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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8 03:12:52
Name 호수청년
Subject 최소한 우리는 감싸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불과 몇시간만에 두개의 글을 적네요. 아랫글에는 '토성' 이라는 말을 바로 언급하는게 싫어 둘러 말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럴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여기는 PGR이죠. 비타넷도 있고 스겔도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토성님은 이곳 PGR에서 주로 활동하십니다.
글을 적고 리플을 달고. 재밌는 글도 있지만 때때로 심각하고 무거운 주제의 글도 적어주셨습니다.

우리들이 막연히 생각만 하고있지만 필력이 부족해 적지 못했던 주제와 내용들을 속 시원하게 적어주셨죠.
마치 가려운 등을 긁어주듯 말입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진실은 저 너머에 있습니다. 토성님의 아이디로 토성님의 필체가 들어있는 글이 아니라면 아무도 믿지 않겠죠.
내가 토성 아이디로 장난쳤다 라고 한들 말입니다. 아니, 토성님이 직접 해명하신다해도 이중인격자의 글을 어찌 믿겠냐
라고 할지도 모르겠군요.

남을 의심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우린 낯선사람과 만나면 이야기하지 말고 낯선사람에게는 문을 열어주어선 안된다.
이런 교육을 받으며 자라왔으니깐요.

그렇다면 의심을 하지만 최소한 까지는 말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래도 토성님을 믿는다는 리플에 믿는도끼에 발등 찍히면 더 아프다고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 라고 적는건 또 뭡니까?
글 마지막에 웃는 이모티콘은 어떤 의도죠? 조롱인가요? 아님 너도 알고보니 고작 이정도의 인간이라고 경멸의 웃음입니까?

정말 화가납니다. 토성님에게 화는 요만큼도 나지 않지만 다른 몇몇분들에겐 정말 화가납니다.
웃으며 비수같은 말들만 내뱉는 당신들을 보고있으니 정말 화가납니다.



오늘같이 이곳이 싫어진적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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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8 03:15
수정 아이콘
좀 민감한 문제같지만 미군장갑차 운전자가 한국인 여학생 두명을
사고로 숨지게 만들고 본인은 '시야확보가 되지 않았다'라고 해명을
한다-라면, 미국의 입장에서는 '우리 운전자는 결백합니다'라고
최후의 순간까지 주장해야되는건가요...
05/08/28 03:16
수정 아이콘
아무 이유 없이 맵퍼를 욕했던사람은 동정을 받고
그를 비난했던 사람들만 욕을먹고
DeepRiver
05/08/28 03:16
수정 아이콘
난 장갑차에 타고만 있었지 운전은 다른 사람이었다... 그러면 결백까지는 아니더라도 항의는 할 수가 있겠지요.
05/08/28 03:16
수정 아이콘
IS 님/ 미국입장에선 거의 그러하지 않았나요(..)

음, 감싸주는건 모르겠지만 최소한 오늘의 반응들은 성급했다고 여겨집니다. 비타넷 운영자분들 뿐만 아니라, PGR회원 중 몇몇분들도 말이죠..
05/08/28 03:17
수정 아이콘
너무좋아했기에...전혀 생각지도 못했기에..그런 비난이 쏟아졌던거아닐까요?
진실을 알지못하는 상태에서 성급한면이 있긴하지만요.
05/08/28 03:18
수정 아이콘
환타님/ 네, 주권국가의 입장에서는 자국민의 안전확보가 최우선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노력은 했어야한다고
보는데, 미국은 그랬던 것 같지 않군요-_-; 확실히 성급하고 책임지지
못할 발언을 하시는 분들도 몇몇 눈에 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감싸주기만 해서도 안되겠지요. 그 말이 하고싶었습니다.
호수청년
05/08/28 03:18
수정 아이콘
IS님//
바늘은 훔친것과 소를 훔친것의 처벌이 같지 않듯이 이건 그 문제와는 성질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05/08/28 03:20
수정 아이콘
우리가 그 분을 감싸줘야 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군요
단지 같은 커뮤니티에서 대화하며 공감했기 때문에?
항상 좋은글과 리플로 우리들을 즐겁게 해줬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믿어야만' 하는 겁니까? 절대적인 강요인 겁니까?
어쩌죠... 고작 글 몇자만 보고 개인적인 대화나 만남 한번 없었던 사람을 믿을순 없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믿음을 강요하지 마세요
Love♥Toss
05/08/28 03:20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믿습니다.. 모든게 밝혀질때까지
딴곳에서 머라고 하더라고 토성님을
피지알사람들은 끝까지 믿어주엇음 하네요
나중에 토성님이 아니라는게 밝혀지면
오늘 성급하게 글쓰신분들은 반성하시겟죠?
HaGaRen.
05/08/28 03:20
수정 아이콘
이미 일은 벌여졌고 사태는 심각해졌고 당사자는 고통만 늘어가고

흠 참 편하네요... 밑에 글 보니...

