지 않았다면 디씨의 그런 행동이 밝혀지지도 않았을 것이며 솔직히 그런 사람이 세이지님 뿐만아니라 꽤 있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그런거는 그런거고 밝혀지지 않으면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토성님이 글쓴것도 잘못이지만 비타넷 운영자가 자기만 볼수있는 아이피를 가지고 검색하지만 않았더라도 이런 사건은 발생하지 않은게 아닐까요.
05/08/28 15:26
기준이 좀 꼬였는지 모르겠지만,
전 자드님의 소신과 책임감에도 감명을 받았고 세이지님의 관용과 아량에도 감명을 받았습니다 한가지 분명하게 말할수 있는건 한사람의 일관적이지 못한 태도가 이해될수는 있을지언정, 그것이 용납되거나 당연시되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자신이 속해있는 곳의 분위기에 맞춰주는 것은 유연함이고 배려지만 사회적으로 궁지에 몰린 사람에게 자신의 아이디의 무게가 중한 곳에서는 "힘내세요,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소신을 가지세요"라는 식으로 애기하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아이디의 무게가 없는 곳에서는 "그 자식을 싸고 도는게 짜증난다"는 식의 독설로 애기하면 더구나 그 두곳이 모두 불특정다수가 모인 공론장이라면 이건 로마법,런던법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장소가 아무리 달라도 최소한의 공통기준은 있기 마련이며 법이 아무리 달라도 비열하게 행동하는것을 용인하는 곳은 없습니다 토성님의 행동은 이해하고 관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행동은 어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에 손상을 줄 행동이고 최소한 토성님이 가상의 형까지 만들어서 변명헀어야할 정도의 일인것은 분명합니다 관용과 소신, 개인의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싸이트 운영자의 월권행위에 대한 입장을 넘어서서 이 사건의 기본적인 전제는 토성님의 아무런 근거도 일관성도 없는 행동이 있었고 그것을 스스로 다시한번 입증했다는 사실입니다
05/08/28 15:32
하가렌님이
사적 원한으로 그러시는거 같은데요. 챗방에서 그때 방장이 누구였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가렌님 말씀만 보면 방장분이 조금 과하긴 한거 같네요.. 그런데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챗방 사람들이 사람 한분 들어왔다고 그 사람에게 관심사는 뭐에요? 어디 살아요? 어느선수 팬이에요?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관심받길 원하셨나요? 이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처음 오셨는데 강퇴당하신건 맞나요? 누군가 저렇게 말한건 아니구요? 제가 아는 챗방은 절대 저럴 곳이 아닙니다... 이 댓글을 보니 하가렌님이 단지 챗방에 적응못하시고 비타넷에 화풀이하시는걸로밖에 안보이네요. 그리고 비타넷에는 챗방에 전혀 안들어오시고 잘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ㅁ-
05/08/28 15:39
이중성이란 것에 대해서 비난의 여지는 있어도 처벌의 근거는 될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연예계에서는 마약등으로 잠시 떠나있다가도 다시 돌아오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만, 인터넷 세계에서는 오히려 한번 낙인이 찍히게 되면 다시는 활동을 못하게 됩니다. 물론 다른 아이디로 활동이야 하겠지만 그때의 그 아이디는 예전의 아이디와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저에게는 이번 사건은 비타넷의 과도한 처벌이 문제를 이렇게 과도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입니다. 빛서인이 비타넷을 탈퇴한 것도 5월이고, 스겔서의 글이 쓰여진 것은 2005년 2월입니다. 즉 제가 보기에는 비타넷에서는 5월 이후에는 빛서인이나 토성이나 모두 활동이 "정지"된 상태였는데 3개월후에 새삼스레 그 일이 문제시 되는 게 의아한 겁니다. 조승연님의 그 머큐리 발언에 대해서는 저 개인적으로는 저도 마음에 안 드는 사항이고 - 그분께 이렇게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지금도 저번 듀얼에서 떨어진 박용욱, 박정길, 박지호선수에게 앞에서 "머큐리 대 저그전 할만한데요.. 제가 해보니까 70%의 승률을 보이더라구요"라고요. 하지만 이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는 부분이니 넘어가야겠지만 비타넷운영진의 "지금에 와서" "이런 방식"으로 일처리를 했는지는 솔직히 궁금합니다.
05/08/28 15:56
안타까운건, 형이라는 분의 글과 전화 사건만 없었어도, 토성님은 모두에게 솔직하게 사과하고 이해받을 기회가 있었고 누구라도 비타넷의 정도를 지나친 행동에 대해 분명한 의의를 재기할 명분이 있었다는 겁니다
지금은 그랬다가는 꼴만 우스워지죠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그리고 김성제님, 님께서는 한 예술가의 창작품이 본인의 진정성이나, 어떤 진실, 자신과 사회를 보는 눈이 안 담겨 있다고 보십니까? 어떤 한 작품이 단지 기교적으로만 훌룡함으로서 의미를 가질수 있다고 여기십니까? 예술가들이 괴팍한건 사실입니다만, 그들에게나 그들의 작품에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건 큰 오산입니다 오히려, 예술가들의 작품은 자신의 인생관이나 삶을 놀랍도록 투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괴팍함이 사실은 뭔가 놓칠 수 없거나 놓쳐서는 안되는 것에 대한 연민의 표현이고 예술작품은 그것을 이해가 가능할 정도로 아름답게 풀어놨을 뿐입니다
05/08/28 16:08
토성님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지만, 그렇게 만든 것은 뻔뻔함이나 사악함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되려 소심함과 나약함 쪽에 가까와보이는군요. 그리고 그 나약함이 판단을 흐려 결국 현명하지 못한 방향으로 자신을 이끌고 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초의 이중적인 행태는 오히려 사악함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비타넷 운영진으로 하여금 지금의 이런 상황을 만들도록 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무지 혹은 사악함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아뒤공개라는 것을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한 행동이라면 무지에 가까울 것이고, 적절하지 못한 일인 줄 알면서도 개인적 친분과 악감정의 상승작용으로 이런 일을 헀다면 그건 사악함에 가깝습니다. 둘다 인간이 가진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비판을 피해가는 구실이 될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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