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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8/27 19:45:34 |
Name |
낭만토스 |
Subject |
삼국지 커뮤니티에서 있었던 일. |
1. 삼국지 커뮤니티에서 있었던일
한 4년전쯤 저는 '삼국지'에 완전 미쳐있었습니다. 게임이 아닌 소설말이죠.
그러다가 막연하게 검색창에 '삼국지'를 검색하다가 알게 된 여러 커뮤니티가 있었습니다.
그중 유명했던 '백미' '기산' '정삼연' 등, 많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각 커뮤니티마다 특색이 있었고, 저는 '기산'을 좋아했습니다. 백미나 정삼연은
가끔씩 그냥 뭐 없나? 하고 들어가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기산에는 운영자분들중 한분이 뉴스형식으로
칼럼형식으로 글을 쓰는 코너가 있었고, 거기서 '기산'의 명필가중 한분의
글이 '정삼연'에 무단 펌 당하고 있었고, 더구나 무단펌 뿐만이 아닌
그 글이 자기 글인양 행동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 글들은 당당하게
'정삼연 논단' 같은 추천게시판 형식의 게시판에 올라갔고, 결국 꼬리가 길었는지
덜미가 잡히고 말았죠. 그런더 더욱 충격적인건 그 범인이 '정삼연' 에서의
제 닉네임이었다는 것입니다.
전 당장 그 일에 대해 알아보았고, 아이피등이 저랑 일치하는걸 확인하고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전 그런일을 한적이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범인은 제 동생
이었습니다. 물론 거기서 사건은 일단락 되었지만 저는 커뮤니티의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고, 해명을 했습니다. 그리곤 동생에게 사과하라고 했고요.
2. 피지알과 스겔 그리고 비타넷과 파포
예전 비롱투유님의 글중 추게에 간 글이 있습니다. 재즈바와 선술집등을 비교한 글 말입니다. 피지알과 스겔 비교글이 나오면 한번씩은 읽는 글입니다. 재즈바와 선술집중 어느곳을 좋아하는건 개인차이고, 어디가서 술을 마시는가 하는것도 개인차입니다. 다만 재즈바에 가면 분위기 있게 조용히 술을 마시고, 선술집가면 왁자지껄 떠들며 마셔야 겠죠. 다 그곳 분위기에 묻혀가며 행동하는게 옳지 않겠습니까?
전 pgr에서 선수들을 욕하거나 비하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존대말을 사용하며 매너를 갖추지만, 파포가면 '미스서 화이팅 낄낄' 이정도의 댓글은 사용하게 되더군요.
지금 터진 일에 관해서는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의 글을 정말 좋아했고, pgr의
명필가 하면 거론되던분이 그분이었는데.... 그렇지만 아직 그분의 해명이 있기 전까지는
섣부르게 판단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ps. 술집에 가본적이 없어서 재즈바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ps.2 피씨방 시간이 1분 남았다고 막 경고문이 뜨길레 두서없이 글을 마칩니다. '퇴고' 할 시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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