어떤 결론이나든 떠나겠다.. 편하구나... 세상사는게
05/08/28 03:21
수정 아이콘
빤따 님 /
믿으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역시 믿지말라 라고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감싸줘야 할 이유는 없지만, 성급하게 올라온 글 하나로 성토의 장으로 만들 이유도 없었다고 봅니다.
HaGaRen.
05/08/28 03:22
수정 아이콘
빤따// 몇번 안만나봤다고 사람을 매장하고 오해하고 상처주고

단지 같은 커뮤니티에서 대화하며 공감했기 때문에?
항상 좋은글과 리플로 우리들을 즐겁게 해줬기 때문에
그러니까 우리들은 토성님을 믿을겁니다 ㅇㅋ?
호수청년
05/08/28 03:22
수정 아이콘
빤따 님//
그렇군요.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모두들 제 저와같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전 얼굴을 보고 대화가 없어도 글을 통해 몇몇분들과 공감대와 정이라는 것이 쌓였습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모두들 저같지 않다는 사실을 잠시 잊었습니다.
네버마인
05/08/28 03:23
수정 아이콘
믿음을 강요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정황도 제대로 알지 못한채 무작정 한 사람을 비난해선 안 되지요.
내가 하지 않은 일로 인해 많은 사람으로 부터 욕을 먹는다면 얼마나 가슴 답답한 환장할 노릇입니까?
마치 이미 사형 선고를 내려놓고 "불어, 실은 네가 죽였지?"하는 분들이 계시는 듯 해 상당히 씁쓸하네요.
아직 진실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섣부른 판단 좀 그만 봤으면 싶군요.
05/08/28 03:24
수정 아이콘
하가렌님... 어떤 결론이든 떠나겠다-가 편하게 보이시나요?
그럼 토성님도 그냥 PGR 비타넷 떠나시면 됩니다. 제일 편하죠.
이런데서 괜히 자기 욕 나오는거 보시면서 상처받으시는것보다
얼마나 편합니까
미스서
05/08/28 03:24
수정 아이콘
저도 토성이란 분은 잘모르지만 믿음을 강요하지마라니요 커뮤니티안에서도 서로서로 대화를 하다보면 믿음이 생기죠 별로 안 친하더라도 조금이라도 같이 있으면 감싸주고 싶은게 당연한거아닌가요? '믿음' 이자체만으로는 많이 힘든일도아니고 그냥 믿음으로 지켜보자는 건데 뭐가 나쁘다는건지..
영원히
05/08/28 03:25
수정 아이콘
is님이 글쓰신 의도는 알겠는데 비유가 조금 어긋 난것 같군요.
하여튼 확인되지도 않은 정황만으로 한사람에게 너무도 큰상처를 줄수있는 글들이 오가는것 같군요.
오늘은 운영자님들이 쉬시는 것 같군요,
예전 심소명선수 이름으로 이재항선수가 썼을것으로 추측이되는 글이 올라왔을때는 확인되지않은 사실이란 이유로 삭제게시판으로 즉각 이송되었는데 말이지요.
HaGaRen.
05/08/28 03:2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저의 주관적인생각일지는 몰라서도 ^^

일을 벌렸고 마땅히 그에대한 책임을 물고 그리고서라도

꿋꿋하게 피지알을 다녀가면서 안좋은점들을 개선하던가 해야지

어린 제눈에는 회피라고밖에 안보여지네요..

피지알이라는 사이트를 잠시 안보는...
05/08/28 03:27
수정 아이콘
영원히//비유가 좀 많이 어긋나죠-_-;?
잘못의 유사점이 아니라 감싸줘야하는 입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하려다보니 저런 비유를 들었습니다.
Daviforever
05/08/28 03:27
수정 아이콘
그만큼 믿었으니까...그런 방향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분이니까
오히려 더욱 많은 분들이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어려운 것 아니었을지요.
저도 잠시나마 많이 혼란스러웠으니까요...

HaGaRen.님//자드님도 pgr에서 오래도록 계셨던 분입니다.
자신의 글에 책임지기 위해 연락까지 하셨잖습니까...
글 하나 편하게 낚시하듯 던져놓는 분은 분명 아닙니다.
토성님만큼보다는 덜할지 몰라도 편치 않으실 겁니다.
우리가 토성님을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되듯이
님께서도 자드님을 섣불리 판단하시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05/08/28 03:27
수정 아이콘
요즘 스갤 등지에서 각종 찌질이와 악플러들이 상륙하더니 물이 참 많이
흐려졌구려.
적어도 PGR에서 글을 쓰고,그리고 인정 받는 사람이었다면 결코 이런짓
을 할리가 없다고 믿고 싶습니다.
PGR이라는 사이트라는 이름을 걸고 과연 PGR의 뛰어난 논객이신 토성
님이 이중인격이라면 그것은 PGR인들이 잘못된거겠죠.
05/08/28 03:28
수정 아이콘
하가렌님...렌님이 자드님에 대해 말씀하시는 모든 내용이
토성님에게도 적용된다는 사실은 알고계시곘지요...
05/08/28 03:29
수정 아이콘
환타 님 // 믿지 말라고 강요한 적 없습니다
다만 적어도 전 믿지 못하겠다는거고 그렇기 때문에 믿음을 강요하는 글을 쓰는건 맘에 안 든다는것을 말했을 뿐입니다

