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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8/27 19:05:42 |
Name |
legend |
Subject |
현재의 모든 메이저 프로토스게이머들에 대한 이야기.그리고 박정석&강민.(이재훈편 추가) |
프로토스란 종족은 프로게이머들의 수도 적고 그 역사도 아주 오래전부터 생존을 위해,
각 시대마다 프로토스를 대표하는 위대한 토스가 나오고 그들의 의지를 받아 또 다른
영웅이 프로토스를 지켜왔습니다.
기욤-김동수-박정석-강민&박용욱&전태규-박정석-새로운 신성들(???)
로 이어지는 영웅의 종족,영웅의 역사를 현재에 오면서 과연 누가 중심이 되며 영웅을
뒤받침하는 대장군들은 누구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2005년의 가을,전설의 계절은 돌아왔으나...
대테란전의 절대자 박정석,대저그전의 최강자 강민
이 두명이서 평정해나가야만 했던 박정석&강민의 영웅역사에 오차가 생겼다.
대테란전의 박정석은 살아남았지만 대저그전의 강민은 운명을 파괴하는 자,테란의 천재
에게 패하고 말았다.이로써 프로토스의 한 축인 강민이 없어져버리고 대저그전의 구멍
이 뚫히고 말았다.결국 영웅왕 박정석은 대테란전뿐만 아니라 대저그전마저 상대하게
되었는데...
이와중에 옛 고전의 비법,물량토스로써 등장한 박지호와 오영종은 새롭게 전략,전술이
업그레이드되어 등장한다.그리고 스타리그에서 화려하게 빛을 내뿜기 시작한다.
같은 신성이었던 송병구와 안기효도 각자의 스타일로 박지호와 오영종을 따라잡으려
하였지만 고전을 면치 못한다.
예전부터 프로토스의 영웅자리는 그 시대에서 가장 강한 프로토스가 맡아왔고 그 사람
이 변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대테란의 박정석,대저그의 강민이라는 시나리오에서 강민이 무너지고 박지호,
오영종이라는 신성이 등장함으로써 가을의 전설을 이끌어나갈 자의 행방을 알수 없게
되었다.
이제 박지호,오영종에게 기회는 주어졌다.영웅의 길이...그리고 송병구,안기효도 아직
희망을 버릴때는 아니다.
과연 2005년 가을,프로토스의 영웅이 될 자는 누구인가?
프로토스의 메이저.
4대토스
박정석-각 시대를 이끌었던 모든 영웅들 가운데 진정한 영웅의 칭호를 부여받은 영웅왕.
대테란전에 있어서는 전 프로토스 가운데 최강이다.
강민-박정석과 쌍벽을 이루는 천재 전략가.몽상가라는 칭호답게 꿈같은 전략으로 프로토
스의 최고 브레인으로 등극한다.대저그전에 있어서 모든 프로토스 중 가장 강하다.
박용욱-악마라는 칭호를 가진 4대 토스 중 하나.전종족전이 고르고 백병전의 황태자이다.
특유의 프로브컨트롤 등 컨트롤에 있어선 둘째가라면 서러울정도다.
전태규-현재는 많이 추락하여 4대토스라는 별명에 걸맞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물론
기본 명성에 걸맞게 예선에는 통과하였지만 듀얼토너먼트에서 아쉽게 떨어지고 만다.
안전하고 단단함이 주특기인 정석플레이는 명품이라고 불릴만 하다.
신4대토스
송병구-한때 파란을 일으키며 새로운 프로토스의 대를 이어갈 차세대 영웅으로 꼽혔지만
현재 스타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스타리그의 벽을 넘지 못한다면 영웅급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프로토스를 지키는 벽돌 중 하나뿐인 대장군정도밖엔 안 될것이다.영웅
이 되어 빛이 될것인가,프로토스를 지키는 회색빛 방파제가 될것인가.
