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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8 11:41
토성님이 진정 이중인격인지 아님 같은 공유기를 쓰는 사람이 한짓인지..는 밝혀지겠죠 곧..저도 그리운것은..서로 공격하고 사람들을 "까"면서 낄낄대는 피지알이아닌..글쓴님 말대로 화기애애한..그런피지알..을원합니다..^^
05/08/28 11:45
휴... 이게 이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예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한국사회에서 강간을 당한 여자에게 어떻게 강간을 당했는지 자세하게 얘길 해야지 믿을 거 아니냐라면서 다그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여자분은 여자경찰이나 여자검사도 아닌 다른 "남자"들 앞에서 그때의 그 순간, 그 상황을 다 까발려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다 지나갔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상대가해자가 폭력으로, 위협으로 강제로 했다는 사실이 나와도 또 궁시렁궁시렁대는 사람들이 있죠. "평소 행실이 그랬으니까 당한 거겠지..", "여자가 조신하게 행동하지 않고..", "옷을 그딴 식으로 입으면 어쩌라는 거야.." 이렇게 되면 오히려 가해자를 고발한 게 더 안좋게 되는 결과가 생겨버립니다. 토성님의 문제 역시 저는 같은 맥락에서 생각을 해봅니다. 피지알이라는 사이트에서 멀쩡하게 잘 활동하던 사람이 갑작스레 다른 사이트의 일로 이중인격이라는 욕을 듣게 되고, 그 동안 쌓아왔던 모든 행동, 모든 것들이 이중적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실망이다라는 말을 듣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찌보면 엉겁결에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된 사람이 그 무죄를 증명해봐라 라고 말하는 거는 그 사람을 2번 죽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애당초 비타넷의 운영진분들이 토성님과 개인적으로 의견을 주고 받아서 지금의 이 상황이 사실이라면 토성님의 공개적이든, 아니든 사과를 받고 아이피를 블럭시키고 끝.. 이렇게 처리했거나, 사실이 아닌 경우(토성님의 형님 되시는 분이 그런 글을 쓴 경우) 반대로 비타넷 운영진분이 토성님께 사과하고, 그 형님도 조승연님이나 발티스트님에게 사과하는 방식으로 갔으면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어차피 벌어진 일 최대한 평화롭게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그러기 위해서는 저같이 알량한 호기심으로 이렇게 기웃거리며 댓글 다는 일도 자제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인간이라 그럴 수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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