HaGaRen. // 믿으려면 믿으십시오. 말린적 없습니다.
다만 글쓴분께 강요하는듯한 인상의 글은 불쾌하다 함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호수청년 님 // 호수청년님의 글을 전혀 이해 못하는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같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공감하다보면 정이 쌓이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공감하거나 정이 깊어지는것과 사람을 믿는다는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적어도 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호수청년님의 마치 '토성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혐오한다'는 듯한 이 글이 매우 불쾌했던 겁니다.
Love♥Toss
05/08/28 03:29
수정 아이콘
참.. 주워담을수없는게 아무생각없이 한말 입니다
제대로 상황을 알지 못하고 한번에 몰아가는걸 보니
씁슬함감도 있구요... 믿음을 강요하면 안되는거엿나보군요..
그냥 믿어보자는건데..
터져라스캐럽
05/08/28 03:31
수정 아이콘
토성님을 비난하시는분들이라고해서 토성님을 싫어하시거나 나쁘게 보셨던분은 없을겁니다
아마 토성님의 글을 좋아했었고 글쓴분이 말하신것처럼 공감대와 정이란게 쌓였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실망해서 비난하는것일수도 있겠죠
그리고 일단 토성님의 해명글이 올라왔으면 합니다.
HaGaRen.
05/08/28 03:31
수정 아이콘
러브토스님과 같은생각입니다.
05/08/28 03:31
수정 아이콘
믿음을 강요하지 말란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각양각색의 사람이 모였습니다. 무엇을 강요할 순 없죠.
하지만 전 토성님을 믿습니다. 글에서 뿜어져나오는 호흡을 믿고
그 글들을 써 왔던 마음가짐을 믿습니다.
저 또한 오늘의 pgr에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이 곳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그 분의 글을 함께 읽어가며
공감했던 분들이
다른 사이트의 일방적인 게시물을 오히려 더 신뢰하고
그에 따른 비판을 서슴치 않다니요.
배신감 느꼈다 해도 할 말은 없을 것입니다.
네버마인
05/08/28 03:33
수정 아이콘
빤따님, 결과가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대놓고 비아냥대는 저 밑의 몇몇 글들은 안 불쾌하셨던가요?
이미 마음속으로 토성님을 이중인격자로 받아들이셨다면 그런 말들이 다 필터링이 되어 아무렇지 않았겠지만
결과를 보고난 뒤 얘기해도 늦지않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님의 글도 상당히 시니컬해 보이네요.
정과 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별개이듯이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와 행동의 진위여부 또한 별개이니까요.
말없는축제
05/08/28 03:3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아직 진실여부는 알수없습니다. 무작정 그쪽글만 믿고 비판하는것은옳지않다고 봅니다.
그쪽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질때 비판한사람들.뒷감당 할수있습니까?
본문내용처럼 의심은 누구나 할수있겠지만 무작정 비판은 아니라고봅니다.
전 토성님을 정확하게 잘 모릅니다. 그분이 쓴글도 읽은게 하나라도 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하지만 pgr에서 그분을 봤고 그쪽사이트보단 pgr에 더 머문사람이라는건 확실이 압니다. 그래서 토성님을 믿고싶군요.
05/08/28 03:37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비타넷 운영진은 처음에 빗서인님을 조사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다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갑자기 음모론 하나가 떠오릅니다. 혹시 스갤에서 공격성 리플에 기분이

상했던 분이 비타넷의 아이피 주소와 대조해 보게 됐고(물론 운영진이었

겠죠) 우연히 빗서인님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는 화가 나게 된 순서가

아닐까요. 만약 제가 말한 순서대로라면 문제가 상당히 달라집니다.

비타넷을 위한 아이피 감시가 아니었고 개인 원한에 의해서 아이피

공개가 이뤄졌으며, 결국 100퍼센트가 아닌 보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일이 되어버렸으니까요. 혹시 설명해주실 분 있나요?