박대만-신인 프로토스 게이머 중에선 그나마 네임밸류있는 몇몇 선수들을 잡아내며 조금
씩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박지호,오영종과 같이 물량류였으나 물량과 전략을 혼합
하여 완성형으로 나아가는 두 선수와는 달리 전태규,송병구와 같은 정석형의 정통프로토
스로서 길을 잡은듯 보인다.하늘 위의 큰 별이 될 수 없다면 땅 밑의 거대한 횃불이 될만
한 선수.
오영종-박지호와 같이 물량류의 투 톱으로써 성장하다가 큰형 박지호가 진화하면서 같이
발맞추어 새롭게 진화를 거듭한다.스타리그에 올라서자 그동안 차곡차곡 모아놓은 성장
이라는 장작으로 거대한 불꽃을 일으키고 있는 선수.
새롭게 부여받은 그의 칭호 '사신'으로 스타리그 최강의 괴물 최연성을 잡느냐 못 잡느냐
가 그의 최대 분수령이 될것이라고 본다.과연 괴물을 쓰러뜨리고 영웅으로 탄생할것인가,
아니면 또 다시 프로토스의 가을을 영웅왕에게 맡길것인가?
안기효-신4대토스 중 가장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조금씩 자신만의 마인드를 구축하여 계
단 하나하나를 올라서고 있다.이번 계단은 스타리그 16강,과연 안기효는 아마추어,마이
너 동안 만들어놓은 자신만의 새로운 정석플레이로 계단을 이번엔 몇개를 뛰어넘을까.
강호,그리고 스타일리스트.
박지호-이젠 신인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커버린 물량류의 본좌.그의 플레이는 프로토스의
낭만을 느끼게 했고,그의 이름은 4대토스와는 다르게 독자적인 네임밸류를 형성하였다.
현재에 이르러 자신의 물량과 전략,전술을 통해 진정한 완성형이 되려는 그의 시도는 바
로 이 곳,스타리그에서 그 결과가 나타날것이다.
김환중-김성제와 함께 오랜시간동안 4대토스 밑,마이너 속에서 프로토스의 이름을 빛낸
숨은 공로자.대저그전의 강자인 그는 기다려왔다.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주기를,자신이 지
금까지 해 온 것들이 결코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기를...수많은 프로토스유
저들의 눈 밖의 어두운 밤속에서 이루어놓은 프로토스의 이름을.
김성제-자신만의 독창적인 게임스타일을 구축하고 특유의 아름다운 외모로 사랑받아온
마이너의 강자.그의 모든 것을 걸었고 오직 한가지유닛에게 자신의 모든 재능을 받친 그
의 리버는 이 세상 어떤 프로토스보다 강하다.보았는가?리버가 내리는 순간 발사된
스캐럽에서 터져나오는 그의 외모만큼이나 아름답고 빛나는 유성 한줄기를...
이재훈-꼭 쓴다고 벼려놓고 어느새 글쓰다보니 깜박하고 안 적은 선수;;
온라인 최강,옵드라의 최강자 등 화려한 수식을 가진 이재훈.어느새 그도 오랜 세월을
겪은 프로토스의 강호 중 하나가 되어있었다.알아도 못 막는 최강의 옵드라군을 구사하며
프로토스의 진정한 왕의 재질을 보였지만 이윤열과의 50게이트,임요환과의 기요틴 '일부
는 시즈탱크,일부는 퉁퉁퉁퉁!'의 악몽으로 왕의 날개를 잃은 채 암흑으로 추락하고 만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이젠 GO의 큰형님,곰삼형제의 퐈퐈곰 등 멀리서 아우들을 지켜보는
듬직한 형님이 되어있다.
하지만 그는 잊고 있는것이 아닐까?자신의 진정한 칭호를...당신의 진정한 이름은 GO의
큰형님,곰형제의 퐈퐈곰도 아닌 프로토스의 별,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프로토스의 광휘,샤이닝 토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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