비타넷에 글을 올려봤는데 아무도 대답을 안해주셔서 이곳에도 올려봅니다..
BairOn..
05/08/28 03:39
수정 아이콘
소년님//그건 피쟐에서도 설명할수있는 사람이 없을것 같은데요. ; 이것저것 추측하다보면.. 끝이 없다는.. ; 그냥 조용히 기다려보는게 좋을듯 싶은데요. ;
05/08/28 03: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원한에 의해 조사가 시작되었다 치더라도 지금 나와있는
결과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그것이 비타넷이라는 사이트
자체에 크건 작건 악영향을 끼쳤다고 '운영진'이 판단했다면, 그것은
비타넷을 위한 행동이 된다고 봅니다.
05/08/28 03:41
수정 아이콘
토성님을 믿는다 or 토성님을 믿지 못한다...
이건 개인의 견해의 차이고 선택의 차이일뿐이지 무엇이 옳고 그르다고는 말할수 없습니다

이는 이번 사건이 토성님의 자작극으로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믿었던 사람들에게 바보라며 비웃을수 없으며
사건이 정말 해명글 처럼 공유기를 통해 같은 아이피를 쓰는 두 명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활동했음이 밝혀져도
토성님을 못 믿었던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할 수 없습니다
각 사람마다 다양성이 존재하고 생각의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니까요

다만 이 글 처럼 자신의 믿음(토성님을 믿는 믿음이건 믿지 못하는 믿음이건)을 강조하고 그것을 강요하는듯한 인상을 주는 동시에
자신의 믿음과 상반된 믿음을 지닌 사람들에게 화를 낸다든지 혐오한다는 듯한 인상을 주는 글은 분명히 지양되어야 합니다

제가 지금 토성님을 믿지 못한다고 해서 토성님을 믿지 말자고 글을 올리면 안되는것 처럼 말이죠
Love♥Toss
05/08/28 03:42
수정 아이콘
하여간 지금 현재로서는 나중에 자신 댓글보고
후회하시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엔 주워담을수 없으니..
Connection Out
05/08/28 03:42
수정 아이콘
소년님//저도 같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비타넷에서 모든 아이피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리도 없고, 단순히 글만 봐서 동일 인물임을 추측하기도 어려운데 도대체 어떻게 찾아낸 것일까요?
호수청년
05/08/28 03:46
수정 아이콘
빤따 님//
계속 리플다는게 싫어 쪽지 드렸는데 리플다셨네요.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믿자 믿지 말자가 아니라 믿든 믿지않든 완벽히 확인안된 사실에 대해서
비아냥되는 사람들입니다. '믿었었는데..' '참 좋은 사람같아 보였었는데 아닌가보군요'
정도의 리플이라면 최소한 저에겐 아무 문제 없습니다.

몇몇분들은 리플은 어떤기분인지 아십니까?

'몰랐어? 토성 원래 이런놈이야!'

이렇게 느껴집니다.
05/08/28 03:46
수정 아이콘
토성님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도 갖고있지 않습니다만 비타넷에서 IP를
추적한 과정이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소년님 말씀처럼
운영진중 한명의 개인적 원한으로 조사를 시작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모든 게시물의 IP를 비교,대조하는 프로그램을 쓸 수도....(오버인가-_-;)
하지만 게시물의 IP를 공개되게 해놓은 상태이고 누구라도 조사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운영진이 동일IP를 찾아낸 것에 도덕적 결함이나, 그밖의
잘못은 보이지 않네요(제 눈에는요-_-;)
05/08/28 03:47
수정 아이콘
재밌습니다. 정말 사람하나 잡는 것은 순식간이죠.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저 해명글이 진실일지, 혹은 그저 변명일지는 당사자들을 제외하고는 모릅니다. Zard님 역시, 전화로 통화는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결론을 내릴 수가 없어서 판단을 유보하셨던 것이고요. 하지만 이미 몇 분들은 저 아이디와 저 내용에 색안경을 끼고 그 것을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시네요. 충격보도는 신문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사과글과 정정글은 뒷면 구석에 조그맣게 실린다고 합니다. 속칭 '기사'라는 것들도 믿을 수 없는 경우가 있는 곳이 인터넷인데 그렇게 빨리 판단을 내리고 그 창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는 것이겠죠. 제발 좀 더 지켜봐달라고 부탁하고 싶군요. 당사자들인 토성 님과 그 형이라는 분, 그리고 비타넷 운영진들이 서로 연락을 하면 지금보다는 좀 더 명확하게 나타날 것이니까요.(솔직히 전 선수, 관계자에 대한 욕설과 인신공격과 무분별한 비난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이 사건이 이렇게 큰 사건인가 의문마저 듭니다)
05/08/28 03:47
수정 아이콘
애초에 빗서인님을 조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요. 충분히 설명한 듯한 그 문제의 '공지사항'에 의외로 명쾌한 이유가 없어 보여서 궁금합니다. 비타넷도 어제 처음 가봤고 스갤도 유게 따라서 몇번 가본 적 밖에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빗서인님이 따로 조사받을 정도로 악플이나 악성 논란글을 올렸었는지라도 말씀해주실 분 없나요?
05/08/28 03:47
수정 아이콘
호수청년 // 글 쓰는 도중에 쪽지를 보내셔서 라이트 버튼을 누른 후에야 쪽지를 읽게 되었습니다
일단 토성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 전체를 일컬어서 말씀하신게 아니라는건 쪽지를 보고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호수청년님에 대한 오해는 풀렸습니다
쪽지에서 드렸던 말씀대로 괜한 자격지심에 오해 한 점에 대해선 정말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총알이 모자라.
05/08/28 03:49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입장과 피지알의 운영진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비타넷의 운영진들이 그리 지혜롭게 일을 처리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비타넷 운영진들의 입장을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토성님이 비타넷에서는 빛서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신건 맞습니다. 그런데 비타넷에서는 심심치 않게 문제를 일으키셨죠. 삭제도 있었고 싸움도 있었습니다. 비타넷 = 스겔 처럼 생각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5월에 자진탈퇴를 하셨습니다. 이후 비타넷의 운영진 중 누군가 스겔에 있는 글들이 토성님이 썼다는 사실을 알게된거죠. 스겔에서는 열심히 캡처까지 해서 조목조목 씹어대고 비타넷에서는 힘내라고 응원하고 하는 모습에 열받은듯 합니다.
비타넷 운영진들은 글을 올리면서 스타커뮤니티들이 좀 더 깨끗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오버플레이죠.
몇사람의 제명이나 사건의 폭로로 깨끗해지는 커뮤니티는 없습니다. 다만 서로 껄끄럽게 될 뿐이죠. 기분은 좀 그렇지만 그냥 두고 볼수 밖에 없는게 현실인데 그런 걸 깨고 싶어한 모양입니다. 간단한 일이 아닌데 말입니다.
여기까지는 제 개인의 생각이고 피지알의 운영진으로서 이 문제를 바라보면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공지에 어긋난 행위만 아니면 운영진의 역활은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원하던 원치않던 커뮤니티는 운영진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정도 입니다.
어쨋든 이번 일을 계기로 토성님이 받으셨을 상처에 위로를 보냅니다.
고의던 아니던 자신의 닉으로 올라오면 일단 피해는 고스란히 자신이 볼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자신의 아이디관리에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ps. 인터넷에서 앞에서 어르고 뒤에서 치는 일들이 조금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05/08/28 03:50
수정 아이콘
혹시 설명이 부족했나 해서 더 글을 씁니다. 만약에 스갤에서 보고 화가나서 비타넷을 조사해봤다면 그건 문제가 큽니다. 애초에 의도가 매우 잘못되었고 과정도 안좋습니다. 로그아웃 상태에서 아이피 주소가 보인다지만 그렇게 했다고 하지 않은 걸로 봐서는, 운영진의 힘으로 일단 조사를 한 게 되니까요.
05/08/28 03:54
수정 아이콘
믿음을 강요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같은 알수없는 경우라면 전, 믿는쪽을 택하렵니다.
05/08/28 03:55
수정 아이콘
스갤을 보고 화가 났는데 마침 IP가 눈에 익은 것이어서 조사해봤다...
스갤을 보고 화가 나서 권한이 있는 비타넷을 조사해봤다...
전자와 후자 둘 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후자의 경우엔
보기에 좀 안좋은 면이 있네요.
05/08/28 03:57
수정 아이콘
총알이모자라님의 글을 보니까 명쾌하게 이해가 되네요 ^^
특히 '비타넷 = 스갤 처럼 생각하신 것 같았습니다'라는 대목에서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가 잘 됩니다. 아마도 토성님은 '우리' 피지알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분이셨고, 비타넷에서는 다소 과격하게 싸움도 하시면서 스타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셨던 것 같습니다.
05/08/28 03:59
수정 아이콘
믿든 믿지 못하든 이 일로 인해 반대 입장의 사람을 공격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토성님은 결백을 보여주시기 위해 pgr과 비타넷의 운영진 분들에게 요청하여 접속log의 ip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자세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05/08/28 04: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토성님이 네임밸류를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아는 것
말고는 특별히 토성님의 글이나 리플 등을 정독해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벌어지는 일들의 리플들만 보더라도 토성님이
'적어도' PGR에 만큼은 각별한 애정을 쏟아주셨던건 확실히 알 수
있겠습니다. 그런 분이신만큼 바깥에서 욕을 듣게되자 오히려
화가 배로 솟구쳐서 섣부르게 행동하신 PGR가족분들도 계신 것
같구요...
이제는 어느쪽이 진실이더라도 아무도 상처입지 않고 끝나는 일은
있을 수 없겠지요...? 이런 생각을 하니 저도 비타넷 운영진이
조금 원망스러워지지만 비타넷 운영진분들이 무슨
생각으로 공지를 올리셨는지 잘 이해하기에 그분들만을 탓할수는 없겟네요.
늦은밤이라 자러갑니다. 다른 여러분들도 피곤하시면 조금 쉬시는 편이-_-;
말코비치
05/08/28 04:05
수정 아이콘
좀 궁금한게, 비타넷에서 자료라고 올린 글의 '악성리플'은 어떻게 보면 머큐리 맵퍼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 아닌가요? 비타넷 운영자들은 어떻게 알고 딱 찍어서 그것만 검색했는지...(제로보드 ip검색기능 있는건 아시죠? pgr도 검색가능합니다. 하지만 운영진을 믿기 때문에 안심하고 쓰는 것 뿐)

비타넷 운영자들의 행태는 조지 오웰의 1984년에 나오는 진리성(MiniTru)의 행태와 비슷하네요.... 뜻이 숭고하다고 해서 잘못된 방식을 취해도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05/08/28 04:06
수정 아이콘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토성님이 무엇을 잘못을 했나요?
발티스트님에게 말한것은 뭐 조금이라도 잘못한것 아닌것 같은데요.
만약 포가튼님을 깐것이 사실이라면 그럴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중적으로 저기선 까고 여기서는 좀 더 순화 시켜서 깟다는 것이지요,.
토성....
그 분은 그저 이 pgr이라는 개인사이트에 자기가 생각한 일들을 적어냈을 뿐입니다.
그게 왜 배신의 이유가 되고 그를 비난하는 이유가 됩니까?
각자 사이트에 맞게 자신의 생각을 적은 것이 비난의 이유입니까?
또 그 형이란 사람이 자신이 쓴 글이지 토성님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공유기를 써서 아이피가 같아서 형이 썻건 자신이 썻건 그런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다른것은 다 몰라도 그가 우리에게 배신감을 느끼도록 한 일 없습니다.
그냥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글을 쓴것입니다.
그냥 그의 글들을 좋아하고 그의 글하나하나가 pgr이라는 사이트를 더 좋아하게 만들었을 뿐입니다.
그가 무슨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가 어디에서 무슨짓을 하건 저에게는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글들을 pgr에서 다시는 볼수 없다는게 저에게는 안타까울 뿐입니다.
말코비치
05/08/28 04:06
수정 아이콘
하나만 더 추가하자면, pgr은 모르겠지만, 비타넷에서는 커뮤니티 통제를 위해 스갤을 정기적으로 모니터하고, '토성'님 이외에 다른 여러개의 ip들을 손에 쥐고 있을 겁니다. 저도 그렇긴 하지만, 스갤-pgr-비타넷 셋중 하나만 가는 사람이 어딨스빈까
먹고살기힘들
05/08/28 04:08
수정 아이콘
J.D 님 // 헉!! 그래도 맵 제작자 분을 욕한 것은 잘못된 건데요.
누가 했건 간에 말이죠.
정테란
05/08/28 04:12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는 온라인에서 종종 일어나는 사실 그냥 넘어갈 일인데 토성님이 피지알에서 이름 높은 분이라 문제가 커졌군요.
근데 제가 토성님이고 결백하다면 벌써 해명글을 올렸을 것 같은데 아직 아무런 응대가 없군요. 쩝~~~
아울러 다른 커뮤니티에서의 활동도 조심스러워야 한다는걸 느끼네요.
스갤에 대놓고 정테란이라 했다가 개무시 당했으니 쪽팔립니다.
너무 솔직해도 문제인가?
05/08/28 04:19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님// 개인적으로 그 링크되어있는 글들을 다 보았습니다.
그렇게 까지 맵퍼들을 깐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여기 pgr에 머큐리 관련 글만 봐도 그 이상이면 이상이었지 그 이하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만약 맵제작자도 아닌 조승연님을 비난한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입니다.
하지만 글 전체적인 맥락은 늘 그래왔던 스갤의 그런 글입니다.
antoninus_
05/08/28 04:21
수정 아이콘
말코비치님//억측이 좀 심하신데요..

비타넷 가입은 해보셨나요?
나라야
05/08/28 04:23
수정 아이콘
토성이라는 분이 잘못한 일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두번째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전.. 한 싸이트의 운영자라는 사람들이 저지른, 100%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들을 너무나도 성급하게 사실이라 단정짓고 한 사람을 구석으로 몰아 넣은 행위가 더 충격적이고 어이가 없습니다.
만일 토성이라는 사람의 행위가 사실이었다고 할 지라도 그렇게 공지를 띄워가며 공개적으로 고발하는 것은 이쪽에선 격려하고 저쪽에선 까는 것보다 더 몰상식하고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봅니다.
05/08/28 04:34
수정 아이콘
말코비치님 // 전 pgr만 이용합니다.
비타넷은 한번도 가본 적 없구요..스겔은.. 큰 경기 문자 중계보러.. 흠.. 한 3번 가본듯... pgr은 하루에도 수십번오지만.. 다른 두 곳은 안가는 분이 저 말고도 많을 듯합니다만..
05/08/28 04:36
수정 아이콘
저도 나라야 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비타넷 운영자분들의 심정이야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현대사회에서는 증거가 확고한 범죄자라 할지라도 변호사 선임하고 자기 변호를 할 기회를 줍니다. 하물며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상대에게 어떤 통보도 없이 이렇게 공지로 건 것은 잘못된 행위고 너무 성급한 행동이죠. 이 사건이 실제 토성님의 행위건, 아니면 해명글처럼 아는 분의 이야기이건 간에 비타넷 운영진에서 공지를 걸기전에 따로 통보를 해줬다면 해명이나, 사과, 혹은 진실규명이라도 먼저 행해졌을 것이고 그럼 지금처럼 불분명한 상황에서 일만 커지고 상처받는 사람이 늘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테란
05/08/28 04:50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토성님이 이 사실을 시인한다해도 크게 나무랄 것도 없어 보입니다.
대놓고 얘기하자면 스갤이라는 곳에서 스갤인답게 찌질거린것 뿐입니다.
그런걸로 이렇게 공개적으로 욕먹는다면 저번 파포의 윤열 선수 부친상 글에다가 욕지거리 썼던 사람들은 모두 구속감 아니겠습니까?
나이트 가서는 정말 퇴폐적(?)으로 진탕하게 놀고 집에 와서는 범생인거 바로 그것일뿐... 그렇다고 그를 퇴폐의 탈을 뒤집어쓴 범생아라고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요? 여기 피지알의 웬만한 분들도 다들 그런 면이 있지 않습니까?
저역시 스갤에서 찌질거린다고 많이 혼났습니다.
스갤은 찌질이들의 요람아닙니까? 찌질대라고 만든 커뮤니티에서 찌질거린 토성님한테 무슨 죄가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다지 큰일은 아닌듯....
DeaDBirD
05/08/28 04:53
수정 아이콘
저도 하고 싶은 말은 적지 않은데..

며칠만 더 참겠습니다.. 좀 더 상황이 밝혀질 때까지..
먹고살기힘들
05/08/28 05:02
수정 아이콘
J.D 님 // 님 글을 읽고 보니 님의 생각이 맞는 것 같습니다.
스겔에서 스겔인답게 행동한 것이 잘못은 아니죠.
05/08/28 05:05
수정 아이콘
아니죠...... 적어도 잘못한게 맞다면 따끔한 말을 해줘야 되는게 사실이죠. 절대 무조건 감싸주면 안되죠.

피지알에 종종 요즘 버릇없는 초등학생들의 행동에 대해 언급할 때 자주 언급되는게 그 부모들이죠. "그 부모들이 무작정 감싸주는 것도 초등학생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큰 원인중 하나다..." 대충 이런 내용의 리플을 자주 본 것 같은데 지금 상황도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같은 커뮤니티 회원이고 가족과 다름없는 친밀감을 느꼈다 하더라도 남에게 잘못한게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선 좀 뭐라고 해야 되는게 맞죠.
05/08/28 08:19
수정 아이콘
총알님 댓글 보니 그사람이 그사람같기는 한데
모 믿으면 좋은거지만
토성이라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아니라고 잡아때면 되는거 아닙니까
Milky_way[K]
05/08/28 09:11
수정 아이콘
감싸준다는 말이 어디있습니까? 지금에와서 감싸준다는 말은 오히려 토성님에게 안좋은 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셨어야죠. 죄를 지었다면 당연히 벌을 받는것이 당연합니다. 뭐 어쨌건 지금 상황으로 보면 토성님 '본인'이 스겔에 그런 글을 쓰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밝혀진 듯 하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번 일이 맨 처음 비타넷에 고발글의 형식으로 떴을때부터, 그리고 그 글을 읽고 났을때부터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왜 비타넷 운영자분들은 토성님에게 따로 언질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선 글부터 올리고 보자는 심정으로 고발글을 먼저 터트렸는가 하는 점입니다.
조금이나마 더 생각을 해보셨다면 충분히 이번 일은 Turbo님의 말씀처럼 토성님이 '난 아니다'라고 주장하시면 그것을 밝힐 방법이 없지 않나요? 유동아이피건 고정아이피건 아이피가 같다는 것은 하나의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하나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토성님 혼자뿐인지는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정말 이번 사건은 비타넷 운영진의 판단 착오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분들 입장에선 얼마든지(토성님처럼 한 사이트에서 유명한 분이라면) 토성님에게 대화를 시도해 볼 수는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러지 않았고(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진 못하지만) 결국 100%확실하지 않은 물증을 내세워 한 명의 사람을 범인으로 몰고 갔습니다. 이건 정말 지탄받을 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 논쟁이든간에 우선은 상대방의 입장을 모두 들어본 다음에 논쟁을 하든 뭘하든 해야하는데 이번 일은 그렇지 못하고 한쪽에서 먼저 그것을 공론화해버렸다는 것이, 이미 대중에게 '그는 범인이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거겠죠.
05/08/28 09:30
수정 아이콘
진위 여부가 어찌 되었던 일방적으로 공지로 알려버린 비타넷의 행위는 솔직히 운영자의 오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도가 지나친 악플러가 많아져서 발본색원하겠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렇게 처리한건 흔히 빠질 수 있는 오만의 늪에 빠진겁니다.

그건 그렇고, 빤따님, 비타넷측에서 밝힌대로 토성=빛서인=악플러가 오프라인까지 동일인이거나, 밑의 해명글처럼 아니라고 해도 솔직히 지금 분위기는 상당히 성급합니다.

믿음을 강요할 수는 없듯이, 믿음을 강요하지 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빤따님이 '이사람 믿지마!' 이런식으로 했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옹호글 밑에 '믿음을 강요치말라!' 라고 이야기 하셨기 때문에, 그 늬앙스가 믿지마! 라고 느껴져서 한 이야기였습니다.

믿지않음은 사실여부가 명백히 들어나고 해도 늦지 않지만, 그것을 미리 시행하고 난 다음에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올라온 하나의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 될 수 없고, 양자의 의견을 모두 들어도 종종 진위를 파악하기 힘들때가 많습니다. pgr의 가족적 분위기, 우리만은 믿어주자! 이런건 공감하지 않아도 최소한, 같은 커뮤니티안의 사람으로 소명할 시간정도는 충분히 줘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어찌했던 일단 pgr에서는 열심히 하신 분이고, 그 다른 커뮤니티와의 일이 사실이다- 라고 판명된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스트라포트경
05/08/28 09:47
수정 아이콘
워~ 무슨 패가르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뭔가요... -_-;;

일단 믿어 봅시다... 그후에 토성님의 해명글이 올라온 뒤에 다음에 말하는것도 늦지는 않습니다...

믿겠습니다..;;
anti-terran
05/08/28 09:58
수정 아이콘
감싸줘야된다는 생각까진 없지만,

비타넷 운영진들이나 Zard님이 하신 행태보다 토성님이 나쁜 일을 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05/08/28 10:14
수정 아이콘
얼마나 잘못 했고 감싸줘야 할진 모르겠으나 이중적인 모습은 정말 안좋은거 같습니다.
S급허접테란
05/08/28 10:31
수정 아이콘
여기 어린친구들도 있어 비유가 적당한지 모르겠지만,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풍기문란 행위를 하면 변태라는 둥 욕하는 분위기지만, 사적인 공간에서는 별 행위를 다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그런 측면에서 모두다 이중적이라고 할 수 있죠.
PGR은 공공장소, 스갤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개인적 장소라고 볼수 있습니다. 자신이 평소에 생각하는 것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표현하는 곳이 스갤이죠.
각각의 사이트에 그 사이트에서 허용해준 범위에서 글을 쓴것 가지고 이중성이니 뭐니 하면서 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정말 밴댕이 속 처럼 좁은 맘을 지닌 사람들의 치사한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글루미선데이
05/08/28 10:39
수정 아이콘
증거는 확실하죠 아이피가 같은데 다른건 아니고 그냥
그쪽 공지 읽어보니 충분히 이렇게 고발할만 했다고 생각해요
아무도 잘못은 없다고 보는 전 이상한가요?
일단 해명이 진실이라고 좋게 생각해서 그런지 몰라도
고발한 그쪽 운영자나 억울하게 고발당한 토성님이나 잘못한 사람 없고
오로지 그 형이라는 무책임하고 참..아무튼 그 사람이 죽을 죄 진거죠
청보랏빛 영혼
05/08/28 12:13
수정 아이콘
토성님 글 정말 좋아했었는데...
안 좋은 일이 수습되지 않고 자꾸 번지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그저 조용히 지나가길 기다릴 뿐입니다.
어떤 것이 사실이든, 누구의 말이 진실이든 그동안 읽은 토성님 글만은 잊지 않겠습니다.
말코비치
05/08/28 12:58
수정 아이콘
음.. 제가 마지막으로 단 코멘트는 좀 수정될 필요가 있군요.... 그 코멘트의 의도는 '비타넷의 이번 행위는 자신들이 조직적인 감시행위를 실제로 해 왔고, 토성 이외에도 다른 감시 대상이 있으리란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입니다.
저 비타넷도 기웃거립니다. 다만,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정보를 찾을때만 가기 때문에 자주 가지는 않죠. 스갤에서는 짤방과 여러가지 소문들을 들으러 오고, 피지알은 글보러 오는 거죠.
05/08/28 13:20
수정 아이콘
아무 이유 없이 맵퍼를 욕한거 아니지 않나요? 훡휴리가 과연 토스가 할만한 맵이라고, 맵퍼가 말할 정도의 맵이 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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